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金成九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홍선기 시장님과 홍성표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시의회 3대 의회 전반기가 마무리가 되어 가는 시점에서 제92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지난 비회기중 의정수행 능력배양을 위한 새천년의 첫 연찬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서 가정의 달에 주위에 어른들과 불우한 이웃을 살피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감사원의 재정운영실태 감사를 비롯하여 행정자치부의 정부 합동감사 수감속에서도 시정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제92회 임시회에서는 시장이 제출한 200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매우 중요한 안건들을 심사하게 됩니다.

그중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한정된 재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간접자본 확충등에 중점을 두고 유효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투자사업의 효율성과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가용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어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갈수록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어가는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도도하게 흐르는 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에 적응력을 높여 나가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역량을 재결집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경제는 IMF체제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음에도 최근 분수에 맞지 않은 과소비등 IMF를 망각한 듯한 생활태도가 보이고 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제라도 우리는 IMF를 겪는 남미국가들을 거울삼아 다시 한 번 각오를 달리하면서 첨단산업의 유치, 조흥은행 본점 이전등의 실현등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분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찰스 다윈도 살아남는 생명은 강한 것도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며 오직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날로 변화하여 시대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전문성 제고는 물론 새로운 발상과 진취적인 사고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만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민의를 충실히 대변하여 시민의 여망을 제대로 충족시켜 주는 의회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시민과 호흡을 함께 하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 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성원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