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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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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소 확충 관련, 2) 동구 생활체육복합단지 조성 촉구 관련, 3)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회복 및 방역대책 관련 남진근제261회[임시회] (2021-09-09)291
첨부파일 동영상

남진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구 제1선거구 남진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권중순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새로운 대전의 미래를 이끌고 계신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소 확충, 동구 생활체육복합단지 조성,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회복 및 방역대책에 관련해 질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소 확충에 대한 질문입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기후위기 대응은 인류 생존과 미래의 사활이 걸린 과제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지구 온도 상승을 2050년까지 1.5℃ 이내로 억제하는 것이 기후변화를 막는 마지노선이라 합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지금보다 1.5℃ 이상 상승하면 올해 전 세계의 폭염, 가뭄, 초대형 산불, 슈퍼 폭풍, 홍수 등 감당하기 힘든 극단적 기상이변보다 더한 초극단적 기후위기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및 이행방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대전환 시대에 전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제구조의 저탄소화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 과정으로 수소·전기차 생산과 보급을 확대하고 거주지 중심의 전기차 충전기 확충 등 인프라 완비를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발맞춰 대전광역시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하여 삶이 건강한 산소도시 대전을 목표로 그린모빌리티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전광역시의 친환경 교통정책을 석유 중심의 수송체계에서 전기·수소 중심의 그린모빌리티로 전환하기 위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에 대하여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민간부문 전기차 지방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전기 승용차와 전기 화물차에 대하여 대당 최대 2,400만 원씩 지방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서도 저공해자동차 의무 구매에 따라 확대 보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시의 정책에서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통학차량에 대한 전기차 전환을 위한 지원은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 건강과 쾌적한 운행환경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시장께서는 환경친화적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산교육의 일환이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어린이 통학차량의 전기차 보급 사업을 위한 방안과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도 중요하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인 충전 인프라 조성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말 기준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공용전기차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담당 대수는 전국 평균 3.9대이지만 대전은 1기당 5.3대이고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담당 대수는 전국 평균 16.7대인 반면 대전시는 1기당 28.1대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수소차 충전소의 경우는 현재 신탄진휴게소를 포함하여 3개소로 올해 설치 예정인 4개소를 포함해도 수소차 보급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시장님!

수소충전소에 대해서 기존 시설과 설치 예정인 시설들이 대부분 주거밀집 지역과 다소 떨어진 외곽에 자리를 잡으면서 접근성 측면에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수소충전기가 화재나 물리적으로 폭발할 가능성과 자동차 충전탱크의 폭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장용기는 물리적으로 철보다 10배 강한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수소는 종합적 위험도 평가에서 도시가스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주유소나 가스 충전소를 활용하여 전기 충전소 및 수소충전소를 복합적으로 설치하고,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접근성 확보와 구축비용 절감 등의 측면에서도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공공 중심으로 진행된 충전 인프라에 민간 참여를 유도해서 새로운 충전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시기인 것입니다.

이를 위한 민간 충전사업자 참여 확대방안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충전소 공급 부족 해결을 위해 앞으로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추진할 것인지를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균형 잡힌 시민생활체육 활동 지원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생활체육 동구협회장기 축구대회는 중구 사정공원 축구장에서 개최가 되었습니다.

대전광역시동구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생활체육 행사가 동구가 아닌 중구에서 개최된 이유는 현재 동구에는 대회를 개최할 만한 축구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날 허태정 시장께서는 행사에 참석해서 코로나19로 생활체육의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 대해 참석자들을 격려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장께서는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신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럼 혹시 이날 동구의 축구동호인들이 “내가 사는 동네에서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축구장 하나 없는 게 말이 되느냐?”고 소리를 높인 것은 알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현재 동구에는 축구장은 고사하고 변변한 풋살장도 없습니다.

축구장뿐 아니라 대전시가 운영하는 이렇다 할 공공체육시설도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우리 시의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보면 동구의 경우 대전시가 조성하여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은 용운국제수영장 단 한 곳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공공체육시설의 조성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생활체육시설이란 시민이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말하고 공공체육시설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체육시설로 전문체육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체육시설은 선수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일반 시민들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육시설이 거주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할 경우 지역민들의 여가와 레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시민들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태정 시장님께서도 민선 7기 출마 당시 생활체육 지원을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처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시설은 지속적으로 확충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중구에는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가 단계별로 조성이 진행되고 있고 대덕구에는 축구장 2개와 풋살장 3개, 족구장 하나 등이 조성되어 족구장과 풋살장은 물론이고 대전시티즌의 연습이 없을 때에는 축구장까지도 사용이 가능해 생활체육 환경이 매우 좋아진 상황입니다.

유성구에도 오랜 숙원사업이긴 하지만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될 계획이 있어서 생활체육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동구 구민들에게는 여전히 생활체육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전시 동구 지역에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려는 계획조차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동구 지역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한 여가활동에 많은 제한과 불편을 겪고 있고, 그만큼 동구 지역민들의 행복지수도 보장할 수 없는 일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것입니다.

허태정 시장님!

저는 모든 대전시민의 고른 행복을 위해서는 생활체육시설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을 권역별로 고르게 분포시키는 일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전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의 기회를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동구에 생활체육복합단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그동안 눌려있던 생활체육의 욕구가 폭증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 동구 구민들은 또 다시 생활체육 공간을 찾아 생활 주변과 먼 곳으로 나가야 합니다.

집 가까이에서 언제나 편안하게 체육을 통한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생활체육 활성화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그런데 시장님, 언제까지 동구 지역민들을 집에서 먼 곳까지 가도록 놔둘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생활체육 분야 역시 모든 시민들이 고른 혜택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고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동구에 생활체육복합단지를 조성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드립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 허태정 시장님께서도 적극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며 동구생활체육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견해와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오늘 이 자리에서 명쾌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회복 및 방역대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코로나19가 일상에 파고든 지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해 봄 헌정 사상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이라는 시대적 장면을 맞이한 교육계 역시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계는 교육과 방역이라는 목표를 어느 하나라도 놓칠 수 없기에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 하겠습니다.

초기에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학교라는 공간의 방역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며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했지만 우려했던 교육력 저하가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국·영·수 과목에서 중·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했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감소하는 등 학습결손이 심해지고 학교생활 행복도 또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누적된 학습결손이 회복되지 못한 채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어 교육력 저하가 심히 우려됩니다.

특히 원도심 지역의 교육력 저하와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저하 실태가 심히 걱정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보충하지 못하면 개인 생애소득의 3%, 국내총생산의 1.5%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습결손을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까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감께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시 학생들의 학습결손 현황을 말씀해 주시고 원도심 지역을 포함한 각급 학교 학생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구체적 추진계획 등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성인 백신접종 추진 확대를 통해 학교는 전면등교를 목표로 2학기 학사운영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3 학생과 유·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을 여름방학부터 실시했고, 대전시의회 제25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채택한 학원강사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촉구 건의안에 허태정 시장께서 적극적인 시행 의지를 보여주셔서 학원·교습소 종사자들을 자체적으로 자율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등 교육 분야 백신 접종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1년 1학기 개학 후 4차 유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증가와 함께 학생 코로나 확진 건수도 증가는 하였지만 학교는 지역사회 대비 여전히 낮은 확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학령기 연령의 주된 감염경로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학교 확진율은 지역사회보다 낮지만 학교가 아닌 학교 밖의 학생 이용시설에서는 여전히 방역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학생들의 코로나 감염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2021년 3월 이후 학교와 학원을 제외한 지역 내 주요 학생 이용시설에서 확진된 학생은 전국 470명으로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주요 학생 이용시설로는 태권도장, 축구클럽 등 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아동·청소년센터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지난 7월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인근 학교·학원가에 번지며 지역사회가 큰 혼란을 겪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학교나 학원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시민 입장으로 지켜보면서 자칫 방역책임 떠넘기기 양상으로 비칠 수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아쉬움이 큰 교육행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육감님!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상시적인 방역대책과 감염사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우리 시교육청만의 대응 매뉴얼이 필요합니다.

교육감께서는 태권도장, 축구클럽 등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정책을 점검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는 논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냈길 바라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권중순 남진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0시 23분)

○의장 권중순 이어서 남진근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먼저, 허태정 시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남진근 의원님께서는 전기·수소 중심의 친환경 교통정책을 강조하시면서 어린이 통학차량의 전기차 보급 그리고 전기·수소차에 대한 충전 인프라 확대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또한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동구 지역에 대해서 생활체육복합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전시의 입장에 대한 질문도 해주셨습니다.

평소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신 남진근 의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갈수록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환경에 많이 노출되면서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에게 환경은 매우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전시는 2018년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경유차로 운행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로 전환하는 사업들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어린이 통학차량의 전기차 전환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대전시는 어린이 통학 전기차량 보급을 위한 확대방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어린이 차량들은 대체로 승합차량이 많이 있기 때문에 초기 구입비용이 매우 높은 가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이에 대한 지원대책도 함께 검토해서 계획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수소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방안에 대해서, 또 추가적으로는 민간 충전사업자의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현재 그린모빌리티 사회를 위한 여러 기반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공용전기충전소 2,188대가 현재 설치 운영 중에 있고 민간 충전사업자도 7곳에 8개의 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자부담 비율을 일부 완화해주는 조치를 통해서 진입통로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기충전소는 현재 대전시에 3개소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4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도까지 목표했던 10개의 충전소를 설치해서 수소차량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민간이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경우에는 건설비의 50% 또 운영적자분의 80%를 지원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민간사업자들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확대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공영주차장 그리고 공공기관 주유소 등에 민간충전소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시민들께 충전소 관련 정보를 제공해서 편리하게 이용해나갈 수 있도록 해서 전기차 그리고 수소차의 보급을 더 늘려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타 구에 비해서 동구가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의원님의 지적이 있으셨습니다.

자료에 보니까 동구가 공공체육시설이 6% 수준으로서 지금 대전시에 있는 5개 구 중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잘 알고 계시다시피 원도심에서 가지고 있는 특성상 새로운 넓은 체육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도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전시는 동구 지역의 체육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 현재 추진 중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서 훼손지 복구계획으로 신상동 미군 저유시설 유휴부지 약 1만 5천 평에 대해 축구장 등을 포함해서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성남동에 다목적체육관 그리고 인동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건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안하신 것 외에도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더불어서 동구 지역을 포함해서 우리 5개 구가 골고루 체육시설을 확보해서 시민들이 언제나 어디서나 건강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반 확충을 더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대안으로 말씀해주신 용운동에 있는 505여단 예비군훈련장의 경우는 여러 가지 지리적 조건은 매우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곳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 지금 환경평가 2등급의 개발제한구역으로 대부분 둘러져 있어서 단기간으로 이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검토되어야 될 것으로 봅니다.

이 문제도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추진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대전시는 동구뿐만 아니라 5개 구에 균형 있는 체육시설들을 확충해서 시민들의 여가활동 그리고 건강활동을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남진근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렸습니다.

○의장 권중순 허태정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설동호 교육감님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앞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각별한 협력과 지원을 해주시는 존경하는 권중순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진근 의원님께서 코로나19 이후 우리 학생들의 학습 결손 현황과 원도심 지역을 포함한 각급 학교 학생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남진근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학습 결손을 진행하기 위해 기초학력진단 보정 시스템, 교육청 자체개발 도구, 학교 자체개발 도구, 교사별 진단, 외부기관 도구 등을 통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단위학교별로 진단 결과에 따라 보정지도계획을 수립하여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습 결손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나 여러 기관의 정책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학력이 저하되고 학력 양극화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전교육청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현상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되며, 이에 다양한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최근 학습 결손 해소를 위한 교과 보충지도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전체 초등학교 중 63%가 운영을 희망하고 있어 학습 결손 해소에 대한 학교의 열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두드림학교, 기초튼튼 행복학교, 학력디딤돌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사전·사후 학습전략 검사, 학습코칭, 심리·정서적 지원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지역을 포함한 각급 학교 학생의 교육력 회복 추진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 지역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대전교육청은 학교,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동구, 중구, 대덕구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하고 매년 자치구별 1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부교육지원청 내에 마을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지역자원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지역의 교육여건이 열악한 소규모학교 12개교 전체 재학생에 대해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연 6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중위소득 60% 이하 학생의 경우 현장체험학습비를 횟수의 제한 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학교 61개교를 선정 운영 중이며, 이 중 동구 및 중구 소재 32개 학교에 18억 7천만 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도심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 저소득층 학생에게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 미래교육환경을 구축해나가는 것과 더불어 동구지역 학생을 위한 지역공동 영재학급 운영을 통해 수월성교육의 기회 확대 및 영재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도심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및 학교 특화방안으로 동부 관내 신일여중을 2011년부터 예술중점학교로 지정하여 2023학년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5단계 촘촘 학습 지원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1단계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 전국연합 학력평가, 학교 자체개발 도구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2단계 교실 안 지원으로 수업 중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개별화 수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3단계 학교단위 지원으로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두드림학교 및 기초튼튼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튜터 153명을 통해 방과 후, 방학 중에도 학습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4단계 교육청 단위 지원으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습 부진의 종합적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과 온라인 학습상담을 병행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학습상담 적용대상도 중위권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5단계 지역사회의 연계 지원으로 전문적 상담기관 및 의료기관 등 학습바우처 13개 기관과 연계하여 전문적 상담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을 극복하고 미래교육의 도약을 위한 맞춤형 학교안전망 구축으로 교육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첫째 탄탄한 학습안전망을 위해 수업 중 즉각적인 개별화 지원을 위한 1수업 2교사제 찬찬협력교사제, 방과 후 학생수준을 고려한 개별맞춤형 한무릎공부방, 방학 중 한글문해 집중캠프 등을 지원하고, 둘째 든든한 심리·정서·사회성 안전망을 위해 학생 교우관계 형성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학교 자율프로그램 친구사랑행복학교, 학급단위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등을 지원하며 교직원 심리치료를 위한 행복활짝 힐링캠프 및 힐링강좌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셋째 단단한 교육여건 안전망 강화를 위해 특수학교 놀이시설 환경개선 초·중등 순회 기간제교사 충원, 스마트단말기 보급, 전자칠판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넷째 촘촘한 방역 안전망을 위해 학교 방역인력과 과대학교 보건교사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방역관리 등 학교 방역예산을 집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향후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토대로 학교가 빠른 일상회복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서 남진근 의원님께서는 태권도장 등 학생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확진자 발생 시 대응매뉴얼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확진자 발생 시 대응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학교와 학원의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자 발생 시 코로나19 대응매뉴얼에 따라 즉각적인 방역소독, 역학조사, 진단검사 실시와 동시에 원격수업, 휴원여부 등을 판단하여 신속하게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에 대한 사항과 대응방법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각종 방역물품 지원, 학원종사자 대상 주기적인 코로나 진단검사와 백신접종 독려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감염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태권도장 등 학생이용시설 방역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서구 태권도장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인근학교와 가정으로 퍼져 혼란을 겪은 바가 있습니다.

이에 각급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 철저, 좌석 간 거리두기,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 교육과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미연에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학교 밖 학생이용 주요시설에 대해서 대전시와 긴밀한 공조 하에 적극적인 방역 제도를 통하여 방역 긴장도를 유지하고 필요 시 합동으로 선제적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사항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겠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대전시,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에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님의 소중하고 값진 제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학교 운영과 학생들이 건강하게 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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