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黃珍山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계절에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금번 제157회 임시회는 우리 4대 의회를 실질적으로 마감하는 뜻깊은 회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시의회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본연의 의정활동을 대가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150만 시민과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주민을 위한 올바른 지방자치의 굳건한 터전을 이룩하고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고뇌와 노력을 함께 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4대 의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정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화되어 가는 의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제시 기능을 강화하고자 입법정책지원실을 신설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에 시민의 의견과 현장시각을 접목하고자 시민제보상황실을 도입운영한 바도 있습니다.

특히 특별위원회를 적기에 구성하여 신행정수도건설지원 및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의 주관과 대내외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민의 여망을 관철시키고자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여 왔습니다.

또한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활성화하여 의정 및 시정의 현안사업에 대해 사전조율과 공감대 형성에 치중함으로써 다수 시민의 편익과 관련된 각종 민원사항들을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국내외 상호교류를 통하여 의정발전을 도모하고자 전국 운영위원장 간담회 개최와 외국 자매도시와의 활발한 의원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민의 대표기관으로 그 위상을 새롭게 해왔습니다만 그러나 시민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웠던 점도 없지 않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우리 의원 모두가 자성의 계기로 삼아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의정활동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 4대 의회 구성원으로서의 만남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지역봉사를 위한 우리의 이념과 열정은 어떠한 모습으로든 계속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 모두가 지역과 주민을 위한 더 많은 봉사를 위해 뜻하고 계획하시는 일이 성취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거듭 그동안 우리 시의회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150만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임시회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 등으로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0분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