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趙種國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홍선기 시장님과 홍성표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만물이 약동하는 새봄의 문턱에서 제11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비회기중 임에도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연휴를 맞이하여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는 등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각종 생활민원 처리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교통과 의료 그리고 청소와 소방 등 각종 민원해결에 많은 애를 써주신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에 열리는 제112회 임시회는 우리 시가 금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소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1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그리고 공유재산관리계획동의안 등이 이번 회기의 주요 현안사항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장태산 휴양림을 우리 150만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보전하자는 여론에 맞추어 이에 따른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간에 긴밀한 협조도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우리 나라의 경제상황은 일본의 엔화 약세와 미국의 경기가 가시적으로 풀리지 않는 등의 영향으로 해외 수출시장의 많은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 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신장은 작년에 비하여 약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하루빨리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설비투자에 대한 저리의 융자정책과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시책 그리고 공공투자부문에 있어서의 조기발주 등으로 금년 상반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는 이러한 지역실정에 맞는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각종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경제가 살아야 우리 시민도 살 수 있다라는 일념으로 경제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과 우리 의원 모두는 오직 하나된 마음으로 올 한해 우리 대전의 경제지표를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 150만 시민 여러분에게 시정과 의정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희망찬 봄기운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활력 넘치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