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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유치원 국비 반환 우려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글을 올립니다. 성** 2012-11-07 3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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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증설로 인해 사립유치원에서 반발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저는 공립유치원을 보내고 있는 아이의 엄마로써 참 답답한 마음입니다. <br />어떤 유치원을 가느냐는 학부모의 선택입니다. <br />그런데 필요에 의해서 증설하는 유치원을 사리사욕에 의해서 해도 되니 안되니 하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 />저희는 작년에 추첨을 통해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br />같이 다니던 아니들이 떨어져서 엄마들이 울고 불고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br />그런데 유치원 증설반대도 모자라서 국비를 반환해야 할 지도 모른다니요? 누구를 위한 겁니다. <br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단설이 되었어도 건물하나도 없습니다. <br />건물 뿐만 아니라 아이수 대비 화장실도 턱없이 부족할 뿐더러, <br />겨울에는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아서 찬물에 아이들이 손을 씻어야 합니다. 화장실은 더군다나 1층에 있어서 2층 교실을 이용하는 저희 아이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 외부계단을 통해서 화장실을 가야만합니다. <br />만약에 의원님들의 자녀가 그런 환경 속에서 공부하를 하고 있다면 좋으시겠습니까? <br />서울에 비하면 대전은 턱없는 공립유치원이 부족한 상황이 아닌가요? <br />가고 싶어도 가까운 곳에 있지 않아서 갈 수가 없고, 가고 싶어도 인원이 꽉차서 갈 수가 없고, 가고 싶어도 맞벌이를 해서 늦게까지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맡길 수가 없어서 공립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br />왜 우리는 공립유치원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수가 없는 건가요? <br />국가에서 증설하라고 허락도 하고 국비도 지원해 준다는데, 의원님들이 의결을 해 주시지 않아 반환해야한다는게 정말 아이들을 위한 일입니까? <br />정말 속상하고 화가나서 몇자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br />의원님들께서 누구에 의해 뽑히셨고, 누구를 위해 일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잘 생각해 주시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