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의회 이은규 의장 신년인사 2003-12-31 3,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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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설계 - 존경하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서기어린 갑신년(甲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도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지난 한 해 동안 지역과 의회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 립니다. 민선 3기 3년차를 맞는 금년은 21세기 대전의 모습을 결정하고, 지방자치의 틀을 확고히 하는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해입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국내외적 상황이 호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 리 모두 배전의 노력과 지혜를 결집해야만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 다. 올해는 시민들의 염원인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과 ‘지방분권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지방자치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한해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날로 어려워지는 지역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역간 격차 해소와 서민생활의 안정 등 지역간. 계층간에 균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기 또 한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의회는 시민의 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면서, 지역내 전문가 및 시민 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발전의 구심체로서 신성 한 역할과 사명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보다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생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의정능력을 배양하여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정에 대한 생산적인 협력과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 다. 무엇보다도 모든 시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가운데,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우리 의회는 여성특별위원회 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불합리한 차별 의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서 서민들의 복지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각종 조례에 대하여는 우리의회의 고유권한 인 입법권을 바탕으로 시민권익을 침해하거나 과도한 규제를 하는 등 잘못된 부분을 과감 하게 바로잡아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50만 대전 시민여러분! 세계는 분명 광속도(光速度)로 변해가고 있으며, 그 흐름에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때만이 진정으로 우리는 선진화된 새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깊이 인식하면서, 우리 대전은 그동안 착실하게 다져 온 기반위에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더 나아가 세계 속에 위상을 우뚝 세운 과학기술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 시민들의 높은 애향심과 지혜가 한데 모아져야 합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우리 의회는 시민생활속에 깊이 뿌리 내린 진정 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거듭나는 데 전 의원이 힘을 합쳐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첨단과학과 지식정보, 그리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우 리대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보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쪼록, 희망으로 다가 온 갑신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 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 1. 1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이 은 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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