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제115회 개원식 본회의(2002.07.09 화요일)

기능메뉴

맨위로 이동


대전광역시의회

×

본문

第115回 大田廣域市議會(臨時會)

大田廣域市議會本會議會議錄
開院式

大田廣域市議會事務處


日 時 : 2002年 7月 9日 (火) 午後 2 時


第115回大田廣域市議會(臨時會)開會式順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총무담당관 이재욱)


(14시 03분 개식)

○總務擔當官 李栽郁 지금부터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 개원식을 시작합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 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모두 일어나셔서 왼손에 선서문을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함께 낭독하시면 되겠습니다.

○議長 李殷奎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02년 7월 9일 대전광역시의회의원 이은규.

성재수, 곽수천, 박문창, 김영관, 박용갑, 김재경, 안중기, 임헌성, 조신형, 황진산,

송재용, 진동규, 심현영, 정진항, 심준홍, 이명훈, 강홍자, 송인숙.

○總務擔當官 李栽郁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은규 의장님의 식사가 있겠습니다.

○議長 李殷奎 존경하는 14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고자 참석하여 주신 염홍철 시장님, 홍성표 교육감님 그리고 박병석, 송석찬 국회의원님, 각급 기관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의 개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열화와 같은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대전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는 지난날 지방자치시대가 겪어왔던 미완과 혼돈의 시대를 넘어 140만 대전시민의 부푼 기대를 한 몸에 안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지금은 결코 파벌과 담합이 지배되는 시대가 아니며 개혁과 공개된 경쟁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민선 지방자치는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선거제도와 문화를 바꿔왔고 지역마다 창의적인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어 왔습니다.

또한 공직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주민 중심의 행정을 위한 다각적인 개혁이 추진되어온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숱한 변화 가운데서도 우리 민선 지방자치가 이룬 최대의 성과라면 정치적 혼란과 불안 그리고 IMF와 같은 경제적 충격과 위기를 비교적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정과 시민의식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제 우리가 추구하는 지방자치는 과거의 실험정신에 입각한 운영의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낭비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중앙과 지방정부간, 집행기관과 지방의회간 그리고 정부와 주민간에 발생되는 갈등을 해결하는 제도와 능력이 정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분명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히딩크적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로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수준을 높임으로써 세계의 축구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우리 나라를 세계의 변방에서 일약 세계축구의 중심국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세계인 모두가 놀란 한국축구의 성장의 원천은 변화와 자기혁신 그리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과 국민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힘입은 결과였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는 준비된 자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뜻깊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변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높은 기대치 그리고 사회적 제반 문제들을 현명하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이것을 운영해 나갈 새로운 이념과 가치관의 재정립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지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지역의 특성이 무시된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간섭, 지방의 창의가 억제된 중앙위주의 의사결정 체계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현실적 벽을 허물고 완벽한 지방자치를 위해 우리 의원 모두는 지혜를 합하고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고장 대전은 일찍이 찬란한 백제문화를 꽃피운 아름다운 고장으로서 지금은 전통문화와 첨단과학, 정보산업이 어우러져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매우 자랑스런 도시입니다.

또한 우리 나라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에 위치하면서 '93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 그리고 대덕테크노밸리가 위치하고 있어 우리 대한민국의 국부창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19명의 의원 모두가 똘똘 뭉쳐 얼마나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대전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며 '세계속의 대전'으로 거듭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코 우리 의회는 집행기관과의 관계에 있어서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인 갈등과 대결의 관계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반자적인 입장에 서 있다는 사실을 확고히 하여 대전 의정사에 빛나는 전통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이에 6천여 우리 시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시민복리증진과 지역사회개발 그리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여 무한한 헌신봉사의 자세로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140만 시민 여러분께서도 결코 시민의 참여와 협조 없이는 올바른 민의 수렴과 보람찬 지방자치의 결실을 이룰 수 없음을 인식하시어 새롭게 출범한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에 많은 격려와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바쁘신 가운데도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2년 7월 9일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이은규.

○總務擔當官 李栽郁 다음은 염홍철 시장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大田廣域市長 廉弘喆 존경하는 이은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김두형 초대 의장님을 비롯한 역대 의장님, 박병석 의원님, 송석찬 의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오늘 대전발전의 대장정을 함께 펼쳐나갈 제4대 대전시의회의 개원을 140만 시민과 더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대표로 선출되어 영예로운 자리를 함께 하신 의원님 여러분께 충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장 민주적이고 깨끗한 공명선거를 통해 선출되신 만큼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140만 대전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제게는 7년 전 임명직 시장으로 초창기 시의회 의정단상에 섰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민선시장으로 돌아와 의원님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돌이켜 보면 우리 나라 지방자치는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꽃을 채 피우기도 전에 중단되어야 했고 34년 만에 겨우 부활되었으나 반쪽 지방자치로 출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전광역시의회는 초대부터 지난 3대까지 의정여건이 미흡한 가운데서도 시정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에 많은 일들을 이루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의정발전에 노고가 많으셨던 전임 의장님들과 의원님 여러분들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저는 시민들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은 친근한 시정, 열린 자치라는 평범하고 상식적인 것을 더욱 깨달은 것입니다.

대전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해야 하는 140만 시민들의 바람을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할 책무가 저와 의원님 여러분들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저는 대전의 주인인 시민을 위한 행정을 시정의 제일 과제로 삼아 "21세기 새로운 변화의 시대" "미래를 여는 시민 세계로 열린 대전"을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투명한 시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시민들과의 정례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의견과 어려움을 시정에 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대전의 현안에 대해 전문가는 물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격식없이 참여하여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겠습니다.

둘째, 대시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공무원들의 권위주의적 행태를 과감히 고쳐나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불필요한 의전절차 개선과 시민을 받드는 자세 확립을 통해 권위주의를 없앰으로써 공무원들이 진정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 동안 민원1회방문처리제등 서비스가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두선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고 인정해 주실 수 있도록 제도화, 관행화 해나가겠습니다.

셋째, 삶의 질 최고도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통·교육·환경 등의 개선은 물론 문화·예술·체육 등의 분야를 우리 나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는 의회의 견제와 충고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존중해 나갈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의회의 지적은 곧 시민들의 뜻이며 따라서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 협조해 나간다면 능히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자치를 구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전발전을 위한 공동의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의원님 여러분들의 영광된 당선과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總務擔當官 李栽郁 다음은 홍성표 교육감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大田廣域市敎育監 洪成杓 안녕하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홍성표입니다.

존경하는 이은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김두형 초대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역대 의장님, 국정에도 바쁘신데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박병석, 송석찬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 개원을 1만 3천여 교직원과 함께 가슴으로부터 축하를 드립니다.

지난 6월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가능성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승부 못지 않게 안겨준 월드컵의 달이었습니다.

쏟아져 내리는 장대비도 월드컵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던 6월의 대한민국 하늘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W이론을 만들자』라는 책으로 1990년대 초 크게 히트 쳤던 이면우 교수는 미국의 경영철학인 X·Y이론과 일본이 선진기술을 도입하여 자기 토양에 철저히 소화시킨 Z이론에 견주어 한국의 W이론을 주창한 바 있습니다.

W이론은 한마디로 신바람이론입니다.

우리 민족은 신바람만 불면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합니다.

3·1운동이 그러했고 4·19학생민주화운동 그리고 엊그제 4강 신화가 그랬습니다.

바로 월드컵 기간 중에 엄청난 한민족의 기와 얼이 뭉쳐졌을 때 우리 의원님들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탄생되었기에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는 W의회 또는 월드컵의회의 의원님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이은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방자치가 걸어온 지 어언 1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넘어지지는 않을까, 제대로 걸을 수는 있을까 하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습니다만 이제는 이렇게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정치학자 프리드리히가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로서 민주주의의 원천"이라고 한 말을 굳이 원용하지 않더라도 지방자치는 인류역사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훌륭한 가치규범이라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제도라고 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0여 년간 대전광역시의회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겼고, 지역행정의 능률을 제고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 시민의 정치역량을 결집하여 사회 전체의 민주화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선도적이면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대전월드컵의 함성도 이끌어냈다고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월드컵 의원님!

사람의 성장은 계속적입니다.

특히 학생들의 성장은 매우 가변적입니다.

그 성장을 돕는 교육행위는 가시적인 것을 넘어서 특별한 이해와 관심으로 종합적인 견지에서 미래를 투시하며 효율성을 추구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현재적 가치라기보다는 미래적 가치이며, 사회적인 가치라기보다는 역사적인 가치일 것입니다.

따라서 교직자는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하여 살며, 교직자는 자신을 위한 삶이기보다는 미래의 세대를 위한 희생이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헌신입니다.

그러므로 교육은 본질적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이며 활동인 것입니다.

이런 교육은 학교만의 기능이 아닙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교육에는 시차성이 있습니다.

교육하는 일 자체가 긴 세월이 걸린다는 것이며, 교육의 효과는 긴 세월에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쉽게 이루어지거나 쉽게 무너질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신념하에서 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희망을 주는 대전교육을 구현하고자 우리 대전교육의 지표를 "변화하는 교실, 희망을 주는 교육"으로 정립하고, 국가와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우리 고장의 특수상황을 기저로 하여 교육발전의 기본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담스러운 일들이 차질없이 결실을 맺으려면 의원님들의 원숙하신 경륜과 전문적인 식견 그리고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이 그 관건적 요인임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음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제자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며 참된 스승이 되고자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하여 의원님들께서 더욱 격려해 주시고,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다시 한 번 의원님들의 영광스러운 당선과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 개원을 우리 27만여 학생과 1만 3천여 교직원과 더불어 축하를 드리면서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 그리고 청포도가 알알이 익어간다는 우리 고장 7월의 정취가 하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總務擔當官 李栽郁 이상으로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 개원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시 28분 폐식)

맨위로 이동

페이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