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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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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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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방문의 해 종료 후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발굴, 활용방안 2)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지원 확대 필요성 3) 공립유치원 활성화 방안 관련 박수빈제262회[제2차 정례회] (2021-11-19)282
첨부파일 동영상

○의장 권중순 다음은 박수빈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박수빈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빈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구 제6선거구 박수빈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권중순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 방문의 해 사업 종료 후 그리고 위드 코로나의 시작에 맞추어 대전의 관광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추진방안과 공립유치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2019년 대전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대전 방문의 해 사업은 지난해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시장님!

대전 방문의 해 종료 후의 대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대전 방문의 해 사업 조기종료 선언하면서 허태정 시장님을 비롯한 대전시 관계자들께서 하신 말씀처럼 지금은 소규모의 개별 여행 흐름에 맞춘 대전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장님!

또 한 번 묻겠습니다.

최근 전국적인 관심 속에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그리고 전 세계를 열풍으로 몰고 간 오징어 게임의 주 촬영지는 어디입니까?

정답은 모두 대전입니다.

이렇게 과학과 영상·문화·예술 측면을 돌아보면 대전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고향이 바로 대전이라는 사실 하나만 갖고도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창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지리산 등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가 바로 대전에 있는 스튜디오 큐브라는 점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대전시는 이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오징어 게임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관광투어 코스로 적극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영상 속의 주요장면을 재현하고 체험해 보는 장소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대전의 관광산업을 키우는 일에 매우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지난 10일에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였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특수영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앞으로도 제2의 오징어 게임은 바로 대전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시장님!

오징어 게임 다음은 무엇일까 벌써 궁금하지 않습니까?

저는 영상산업에서 높아진 K-브랜드의 위상은 우리 대전이 이끌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5일부터 개최되었던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바로 우리 대전에서 개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지난 2001년 제1회 전국청소년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대전에서 처음 시작된 영화제라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대한민국 영상산업의 미래의 주역을 미리 만나보는 자리라는 점도 공감하실 겁니다.

이러한 변화의 바탕에는 본 영화제의 1기 출신 감독이 새로운 집행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개최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공식 트레일러부터 영화제를 알리는 공식 서포터즈 발대식에, 영화제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까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더해서 주목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더욱 큰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영화제로 승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제는 내년부터 국제행사로 개최될 예정으로 규모면에서 올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품작이나 참가자들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참가가 예상되고 대전을 찾는 방문객 수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 시가 청소년영화제에 지원한 예산은 겨우 4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의 개최에 쓰인 전체 예산의 불과 5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시는 국제행사의 격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기생충, 오징어 게임, BTS가 있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라는 점을 잘 홍보하고 미래의 K-문화를 이끌어갈 영상 분야 인재발굴의 산실이라는 점을 마케팅할 경우 매우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하며, 저의 제안에 대한 시장님의 과감한 지원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런가 하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문화관광 콘텐츠는 반드시 새로운 것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대전의 숨은 자산을 발굴하여 활용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 종사자들의 손실이 컸던 만큼 침체되었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상 중 하나가 바로 월평동에 위치한 둔산선사유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9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친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던 곳으로 대전의 역사를 선사시대로 소환시켜주는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작은 동산이 위치해 있고 이 언덕에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움집과 움집터가 재현되어 있기도 하며 유적지 외곽으로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한 공간은 대전의 역사를 선사시대까지 이끌어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자 도심 속 휴식공간이기도 합니다.

시장님!

저는 대전의 대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을 적극 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클래식연주회나 무용과 같은 공연 프로그램이나 역사를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접목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역사적 숨결에 사람들의 온기가 더해지는 곳으로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즈넉한 유적지 경내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선율과 달빛 아래 언덕 위에서 펼쳐지는 무용수의 아름다운 몸짓, 상상만 해도 감동과 품격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저의 제안에 대해 시장님께서도 적극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며 저의 제안에 대해 시장님의 생각과 실천방안을 이 자리에서 명쾌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공립유치원 활성화 정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2019년 이후 신설된 대전 공립유치원의 평균 충원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은 공립유치원의 교육과정에 신뢰도가 높지만 통학버스 미운행,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및 돌봄 프로그램의 부족,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급식 메뉴, 특히 사립유치원보다 상대적으로 긴 방학기간 등은 공립유치원을 선택하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대전에는 총 61개의 소규모 공립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유치원들은 모두 초등학교에 병설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전시 전체 소규모 유치원의 유아 정원은 현재 모두 미달 상태입니다.

공립유치원 통학버스는 2021년 기준으로 13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공립유치원 102개원 중 12.7%에 해당합니다.

공립유치원은 주로 초등학교 병설로 도입되어 있고 유아연령을 통합하여 운영하게 되므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고 교사의 업무과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초등학교장이 유치원장을 겸임하다 보니 유치원만의 독립적인 운영이 안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한때 저출산이 사회문제였지만 유아교육은 국가책임이라는 국가철학에 따라 유치원 무상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저출산 극복에 성공했습니다.

전국의 어느 곳에서 있더라도 국가 시스템에 따른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랑스 유치원의 사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님!

대전은 예로부터 교육의 도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육의 첫출발인 유치원에서 공교육이 이렇게 무너지는 걸 바라만 보시겠습니까?

저는 공립유치원, 특히 소규모 공립유치원을 살리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통학차량 지원입니다.

소규모 공립유치원에도 통학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원이 너무 적다면 통학거리가 멀지 않은 범위에서 인근 소규모 공립유치원들과 통합차량을 함께 운영하는 방안과 등·하원을 도움 줄 수 있는 우리동네 돌봄히어로 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과 돌봄 확대입니다.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인력풀과 연계한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현재 사립유치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침·저녁 돌봄 지원사업을 공립유치원에도 확대 실시할 것을 제안합니다.

셋째, 급식 메뉴 개선방안입니다.

가장 좋은 개선방법은 유아들만을 위한 단독식단을 제공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한두 가지 메뉴라도 변경해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실시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교육감께서는 제가 제안한 세 가지 사항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 공영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공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계획 등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취원율 제고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직자 여러분!

오늘 이 자리가 대전시정과 대전교육행정의 현안을 공론화하고 정책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권중순 박수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1시 11분)

○의장 권중순 이어서 박수빈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먼저, 허태정 시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존경하는 박수빈 의원님께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전 방문의 해 사업이 조기에 종료된 이후 대전시의 관광 활성화 추진방안 그리고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지원확대, 둔산선사유적지를 관광사업에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의원님의 많은 관심과 애정에 대해서도 감사드리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말씀하셨듯이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관광산업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그 시기에 대전 방문의 해로 사업을 추진했던 대전시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사실상 대전 방문의 해 행사는 중도에 막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인프라 구축이라든지 행사 등이 거의 대부분 취소가 되면서 실질적으로 지역 내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은 사실 정체상태에 머물러있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적인 것은 제한되지만 우리 시민들의 실생활과 또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결국 관광이라는 측면을 놓고 볼 때 대전은 과학의 수도답게 과학과 그 문화를 잘 연결하는 콘텐츠가 대전의 미래이고 과학과 문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대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스튜디오 큐브라든지 이런 부분을 지역사회의 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그런 의견에 대해서 적극 공감합니다.

지금 대전도 말씀하신 스튜디오 큐브뿐만 아니라 한빛탑 그리고 신세계 사이언스 등 주변 시설들을 연계해서 많은 시민들 그리고 외지에서 이곳을 찾도록 하는 그런 관광자원화 사업들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MZ세대들에 맞게 그 트렌드를 반영해서 관광 콘텐츠 개발도 함께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더욱 분발해야 된다는 의원님의 지적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두 번째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게 힐링과 휴식을 겸한 맞춤형 관광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전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자연유산인 황톳길 그리고 대청호, 한밭수목원 등 지역의 생태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또 많은 분들이 대전을 찾게끔 하는 관광환경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요즘 우리 시대에 맞도록 온·오프라인 관광플랫폼 구축과 이를 활성화시키는 작업도 주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가 개관했던 대전트래블라운지라든지 대전 관광 홈페이지 구축도 새롭게 개편해서 현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해나가겠습니다.

더불어서 나 홀로 여행자들을 위한 셀프투어 지원환경도 구축하는 등 스마트관광에 필요한 기반들도 갖춰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청소년영화제가 20여 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대전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이 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도 등록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예산을 증액시키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대전시의 역할을 높여나가는 그런 협력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e스포츠경기장이라든지 우리 청소년들의 이런 문화 콘텐츠를 더 확장적으로 사업을 펼쳐서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들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적하신 것 중에 대전에 있는 선사유적지를 잘 활용해서 이런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에 있는 자원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을 충분히 합니다.

그동안 문화유적은 주로 관리중심 체계로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설이나 그런 공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원형을 보존하는 데에만 집중했지 이것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그리고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도록 하는 자원화하는 작업에는 다소 소홀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말씀하신 것을 좀 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곳을 시민들이 많이 즐겨 찾고 또 이 안의 공간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환경의 변화 또 시설의 보수 지원사업들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곳이 잘 보존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고 또 이곳을 시민들이 자주 찾게 하고 또 이 공간을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또한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하신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이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권중순 허태정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설동호 교육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공립유치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안해 주시고 질문해 주신 박수빈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소규모 공립유치원 통학차량 지원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통학버스 운영 확대를 위해 유치원 수요조사를 통해 유치원을 선정하여 임차비 및 운영비 13대, 4억 9,200만 원을 예산 편성하여 지원하였으며, 학부모 선호도 제고를 위한 통학버스 서비스 개선 및 공립유치원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2년에는 예산 3,200만 원을 증액 편성하여 5억 2,40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차량 지원 대상 및 차량 분류에 따른 지원 확대를 고려하여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유아의 발달특성을 고려하여 놀이와 쉼을 보장하는 돌봄활동을 운영하고 특성화 프로그램은 유아당 1일·1시간·1개 활동 이내로 운영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에 관심을 가진 특성화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부모의 요구와 상충될 수 있으나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유아의 발달특성을 고려한 놀이와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학부모교육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공립유치원 아침·저녁 돌봄 지원사업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후과정 참여를 우선적으로 보장하고, 1일 8시간 이상 18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도에는 19시까지로 운영 권고할 계획으로 공립유치원의 방과후과정 운영시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아침 돌봄 운영과 관련하여 교육부로 교사의 유연근무제 실시 검토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한 운영인력 및 운영비 지원 등으로 돌봄 기능강화 및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 제고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넷째, 공립유치원 유아급식 메뉴 개선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유아들의 성장수준에 맞게 적정한 조리법과 배식량을 고려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식사시간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양질의 유치원급식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양교사, 영양사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역연구협의회를 통한 다양한 조리법 개발 등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공유하여 학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과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립유치원 취원율 제고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공영형 유치원 시범운영 추진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에서 유아교육의 선택권 확대까지 양적·질적 향상으로 공립 활성화 확대의 일환으로 보다 더 나은 유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며, 교육부 2022년도 공영형 유치원 운영계획에 따라 우리 대전교육청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서 앞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구입비, 방과후과정 운영비 및 급·간식 환경사업비, 유치원 놀이시설 환경개선사업비 등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립유치원 취원율 제고를 위해서 유치원 교원연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소규모 유치원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부모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2021년에 대전교육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한 소규모 병설유치원 활성화방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운영방안을 강구해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원님의 소중하고 값진 제언을 바탕으로 공립유치원 활성화방안을 강구하여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권중순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박수빈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박수빈 의원 의석에서 – 예.)


 

· 보충질문(박수빈 의원) 및 답변(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1시 25분)

○의장 권중순 보충질문은 「대전광역시의회 기본조례」 제41조에 따라 15분 이내에서 2회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빈 의원 시장님, 교육감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교육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우리 국·공립어린이집이 얼마 정도 늘었는지 아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전체 국가적으로요?

박수빈 의원 대전시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것은 제가 통계를 정확히 보고…….

박수빈 의원 대전시가 0.3% 느는 데 그쳤습니다.

좀 반성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여러 가지 각도로 지금 연구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와 또 거리라든지 모든 종합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추진해야 됩니다.

박수빈 의원 그리고 본 의원도 두 자녀가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1학년 초등학생을 등교시켜주고 또 유치원생도 통학버스를 태우는데, 그렇게 하고 왔거든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래서 지금 볼 때 저희가…….

박수빈 의원 저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고 있는 맞벌이가정은 거의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부모님이 있어서 도와주면 쉬운데 그렇게 못하는 가정도 굉장히 많거든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지금 말씀 중이신데, 그래서 우리가 신탄진 지역에 여울누리유치원 공립유치원을 세웠지요, 그리고 도솔유치원도 증설했는데 앞으로 그런 면에서 수요조사라든지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공립유치원을 더 증설하고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제 아이 2명 다 사립유치원을 다니고, 1명은 지금 다니고 있고 1명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저도 국·공립병설유치원 같은 데를 많이 알아봤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나 지역에 있는 선배, 친구들한테 많이 물어봤는데 공립유치원 꺼려하는 게 굉장히 많아요.

가장 큰 이유가 긴 방학 그리고 통학, 그 두 가지가 가장 큰데요.

이게 진짜 대체적인 계획 없이는 공립유치원을 선택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사립유치원도 우리가, 사립유치원은 몇 시까지 운영하는지 아십니까, 보통?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것은 유치원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런데 사립유치원 또한 거의 7시까지라고는 하지만, 맞벌이가정에 한해서 7시까지 하지만 막상 전화가 옵니다.

6시 조금만 넘으면, 한 5시 50분쯤에 전화가 옵니다.

“누구누구 아이만 남았어요.” 이렇게 하면 누가 더 맡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러니까 공립유치원 통학에 문제가 되는데 공립유치원에서 요청하면 통학버스를 운영해 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박수빈 의원 제가 말하는 것은 지금 사립유치원에서조차도 이 시간 때 되면 전화가 와서 “이 아이만 남았으니 데려가세요.”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더 맡길 수 없냐고 물어보면 주변 학원을 알아보라고 합니다, 유치원생한테.

그런 실태를 많이 파악하셔서 저출산 국가를 벗어나는 데 대전시교육청이 앞장섰으면 좋겠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래서 지금 현재 공립유치원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어요, 지금 말씀드렸던 대로 통학버스 문제도 공립유치원에서 요청하면 우리가 그것을 증차할 수 있는데, 그런 면을 종합적으로 해야 되는데 아직 그렇게 요청하는 유치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그리고 지금 말씀드렸던 대로 돌봄 시간을 공립유치원에서 늘려야 되는데 그것은 우리 교직원의 문제도 있고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해결해서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됩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 오후 6시까지로 되어 있는 것을 7시경까지 늘릴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아무튼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들이 편안하게 키울 수 있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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