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상래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을 앞둔 올해의 마지막 회기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40일간 열리는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그리고 예산안 심사를 포함한 총 84건의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145만 대전시민이 부여해준 임무이자 대의기관인 의회 본연의 소임입니다.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시민의 관점에서 시정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평가해 주시고 성과는 격려하되 미흡한 점에는 합리적인 비판과 함께 시정질문과 안건 처리에 있어서도 의정역량을 발휘하여 주시고 특히, 2024년도 예산안은 일류 경제도시 건설이 본격화되고 시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시정에 힘쓰시는 공직자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알찬 마무리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과 2027년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관련 등 내년도 주요 사업 준비를 빈틈없이 해주시고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등과 같은 현안 추진에도 계속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돌아보면 올 한 해도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되었지만 그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로 지역경제는 침체되었고 산불과 태풍 등 자연재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류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한 결과 대전시민이 선정한 올해 민선 8기 최대 성과인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160만 평 선정을 비롯, 대전 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들이 나왔으며 110만 명의 인파가 참여하여 성료한 대전 0시 축제 등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고난과 전진이 함께했던 올 한 해 동안 고단한 시민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고 대전의 발전을 위한 더욱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 22명의 의원은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전광역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지원 조례와 대전광역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대전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대전광역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대전광역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여 대전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밖에도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등 소통과 연구를 통해 마련한 130여 건의 자치입법과 시정질문, 현장방문과 같은 실사구시의 의정활동에는 시민의 삶을 향상하고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굵은 땀방울이 서렸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대전광역시의회는 올해의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에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대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알차게 열매를 맺고 순조롭게 마무리되기를 기원드리며 한기가 도는 계절에 그늘진 이웃과도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