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상래 존경하는 대전광역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녹음이 짙어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제278회 제1차 정례회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오늘부터 17일간 열리는 제278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승인과 함께 총 50건의 안건처리와 시정질문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님들께서는 결산 심사에 있어서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우리 시는 2048 그랜드플랜 장기비전에 맞춰 대전의 미래 성장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대전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정 현안에 더욱 매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고온 현상이 많고 강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폭염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함께 장마철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시민 안전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지난 2022년 7월 출범한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가 어느덧 이번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제9대 의회는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삼아 전반기 총 12회 220일의 회기 동안 963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하여 의회 입법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정책역량 강화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7개의 의원연구회를 운영하였고 총 120차례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방문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시민의 행복과 대전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장우 시장님 그리고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에 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전반기 의회가 시정의 방향을 잡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면 후반기 의회에서는 안정과 발전 속에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성과를 거두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스물두 명의 의원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는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 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