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곽영교 존경하는 153만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김신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힘찬 기상을 상징하는 청마의 해를 맞아 모든 소망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금번 제212회 임시회는 2014년을 맞는 첫 번째 임시회입니다.

먼저 열정어린 의정활동으로 행복 대전의 초석이 되어주고 계신 의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우리 대전은 큰 사건 사고나 재난 재해 없이 무탈한 한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공직자 여러분께서 공정하고 올바른 시정을 펼쳐주신 결과로 생각됩니다.

본연의 자리에서 묵묵히 고생하신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웃음과 행복을 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서 지난 회기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 상반기는 그간 열심히 달려온 제 6대 의회에 대한 유종의 미를 거둘 시기입니다.

채 5개월이 남지 않은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한 의정에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에 금번 제212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총 26건의 안건 처리와 2014년 주요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해의 성공여부는 현실성 있고 치밀한 한해의 계획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예산은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시민들께서 납부해 주신 혈세입니다.

세부계획 수립 및 집행 시 이점을 마음 깊이 새겨 한 푼의 세금도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작품을 남긴 작가 괴테는 현재는 모든 과거의 필연적인 산물이며 모든 미래의 필연적인 원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새롭게 시작될 제7대 의회의 더욱 튼튼한 주춧돌을 다져줘야 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의회는 올해도 역시 시민행복을 위한 의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진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안으로는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밖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충청권 철도망 조기착공 등 지역 현안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의회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의지를 모아 시민행복을 향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설 명절을 보내며 올해도 벌써 한 달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해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임시회를 맞아 새해 소망을 담은 신년사 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밝힌 신년사 한 부분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인류가족의 일원으로서 같은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형제들의 공동체로 만들고 이끌어야 할 책무가 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받아들여야 하며 서로를 돌보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라고 교황께서 말씀하신 이 신년사 내용이 바로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가는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존중과 인정을 통해 서로를 아끼는 공동체, 행복 대전을 꿈꾸며 끝으로 153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