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丙贊 議員 "대전광역시의회의원윤리강령" 우리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그 직무를 수행하여 시민의 신뢰를 받으며,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높여 시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의원이 준수하여야 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령 및 시민으로부터 수권받은 의원의 권한과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항상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도록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한다.

2. 우리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익 우선의 정신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3.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자기 또는 타인을 위한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4.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령을 준수하고 의원 상호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여, 정당한 합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5. 우리는 의회에서 행한 발언과 의결사항은 물론, 우리의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시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진다.

○議長 南鎔浩 먼저, 지난 65회 임시회가 있은지 불과 10여 일이 지난 오늘 금년도 임시회로써는 마지막 회기가 될 제66회 임시회를 갖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그 동안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여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금년도 국정감사 수감을 비롯해 시민복리증진에 애써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어느덧 우리는 금년도 마지막인 4/4 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봄부터 땀 흘리며 준비해온 사업들을 알차게 마무리할 때를 맞은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시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가 시민의 큰 뜻을 펴는데 얼마만큼 소임을 다 했는지를 생각할 때 많은 아쉬움과 자격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는 각고의 노력이 뒤따라야할 줄 압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번 회기야말로 그 동안 쌓아온 전문적인 식견과 안목을 통해 집행기관을 견제하며 지역의 다양한 발전과 이해를 통합조정하는 큰 의정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따라서 여러분께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임시회를 결승점을 눈앞에 둔 선수의 심정으로 임해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는 옛 선인의 말처럼 우리의 의지를 실천하는 더 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기 동안 실시할 금고동 장기 위생 매립장등 청소행정 전반에 관한 조사활동은 시민과 여론의 지대한 관심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96년도 예산결산검사에 있어서도 상임위의 예비심사와 예결위의 종합검사를 통해 불합리한 점을 바로 잡아 다음 정기회의 '98년도 본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만이 지방자치의회가 나아갈 길이며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의정활동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 동안 우리는 실로 많은 번민속에서 자숙해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새롭게 시민의 대표로서 거듭나는 길은 첫째도 시민을 두려워할 줄 알고 둘째도 시민을 두려워할 줄 알며 시민을 위해 무한 봉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회기가 우리들에게 의회의 정도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향토의 명예를 걸고 선전하고 계신 선수단 여러분께 뜨거운 성원을 보내면서 우리가 그동안 노력한 값진 정성의 결실이 이 가을에 모두 알차게 열매를 맺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