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趙種國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홍선기 시장님과 홍성표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싱그러운 새봄과 함께 제11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비회기중임에도 생활현장을 방문하여 시민의 애로와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 그리고 부족되는 식수난 해결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계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제113회 임시회는 우리 시가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의 개정 그리고 대전발전연구원의 운영상황과 봄가뭄대비 급수대책에 대한 현안사항 청취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의 재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와 동물원 조성공사를 비롯한 현안 사업장의 방문 등은 우리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나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들어 우리 나라의 경제상황을 보면 주가상승률이 약 28%를 기록하여 세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식예탁금도 약 12조원을 돌파하여 주가와 시중 실세금리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과 기업들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뒷받침하고 있지만 한편 우리의 금융시장이 실물경제를 너무 지나치게 앞서가는 듯한 현실에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례로 우리 지역은 매년 계속되는 누적적자로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협상이 타지역보다 쉽게 타결되는 등 모든 분야가 지역경기 회생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값진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시민 모두가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나가야 할 줄 압니다.

여기에 우리 17명 의원 모두는 오직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150만 시민들에게 의정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하여 비록 짧은 의사일정이라도 우리 시민의 진정 바라는 뜻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합리적이고 내실있는 의정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새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시의 당면한 현안사항을 차근히 해결하는 활력 넘치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