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金榮寬 존경하는 150만 시민 여러분!

박성효 시장님과 김신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정해년 새해 들어 첫 번째 회의인 제163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서 매우 반갑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화와 개혁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주말, 휴일도 없이 밤늦도록 시정을 연찬하는 '공부하는 의원상'을 확립해나가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의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우리 의회가 지역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온 한 해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행복한 대전 건설과 함께 대전교육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오신 시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에도 우리 의원 모두는 시민들의 고귀한 선택을 받들어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한 단계 새롭게 도약시키는 무한 봉사자로서 모든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금년에도 21세기를 선도하고자 하는 세계 각 국의 무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도 혁신이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도도한 변화의 물결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우리가 극복해 나가야 할 명제입니다.

우리 대전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미래 경쟁력 최고의 도시로서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대덕연구개발특구사업을 구체화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따른 주변여건의 변화를 지역발전의 호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오는 4월 25일 우리 지역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에서는 금년도에도 민의를 적극 수렴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의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정착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공부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그리고 21세기 지방의회에 걸맞는 전문화된 의회가 되도록 의원 개개인의 지식함양과 자기계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이지 않은 곳의 시민의 소리도 찾아내 부족한 부분은 토론회나 연찬회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기관의 감시와 견제를 효율적으로 병행하여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대하여 다양한 지원과 함께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물가안정 등으로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게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 개최되는 제163회 임시회는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와 각종 안건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의원 여러분의 활기찬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향상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우리 시의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기 위해 참석한 유치원생 및 학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