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光熙 議員 "대전광역시의회의원윤리강령"

우리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그 직무를 수행하여 시민의 신뢰를 받으며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높여 시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의원이 준수하여야 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하나, 우리는 법령 및 시민으로부터 수권받은 의원의 권한과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항상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도록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한다.

둘, 우리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익 우선의 정신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셋,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자기 또는 타인을 위한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넷,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령을 준수하고 의원 상호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여 정당한 합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다섯, 우리는 의회에서 행한 발언과 의결사항은 물론 우리의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시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진다.

○議長 南鎔浩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제2대 시의회 개원 2차년도를 맞아 첫회기인 제5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0일 130만 시민의 격려와 성원속에 뜻깊게 치른 2대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 이후 처음 갖는 임시회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운 줄 압니다.

지난 1년간을 돌이켜 보면 우리 시의회는 지방자치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서도 열린 자치를 실현키 위해 맡은 바 소명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4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 52회 임시회까지 그 동안 10차례의 회기와 의정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방문으로 주민 본위의 의정을 적극 펼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 사업이나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에 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은 물론 주민의 각종 청원 등을 처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의원님들의 심도있는 시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로 많은 시정 시책들이 공개되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돌출된 문제점은 조속히 시정토록 한 것은 우리 시의회가 시정의 중심에 서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값진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역개발 정책은 아직도 정치적 상황에 따라 결정되고 지방의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창출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개원 2년째를 맞이한 우리 제2대 의회는 새로운 의욕과 지난해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권익이 최대한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기능 배분으로 완전한 지방자치가 정착되도록 지방자치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법령이나 제도개선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집행기관에서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역발전의 길이 무엇인가를 재인식하여 뜻과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53회 임시회에서는 금년하반기에 추진될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일반 안건과 추경안에 대한 심의를 하게 됩니다.

날씨도 고르지 못한 무더운 삼복더위 속입니다만 시민에게 헌신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정성을 기울여 각종 안건 처리에 임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의 대표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의원 여러분과 지금까지 협조해 주신 행정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서도 위로의 말씀과 경의를 표하면서 시민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