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金榮寬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성효 시장님과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푸른 신록의 싱그러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오늘 제173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우리 주위에 불우한 이웃들을 살펴보고 새로운 지식정보와 의정운영기법 등을 함양하기 위해 의원연찬회를 갖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금권이나 관권 선거의 시비 없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4년간 국가정책결정에 일익을 담당할 우리지역의 대표자들이 선출된 만큼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정책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우리 시가 유치코자 하는 국가주요정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금년 들어서도 계속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휘발유값 등이 폭등하고 원화가치까지 하락하면서 내수가 큰 폭으로 둔화하였습니다.

우리 지역도 예외없이 건설경기를 비롯하여 경기가 전반적으로 하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요즘 주요 생필품 가격이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 시에서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또한 최근 학생유괴사건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전국에서는 최초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대전 만들기 범시민운동을 위한 선포식을 가진 바도 있습니다만, 우리 아이들이 유괴와 같은 범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학교안전망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173회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일반안건 심의와 현장방문 활동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의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특히 이번 예산안 심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업들로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추경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효율적인 최적의 배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심도있고 면밀한 예산심사를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에 이바지하는 가운데 보다 알찬 결실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우리 시의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기 위해 참석한 대전글꽃초등학교 학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