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金榮寬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성효 시장님과 김신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제175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힘차게 달려온 제5대 대전광역시의회가 개원한 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공부하는 의원상을 확립하고, 감시와 견제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로서의 기능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시키고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결과라고 생각하면서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의회가 변화된 환경에 걸맞는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150만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는 공직혁신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정책개발을 통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해 오신 박성효 시장님과 김신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국제유가와 곡물, 원자재가격 등이 급등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고, 고용둔화와 내수부진 등 우리나라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유가와 생활필수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취약시설 점검과 여름철 식품안전지도에도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21세기는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양성하고 보유하느냐에 따라 국가나 지역의 경쟁력이 좌우되는 인재확보전쟁의 시대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새로운 발상과 상상력을 지닌 창조적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제175회 정례회는 제5대 대전광역시의회의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후반기를 시작하는 회기입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앞으로 2년간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가실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번 후반기 원 구성과정에서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대전광역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깊은 관심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150만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