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趙種國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홍선기 시장님과 홍성표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새 천년을 여는 가슴 벅찬 희망속에 신사년 의회운영의 새 장을 펼쳐나갈 제101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올 한해에도 150만 시민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우리 고유의 설 명절 전후로 하여 불우이웃돕기등 운동을 펼치시면서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감사원 정기감사와 외자유치를 위한 해외 출장 그리고 예년에 없었던 한파와 폭설로 도로 교량 제설 작업등 재해예방을 위하여 밤낮없이 고생하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금번 회기는 새 천년 의정활동의 실질적인 출발로써 시민의 기대 욕구에 부응하는 한편 대전 발전을 위한 향후 계획을 심도있게 점검하고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 할 줄로 압니다.

이는 지난 1년 전 우리 의원님들이 둔산 신청사의 새로운 의사당에서 처음 회의를 가지며 위정재민의 정신으로 시민을 위한 무한봉사를 다짐하였던 그때 그 각오가 새롭게 요구됨을 뜻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우리 의회가 보다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는 실로 오늘 어떠한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에 열리는 제101회 임시회는 우리 시가 금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시행착오없이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통하여 보다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 큰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집행부의 금년도 추진해야 할 업무에 대한 청취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등 그 어느 회기보다 집행기관과의 균형과 조화로 내실있는 지방자치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얼마 남지 않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하여 월드컵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의 힘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여 지방의회의 진면목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희망찬 새해의 새활력과 함께 시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