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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제2차 본회의(2001.07.1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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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06回 大田廣域市議會(第1次定例會)

大田廣域市議會本會議會議錄
第2號

大田廣域市議會事務處


日 時 : 2001年 7月 18日(水) 午前 10時


議事日程

第106回大田廣域市議會(第1次定例會)第2次本會議

1. 시정에관한질문(박행자, 이강철)

2. 휴회의건


附議된 案件

ㆍ 간부인사(교육청 기획관리국장)

1. 시정에관한질문(박행자, 이강철)

ㆍ 시정질문에관한답변

가. 대전광역시장(홍선기)

나. 관계실·국장

다. 대전광역시교육감(홍성표)

2. 휴회의건


(10시 02분 개의)

○議長 趙種國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06회대전광역시의회(제1차정례회)제2차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에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 103회 임시회시 역사적 사실을 왜곡 기술하고 있는 일본 역사교과서의 수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우리 의회를 비롯한 우리 나라 조야의 일본 역사교과서 수정요구를 묵살하여 우리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가 앞서 요구한 바 있는 왜곡된 역사교과서 수정을 거부한 일본의 반인륜적 행위를 규탄하고 역사교과서가 반드시 재 수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한 대응조치를 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향후 일본정부의 성의 있고 납득할만한 대책이 없을 시에는 모든 책임은 일본정부에 있음을 밝히며, 우리 150만 시민은 물론 전 국민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세워 우리의 뜻을 기필코 관철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일본의 그릇된 사관과 처사에 분연히 나서 시민 모두와 함께 역사교과서를 재 수정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ㆍ 간부인사(교육청 기획관리국장)

(10시 03분)

○議長 趙種國 의사진행에 앞서 지난 7월 16일자로 인사발령된 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의 인사가 있겠습니다.

전덕생 국장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企劃管理局長 全德生 이번에 충남대학교 경리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 16일자로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대전광역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으로 부임한 전덕생입니다.

고향인 대전의 교육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지난 30여 년간 교육부, 교육청, 대학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참고하여 성심을 다해 충실히 일하겠습니다.

존경하옵는 조종국의장님과 여러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議長 趙種國 수고하셨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그 동안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결산안과 예산안 심사 등 의정활동을 수행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또한 집행기관의 금년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하여 시정 전반에 대하여 소상히 점검하시는 기회가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하반기에 추진하게 될 시정이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대전의 백년대계를 열어가기 위하여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오늘 실시되는 시정질문은 평소 의원님들께서 시정과 교육행정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이해가 부족하거나 사정변경 내지는 시행착오와 추진이 미흡하여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 등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원의 질문은 곧 시민의 질문임을 인식하시어 성의있고 책임있는 답변으로 시정을 투명하게 밝혀 주시고, 의회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1. 시정에관한질문(박행자, 이강철)

(10시 07분)

○議長 趙種國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관한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질문하실 의원은 두 분입니다.

시정질문의 진행은 먼저 두 분 의원께서 질문을 마친 다음 집행기관의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질문하는 시간은 대전광역시의회회의규칙 제38조의 규정에 의하여 질문은 20분, 보충질문은 10분을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므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질문하실 순서는 먼저 박행자의원님, 다음으로 이강철의원님 순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먼저 박행자의원님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朴幸子 議員 자유민주연합 비례대표 박행자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홍선기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의 일천한 지방자치 역사속에서도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지방의 권익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시민이 지방행정의 중심에 있도록 한 것은 커다란 결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는 대덕밸리를 중심으로한 지식산업과 벤처기업의 집적지로서 이제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후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비전의 제시 등 민선시장 6년간의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세계 석학들은 21세기를 지식 정보의 시대라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 전개되는 신세기는 물리적 요소에 구애됨이 없이 변화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자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변화는 지금까지의 경험했던 기술발전과 비교할 수 없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행정도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면서 시정의 현안에 대하여 시민들의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몇 가지 질문을 드리니 시장님의 명쾌한 답변을 당부드립니다.

먼저 여성정책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 하겠습니다.

신생아 출생률에서 성비균형이 깨진 지 이미 오래이며 여아에 대한 낙태가 만연한 현실에 여자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출생에서부터 차별받은 여성은 교육기회에서도 불평등한 차별을 받고 있으며, 또한 가정내에서도 차별을 받게 되고 사회진출에까지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국가 사회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우리가 극복하여야 할 또 하나의 장벽일 것입니다.

이제 그 동안 가져왔던 여성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미국의 존·F 케네디 대통령은 뉴 프론티어를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새로운 미국을 건설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미국의 정책에서 소외된 지역과 계층을 미국 발전의 동반자적 지위로 끌어올린 뉴 프론티어 정신이 오늘날까지도 케네디를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기억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 시의 여성정책에 관하여 뉴 프론티어 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입니다. 새로운 세기에 들어서서 여성은 역사에 거대한 힘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여성은 국가경쟁력과 성장의 중심축에서 핵심적 동력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지난 4월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매킨지의 우먼코리아 보고서는 여성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선진국 도달이 불투명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한국의 수많은 고학력 여성인력이 사회에 진출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하여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21세기는 지식 정보사회이며, 지식이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원천으로 부각되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육체적 능력보다는 지적능력이 중요시되고 창의성과 전문성에 바탕을 둔 지식사회는 지식인력을 어떻게 육성·활용·관리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은 점점 크게 부각된다 하겠습니다.

장황하게 여성의 역할의 변화와 중요성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장님을 비롯한 남성 여러분에게 여성에 대한 의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워 드리기 위하여 평소 가져왔던 소견을 강조드리는 것입니다.

첫째, 여성의 육아문제와 관련한 질문입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성의 사회진출은 매년 증가하여 경제활동 참가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우리 시 여성발전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취업을 하고 있거나 고려중인 여성이 81%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여성들의 직업에 대한 의식은 결혼이나 가사와 무관하게 경제활동을 지속하고자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 육아와 가사부담을 꼽고 있으며 우리 시의 조사결과에서도 63.8%가 육아와 가사문제로 인하여 취업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육아문제로 인한 사회진출기회의 박탈은 국가사회발전의 장애가 될 것이며 또한 육아문제가 이제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후세에 대한 교육은 남녀가 같이 분담하고 지역사회가 책임져야할 문제라 생각됩니다.

본 의원은 여성의 사회활동기회 제공과 산업구조 전환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유아보육시설을 설치하거나 보육시설에 대한 투자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시의 여건으로는 모든 지역에 보육시설을 시비로 설치 운영하기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영세민 밀집지역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유아보육시설을 설치하고, 보육시설 운영자에 대하여는 위탁 어린이를 감안하여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설치 지도와 지원에 대하여도 심각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육아부담을 경감시킴으로 우리 시의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시책과 실현방안은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리 시 여성공직자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우리 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우리 시 여성공직자를 대상으로 여성공직자의 지위향상 및 사기진작방안 모색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 시의 여성공직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요란한 구호와는 달리 상당히 미미했으며, 여성공무원의 지위향상, 복리후생, 인사·교육·보직 등의 분야에서 아직도 많은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대다수 여성공직자는 시정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여성공직자의 활동영역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성의 공직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여성공직자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제 공공기관과 정부가 나서야할 때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난 제105회 임시회에서 보고된 여성공직자의 지위향상 및 사기진작 방안 모색을 위한 조사결과에 대하여 시장께서 얼마나 수용하실 수 있는지 실천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여성문화회관 건립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시장님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대덕구 법동 여성문화회관의 건립에 대하여 지역 여성계에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의 여성회관은 이용자의 포화현상으로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며, 특히 시의 서남부지역에 위치함에 따라 이용불편 등 동북부지역 여성들에게는 이용불편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흥동 구 시청 내에 있는 여성회관 별관은 금년 하반기중 폐관하게 된다면 그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2003년 완공 목표로 추진중인 여성문화회관의 건립을 지역 균형 발전과 이용편익 도모를 위하여 2002년까지 조기 완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시장님의 견해가 같으시다면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위촉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그 동안 정책결정과정이 남성 중심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정부에서는 여성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여성의 각종 위원회 참여 목표를 설정하였고 시장님께서도 여성위원 참여 확대를 공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그 동안 시의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여성위원 참여율은 20%에 달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30% 이상 여성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위원의 참여율은 아직까지도 전국적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위원회의 개편이 한 차례 이상씩 이루어졌음에도 목표에 미달하고 있는 점은 의식적으로 여성위원 위촉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시장님께서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확충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시 여성발전연구위원회의 경우 여성정책을 입안 기획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조직입니다.

서울은 물론이고 충남, 충북, 강원, 전북 등은 이미 상설기구화하여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타시·도와 같이 여성발전연구원을 상설기구로 설치하여 한차원 높은 여성정책을 펼칠 의지는 없으신지 함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우리 시의 쓰레기 처리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사회 속에서 엄청난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폐기물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우리 시에서 하루 발생량이 330여 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물쓰레기를 소각 또는 매립 처리하는 데 해마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 또한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하나뿐입니다. 또한 우리의 것이 아니고 후세들의 것을 잠시 빌려쓰고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입니다. 즉 환경의 가치, 미래지향성, 형평성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는 그 동안 매립장 확보, 소각로 건설,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등 청소행정의 선진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본 의원도 제2대 대전광역시의회에서 문교사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시정질문과 의정활동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

첫째,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환경부에서는 '97년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하여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을 불허키로 하고 지자체별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음식물쓰레기의 처리실태를 보면 하루 발생량 330여 톤 중 약 200톤을 매립하고 있으며 45톤을 소각처리하고 있고 퇴비화나 사료화 등 자원화율은 26% 정도밖에 되지 못하는 등 극히 부진한 실정입니다.

또한 음식물 처리시설은 금고동에 설치된 음식물 퇴비화공장 2개소로 1일 34톤의 처리용량밖에 확보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5개 구청 중 유일하게 서구에서만 민간에게 위탁 처리하고 있으나 1일 처리량이 16톤에 불과하며 위탁처리 비용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지역간 이기주의로 인하여 구에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에 대하여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100톤 규모의 처리시설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이 시설이 완공된다 하여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하여 자치단체별 감량화계획을 수립 추진하여야 한다고 보며, 민간사업자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도 적정한 대가의 지불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우리 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장·단기적인 대책과 상세한 추진일정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은 지난 '95년 1,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조성하였습니다.

금고동 위생매립장은 우리 시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얼마나 매립기간을 연장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 시의 재정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지름길임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금고동 매립장의 1일 매립량이 1,500톤에 육박하고 있으며 총 매립장 용량중 34%를 사용하고 이제 66%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추세로 매립장을 사용한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또 다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난날 쓰레기 매립장을 확보하지 못하여 전전긍긍했던 시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금고동 매립장의 매립량의 획기적 저감을 위한 감량화 및 재활용 대책을 밝혀주시고 매립장의 사용연한을 얼마나 연장할 수 있는지와 매립방법의 개선을 위한 대책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쓰레기 소각로 증설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앞서 질문드린 매립장의 사용기간 연장과 위생적인 쓰레기의 처리를 위하여는 소각장 건설이 불가결하다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쓰레기 소각로는 1일 160여 톤의 쓰레기를 소각함으로 전체 발생 쓰레기를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실정입니다.

현재 시에서 추진중인 신일동 소각로 증설은 지역주민과의 협상 지연으로 추진에 많은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각로 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시장님께서 판단하신다면 잔여임기와 관계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주민과의 협상을 통하여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지부진한 신일동 소각로 증설 추진의지와 해당지역 주민과의 협상 방향과 증설되는 소각로의 오염배출원 감소를 위한 대책에 대하여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전과학산업단지 개발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대전과학산업단지는 지난 '91년도에 지방공단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개발이 지연되어 왔습니다.

더욱이 노태우대통령에서부터 현 김대중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각 대통령 후보들은 대전과학산업단지를 국가공단화 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와 여건이 비슷한 광주의 경우 첨단과학산업단지 64만평을 국가산업단지로, 인근 청주의 오창과학산업단지는 285만평을 한국토지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하여 단지조성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전은 교통, 공업용수, 인력공급, 산업기술 이전 등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속빈 공약으로 전락하였고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으로 최대 숙원사업인 과학산업단지개발사업이 지금까지 지연되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지역의 많은 주민들은 10년간 언젠가는 개발이 착수되면 떠나야 된다는 정신적인 부담과 함께 각종 재산권 행사의 제한으로 인한 물질적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시에서는 이 지방의 향토기업인 주식회사 한화와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참여하여 특수목적법인인 주식회사 대덕테크노밸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몇 가지 우려와 걱정되는 점이 있어 이 기회에 시장님의 확실한 정책의지를 듣고자 합니다.

첫째, 대덕테크노밸리의 운영입니다

대전과학산업단지는 우리 시의 취약한 산업생산기반을 보강하고 날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벤처기업을 수용함으로서 국내 최대의 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 찬 의욕을 갖고 사업을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계에서는 주식회사 한화나 한국산업은행은 영업전략에 의한 높은 사업성을 기대하고 참여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회사 대덕테크노밸리 설립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 체결에 있어서 한화나 한국산업은행, 대전시의 기본적인 역할이 어떻게 정립되었으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개발방안 그리고 각 참여기업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들 참여기업이 사업성 보장이 안 된다는 이유로 과거에 현대전자가 입주를 포기하고 떠났듯이 다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할 때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시장님의 확고한 의지와 대응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관련 주민들에 대한 조속한 보상대책입니다.

그 동안 과학산업단지 개발지역 주민들은 너무도 오랫동안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받으면서 참고 기다려 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개발지역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현재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보상을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나머지 사업지구에 대한 개발전망, 보상대책을 밝혀 주시고 보상기간과 보상범위를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대덕밸리 육성계획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산업시대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대전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우리 시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과학기술도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00년 9월 28일 대덕밸리선포식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국내의 많은 벤처밸리 중에 우리 대덕밸리는 대덕연구단지의 튼튼한 기술력에 바탕을 둔 하이테크제조벤처의 요람으로 정평이 나 있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어려워지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적 불황속에서 벤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도 많은 벤처기업들이 도산하고 있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러한 시기에 대덕밸리 육성이 구호로만 그치는 것은 아닌지, 대덕밸리 육성을 위한 시의 정책방향과 대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시장님의 의지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세계적인 벤처밸리의 표본사례로 국제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브랜드파워에 의해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는 막대한 것이므로 대덕밸리도 우리 나라만의 밸리가 아닌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대덕밸리로 성장을 하여야만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선포된 지 1년밖에 되지 않는 대덕밸리는 현재 어떠한 위상을 갖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한 세계시장에 대덕밸리가 얼마만큼, 어떻게 알려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고 또한 시에서 대덕밸리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실리콘밸리의 산 증인이라고 하는 스탠포드대학의 윌리엄 밀러 교수가 대덕밸리를 방문하여 발표한 내용을 보면 “대덕밸리의 기술력은 뛰어나다"고 평가를 하면서 "마케팅 문제는 회의적”이라고 충고하였는데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하여는 궁극적으로 생산된 상품을 잘 팔아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나 요즘 들어서 많은 벤처기업이 판매부진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분위기는 우리 대덕밸리의 또 다른 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벤처기업들이 겪고 있는 판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어떠한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덕밸리의 육성은 우리 대전광역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도 조명되어야 한다고 보며 따라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분담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국가지원정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구상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소비자보호시책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디지털경제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상품구매 방법이 다양화되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피해가 다양하게 증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 피해구제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유통구조의 복잡화, 다양화에 의해 확대되어가고 있는 소비자 피해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제 소비자 계층도 소비자단체를 통한 집약화, 조직화의 수단을 통해 상대적인 보호 차원으로부터 소비자 주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최근 유통되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식품의 표시제도 시행과 함께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하는 등 선진국 수준의 소비자 안전시스템 구축이 정착되어가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소비자단체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전지역의 민간소비자단체는 주부교실, YMCA, YWCA, 한국부인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5개 단체가 일반적인 소비자 피해상담 및 소비자 피해구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인력 및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앞으로는 농민,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 피해예방과 전문 서비스 분야 분쟁조정사업 등 소비자보호사업의 다양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재정 여건이 미약하여 사업 추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시장님께서는 우리 시의 소비자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소비자 단체에 대하여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통하여 활성화시킬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홍성표 교육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의 원천은 무형자산인 교육으로부터 창출된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 현실은 처참하다 할 수 있습니다. 초·중등학교의 교실이 실종됐고 대학의 국제경쟁력도 한심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현실을 풍자해서 학원은 결석하면 안되지만 학교는 결석해도 되고, 학교에서 때리면 체벌이고 학원에서 때리면 지도이고, 공부는 학원에 가서 하고 학교는 복습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교사의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심지어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당하는 등 그 동안 이루어왔던 교육제도 자체의 붕괴위기에 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민-유학박람회에 4만 5,000여 명이 몰려들었고, 상담자중 70∼80%가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가 없는 교육은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과 입시제도 개선, 교원의 사기진작방안 등 종합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학교붕괴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하여 교육청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계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교육개혁 1세대인 고3 학생들의 경우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은 반면, 작년도 수능시험의 변별력 실패로 금년에는 수능이 더욱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학부모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당장 대학에 진학하여야 할 학생들에 대한 학력신장과 진학지도 등 희망을 주는 교육대책에 대하여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안학교에 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교육을 받을 권리는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입니다. 그러나 제도권 교육에서는 획일화된 입시위주의 교육과 학생 생활지도의 한계 등으로 이제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3년간의 우리 시 관내의 중도탈락 학생이 무려 6천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중 학교생활 부적응 1,712명, 가출·비행이 1,571명, 가정사정 1,556명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정이 이러함에도 우리 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당국에서는 중도탈락생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난 연말 서울에서는 일명 '하자센터'로 불리는 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져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교육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그들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들을 방치하는 것은 개인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임은 물론이지만 사회적으로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한때의 실수로 학교를 떠났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봅니다.

따라서 매년 발생되는 2천 여 중도탈락 학생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대안학교 설치와 위탁교육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며 기존 학교를 중심으로 대안학교를 운영할 용의는 없으신지요?

또한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시설을 운영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최근의 학교폭력은 중, 고교생에서 초등학생으로, 남학생에서 여학생으로 번지고 있으며, 단순한 탈선을 넘어 조직화, 범죄화되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수는 조사된 것만 2,400건에 달하고 그중 초등학생 피해자가 826명이며, 중학생은 1,196명으로 전체 학생의 2%가 폭력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설문조사결과에서는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의 20.5%가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하고 있으며, 폭력피해 경험자 중 54.1%가 폭력서클로부터 당했다고 조사된 적이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본 의원의 요구자료에 의하면 교내 불량서클에 대한 조사결과 확인된 불량서클이 없다고 제시하고 있는 것은 우리 청소년의 교육을 책임지는 당국 이 너무 안일무사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학교폭력에 대하여 사건이 알려지면 학교의 명예에 손상이 가고 학교장이나 교사가 문책을 받을 것을 우려하여 학교나 교육당국은 쉬쉬하고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폭행학생은 떳떳이 학교를 다니고 피해학생은 학교를 옮겨야 하는 모순이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행정의 수장이신 교육감님께서는 학교폭력의 정확한 실상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홍선기시장님 그리고 홍성표교육감님!

이제 민선 2대 시장의 임기가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150만 시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시장으로 기억되시길 바라며, 교육감님께서는 변화하는 교실, 희망을 주는 교육이 성공하여 우리 시 교육행정의 커다란 업적을 남기시기를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질문사항에 구체적이고 명쾌한 답변이 있기를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장시간 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議長 趙種國 박행자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강철의원님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李康喆 議員 대전 서구 제2선거구 이강철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그 동안 실질적인 지역자치 실현을 위해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시며 150만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전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첨단과학 기술도시, 지식정보 산업도시, 물류유통 중심도시를 3대 발전지표로 150만 대전 시정을 이끌고 계신 홍선기시장님과 열린 교육을 통한 교육개혁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교육행정을 펼치고 계신 홍성표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그 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150만 대전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대전광역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대전시와 각 구 및 사업소 6,0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UN에서 2001년 올해를 '자원봉사의 해'로 정했습니다.

자원봉사는 국가의 미래입니다. 이웃을 위한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이라고 했습니다.

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여 봉사할 수 있다는 것보다 더욱 큰 보람은 없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자원봉사자적 자세로 삶을 살아가고 특히 대통령에서부터 국회의원,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 의원에 이르기까지 선출직에 있는 모든 분들이 진정한 자원봉사자로서 기쁜 마음으로 국민과 시민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면 우리 국가와 민족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벅찬 감동으로 찬란한 미래가 펼쳐지리라 확신하며 새로운 대전 발전 비전과 전략을 철저히 준비하는 겸허한 자세와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꿈과 희망의 21세기를 펼쳐 간다는 확고한 의지로 우리 시정의 당면한 현안 문제와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들에 대하여 질문과 함께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열린 시정을 이끌고 계신 홍선기 시장님과 변화하는 교실, 희망을 주는 교육을 펼치고 계신 홍성표 교육감님께서는 열린 마음으로 진솔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지능형 첨단 교통시스템 즉, ITS사업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ITS 사업은 기존의 시설물 관리 중심의 교통정책 문제를 해결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교통량 증가 수요에 따르지 못하는 도로 및 교통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제어기술을 교통공학과 접목하여 시스템화함으로써 교통관리 업무 효율화 등 최적의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이러한 지능형 첨단 교통시스템 사업이 전국의 특·광역시 중 우리 대전광역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실시설계가 추진되고 있는 ITS사업은 향후 3년 동안 국·시비를 포함하여 480여 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대전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리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의회 및 담당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지역업체 참여율을 제고시킨 바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ITS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반드시 실시설계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야 할 지역업체가 기본 시설설비 외의 핵심기술에 대해 배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TS사업의 성공 여부는 시설물 즉, 하드웨어의 구축 자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 즉, 21세기 첨단교통 시스템 및 제반 교통정보망에 대한 유기적 운영시스템의 확립과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 및 A/S 그리고 총괄 유지보수 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그러한 의미에서 ITS사업의 핵심기술에 대한 이전이 지역업체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시스템의 안정화 및 완벽한 운영체제 구축을 위하여 사업 착수와 함께 운영인력을 확보하여 전체 개발과정을 숙지하면서 운영기술을 전수 받아야 사업 완료 후 혼란 없는 시스템 운영체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나아가 유지보수 체제 확립을 위하여 분야별, 기능별로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함은 물론 대기업의 노하우 및 핵심기술을 전수 받아 대전지역의 자기 기술로 향상시켜 사업 완료 후에도 막대한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될 유지보수 관리는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시 지역기업의 실태를 살펴보면 대덕밸리 내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정보통신, 전자제어 계통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ITS사업은 반드시 지역의 첨단과학기술과 지역업체를 핵심기술에 참여케 하여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대전지역의 생산성 향상과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개발될 ITS프로젝트 기술을 전수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실제 외국에서도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ITS 관련 대덕밸리의 첨단기술이 정작 대전시에서 외면당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대전을 시범도시로 한 ITS사업이 성공을 할 경우 나머지 특·광역시·도에도 ITS사업이 확대 적용되기 때문에 축적된 대전의 첨단과학기술과 지역업체, 지역 인력은 새로운 산업 창출의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해외 시장의 개척에도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므로 ITS사업에 대한 대덕밸리의 첨단기술 접목과 실시설계 단계부터의 지역업체 참여 등을 반드시 실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와 종합적인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더 드리겠습니다.

민간자본으로 유치되는 도시철도 1호선 운영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3,000여 억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민간자본으로 유치되어 투입되는 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결국 사업 추진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대전지역의 첨단과학기술과 인력 등 지역업체의 참여율 제고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또한 각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핵심기술 이전이 지역업체와 운영팀에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향후 운영시스템 관리 및 운영체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역시 실시설계 및 사업 착수 단계부터 지역업체와 지역의 첨단기술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대책은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건설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역시 막대한 사업비를 외자로 유치하여 추진되는 사업인 관계로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결국 이용 시민에게 부담이 지워지게 되므로 역시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제고시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ITS사업과는 동일선상에서 이뤄지므로 실시설계 등 준비 단계부터 상호 유기적 시스템의 연계망 구축을 통해 예견될 수 있는 예산의 중복투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계획 속에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월드컵대회 전 개통 목표와 재정여건의 문제로 미뤄진 엑스포다리 앞 지하차도 건설 문제도 천변도시고속화도로로써의 기능을 충족시키는 원활한 교통 흐름 실현과 미래의 시민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둔산수목원과 엑스포과학공원의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제반 여건이 성숙된 후에 추가 건설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구체적인 대책도 함께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1호선 2단계 공사 착공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본 의원의 평소 우려대로 2단계 전구간에 대한 공사입찰 결과 역시 한 공구도 대전지역업체가 수주 받지 못했습니다.

공동도급으로 몇 개의 지역업체가 참여하겠지만 통상 관례로 볼 때 공동도급은 대부분 입찰 조건을 맞추기 위해 참여한 후 어느 정도의 리베이트로 공사참여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하철 2단계 공사에 있어서도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최소 50% 이상 제고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확실한 의지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정질문과 상임위원회 활동 그리고 엑스포과학공원 현장방문과 제반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한 수많은 대안과 방안을 제시하고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엑스포과학공원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밝힙니다. 본 의원이 강력한 의지로 조속한 엑스포과학공원의 활성화를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는 절대적인 이유는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가 단순히 공원만의 활성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산기반 시설이 취약해 타시·도에 비해 경제력이 튼튼하지 못한 대전경제를 키우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나아가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는 곧 21세기 국부의 원천이 될 대덕밸리의 전초기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로 무상 양여된 지 3년째가 됐습니다. 전문경영인을 영입한 지도 만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간 타령입니다.

최소한 사업착수라도 시작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6개월이면 완벽한 안을 내놓겠다"던 권오흡 사장의 당당하던 태도는 1년이 지난 지금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답변만 되뇌이고 있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을 활성화시키고자 하시는 시장님의 의지도 강력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착수조차 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네 차례의 시정질문과 상임위원회 활동 그리고 현장 방문과 제반 의정활동을 통해 줄기차게 부르짖고 제시해 왔던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방안들을 다시 한 번 세밀히 검토하시어 조속히 활용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니 최소한 주제관별 민자유치,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성과물 전시 등 당장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도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엑스포과학공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문화관광부의 첨단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된 엑스포과학공원을 첨단영상산업단지로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의 중요한 한 축이 될 첨단영상산업단지로의 원활한 조성을 기대하며 몇 가지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오니 시장님의 의지와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늘 주장해 왔듯이 엑스포과학공원은 첨단영상·게임산업단지, 대덕밸리의 첨단과학기술이 함께 하는 성과물의 전시공간 및 마케팅공간, 체험과학 교육의 장 등 국민과학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시설과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하더라도 찾는 고객이 없으면 무의미한 것입니다.

결국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의 척도는 공원을 찾아 주는 고객의 숫자입니다.

연간 200만명 정도의 고객이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면 활성화가 되었다고 확신해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엑스포과학공원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고객유치를 한다며 이리저리 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얻은 성과가 고작 1일 평균 260명입니다. 집 천장이 새고 이부자리가 없는데 숙박손님 유치하겠다는 꼴입니다.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엑스포과학공원에 입주한 벤처기업 등 입주자들로부터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타시·도 자치단체들은 벤처기업 하나 유치하기 위해 창업자금 지원, 임대료의 절반 지원, 제반 세제 감면, 부지 무상제공 등 제반 유치 전략을 수립하여 발로 뛰고 있는데 엑스포 과학공원은 주차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도 잘한 정책이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게 되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는 사고의 문제입니다.

얼마 전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에 획기적 계기가 될 문광부의 첨단문화산업단지 지정에도 가장 앞장서 뛰어야 할 엑스포과학공원사장은 방관자적 자세로 일관하며 눈끝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서울에 영상·영화 전문가와 영화감독, 제작자들이 공원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분들을 모셔오는 버스 한 대 조차 거부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울분을 토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세미나가 엑스포과학공원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사장은 사장실에서 소리지르고 있었습니다.

사장의 연봉이 7,000만원이 넘습니다.

판공비 포함해서 1년 1억원 이상을 쓰고 있습니다.

고액의 연봉을 주며 경영사장을 공채한 이유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어떻게든 활성화시키라는 150만 대전시민들의 소리이자 한결같은 바람이지 주차요금을 받기 위해서나 사장의 대인관계나 품위유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고객 유치도 좋지만 먼저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엑스포과학공원을 활성화 시켜 놓는 것이 우선입니다.

모든 것에 우선하여 공원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착수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행정자치부로부터 경영개선 명령도 받았습니다,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엑스포과학공원이 활성화 되었다면, 아니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어 사업이 착수만 되었더라도 16명 감축명령은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엑스포 직원들은 사장만 바라보고 있다가 길거리에 쫓겨날 처지가 되었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을 활성화시키라고 사장을 공채 했습니다.

그러므로 공채사장에게 공원 활성화 책임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머리가 있으면 지혜를 내 놓아라, 지혜가 없으면 노력을 하여라, 지혜도, 노력도 없으면 물러나라!" 엑스포과학공원사장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합니다.

이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엑스포과학공원사장만이 애물단지로 보고 있는 기존 영상관들을 둘러 본 모든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엑스포과학공원을 첨단영상산업과 영화하기 가장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훌륭한 시설이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것에 더 큰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기존 영상관 시설들을 활용한다면 첨단영상산업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엑스포과학공원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6월 영상산업의 선진지인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교토의 도에이 영화촌, 그리고 교토영화제 사무국 등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영상관이 중심 컨셉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현재 하루 평균 3만에서 5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어 연간 1,5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영화 촬영 세트장 중심 컨셉의 도에이 영화촌에도 연간 25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의원은 한국의 현실을 알기 위해서 제주도의 신영영화박물관과 남양주에 있는 서울종합촬영소도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엑스포과학공원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순수한 열정 하나로 뛰어 다녔습니다.

얻은 결론은 확신입니다, 기존 영상관들을 활용하여 첨단영상산업단지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조성해 놓는다면 엑스포과학공원은 활성화될 수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연간 200만명의 고객유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본 의원은 대전을 첨단영상산업의 메카 그리고 영화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생산기반 시설이 취약하여 경제력이 뒤떨어지는 대전의 경제를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 방안으로 첫째, 대덕밸리의 첨단과학기술과 접목된 첨단영상·게임산업의 인프라 구축입니다.

기존 시설물에 첨단영상과학기술을 산업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영상산업 전문가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 줘야 합니다.

둘째, 투자조합의 조성입니다.

특히 영화투자펀드만 조성된다면 서울의 많은 영화사와 제작자들이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몰릴 것이라고 관계 전문가들이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력 영화사 및 제작자들의 유치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영상·영화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투자조합 결성이 꼭 필요합니다.

엔젤투자조합을 통한 펀드매칭 또는 별도의 투자조합이 조성된다면 성장 잠재력과 노하우가 확실한 유력 영화사 및 제작자들의 유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첨단영상산업에 투여될 전문인력의 확충이 필요한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덕밸리의 첨단 IT산업 인력과 함께 전문영상인력의 확충을 위해서는 대학의 연극영화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현재 대전지역의 어느 대학에도 연극영화과가 없는 실정인데 연극영화과 신설을 위한 시장님의 정책적 추진 의지는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라며, 본 의원의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하여 교육감님께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영상산업은 많은 경제학자들이 미래산업을 예측할 때 그리고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직업관으로도 전망을 합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경제 선진국들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직업으로 영상산업 관련 직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경제전문가들은 영상산업을 미래산업의 총아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실현을 위해, 그리고 전문인력의 창출을 위해 영상전문가 교육을 위한 영화고등학교의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며 이의 실현을 위해 본 의원이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는데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견해와 추진 의지는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덕밸리 육성지원 정책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세계 경제를 주도해 오고 있는 실리콘밸리가 지난 70여 년에 걸쳐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져 왔듯이 벤처밸리는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 발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덕밸리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성장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적극적인 집중 투자 및 제반 지원정책이 필요합니다.

왜냐 하면 실리콘밸리가 성장 발전해 오던 시기와 상황이 대덕밸리의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축적된 첨단과학기술이 있는 대덕밸리야말로 벤처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지원과 협조체계가 미흡하여 무한한 잠재력을 확실한 가능성으로 현실화시켜내지 못한다면 대전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ETRI, KAIST 등 대덕연구단지의 첨단과학기술과 연구 성과물들을 벤처기업을 통해 산업화시키고 건전한 벤처캐피탈 등 벤처기업들이 자생적으로 성장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구축해 준다면 벤처기업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서의 바람직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 해 12월 시의회 제99회 정례회 기간중 2001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과학기술관련 예산편성 자료를 요구하여 분석해 본 결과,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순수 과학기술 예산은 22억 원에 불과했으며 기금을 조성하여 지속적으로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해 주던 창업지원 및 경영안정자금을 모두 합쳐서 110여 억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우리 시 총예산액 대비 실질적인 과학기술 관련 예산은 겨우 0.6%에 불과해 첨단과학기술도시로서의 명성을 무색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과학기술부의 16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규모와 총 예산액 대비 비율이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난 바 있었습니다.

오늘 그 순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전문 경영학의 그 어떤 마케팅 기법보다 확실한 "고객은 친절한 집에만 머물며, 고객은 항상 떠날 수 있다"는 시장의 철칙을 직시할 때입니다.

대덕밸리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예산 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며 이를 통해 타 자치단체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벤처기업 유치 및 창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지와 추진 계획을 함께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 방안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99년 10월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 대전시민의 78%가 대전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고 있고, 앞으로도 대전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대전이 해결해야 될 문제점으로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들고 있습니다. 대전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고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자전거 이용입니다.

자동차 1,000만 시대에 있어 자전거는 참으로 매력적인 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모든 시민이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전거도로의 연계망, 안전의 문제, 자전거 교육장 문제 등이 해소되어 전반적인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이 된다면 자전거 타기에 대한 사고의 틀,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 것이며, 자전거 타기 생활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현재 엑스포 남문 지역은 수목원 등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엑스포 남문은 불법 운전 교습장이 난립하여 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수목원 공사가 완공되는 5년간이라도 방치된 남문광장을 시에서 대전시민 자전거 교육의 장, 그리고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전거 및 롤러브레이드 등을 타며 마음껏 달리고 놀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서울 여의도광장, 주말이면 자전거나 롤러브레이드를 타며 즐기던 시민과 청소년 2만에서 3만명이 지금 어디로 가있습니까?

역시 주말이면 남문광장과 자전거장에서 자전거와 롤러브레이드를 타며 즐기던 2, 3천명의 시민과 청소년은 지금 어디로 갔습니까?

물론 공원조성사업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들에 대한 대체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공사기간중인 5년간이라도 엑스포 남문광장을 시민과 청소년 공간으로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남문광장을 롤러브레이드나 자전거 메카로 활용한다면 자전거 이용 인구가 대폭 증가하여 녹색교통의 핵심인 자전거 타기가 생활화됨으로써 자전거의 교통수송 분담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 의원은 확신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와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대전을 자전거 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도 함께 피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올바른 지역자치의 실현과 참다운 민의 시대를 활짝 꽃 피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평소 대전발전을 위해 연구해 오던 몇 가지 제언과 함께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느꼈던 우리 시의 현안 문제와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습니다.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교육감님께서 충분하고도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리며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議長 趙種國 이강철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ㆍ 시정질문에관한답변

가. 대전광역시장(홍선기)

(11시 15분)

○議長 趙種國 그러면 오늘 두 분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시장과 교육감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大田廣域市長 洪善基 조종국 의장님 또 의원 여러분!

폭주 속에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분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 앞서서 지방자치 부활 10년 그리고 민선시정 출범 6년에 즈음하여 협조와 성원해 주신 150만 대전시민과 시의회 의원 여러분 그리고 5,000여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방자치의 전제조건인 자치행정권, 자치입법권 또 자치조직권 그리고 자주재정기반 등 어느 하나 충분하게 갖추지 못한 매우 열악한 자치환경을 지혜롭게 감내하면서 지난 수년간 자치기반의 확충과 함께 대전시정의 이정표를 확고하게 다진 보람찬 기간이었다고 시민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이는 오로지 시민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시의회 의원 여러분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협조의 보람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박행자, 이강철 두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과 함께 시장의 소신을 밝히고자 합니다.

답변은 질문 순서에 따라서 먼저 박행자의원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의원께서는 우리 시의 여성정책 또 환경문제, 과학산업단지의 개발과 관련된 사항 그리고 소비자 보호시책 등 우리 시정의 중요한 현안 문제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정책적인 사항은 제가 답변을 드리고 실무적인 사항은 우리 관련 실·국장으로 하여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의원께서는 여성정책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인 문제 또 여성복지 인프라의 구축과 관련해서 물으셨습니다.

박의원께서 지적하신 대로 분명히 21세기는 여성의 세기라고 할 만큼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와 또 권익신장에 대한 내외의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저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예는 이미 일본이나 미국같은 선진사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사회, 여성이기 때문에 보호받아야 되는 사회, 이런 사회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남자와 똑같이 영역을 구별하지 않고 각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천부적인 능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회,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정부, 이것이 선진사회의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우리 시의 여성정책과 관련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995년 역사적인 민선시정의 출발과 함께 여성정책에 관해서 저는 획기적이라고 할 만큼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그 하나가 여성발전위원회였습니다.

시·도에서 처음으로 여성문제를 전문가로 하여금 깊이 있게 연구하고 또 연구한 결과를 시책화시키는 상설위원회를 설치했고 현재까지도 그와 같은 위원회가 존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공무원들을 과감하게 전면 배치를 했습니다.

절대적인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또 적격자가 즉 경험을 또 능력을 충분히 쌓아온, 인사규정에서 얘기하고 있는 요건을 갖춘 분이 적었기 때문에 많은 여성 공무원들을 간부로 중용할 수는 없었지만 기본 원칙은 여성국장, 또 여성 공무원들의 전진배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여성 공무원들이 직장사회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나름대로 여성우대인사원칙도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여성회관의 운영을 개선해서 모든 여성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그런 여성회관으로 운영을 대폭 혁신했고 제2의 여성회관 건설도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 전문인력의 참여를 유발하기 위해서 제가 선거공약에 30%까지 여성위원으로 충당하겠다고 하는 약속을 했습니다, 현재 20%까지 진척이 되고 있습니다.

위원회에 따라서는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30%를 채우기가 어려운 분야도 있지만 향후 내년 제 임기까지 여성의 시정참여의 폭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서 30%까지 여성위원을 확충할 생각입니다.

또한 우리 시청에 여성 공무원들의 자녀 양육을 위해서 탁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맨 처음으로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대흥동 별채를 얻어서 운영해 봤고 그 성과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신청사에 와서는 직원들의 복지후생시설의 일부를 잠식시켜 가면서 시설을 확충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이제는 우리 시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여성들을 위해서 법으로 제도화되어 있는 탁아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도를 강화하면서 현행법이 임의규정으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설치의무가 부과될 수 있도록 법 제정을 중앙에 건의할 생각입니다.

이 탁아시설은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는데 필수적인 시설입니다, 지난 수년 동안 71개소가 증설이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태부족입니다.

이와 같은 여성들의 복지탁아시설의 확충을 위해서 시가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여성 공직자들의 사기진작과 관련해서는 채용과정부터 우선 차별이 철폐되어야 됩니다.

일단 공직사회에 들어와서는 인사의 차별이 철폐되어야 합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적인 인사를 운영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었다고 생각을 해서 이제 여성인력들도 광범위하게 능력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남성이 할 수 있는 일까지도 전진 배치를 시켜서 중장기적으로는 국장의 기용 그리고 한 국에 적어도 한 개 과장은 여성이, 한 개 과에서 한 개의 팀장은 여성이 보직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인사를 운영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미 제가 천명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 외 법이 보장하고 있는 출생연가 또 양육연가 또 청내 탁아시설의 확충 기타 직장 내의 성희롱, 성폭력의 금지 그 외 복지시설의 확충을 통해서 여성 공무원들이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 그러한 구태적인 분위기를 일소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여성문화회관 건립의 공기를 1년 앞당길 수 없느냐?"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마는 이것은 반드시 공기를 1년 앞당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도마동 여성복지회관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보완하고 또 새로 짓는 송촌동의 제2 여성문화회관은 문화와 여성의 복지 그리고 탁아 이 삼자가 같이 병존할 수 있는 종합문화여성복지회관으로 만들 것입니다.

다만 예산이 허용되면 1년 앞당겨서 단축 준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시는 보수가, 보완이 필요하지 않은 21세기형 새로운 여성복지회관을 짓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여성발전연구원과 관련해서는 아시다시피 우리 대전시는 16개 시·도 가운데에서 예산이나 인력, 시세 면에서 제주, 울산 다음으로 세 번째입니다.

모든 것을 다른 시·도와 평면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리 시가 안고 있는 행정적, 재정적 여건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할 행정적인 길이라고 평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는 얼마 전에 발족된 대전발전연구원에 여성연구원 1명을 고정 배치했고 또 우리 여성정책과에 여성 전문인력 한 사람을 계약직으로 고용해 놓고 있는 상태이고 또 발전연구원이 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 가지고 그 기능이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은 전문직 여성과 위원회를 십이분 활용해서 우리 시가 추진할 수 있는 독특한 여성정책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이제 발전연구원과 같은 것은 점차 시간을 벌어가면서, 추이를 봐 가면서 설립할 문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제 여성은 남성과 함께 사회를 지탱하는 한 축입니다.

따라서 당당히 참여해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을 하므로 시정의 최대 과제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가정에서부터 남녀가 차별되지 않은, 남녀가 평등한 그런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여자이면서,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남의 집 며느리로 들어와서 차별을 받는 여성이 바로 자기가 나은 딸을 아들과 차별해서 교육을 시키는 이런 가정 풍토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남녀평등을 실현할 수 있겠습니까?

선진사회와 같이 남녀 똑같이 가정에서부터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키우는 이런 가정의 노력부터 선행이 되어야 우리 사회의 진정한 남녀평등사회가 실현될 수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교육을 통해서 남녀평등교육에 관한 그러한 과정을 병설해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원천적으로 배제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다음으로 박의원께서는 음식물의 쓰레기 장단기 대책 등 환경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포함해서 환경문제와 교통문제가 대도시 행정에 가장 큰 현안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서는 먼저 가정에서부터 감량이 되어야 됩니다.

쓰레기를 줄이고 내놓는 쓰레기는 탈수해서 일본처럼 건조화시켜서 내놓지는 못하지만 탈수를 하고 양을 줄이는 가정의 노력에서부터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적기에, 적시에 수거하는 우리 공사의 노력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일단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이면 이를 자원화하여 그 첫 번째 길은 사료화하는 길이고, 두 번째 길은 퇴비화하는 길입니다.

이렇게 해서 매립하는 쓰레기의 양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쓰레기장의 매립연한을 늘리고 아울러서 침출수의 발생을 억제하는 이것이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가장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저는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시민들에 대한 계도활동과 함께 일단 수거된 음식물 찌꺼기에 대해서는 과연 이것이 퇴비화가 가능한 것인가 이를 시험해 보기 위해서 몇 년 전에 금고동 쓰레기장에 시범 퇴비장을 만들어놓고 거기에서 생산된 퇴비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로 하여금 직접 시비를 시켜 보았습니다.

염분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별로 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확충하면서 또 사료화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마는 우리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매립, 사료화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의식의 전환과 함께 행정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이런 쪽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일 생각입니다.

다음에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 사용연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90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당시 추계로써는 우리 시가 위생적으로 잘만 매립하고 또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서, 시민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서 쓰레기의 감량이 이루어진다고 보면 그 면적에 최소한도 20년은 매립이 가능하리라 이런 장기적인 판단을 가지고 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막상 이 사업장에 쓰레기가 매립되면서부터 우리의 예측이 빗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양이 줄기는 줄지만 그 주는 폭이 매우 적었다, 또 인구의 증가로 인한 자연증가분까지 포함해서 매립을 하다보면 우리가 계산했던 20년 매립이 불가능하다, 현재 여기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장기적인 매립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근 부지를 우리가 충분히 확보해 놓고 있기 때문에 제1 금고동 위생매립장이 한계에 이르면 제2의 매립장을 인근에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토지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폐기물 매립문제와 관련해서는 금년에 타당성을 검토하고 또 내년에 용역을 줘서 그 결과에 따라서 폐기물 전용 쓰레기장을 만들어 가지고 산업폐기물을 비롯한 일반폐기물들이 안정적으로 매립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 나갈 생각입니다.

신일동 쓰레기 소각로와 관련해서는 여러 차례 그 동안 사회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마는 님비현상이 가셔져야 합니다.

거기다가 우리는 쓰레기 소각로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성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반대 또 새로운 소각로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의구심 이런 것들이 결국 풀려지지 않은 채 평행선상에 놓여있었던 것이 이 사업입니다.

따라서 주민들과 계속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이제는 제1호기가 0.01나노그램 이하로 매우 공해가 적은 것으로 이렇게 판단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주민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 이 사업이 실시되어야 됩니다.

따라서 연내 제2소각로 건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 시는 그 동안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96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 환경기본조례를 만들고 시민환경헌장을 제정했습니다.

또한 환경조례도 만들었습니다.

전국 기준을 월등히 능가하는 환경기준도 설정했습니다.

이런 보람으로 지난해 ISO 14001의 인정을 받을 만큼 현재 우리 대전시는 환경도시로서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을 시인하면서 앞으로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우리 시의 최대 현안 중에 하나라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1,200억원을 투입해서 4단계 하수종말처리장을 완공함으로써 하수처리율 100%의 도시가 되었고 썩어가던 3대 하천이 이제는 살아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제5단계 사업을 민자를 유치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

또한 지난달에는 우리 대전시 교통사상 처음으로 CNG버스를 32대 도입해서 전혀 매연이 나오지 않는 도시형버스가 새로 투입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를 연년 확대해서 천 여 대의 시내버스가 매연이 나오지 않는 그런 청정버스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면서 둔산의 약 18만여 평의 부지에 3년 계획으로 수목원을 조성해서 여의도공원보다 더 큰 도시 속의 수목원을 현재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쓰레기 감량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지속화시키면서 환경친화적인 개발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 우리 박행자의원께서는 대덕밸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대덕밸리 육성을 위한 시의 정책방향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질문을 해주셨고 마침 이강철의원께서도 그 유사한 내용의 질문을 해주셨기 때문에 같이 묶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의원께서는 대덕밸리 육성계획과 관련해서 대덕밸리 육성을 위한 시의 정책방향과 대책이 무엇인가, 대덕밸리 선포 이후에 현재 위상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대책이 무엇인가, 또 벤처기업의 판로촉진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을 통한 국가기반정책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 등에 관해서 물으셨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덕밸리는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 다시 말씀드리면 대전과학산업단지 또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정성들여 가꾸어온 연구단지를 기반으로 해서 연구단지에서 연구된 기술과 정보가 생산으로 연결이 되고 그 사업이 바로 대전에서 창업이 되고 기업이 운영됨으로써 낙후한 대전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사업을 우리는 과학지식정보산업으로 상정을 하고 이런 사업들이 창업을 해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그런 띠를 가리켜서 대덕밸리라고 명명을 했습니다.

우리가 서둘러서 대통령을 모시고 선언했던 것은 이 대덕밸리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어떤 것이며, 정부의 방침이 무엇인가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 지난 9월 28일에 대덕밸리 선포를 한 이래로 대덕밸리가 이제는 세계적인 밸리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그것은 내외에서 발간되는 각종 경제과학의 잡지를 보더라도 대덕밸리라는 것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보도될 정도로 이제는 세계적인 명소로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대덕밸리를 육성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기본적으로 대덕밸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창업기반이 다져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 충남대학을 비롯해서 여러 군데에 있는 창업보육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그래서 연구원들이 또는 기술자들이 서둘러서 창업을 준비하고 또 일단 창업된 회사들은 대전에서 회사를 차리도록, 본사가 대전에 있도록 그렇게 유도를 하면서 일단 기업이 운영하게 되면 제일 중요한 것이 자금입니다.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엔젤마트를 처음으로 서울에 가서 열어 가지고 약 43억원의 자금을 조달해서 직접 투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사업이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자신을 얻어 가지고 제1호 투자조합에 100억의 기금을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대덕밸리가 선포된 이후 3개 회사가 경쟁적으로 우리 시 투자조합에 결성을 제의해 왔고 이를 받아들여 가지고 300억을 기금으로 해서 제2투자조합을 만들었다.

우리 나라 1,000억의 투자펀드 중에서 우리 대전이 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우리 대덕밸리는 자금면에서 충분한 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분들에게 이런 자금이 제대로 투자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술성, 상품성이 있어야 됩니다, 신용이 있어야 됩니다, 담보가 있어야 됩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시와 5개 구가 분담을 하고 일부 지역업체가 참여를 해서 100억원을 가지고 시작한 신용보증조합, 이제 기금이 되었습니다마는 활발하게 이분들이 우리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과 신용을 담보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어려운 자금문제는 이제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그런 기금이 마련되고 있다.

세 번째는 제품을 판매하는 판로 문제입니다.

판로는 국내외 시장을 상대로 합니다, 우선 국내시장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낯설은 국방마트를 작년에 열어 가지고 우리 관내에 있는 벤처기업도 해외 의존적인 군수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줬다.

두 번째 전시를 또 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특허박람회를 열어 가지고 벤처기업들이 제출한 특허 그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회를 했고 또 내외에 대덕밸리에 있는 벤처기업의 기술수준을 내외에 확인시켰다.

국외적으로 우선 두 차례에 걸쳐서 매년 상·하반기 나누어 가지고 코트라와 함께 대덕밸리에 있는 벤처기업들의 해외 판촉활동을 직접 지원해 왔습니다.

그리고 WTA가 개최하는 테크노마트를 통해서 우리 대덕밸리에서 생산되는 벤처기술과 정보화 상품을 선볼 수 있는 장을 처음으로 작년에 만들었고 올 11월달에 두 번째 시장을 열게됩니다.

이와 같은 판로의 지원, 판촉의 지원을 통해서 우리 대덕밸리의 상품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우리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열어주고 있다고 하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획기적인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 가지 이번에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을 때 엊그저께 다녀간 세계적인 석학밀러라고 하는 교수가 저한테 그런 말씀, 아까도 이강철의원이 지적했습니다만 대덕밸리는 이제 미국에까지도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문제는 대덕밸리에서 나오는 상품은 좋은 상품이기는 하지만 팔리는 상품이 별로 없다, 저에게 상당히 의미심장한 얘기로 들렸습니다.

"좋은 제품은 만들 수 있는데 팔리는 상품을 못 만든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이분들에게 히어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 히어링이란 뭐냐?" "해외정보, 시장정보, 금융정보, 기술정보 이러한 우리 대덕밸리에서 입수할 수 없는 선진기술과 정보를 흡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지방정부가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우리 스탠포드대학에 개설하는 강좌에 2,000불만 내면 어느 기업이든지 와서 방청하는 것을 허용하겠다." 이런 말씀을 저한테 전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대덕밸리가 안고 있는 현안문제입니다.

좋은 물건을 만드는데 팔리는 물건이 적다, 팔릴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노하우와 정보와 기술을 흡수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시정부가 할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워싱턴대학과 함께 이제 계절강좌, 겨울이나 여름방학 때 그런 대학의 석학들을 모셔다가 대덕에 있는 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정보, 전략을 전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기 위해서 얼마전에 제가 서울에 온 총장을 직접 만나뵙고 실무적인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를 봤고요, 이런 것이 바로 우리 대덕밸리의 판촉전략입니다.

그 다음에는 이 사람들이 쉽게 공장을 짓고 건물을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우리는 과확산업단지를 개발해서 거기에다가 50만평의 부지에 벤처전용 공단을 만들고 또 이분들이 안가한 값으로 공장용지를 확보하고 또 벤처빌딩 용지를 확보해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그런 단지를 개발하려고 하는 것이 우리 시의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기본 정책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중앙정부와 관련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는 지난해 9월 28일 대통령께서 치사를 통해서 대덕밸리를 세계적인 밸리로 육성하겠다, 최근 국무회의 석상에서도 "대덕밸리를 세계화시켜라!" 이런 지시가 있었던 것은 바로 대덕밸리에 대한 통치권자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고 이를 받들어서 산자부에서는 대덕밸리 일원을 대덕밸리 산업촉진지구로 그리고 과기부는 법을 바꾸어 가지고 이제 연구단지 안에도 벤처협동화단지같은 것을 건설할 수 있는 길을 제도적으로 쳐 놓았다고요, 그리고 산업자원부에서는 이제 각 시·도가 경쟁적으로 벤처기업을 현재 육성지원한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서 대덕에 맞는 IT, BT산업을 비롯해서 신소재사업, 정밀산업, 영상문화산업 이 5대 산업을 대전에 특화시키기 위해서 적정한 것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1차적으로 심사를 통해서 확정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중앙정부도 우리 시와 같이 대덕밸리를 세계적인 밸리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입안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면서 이와 같은 시책들이 굴절되거나 변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중앙부처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박의원께서는 과학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서 주식회사 대덕테크노밸리 운영과 구체적인 개발 방안 등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전과학산업단지는 지난 1991년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그렇게도 건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받아들이지 않아 가지고 우리 시 자체로 지방과학산업단지로 지정을 하고 꼭 10년이 지났습니다.

우선 그 지역에 논과 밭과 집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 10여 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했습니다.

집도 개축하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그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제 그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1997년 현대와 대행개발 계약을 맺고 153억원의 선수금까지 받아서 우리가 예치해 놓았지만 바로 이어서 우리가 전혀 예기치 못한 IMF가 와 가지고 이 사업이 3년 동안 무산되었다고요.

153억의 계약금은 우리 시로 귀속되고 현대전자는 손을 들고 나갔어요.

고심 끝에 향토기업인 한화그룹과 또 산업은행과 같이 교섭을 해서 우리 시와 함께 소위 제3섹터라고 하는 대덕테크노밸리, 대덕테크노개발주식회사를 만들어서 저지난 달에 회사를 발족시켰습니다.

자본금이 한 500억.

이제 우리는 이 회사가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왔고 지금 대덕테크노밸리주식회사는 물건조사를 마치고 이제 평가회사를 선정하는 중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여름을 이용해서 하나하나 평가를 하고 보상을 마친 뒤에 추수가 끝나는 10월, 다시 말씀드리면 대덕밸리선포 1주년을 전후해서 대대적이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것입니다.

이 50만평을 포함한 128만 6,000평인가 됩니다만 이것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과학산업단지,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주거문제 또 근로자들의 외조문제, 외국인 기술자나 연구자들을 위한 외국인 학교의 설치, 만들어진 제품의 수출을 위한 보세지역의 지정 그리고 관세지청의 이전 이런 것들을 포함한 종합적인 과학산업단지가 조성이 됩니다.

이것이 완공되면 과학산업단지 안에서 창업되는 기업들이 생산되는 부가가치가 연 3조가 예상이 됩니다.

현재 우리 대전광역시의 총체적인 경제규모는 GRDP가 10조 조금 넘는데 10조, 전체 생산액의 3분지 1 이상을 대덕과학산업단지 안에 있는 벤처기업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 그 이외의 대덕밸리 전체에 있는 벤처기업이 생산하는 이 생산액은 아마 우리 시 전체의 다른 분야에서 생산되는 GRDP와 버금갈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대전광역시는 소비도시가 아니라 이제는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지식정보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최첨단의 경제과학도시가 될 것이라고 하는 확신을 가지고 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보람이 벌써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 현재 700개의 벤처기업에서 생산된 것이 3,300억, 상당한 분야를 벤처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이와 같은 성장은 가히 고도성장이라고 할 만큼 급 템포로 벤처기업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 이러한 대전경제발전의 승기를 우리는 과학산업단지에 걸고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되 다만 현재 재정과 여러 가지 형편 때문에 단계별로 개발하지만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이 되고 또 많은 기업들이 우리 시를 찾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아마 몇 단계 더 당겨서 개발할 수 있겠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덕밸리가 선포된 이후에 우리 대전에 온 것이 41개, 물론 떠난 것도 있습니다, 닷컴같은 것도 떠났지만 떠난 것 빼놓고 새로 증가된 것이 41개, 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유명한 IBM기술연구소가 어제 그저께 날짜로 대전에 오기로 과기부와 협약을 맺었고 또 이것이 들어오게 되면 세계 굴지의 슈퍼컴퓨터가 여기에 같이 도입이 되어 가지고 우리 연구단지에 모든 기술과 정보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외 판촉과 함께 외국의 기업유치, 연구소의 유치를 정부와 함께 우리 시도 적극적으로 추진을 함으로서 이 대덕과학산업단지가 세계적인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이강철의원께서는 특히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전광역시가 발주하는 또 우리 영내에서 시행되는 모든 공공사업, 지방업체가 다수 참여해야 된다, 그래서 낙후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나서라고 하는 주문을 여러 차례 해 왔고 그런 이의원의 주문이 주효해서 이제 대전광역시에 응찰하는 모든 업체는 40% 이상을 대전업체를 참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이런 사실들이 공론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지하철의 경우는 70%가 우리 지역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일반업체의 경우도 40% 이상이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더 이상의 지역업체, 우리의 영내에서 시공되는 모든 분야에 우선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는 여러 차례 건설업자들 회의가 있을 때마다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또 신용을 축적해서 서울에 있는 업자들한테 결코 경쟁력면에서 뒤떨어지지 않아야 그래야 기술을 또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대기업, 우리 지역에 진출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신뢰를 줄 수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지역업체가 참여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얘기를 역설합니다만 이와 아울러서 모든 대소 사업을 입찰할 때는 처음단계부터 우리 지역의 업체가 참여하거나 또는 하도급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수는 없지만 행정력을 동원해서 그러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 시의 입장이라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아까 이의원께서 지적하신 지하철 2단계 사업, 천변고속화도로 사업, 앞으로 11월달에 착공될 동서관통도로 사업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지역의 업체들이 처음부터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ITS사업과 관련해서도 아까 상세한 설명이 계셨지만 이 ITS사업은 대전시를 첨단 교통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선택이었습니다.

광역시에서 대전시, 보통시에서 전주, 관광도시에서 제주, 이렇게 선정을 해서 정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이 ITS사업에 접목을 시키고 또 정부가 절반 이상을 지원해서 대전시를 첨단지능을 갖춘 그러한 교통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고민도 있었어요, 과연 이런 기술이 축적된 업체가 있겠는가, 그 동안 과천을 비롯해서 몇 개 도시에서 이 ITS사업을 해보았지만 기존 교통체계하고 연결이 잘못됐거나 또 이미 자꾸 새로운 기술이 나오기 때문에 이미 기술의 구식화 또 관리체계의 미숙 이런 것으로 인해 가지고 ITS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 이런 선례가 있기 때문에 우리 시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전국적으로 기술이 축적된 그러한 대기업 중에서 선정을 해보자고, 대신 이 참여하는 하청업자나 하도급업체들은 우리 지역에 있는 그러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거나 소프트웨어가 개발된 그러한 벤처기업들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좋겠다, 그래 가지고 이러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 지난번에 ITS사업에 대한 벤처기업들의 전시회를 한번 저희 시청에서 가진 바 있었습니다.

그중에 상당한 지역의 벤처기업들이 참여했는데 부분적으로는 상당히 앞서가 있는 기술이 있었지만 한 부분은 앞서 있는데 다른 부분하고의 연계가 되려면 상당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어찌 되었든간에 이런 사업이 우리 분야별로 지역에 있는 벤처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이 사업뿐만이 아니라 용역에도 우선해서 대덕밸리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달라고 하는 건의도 있었습니다만 앞으로 대전에서의 벤처기업이 행정적이고 지원과 협조에 의해서 저희들이 자생할 수 있는 그런 길을 터 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이 ITS사업과 또 지하철 2단계 사업 그리고 우리 천변고속화사업, 투자의 중복성, 당연히 배제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선 일단 기초적인 사업은 내년 월드컵 전에 마무리하고 그리고 2단계로 새로 건설되는 고속전철 그리고 남부순환도로를 비롯한 주변의 고속도로 그리고 새로 뚫리는 광로 도로 그리고 기존의 교통체제 그리고 우리 이지스사에서 하는 천변고속화사업, 기존의 도로망과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도로망과 같이 연계시키면서 종합적인 ITS 기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그래서 모든 교통체계가 하나로 연결되어서 시민에게 편리함이 제공될 수 있는 이런 체제로 우리가 개발을 하고 또 관리함으로써 예산의 중복투자를 최소화시켜 나갈 것이고 또한 이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테스크포스(task force)를 만들고 그리고 우리 지방업체를 참여시켜서 이러한 중앙의 핵심기술들이 지방에 전수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 우리 이강철의원께서는 엑스포공원과도 관련해서 여러 가지 강도높은 질문을 해 주셨는데 시정 책임자로서 아직도 시가 인수된 지 이제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을 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이 엑스포과학공원은 겉에서만 봐서는 멀쩡합니다.

속이 다 썩었어요, 쉽게 말씀드리면 저 엑스포과학공원을 만들 때에 우리는 다른 나라의 엑스포처럼 임시시설로 한 것이 아니라 반영구시설로 또 어떤 것은 20년 한시 시설로다 집을 지어놨는데 이미 그 동안 노후되어 가지고 거의 쓸모가 없는 그런 기술로 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 그 동안 정부에서 운영하면서 부분적으로 많은 업체들에게 경영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복잡한 송사관계가 얽혀있어 가지고 수백억원이 현재 우리 엑스포공사에서 손을 댈 수 없도록 집행운용가처분이 된 그런 상태, 아무리 재주 있는 사람이 와서 이것을 단기간 내에 정상화시킨다고 해도 근원적인 수술을 하지 않고는 대단히 어렵다고 그래요, 이것이 행정공무원 가지고서는 도저히 이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공사도 이제는 전문화시켜야 되겠다는 판단하에서 저지난해 전국에서 공모를 했는데 지금 그 사장이 그 분야에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우리 나라에서는 손꼽는 전문가인데 이분이 그 동안에 와 가지고 리모델링계획을 수정을 하고 또 자기 나름대로 리컨스트럭션 계획도 만들어 가지고 한참 추진을 하는 과정에 있다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서 이제 아까 이강철의원께서 지적한 대로 16만평 중에서 10만평이 정부가 문화산업단지로 지정을 했고 또 지난해 국비 20억, 우리 시비 20억을 투자해 가지고 현재 영상산업을 위한 기반시설을 만들고 있고 또 관리동을 비롯해서 몇 개의 빈 기념관에 벤처기업들 즉 IT산업, 통신, 정보, 영화분야와 밀접한 그러한 벤처기업들이 현재 거기에서 기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문화산업단지가 조성이 되면 영화의 촬영은 물론이지만 녹음, 제작, 편집, 인화 이런 것까지도 가능한 영화산업단지가 조성이 되면서 여기에 게임산업까지도 같이 포괄하는 그런 종합적인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단지로 개발이 되어 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이 엑스포과학공원은 단순히 보는 공원이 아니라 영상산업과 또 거기에 더해서 게임산업과 그리고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로써의 과학공원, 배우고 볼거리가 있는 그러면서 교훈을 얻고 가는 이런 종합과학공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와 같은 계획들이 이제 구체화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서 세계적인 과학공원이 우리 자매도시인 시애틀에 있습니다.

우리 엑스포과학공원의 3분지 1도 안되는 그런 적은 면적에 엄청난 건물이 다 옥내에 들어가 있습니다만 지하서부터 7, 8층까지 전부가 다 시민들이 오면 가족과 같이 과학을 체험하는 그러한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연간 수백만명이 몰려들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수십억원, 그 적자를 커버하기 위해서 직원이 300명인데 400명이 자원봉사자로 근무를 하고 있고 또 연간 부족한 것을 메꾸기 위한 시민들의 기부금이 답지해 가지고 연연 그 기부금 낸 사람들이 명단에 계시된 것을 보았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체험적인 과학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을 교육시키고 있을 정도로 그런 권위 있는 공원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 대전의 엑스포과학공원도 멀게는 이런 목표를 가지고 활성화시키고 지원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돌아와서 현재 그런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하나하나 추진중에 있다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이 엑스포과학공원이 영상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인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 비단 영상산업뿐만이 아니라 대덕벤처의 육성시책중의 하나가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우리 지역에는 카이스트라고 하는 세계적인 학교가 있고 또 충남대학을 비롯해서 10개 대학에서 여러 가지 BK21사업을 비롯해서 영재를 양성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것 가지고 부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이스트와 우리 충남대학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테크노경영대학원을 현재 설립중에 있고 또 정보통신대학원도 영재교육을 위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력의 양성은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보고 다만 이강철의원께서 지적하신 영상분야와 관련해서는 영상아카데미를 우리 엑스포과학공원에 설립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여기 단기적으로 필요한 인력은 수급이 가능한데 장기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영화학을 공부하거나 연출을 공부하거나 제작을 공부하는 이런 사람들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대전은 아니지만 바로 금산에 있는 중부대학에 영화학과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것 가지고 부족일 겁니다. 그래서 아까 지적한 대로 이 영화, 연극학과를 한번 대전에 두느냐 하는 문제는 교육계 사람들하고도 같이 협의를 하고 또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도 협의를 해서 과연 문화산업단지가 궤도에 올랐을 때 분야별로 얼마만큼의 인력이 필요한가 하는 인력진단을 정확하게 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우리 영화학과를 설치하는데도 제가 직접 나설 생각이라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또 우리 이의원께서는 자전거타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제 세계 선진도시는 교통수단이 거꾸로 간다고 하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제 지하철 이외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스카이카 또는 경전철, 모노레일 그리고 우리 전동버스 그밖에 이 자전거가 일반화되고 있다.

제가 얼마 전에 지난 5월달에 일본의 대판을 들려봤는데 전부가 자전거, 오후 다섯시 반쯤 되니까 주부들이 시장을 나오는데 새카맣게 나와요 할머니서부터 소녀에 이르기까지, 네시 반 하학시간이 됐는데 전부 쏟아져 나오는 남녀 학생들이 자전거를 탑니다.

유심히 지켜봤어요, 우리처럼 인도에다가 색칠해 놓고 자전거 전용도로 같은 거 아무것도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저렇게 타는 이유가 무엇인가, 넋을 놓고 관찰을 해봤습니다.

어느 운전자도 우리 여성들이 탄 자전거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소리지르고 욕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전부 자전거 먼저 보내고 차는 서고, 이렇게 자전거를 우선하는 시민들의 의식, 인명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의 높은 시민의식 이것이 선행되지 않고는 자전거 보급 못합니다.

제가 한번 우리 이강철의원하고 직접 둔산시내를 12㎞를 자전거를 타고 다녀봤어요, 별 불편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위협을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질주하는 운전자, 자전거 통행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봐주지 않는 시민들의 이해부족 이런 것이 결국 자전거가 일반화되지 못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이제 자전거가 우리 교통수단으로써 일반화될 수 있도록 우리 자매도시인 일본 오오다의 초등학교에서는 저 산간에 학교가 있는데 2㎞ 미만은 도보, 2㎞ 이상은 자전거, 4㎞ 이상만 스쿨버스를 타게 합니다.

그래도 아무도 불편없이 따라와 줘요, 이러한 시민의식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물리적인 힘이나 행정력 가지고 자전거 보급을 일반화하기란 대단히 우리 실정에 어렵다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서 그러나 이런 자전거를 배우는 사람을 위해서 얼마든지 우리가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까 우리 이의원이 지적한 남문광장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곳도 자전거 배운다는 사람한테 자전거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준다, 또 현재도 그렇게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문제는 우리 모두가 다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불편함을 서로 분담하기 위해서는 조그만 불편이라도 참고 견디는 이러한 민주시민의 의식이 필요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상 두 분 의원께서 질문해 주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만 질문하신 하나하나의 내용들이 모두가 다 시민들이 공감하고 또 우리가 해결해야 할 그런 과제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내용을 검토해서 시정에 반영을 시킬 생각입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 대전은 제2의 행정수도로, 과학기술도시 또 정보화 선진도시로 그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이 확고히 정립되었습니다.

대덕밸리를 중심으로한 벤처기업의 창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3대 중심산업의 기반이 확고히 다져지고 있는 것은 여러분도 공감을 하실 겁니다.

특히 지난해 가장 비전이 있는 도시로 신기업문화대상과 함께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로 주민만족도가 제일 높은 도시로 영예를 얻었습니다.

금년에는 7월초에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경영생산성대상, 리더십 부분에 큰 상을 받았고 또 현대경제연구원은 16개 도시 중에서 우리 대전시가 서울시를 제치고 지식정보산업 경쟁력이 전국 최고의 도시로 선정되는 미래의 뜨는 도시 1위로 평가되었다고 하는 것은 지상을 통해서 여러분들 이미 알고 계시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온 시민이 하나가 되어 땀흘린 노력의 결정이라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 동안의 성원과 협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 이제 1년도 채 남지못한 시장의 임기동안 제가 약속한 첨단과학기술, 지식정보, 물류유통 등 3대 중심산업을 일으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IT, BT산업을 비롯해서 영상산업, 정밀화학 등 부가가치가 높은 5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당면한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을 위해서 생활환경의 정비와 기초질서를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문화와 복지 그리고 환경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금후 시정의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우리 대전이 선진 모범도시로 발전하여 우리가 기대하는 먼 이상, 긍지높은 시민, 위대한 대전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이어서 제가 답변하지 못한 실무적인 사항은 양해해 주신다면 관계 국장으로 하여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시간 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議長 趙種國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나. 관계실·국장

(12시 15분)

○議長 趙種國 그러면 관계 실·국장은 차례로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經濟科學局長 李鎭玉 경제과학국장 이진옥입니다.

박행자의원께서 질문하신 소비자보호시책과 이강철의원께서 질문하신 과학기술예산의 증액 그리고 벤처기업의 유치시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박행자의원께서 소비자보호시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표명하시고 행, 재정적 지원을 통해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물으셨습니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디지털경제시대를 맞이해서 사이버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는 최근의 소비패턴은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등 소비생활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는 이제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고 소비자의 자주적인 선택에 의하여 주권자로서의 시장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체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소비자 주권확보를 위해서 소비자와 기업, 정부의 3자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각자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 시에서는 소비자의 주권확립을 위해서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소비자보호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여 소비자의 주권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피해구제와 새로운 소비문화 정착을 위하여 전문 서비스분야별로 분쟁조정위원회를 육성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7월 1일부터 리콜제도가 강화되어서 사업자가 자사 결함사실을 스스로 시장에게 보고하고 이를 위반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소비자보호법이 대폭 강화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앞으로 유통되는 공산품, 식품, 의약품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더 한층 강화해서 유전자변형식품 품질표시나 불량 공산품 근절 등 소비자보호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소비자 주권확립을 위하여 많은 활동을 하여 주신 소비자단체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동안 시에서는 매년 5개 소비자단체에 3,000만원부터 4,000만원까지 지원을 하였습니다만 소비자단체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는 앞으로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소비자단체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음 이강철의원님께서 질문해 주신데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의원님께서는 과학 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 의지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최근 과학기술부에서 각 시·도별 과학기술연구개발예산을 공표함으로써 언론에 우리 시 관련 예산이 총 예산대비 0.61%로써 전국 평균 0.72%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공표된 사항은 단순한 연구개발예산의 비교로써 일반적으로 과학기술 관련 예산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 과학기술 관련 예산은 금년도에 시 전체 일반예산의 약 1%인 147억원을 확보하여 집행중에 있습니다.

다만 연구개발비의 경우 우리 시는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므로써 시에서 직접 연구수행을 하지 않아도 연구단지 활성화등의 과학관련 용역이 연구단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므로 시예산에서 많은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유리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우리 시 지역에서 전국 최고의 연구 개발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시로서는 이러한 연구단지의 연구 성과물을 우리 지역에서 생산으로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더욱 큰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대덕밸리 육성과 생물산업, 첨단문화산업 육성 등 당면한 대단위 사업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 관련 예산이 필연적으로 대폭 증액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다음 이의원께서는 벤처기업의 유치정책에 대해서도 물으셨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시장님께서 답변드렸습니다만 최근 대덕밸리에는 하이테크 제조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이는 수도권 기업의 전입을 유도하고 있어 '99년부터 지난 상반기까지 41개 기업이 대덕밸리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그 동안 수도권기업유치설명회 등 적극적인 유치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전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기업 유치를 위하여 해외시찰단을 파견한 바 있고 요즘들어 대덕밸리에 큰 관심을 가진 해외 기업들의 직접 방문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건실한 벤처기업의 유치를 통해서 세계적인 벤처밸리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필요하다면 조례의 제정이나 또는 개정을 통해서 우리 대덕밸리가 투자의 적격지로서 많은 벤처기업들이 찾아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議長 趙種國 수고하셨습니다.


다. 대전광역시교육감(홍성표)

(12시 21분)

○議長 趙種國 다음은 교육감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敎育監 洪盛杓 존경하는 조종국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폭염에 연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90년만의 가뭄이 전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하더니 이제 두꺼운 구름속에 시민의 살림살이 걱정을 묻어나게 하는 장마철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늘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시는 의원님들의 세심한 의정활동과 앞을 내다보시는 지방자치의 개척자적 안목으로 앞을 밝혀주시기에 우리 시민들이 마음놓고 맡은 일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생각돼서 가슴으로부터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정보과학 및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지역 인적 자원개발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는 우리 대전교육은 역동성과 복잡성으로 특징지어지는 최근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창출에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질 높은 수업으로 교육 본질 추구를 위한 변화하는 교실, 희망을 주는 대전교육을 시민들의 신뢰를 전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만 아직 의원님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앞으로 대전의 환경을 교육적으로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 인적자원 개발에 노력하고 코페르니쿠스적 변화를 가져오는 제7차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학생의 적성과 특기에 따른 창의성을 길러 한국의 빌게이츠나 스필버그가 많이 나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변화하는 교실, 희망을 주는 대전교육에 대한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의 높은 신뢰로 이루어지지만 무엇보다도 의원님들의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어린 지도력에 좌우된다고 생각되어 거듭 감사를 드리면서 늘 교육현실을 걱정해 주시는 박행자의원님과 이강철의원님의 시의적절하고 애정어린 질의에 대해서 차례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행자의원님께서 오늘날 학교붕괴의 원인이 무엇이고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교육청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금년에 당장 대학에 진학해야 되는 학생들에 대한 학력 신장 그리고 진학 지도 등 희망을 주는 교육대책에 대하여 질의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시의적절한 지적이시고 걱정을 해주심에 먼저 경의를 표합니다.

학교붕괴의 원인은 먼저 '학교붕괴'라는 표현보다는 시대적으로 변화를 앞서 가거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그런 현상에서 오는 '전환기적 혼란' 혹은 '교사의 교육력 약화'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이 먼저 됩니다.

다만 학교현장의 현실적 문제를 보면 교실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자유 분방함이 지나치거나 주위 집중이 산만 되어 학습 분위기를 바로 세우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복장, 두발, 핸드폰 등 생활지도 면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가치관 차이에서 오는 상호 교감과 의사소통 부족, 교사의 성직자적인 전문적 직업의식이 무너짐으로써 교사, 학생간의 교육적 관계를 약화시키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학교현장의 문제점들의 원인은 기존 산업사회에서의 학력관, 학습관에서 창의적이며 자기 주도적인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으로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과열 과외의 영향으로 학원수강에 의한 속진·선수학습은 학교공부에 흥미를 잃고 등한히 하는 사례가 중요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기도 합니다.

물질만능의 사회 풍조와, 영화, TV, PC 등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연예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그들의 튀는 언어와 행동, 두발, 복장 등을 그대로 동일시하려는 데서 오는 생활지도의 문제는 교사의 교육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으로 교사의 성직자적인 사명의식이 급격히 저하된 원인으로써는 교사도 단순노동자로 보려는 일부 사회인식의 문제도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교사의 사기저하에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교사의 긍지와 제자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소명의식을 잃게 되었으며 이는 결국 교사들 스스로가 교단에서 교권을 바로 세우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위와 같은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생과 교사와의 거리감을 좁혀 상호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일에 장학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예로 계획적인 목표관리에 의한 학급 경영과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교실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 여건에 따라서 소인수 학급 담임제를 실시하여 학생과의 상담기회를 확대하고 사제동행제를 더욱 많이 만들어가고 있으며 전교사 상담교사화는 물론 상담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학생 상담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14개 유관기관과 바른생활실천협의회를 구성하여 그 기관들의 전문 기능을 유효 적절하게 활용하고 학생 생활지도와 인성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이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 패러다임의 변화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선진 교육이론의 연수와 학교 교내 자율장학 강화, 교과협의회의 활성화 등 자체 연구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교원의 사기를 높여 교단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서 교원의 의사를 존중하는 학교 경영, 학급담임 책임제 실시, 학교 교장선생님의 소신 경영 등 학교 자율경영체제를 지향하여 교원의 긍지와 책무성을 높여주는 장학 행정을 펴고 있으며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기 위해 공문서 대량 감축, 불필요한 장부 통·폐합, 교무업무 전산화를 이루었으며 교무실 보조요원 배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전교육발전 실천연구대회를 통하여 묵묵히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발굴하여 표창하고 있으며 각종 사례발표대회를 통하여 우수교사를 표창하고 해외 연수기회를 부여하는 등 교원의 사기 진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끝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한 학력신장 및 진학지도 대책으로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력신장을 장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학부모와 시민단체, 유관기관을 포함, 학력신장기획단을 조직·운영하여 흐트러진 면학분위기 조성과 기초·기본학력 정착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학력관에 부응하는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다음은 학력진단평가의 횟수를 증대하여 교수학습의 목표 도달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학생의 학습 성취 동기 부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가가 학습 내용을 종속적으로 얽어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력신장기획단 속에 수능지원팀을 두어 날로 변화되어 가는 대입수학능력 또는 대학입시 정보를 수집하여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매년 출제 교수를 초빙하여 영역별 지도 요령의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심층면접 방법, 논술 준비 요령, 출제 경향 등을 대전 교육망 '진학 진로 상담' 사이트를 개설 각종의 정보를 탑재·일반화하여 일선학교의 대입진학 지도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의원님께서는 두 번째로 대안학교에 관하여 질문을 하셨습니다.

매년 발생되는 2,000여 중도탈락 학생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대안학교 설치와 위탁교육에 대한 대책, 기존학교를 중심으로 대안학교를 운영할 용의는 없는가 또한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시설을 운영할 용의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중도탈락 학생을 포용, 홀로 설 수 있는 기회를 교육이 책임져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박행자의원님의 신념과 철학에 먼저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대안학교의 설치에 대한 말씀에 앞서, 중도탈락 학생의 현황을 말씀드리면 2000년도 중·고등학교의 중도탈락 학생은 의원님 지적하신 대로 2,112명, 우리 대전시 총학생의 1.75%에 해당이 됩니다.

중도탈락 학생 중 165명은 금년도에 복교하여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중도탈락 학생 중 비행, 가출, 장기 결석 등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난 학생들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이와 관계되어서 먼저 대안학교 설치와 위탁교육에 대한 실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대안학교는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그러나 중도탈락자를 위해서 실제로는 대안교육을 하고 있다는 말씀 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컨대 대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청소년종합상담실 등을 특별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하여 봉사활동, 특별교육 이수, 심성 계발, 개인 상담, 부적응 지도 등 중도탈락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연수원에 재입학을 하기 위한 학생들을 위해 사전교육 또 대안교육, 금연교실 등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중도탈락자의 진로 지도를 다양화하여 사회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 등으로 안내하고 상담지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교생을 위한 적응 교육을 말씀드린 대로 연수원에서 매년 초 실시를 하고 있고 대전청소년쉼터에서는 10개 고등학교 학생에게 복교생 재탈락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평생교육 차원의 예지중·고등학교를 활용하여 4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대안교육이라고 하는 것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에 대해 비정규의 특별교육과정을 편성·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일탈예방은 물론 정상적인 생활태도를 길러주는 하나의 특별 교육프로그램으로써 교육과정 편성 운영상의 애로, 전문 인력의 부족,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수용학생의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청에서는 실제 가능하면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공립대안학교, 위탁대안학교 등 다각적인 방법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대안학교 설립에 관심 있는 법인이나 개인도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검토할 계획을 말씀드립니다.

부적응 학생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시설의 운영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대전전자기계산업학교의 교육과정과 시설을 보완하여 좀더 다양한 직업과정 운영,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교육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정확한 실상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를 말씀을 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바와 같이 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공적으로서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할 그런 과제 중의 과제입니다.

가해자는 학교를 당당히 다니고 피해자는 학교를 포기하거나 다른 학교로 옮겨야 한다는 뼈아픈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는 이에 대한 예방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대책을 수립하여 초·중·고등학교 전 학교가 폭력근절 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급 학교 학생들의 설문 조사에 의한 학교 폭력 및 집단 따돌림 통계를 보면 먼저 폭력 피해 현황은 2000년 6월 현재 피해 학생수는 1,479명이고, 피해 횟수는 1,681회였습니다만 2001년 6월 현재 피해 학생수는 1,202명이고, 피해 횟수는 1,370회로써 2000년 대비 2001년도에 피해 학생수는 19%가 감소하였고 피해 횟수는 18%가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계시리라고 생각되는 집단 따돌림 현황은 2000년 6월 현재 피해자수는 39명, 가해자수는 43명이며, 2001년 6월 현재 피해자수는 18명, 가해자수는 13명으로 의미 있게 학교폭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걱정을 해주신 불량서클에 대한 말씀은 관점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의원님께서 크게 걱정하신 조직적인 교내 학교 불량서클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만 비행 성향의 학생들로 구성된 또래 집단은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도할 생각이고 계획적으로 1 대 1 결연을 맺는다든지 더욱 상담 활동을 강화해서 없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 폭력을 대폭 경감하기 위해서 첫째, 가정과 연계한 기본생활 습관 및 기초질서를 생활화하도록 하고, 전 교과를 통한 도덕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둘째,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교실 만들기를 통해 3무운동 그리고 3다운동을 전개하여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무운동이라고 한다면 두려움, 싸움, 따돌림이 없어야 되고 많이 있을수록 좋은 것은 사랑과 대화와 칭찬이 많이 있는 교육 현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바른생활실천추진위원회를 조직·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지역사회의 청소년지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교육공동체를 형성,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기능과 역할 등을 학교교육에 접목시켜 청소년의 인성계발 및 생활지도의 효율성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넷째, 담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인터넷, 전화, E-mail 등 다양한 신고체제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사전에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다섯째, 매월 중·고등학교 학생부장들의 모임인 생활지도 상임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생활지도의 점검·정보 교환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자녀지도연합순찰대를 운영하여 폭력 예방 및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폭력에 대해서는 접근방법도 일반 선생님이라기보다는 부모님의 입장에서 접근할 것을 1만 3,000여 교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강철의원님께서 첨단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영화고등학교의 설립이 필요한데 교육감의 견해와 의지에 대해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첨단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미래지향적인 의원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공감을 하면서 이에 따른 인적 자원 개발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산업과 관련된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는 전문대학 영상 예술 관련 학부과정에서 첨단 과학기술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거나 4년제 대학에서 양성을 했습니다만 학생들의 직업선택 기회를 다양화하기 위하여 점차 고등학교 과정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현재 영화 관련 특성화고등학교로 부산영상고등학교가 영상제작과, 영상디자인과, 인터넷방송과, 만화캐릭터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 하남에 소재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창작만화과, 애니메이션과, 영상연출과, 컴퓨터게임제작과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우리 대전에는 영화 관련 특성화고등학교는 없습니다만 이와 유사한 학과로 실업계고등학교인 신일여자고등학교에 디자인과와 만화과, 대전여자정보고등학교에 컴퓨터그래픽과,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에 멀티미디어과, 대성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 컴퓨터과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등 영화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관련학과가 설치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첨단영상산업단지의 조성에 따라 중학생들의 진학 희망을 조사·검토하여 기존 학교에 영상 관련 학과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과, 희망 학생과 기술 인력 수요가 많을 경우 별도의 특성화고등학교 형태의 영화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감으로써 대전이 영화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적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교육은 본질적으로 교실이 살아나야 하고 학생과 교원의 만남의 현장인 교실이 변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사명감 있는 교원들로부터 그리고 교실로부터 출발을 해야 됩니다.

특히 교원들의 사기진작에 우리 의원님들이 더욱 많은 격려와 성원을 간곡히 당부 드리면서 답변을 마칩니다.

○議長 趙種國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두 분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집행기관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질문하신 의원님께서 답변 내용 중에 미흡하다고 생각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행자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시면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朴幸子 議員 의석에서 - 없습니다. )

다음 이강철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李康喆 議員 의석에서 - 없습니다. )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면서 특별히 당부드릴 사항은 집행기관에서는 의원님께서 하신 질문은 곧 시민의 질문이며 제안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시고 시정질문 시 요구된 사항에 대하여 시정할 것은 시정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여 시정이 우리 150만 대전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올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 시정질문을 위하여 수고하여 주신 두 분 의원님과 진지하고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신 시장님과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2. 휴회의건

(12시 46분)

○議長 趙種國 다음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결산안과 교육청의 추경예산안 심사 등을 위하여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

이의가 없으므로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간 휴회하기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오는 7월 24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 47분 산회)


○出席議員 16人
김남욱곽수천박문창이상학
조종국김동근이덕규이강철
김성구김광희이인구이상태
이원옥여운상한기온박행자
○不參議員
이세호
○出席公務員(大田廣域市)
대전광역시장홍선기
행정부시장권선택
정무부시장김의제
월드컵추진본부장김용관
기획관리실장박성효
경제과학국장이진옥
자치행정국장박상일
문화체육국장김석기
복지국장이관우
환경국장전의수
건설교통국장장동만
도시주택국장심영창
총무과장박환용
공보관김정수
감사관조명식
기획관조찬호
소방본부장이남규
공무원교육원장고재덕
수도사업본부장한의현
건설관리본부장이병숙
지하철건설본부장   신만섭
보건환경연구원장한인수
한밭도서관장안규상
○出席公務員(大田廣域市敎育廳)
교육감홍성표
교육국장류무열
기획관리국장전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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