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1回 大田直轄市議會(臨時會)
大田直轄市議會事務局
日 時 : 1991年 7月 8日 (月) 午後 2時
第1回 大田直轄市議會(臨時會) 開院式順
1. 開 式
1. 國旗에 대한 敬禮
1. 愛國歌 齊唱
1. 殉國先烈 및 戰歿護國勇士에 대한 黙念
1. 議員宣誓
1. 開會辭(議長)
1. 祝辭(市長)
1. 閉 會
(司會 : 總務課長 朴文勳)
(14시 02분)
○總務課長 朴文勳 總務課長 朴文勳입니다.
開院式에 앞서 오늘의 進行順序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開式宣言이 있은 다음 國民儀禮, 議員宣誓, 開會辭, 祝辭順으로 進行되겠습니다.
開院式에 이어서 議員 여러분을 모시고 시청 정문에서 懸板式과 기념식수, 사진촬영이 있은 다음 오늘의 開院을 축하하는 다과회를 갖겠습니다.
잠시 후 開院式을 거행하겠습니다.
(14시 03분 개식)
○總務課長 朴文勳 지금으로부터 第1回 大田直轄市議會 臨時會 開院式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國旗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國旗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一同 起立)
(國旗에 대한 敬禮)
다음은 愛國歌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愛國歌 제창)
이어서 殉國先烈 및 戰歿護國勇士에 대한 黙念이 있겠습니다.
黙念은 黙念曲에 따라 悶Ы볜눗?해 주시기 바랍니다.
(一同 黙念)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一同 着席)
다음은 議員 宣誓가 있겠습니다.
議員 여러분께서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宣誓文을 왼손에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議長께서 宣誓 선창을 하겠습니다.
○議長 金斗衡 제가 선창을 하겠습니다.
議員님들께서 따라서 복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宣誓! 나는 法令을 遵守하고 住民의 권익신장과 복리의 증진 및 地域 社會의 발전을 위하여 議員의 직무를 良心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住民앞에 엄숙히 宣誓합니다.”]
1991年 7月 8日
大田直轄市議會議員
金斗衡, 權善瑀, 南鎔浩, 李秉奎,
金善奎, 朴炳浩, 林憲鍾, 金石種,
李善鍾, 金容濬, 朴世烈, 金成九,
鄭九泳, 朴淵龍, 宋錫贊, 李鍾奎,
李圭泰, 李起雄, 李殷奎, 徐允官,
金光雨, 千柳欽, 吳熙重.
○總務課長 朴文勳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一同 着席)
다음은 金斗衡 大田直轄市議會 議長께서 開會辭를 하겠습니다.
○議長 金斗衡 開會辭에 앞서 大統領께서 市·道議會의 開院에 즈음하여 「메시지」를 보내 오셨기에 이를 議員 여러분께 紹介해 드리고자 합니다.
[市·道議會 開院에 즈음하여 우리나라 民主發展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市·道議會의 開院을 온 國民과 함께 祝賀합니다.
지난 4월 市·郡·,區議會 構成에 이어 오늘 市·道議會가 출범함으로써 이제 本格的인 地方自治時代가 열렸습니다.
오랜 中央執權의 시대가 가고 地方分權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民主主義는 이제 튼튼한 바탕 위에 섰습니다.
30年만에 온 國民의 기쁨과 다시 실시되는 地方自治는 우리 社會의 밝은 앞날을 열어가는 原動力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民主主義를 地域 共同體와 國民들의 日常的인 삶의 現場으로 부터 實現하여 이 社會를 움직이는 살아있는 規範으로 發展시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市·道議會가 우리 社會의 多樣한 의견과 發展意志를 統合하여 調和와 國民和合을 實現하는 創造의 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議員 여러분께서 奉仕와 獻身으로 住民의 福祉와 地方의 發展을 이루는 기수가 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議員 여러분이 最善을 다해주시고 우리 國民이 成熟한 民主意識으로 自律의 價値를 共同體 속에서 具現해 나간다면 우리 地方自治는 우람한 꽃을 피워 民主主義의 풍성한 結實을 거두게 할 것입니다.
住民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當選의 榮光을 안은 議員 여러분께 祝賀의 말씀을 드리며 議員 여러분의 훌륭한 활동으로 市·道議會가 住民을 위하여 크고 많은 일을 하여 國民의 신뢰 속에 무궁히 발전하기를 祈願합니다.
1991年 7月 8日
大統領 盧泰愚 代讀
○議長 金斗衡 그러면 지금부터 개회인사를 올리겠습니다.
尊敬하는 洪善基 市長님을 비롯한 各級 機關團體長, 來賓 여러분 그리고 同僚議員 여러분!
地方化 時代를 향하여 出帆하는 民主憲政史의 새로운 章 앞에서 오늘 뜻깊은 開院式과 더불어 初代 大田直轄市 議會 議長으로서 開會辭를 하게된 것을 매우 榮光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이 엄숙하고 祝福된 자리에서 존경하는 議員 여러분과 함께 地方化 時代의 大壯程을 같이 걷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저와 同僚議員 여러분을 地域의 일꾼으로 이곳에 보내주신 110萬 市民께 衷心으로 깊은 感謝를 드립니다.
同僚議員 여러분!
오늘날 우리의 國際的 環境은 東西의 對立과 對決의 한 時代를 淸算하면서 開放과 和解의 새 秩序가 形成되고 있는 반면, 尖銳한 自國利益 優先主義는 우리의 어려운 市場 開放과 通商 壓力을 가해오는 등 어려운 經濟的 現實을 招來하고 있습니다.
國內的으로는 그동안 急速한 産業化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成長의 目標만을 바라보면서 치닫는 동안 地域間, 階層間의 葛藤의 深化는 물론 급속한 民主化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國民의 욕구 분출은 아직 成熟되지 못한 與件속에서 社會的 불안정이 招來되고 있는 것이 事實입니다.
또한 우리의 自治史는 經濟的, 社會的 成長과는 달리 歷史的 전통을 살리지 못한 채 落後된 의정사와 함께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국내외적 어려운 與件속에서 住民의 진정한 뜻을 수렴하고 이를 政策에 反映할 수 있는 制度的 장치인 地方自治가 30年만에 다시 열리게 됨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으며,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地域間, 階層間의 반목을 슬기롭게 克復하고 나아가 自律과 開放속에서 우리의 創意와 努力을 調和시켜 이를 바탕으로 균형된 福祉社會를 建設하는 礎石이 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尊敬하는 同僚議員 여러분!
우리는 이번 양대 議會 議員選擧를 통하여 어느 때보다도 成熟된 市民意識과 민주역량을 確認하게 되었고 말없는 다수를 통하여 지금 이 時代에서 우리가 地域의 참다운 일꾼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몸소 느낀 바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0年前 정파적 葛藤이나 非民主的 행태로 인하여 議會가 파행적으로 運營되어왔던 뼈아픈 地方自治史를 經驗한 바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일부 旣成政治人들이 보여주고 있는 政治風土에 대한 國民의 뿌리깊은 不信은 우리에게 커다란 敎訓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地方議會가 당리당략을 追求하는 旣存 政治權의 파당적 場所로 전락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며, 어느 특정한 階層을 代辨하는 場所가 되어서도 아니 될 것입니다.
市民의 삶의 現場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머리를 맞대고 論議하는 친숙한 對話의 場이 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市民의 마음이 이곳에 고이고 뿌리내릴 수 있는 市民과 함께 하는 場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소명의식 속에서 市民의 欲求와 바램이 무엇인가를 알고 犧牲精神을 바탕으로 對話와 妥協을 통하여 問題를 解決하는 참된 民主的 奉仕者로서 分權과 民主化의 趨勢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對立과 갈등을 解消하고 安定과 和合을 다질 수 있는 조정자로서 나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직 定着되지 않은 自治與件 속에서 아직도 存在하고 있는 中央과 地方間의 불합리한 관행을 改善하고 우리의 취약한 地方財政을 확충하기 위한 多樣한 努力 등을 통하여 진정한 地方自治의 章을 열어 나가고자 하는 폭 넓고 成熟된 議會議員像을 심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同僚議員 여러분!
이제 우리 고장 한밭은 2천년대 우리 나라의 中核도시로서 行政과 科學의 中心地로서의 役割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93年度에 開催될 大田世界博覽會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未來를 約束하고 있으며, 그 成功的 開催를 위해 우리 모두의 땀과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날 中央執權的 制度下에서 자리 잡았던 依存的 타성을 과감히 벗어 버리고 우리 地域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참여를 통하여 解決하고 責任질 수 있는 民主的 力量을 지켜 나감과 동시에 各界各層의 支持와 合意를 바탕으로 우리의 地域問題 解決에 박차를 가한다면 成熟된 地方自治가 우리의 土壤위에 뿌리내릴 수 있음은 물론 우리고장을 和合과 繁榮의 복된 고장으로 昇華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리라 確信하는 바입니다.
오늘날 독일의 統一이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時事는 西獨이 東獨을 월등한 經濟力에 의해 吸收, 統合하기 以前에 먼저 東獨 市民에게는 西獨의 政治的, 社會的 成熟이라는 실상이 그들이 바라는 理想的인 社會요 國家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認識해야 할 것입니다.
同僚議員 여러분!
이제 우리는 自律과 分權을 통하여 民主化, 成長과 均衡이라는 指標속에서 多樣한 欲求가 우리 社會에 수용될 수 있고 調和될 수 있는 보다 成熟된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길목에 서있습니다.
이제 對立과 葛藤을 解消하고, 對話와 和合을 바탕으로 우리지역의 發展을 加速化 함은 물론 2천年代를 향한 우리 고장 한밭을 建設하는데 努力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 殿堂안에서 市民의 多樣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마음을 열어 듣고, 우리 다함께 討論하고 妥協하여 民意를 도출함으로써 우리의 地方議會史에 빛나는 전통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를 드리며, 끝으로 오늘 開院式에 참석하여 주신 來賓 여러분 그리고 同僚議員 여러분의 건승과 幸運이 充滿하시기를 祈願하면서 開會辭에 갈음합니다.
感謝합니다.
(14시 18분 일동 박수)
○總務課長 朴文勳 다음은 洪善基 大田直轄市長께서 祝辭를 하시겠습니다.
○大田直轄市長 洪善基 祝辭에 앞서서 李相淵 內務長官께서 보내오신 當選을 祝賀하는 電文을 朗讀하여 드리겠습니다.
“오늘 歷史的인 大田直轄市議會 開院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새로이 구성된 地方議會가 진정 住民 和合과 地域發展의 구심체가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하며 議員 여러분의 건승과 市議會의 무궁한 發展을 祈願합니다.
1991년 7월 8일
內務部長官 李相淵(代讀)
尊敬하는 金斗衡 議長님 그리고 議員 여러분!
오늘 歷史的인 大田直轄市議會 開院을 110萬 市民과 더불어 衷心으로 慶賀하여 마지않습니다.
본인은 먼저 지난 6月 20日 選擧에서 치열한 競爭을 뚫고 당당히 當選되시어 오늘 이 영광스러운 市議會 議席에 함께하신 議員 여러분에게 眞心으로 祝賀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948年 建國後 처음으로 실시 되었던 지방자치제가 우리의 일천한 民主主義 歷史와 經驗 미숙으로 인하여 제대로 그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斷折된 지 30여 년이 지난 오늘 地方自治에 대한 國民들의 强한 熱望과 6·29宣言 實踐 意志로 온 國民의 期待와 祝福속에 復活되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매우 感激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議員 여러분!
오늘 이 엄숙한 市議會의 開院에 즈음하여 지난날 施行錯誤로 중단되었던 쓰라린 자치경험을 교훈 삼아 地方自治의 참뜻이 무엇인가를 가슴깊이 새기면서 우리 市議會가 110萬 시민의 진정한 民意를 代辨하는 풀뿌리 民主主義의 殿堂이 되도록 우리 모두 知慧를 모으고 힘을 다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議員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地方自治는 地域開發과 住民福祉에 대한 住民의 共同關心事를 住民이 직접 選出한 대표자로 구성된 議會를 통해서 協議하는 民主主義 理念의 實踐原理라고 생각합니다.
市議會가 住民들의 다양한 意見을 수렴해서 討論하고 協議함으로써 地域發展과 住民福祉를 實現하는 眞情한 住民 代辨 機構로서 役割을 다할 때 住民으로 부터 信賴받는 自治 行政이 具現되고 地域共同體의 和合을 다져나가는 民主主義의 장을 열어 나가게 될 것으로 確信합니다.
議員 여러분!
그동안 경험이나 제도상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 못한 地方自治를 實施하는 過程에서 施行錯誤 그리고 서투른 실수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中央 依存的 行政 慣行에서 빚어진 타율적인 中央과 地方間의 垂直的인 관계, 地方政府의 自治權限 행사에 대한 制度的, 財政的인 제약 등이 순수한 自治行政 구현에 다소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저희 執行機關과 議會가 서로 이마를 맞대고 어떠한 施策이 최대다수의 市民들에게 최대의 福祉와 安寧을 保障할 것인가를 謙虛하게 協議하여 결정해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그리고 장애요인도 능히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確信합니다.
議會와 執行機關인 시는 市政에 대해서 責任을 함께 지는 責任의 分擔者이자 동반자 관계이므로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서 生産的이며 民主的인 의회 운영과 地方自治의 참뜻을 具現해야 되겠습니다.
地方自治의 理念과 現實 사이에 있을 수 있는 乖離와 어려움을 우리 모두 忍耐하는 知慧와 包容하는 度量으로 극복해서 30年만에 復活된 소중한 地方自治가 110萬이 市民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具現되어 眞情한 풀뿌리 民主主義로 定着됨으로써 우리 時代의 課題인 民主, 繁榮, 統一의 偉大한 課業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앞에 民主主義의 찬란한 꽃이 만개 되도록 함께 努力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歷史的인 市議會 開院을 眞心으로 祝賀드리며, 우리 市議會의 무궁한 發展과 議員 여러분의 建勝을 衷心으로 祈願하면서 祝辭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991年 7月 8日
大田直轄市長 洪善基
(一同 拍手)
○總務課長 朴文勳 이상으로 第1回 大田直轄市議會 開院式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 2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