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黃珍山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염홍철 시장님과 오광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밝고 희망찬 을유년에 첫 번째로 제143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먼저,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맞이한 가운데에도 호남고속철도의 대전경유추진을 위해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 등 호남지역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를 방문하여 한편,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 활동에 적극 나서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연말연시에 바쁘고 힘든 격무와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산?학?연과의 유기적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21세기 우리 대전이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과학기술의 허브도시로 도약해야 할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전은 신행정수도의 후속대안이 확정되면 그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본격적인 지하철시대와 주5일제 근무시대를 맞이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의회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회기를 운영하고 시민의 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면서,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펼쳐나가는 등 명실공히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생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당면한 시정 현안과제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다하는 한편, 끓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의정능력을 배양하여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우리 옛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1년의 계획을 연초에 치밀하게 잘 세우고 차근 차근하게 실천해 나간다면 뜻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우리 의회도 시민들의 높은 뜻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시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성숙한 의정활동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올 한해의 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대전발전의 상승 기운을 이끌어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를 한 차원 높이는 데 알찬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150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