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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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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발전을 위해 국가 지원이 필요하듯이, 대덕구 발전을 위해 대전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김찬술제257회[임시회] (2021-03-24)347
첨부파일 동영상

김찬술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제2선거구 김찬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권중순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새로운 대전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계신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대전의 균형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도시를 선도해나갈 우리 대전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여기 모이신 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제2대덕밸리 조성과 연축지구 혁신도시 개발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시는 작년 대전지역 혁신도시 후보지로 동구 대전역세권과 대덕구 연축지구를 최종 선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 대덕구민들께서는 이번 연축지구의 혁신도시 선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 등을 계기로 그동안 대덕구 도시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꼽는 북부 신탄진권역과 중리·송촌·오정동 등 남부권으로 단절된 도시를 하나로 묶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민선 7기 시정을 출발하면서 야심차게 발표했던 동북권 제2대덕밸리 조성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활용해 연축지구 일대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스마트 혁신도시로 실현하는 등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장께서는 작년 10월 혁신도시 지정을 발표하면서 연축지구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첨병이자 국가 과학기술 R&D의 메카인 대덕특구가 인근에 위치한 만큼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시장님!

본 의원은 2년 전 제240회 정례회 때 대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2의 대덕밸리 조성에 관한 시정질문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본 의원의 질문에 대해 시장님께서는 제2대덕밸리를 대덕지역에 거점으로 해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고 그 과정에 연축지구에 관한 문제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연축지구 개발을 구의 문제가 아니라 대전시 전체의 문제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하신 바도 있습니다.

이런 시장님의 답변에 저를 비롯한 대덕구민들은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갖고 이 사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시장님의 이런 답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연축지구 개발과 제2대덕밸리 조성 등에 관한 대전시 차원의 어떠한 추진 계획이나 관련 용역이 수행된 바 없습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야심차게 내세운 제2대덕밸리 사업은 지금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덕구 연축지구는 작년 10월 동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혁신도시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시의 도시개발 구상에서는 도외시되고 있는 것 같아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본 의원은 대덕구의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오랜 숙원인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연축지구가 단절된 지역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도시계획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축지구 혁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가급적 많은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지원시설 및 인프라 등을 조성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연축지구의 토지이용을 극대화하는 노력과 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첫 번째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입니다.

현재의 연축지구 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경부고속도로가 연축지구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속도로로 인하여 신대동과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기능 간 연계효과도 약화되어 연축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기능의 확장도 매우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전역세권 혁신도시 28만 평에 비하면 연축지구는 4분의 1 수준인 7만 3천 평 규모입니다.

여기에 대덕구청 7천여 평, 기반시설 등 5만여 평을 제외하면 4차 산업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은 1만 5천 평으로 현재 연축동의 한국수자원공사가 약 1만 평인 점을 고려하면 2개 정도의 기관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정도로는 대덕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성장하기에는 성장동력 확보라든지 부지 규모 면에서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시장님!

본 의원은 지난 제256회 임시회 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축지구가 직면해 있는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경기 동탄지구는 우리 연축지구와 같이 도로로 인한 토지이용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를 지하화하여 입체 개발함으로써 지역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상구간을 지역 상황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부족한 가용용지 확보를 위해서 연축지구 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여 지상 부분에 필요한 용지를 확보하고 이곳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관련 인프라 시설과 관련 기관들을 입주시켜 인근 대덕특구, 산업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과 기능적으로 연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연축지구 인근 지역의 추가 확보입니다.

공동주택용지 등의 추가 확보와 함께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이전기관의 종사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연축지구 인근에 생활터전을 마련하여 연축지구가 행정과 쾌적한 주거생활이 조화로운 새로운 혁신타운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연축지구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가용용지를 확보하여 가급적 많은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동시에 주거 및 편의시설 등의 확충과 함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낙후된 대덕구 동북권 지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재창조 기반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본 의원의 제안에 대해 시장님께서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계시며 구체적인 대안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허태정 시장님!

본 의원은 대전의 균형발전을 거시적인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본 의원의 제240회 시정질문 답변 자리에서 연축지구 개발 문제를 대전시 전체의 문제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하신 바 있습니다.

시장님!

본 의원도 역시 대전의 미래먹거리와 균형발전 차원에서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대덕구에서 주관하는 것이 아닌 대전시가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연축지구 혁신도시 개발과 제2대덕밸리 조성을 대전시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전시가 주가 되어 추진해 나가겠다는 시장님의 의지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작년 말 우리 지역의 카이스트 AI대학원이 서울로 이전하게 되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대전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기술 인력 양성과 원천기술 확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AI대학원 이탈은 과학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시장님!

카이스트 AI대학원 서울 이전을 사전에 알고 계셨습니까?

그리고 대전시가 AI대학원 서울 이전을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시는 카이스트 AI대학원 서울 이전 발표 후 카이스트 내 AI연구소를 독립 확장시켜 AI연구원으로 설립하겠다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AI대학원 이전은 대전시 입장에서 매우 뼈아픈 일이지만 늦게나마 대전시가 AI연구원 설립을 통해 카이스트 등 대전지역 내에 흩어져 있는 AI연구 역량을 한 곳에 집적화한 후 관련 기술개발 및 산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대전시 입장에서 바람직해 보입니다.

본 의원은 시장님께 현재 대전시가 계획하고 있는 AI연구원을 연축지구 혁신도시 내에 입주시킬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AI연구원을 연축지구 혁신도시 내 설립함으로써 앞서 본 의원이 제안한 확보된 가용용지의 활용 극대화와 함께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적극 도모하여 연축지구를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AI연구원 설립과 입지에 대한 생각과 대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장기방치 건축물 대책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랜 기간 동안 공사가 중단되어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과 준공 후 여러 사정에 의해 운영이 중단되어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건축물이 곳곳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는 공사가 중단되어 장기방치된 건축물이 10개소가 있으며 이 중 건축이 중단된 지 20년이나 지난 장기방치 건축물은 무려 6개소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인근 지역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방치 건축물이 문제가 됨에 따라 2013년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법에 따라 정비되고 있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은 선도사업에 선정된 2개소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 8개소는 여전히 방치되어 언제 건축물이 정비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과 함께 준공 후 운영이 중단된 장기방치 건축물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현재 이러한 건축물은 대전에 6개소가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이러한 장기방치 건축물은 소유권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써 개인 사유권에 대해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장기방치 건축물을 대전시나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이 활용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실행에 옮긴다면 장기방치 건축물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송촌스포렉스는 2014년 건축주 파산 후 유치권 행사로 인해 장기간 운영 중단된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운영이 중단되기 이전에는 운동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용되었고 106대의 넓은 주차시설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물을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기에는 운영상 많은 어려움이 있어 무려 54차례 입찰을 진행하였으나 지금까지 낙찰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예금보험공사가 소유권 문제를 3월 말까지 정리하여 매각을 추진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만약 대전시나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이 이 건물을 저렴하게 공유재산으로 취득하여 시민들을 위한 비영리목적의 공공시설로 활용하게 된다면 장기방치 건축물 문제도 해결하고 시민들은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와 시민복리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허태정 시장님께서도 장기방치 건축물의 폐해와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하며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본 의원이 앞서 제시한 대전시나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이 장기방치 건축물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대전시, 대전시의회, 관계주민 등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시장님이 직접 주민과의 만남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시장님의 입장에서 장기방치 건축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의 명쾌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이만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권중순 김찬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에 관한 질문에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허태정)

(10시 22분)

○의장 권중순 이어서 김찬술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허태정 시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존경하는 김찬술 의원님께서는 연축동에 있는 혁신도시 내 제2의 대덕밸리 조성에 관한 문제와 카이스트 AI대학원의 이전에 따른 대책 그리고 장기방치 건축물 대책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평소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시는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축동 혁신도시 개발과 제2의 대덕밸리 조성 관련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셨듯이 대덕구는 그동안 많은 인구감소와 그리고 산업역량의 위축 등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과정에서 연축지구 개발이 그동안 지지부진해 왔습니다만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성과를 통해서 지금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대전시도 이에 필요한 도로망 구축 등 기반시설 지원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을 기반으로 해서 대덕구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제2의 대덕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지적하셨듯이 과연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는지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저는 말씀드렸듯이 제2의 대덕밸리가 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 연축지구를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그곳에 많은 공공기관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을 더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현재의 면적으로는 2개 정도의 기관밖에 들어올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약간 의견을 달리합니다.

요즘은 고밀도 건설방식들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수자원공사와 면적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지금 우리 환경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되고, 다만 더 많은 면적이 있어서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그 부분은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연축지구 규모가 협소하므로 이와 연계된 산업기반들을 구축하자는 의견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래서 연축지구와 인접한 회덕지역에 중소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는 것까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에 지하화에 관한 이야기들도 말씀해주고 계신데 그것은 효율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신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요, 검토는 하겠습니다만 실제로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은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고 도로공사와의 협의도 필요한 부분이어서 그것은 논의를 통해서 앞으로 문제들을 찾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대전에 있는 주요 산단들이 주로 대덕구에 있습니다.

특히 대전산단 같은 경우는 노후화돼서 전면적인 환경개선이 절실한 상황이고 또 이곳을 구로디지털단지처럼 새롭게 산단 재생사업을 해야 될 필요성이 절박한 상황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지시사항으로 현재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까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AI대학원과 관련된 문제의 지적이셨습니다.

카이스트 AI대학원이 서울로 이전한다는 뉴스, 판교 쪽으로 이전한다는 뉴스가 되면서 시민들이 많은 걱정을 해주셨는데요.

신임 카이스트 총장님과도 이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총장님께서도 전향적으로 대전시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나가겠다는 말씀까지 있으셨습니다.

앞으로 카이스트 그리고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이 문제들이 원만히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대학원의 입지문제와 관련돼서는 대전시만의 어떤 입장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카이스트 당사자의 입장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카이스트 측과 긴밀히 협의를 통해서 그것은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준공 이후의 민간소유 장기방치 건축물에 대한 문제제기였습니다.

이미 의원님께서 이와 관련된 법 그리고 현재 대전시의 실태, 이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 내에 현재 방치되어 있는 건축물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이 됩니다.

다만 이 사업이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고 또 사업의 용도와 진행절차의 공정성의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방치 건축물을 잘 활용해서 도시의 공동화나 슬럼화를 막자는 그런 근본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건물을 매입할 것이냐 아니면 우리 대전시가 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원만히 해결하는 데 있어 그러한 공간들을 잘 활용할 것이냐 하는 문제의 접근방식은 좀 더 고려를 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지금 말씀하신 특정한 건축물은 말씀하신 것처럼 소송도 진행 중에 있고 또 50여 차례의 입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소유권이라든지 여러 문제들이 잘 해결된 다음에 검토해야지 지금 진행 중인 과정에서 대전시가 입장을 내는 것은 조금 고려해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의 여러 건축물, 시설들에 대한 매입이나 아니면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논의가, 진행이 필요하고 의회에서도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주시면 좋은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긴밀히 의회와 협의를 통해서 이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찬술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권중순 허태정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 시간입니다.

김찬술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김찬술 의원 의석에서 - 예.)


 

· 보충질문(김찬술 의원) 및 답변(대전광역시장 허태정)

(10시 31분)

○의장 권중순 김찬술 의원님, 회의규칙 제73조의2에 따라 보충질문은 총 15분 이내에서 2회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김찬술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찬술 의원 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허태정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덕구에 대한 시정 전반의 관심을 전환하기 위해 시장님께 보충질문하겠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덕구에 대한 구슬 서 말을 본 의원이 꿰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대전시의 4차 산업 및 과학산업 발전의 중요성 때문에 시장님께서 국회도 방문하시고 또한 과학부시장을 임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지만 유독 연축동 혁신도시 내의 4차 산업 연계한 제2대덕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학술용역 또는 타당성용역조차 아직까지 한 번도 실행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역 주변은 국비, 시비 모두 합하고 간접비용까지 합해 2조 5천억을 투자해서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앙로 일대에는 도심융합특구가 지정되어 대전시의 균형발전이 여기 두 곳에 올인하고 있다고 해도, 본 의원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주민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에 연축지구도 혁신도시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도시기반시설 계획 및 SOC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사업이 전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논리라면 대전시의 과학산업에 관한 모든 사항, 예를 들어 AI연구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카이스트, 충남대가 있는 유성구로 가야 하고 그 밖의 모든 사업은 대전역과 중앙로에 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대전의 균형발전이라고 말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면 연축동 혁신도시에서는 무엇을 제2의 대덕밸리로 만드실 것입니까?

대덕구의 인구는 5개 자치구 중 꼴찌인 17만 5천 명이며, 대전시의 균형발전 해소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낙후도는 동구 25.4%, 중구 22.6%, 서구 19.5%, 유성구 10.6%, 대덕구 21.9%로 동구, 중구, 대덕구의 낙후비율이 비슷하나 대덕구의 산업단지 기여도를 빼면 결국 낙후도도 대덕구가 꼴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볼 때 균형발전을 위해 투자해야 할 제1순위는 대덕구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두 번째, 연축지구 혁신도시 규모가 너무 작아서 한때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신대동 일원을 포함한 개발이 필요하며 연축지구, 신대지구를 아울러서 4차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단지 메카로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금 시장님께서 회덕지역에 산단을 유치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나 이러한 것을 감안해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 번째, 도시기반 확충을 위한 인프라의 개발입니다.

그 하나가 트램을 회덕역까지 연결하는 사항이며 그리고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의 조속한 시행입니다.

트램을 연축·신대, 회덕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은 대덕구의 도시발전을 위한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하고 회덕역까지 연결하는 여러 차례의 본 의원 질문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안 된다는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회덕역까지 트램 연결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는 연축지구와 신대지구를 연계하는 4차 산업의 핵심도시 구축을 위한 환승역의 역할이 필요한 기본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대덕구의 발전과 연축지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비래동에서 신·구교까지 가는 도로에 계획되어 있는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의 조속한 시행 등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 필요합니다.

이래야만 공공기관이 연축동으로, 대덕구로 내려올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트램 연장, 외곽순환도로망 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한 접근성 향상은 연축지구가 4차 산업의 혁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본바탕이 될 것입니다.

시장님께서 신대지구를 연축지구와 연계해서 4차 산업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같이 공감합니다.

현재 대덕구 인구가 23만에서 17만 5천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런 시국에 말의 잔치가 풍성해지면, 대덕구는 시의 진행된 사항이 없으므로 균형발전은 계속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송촌스포렉스 활성화 방안입니다.

송촌스포렉스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10시 37분 영상자료 개시)

(10시 40분 영상자료 종료)

참고로 지금 보신 바와 같이 흉물로 방치된 송촌스포렉스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에서 매입하여 공공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사항에 대해 4,240명의 가구가 서명한 연명부가 금번 회기 이후 민원으로 정식 제출될 예정입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는 방안으로는 3월 말까지 모든 유치권이 끝나고 송촌스포렉스를 대전시에서 공유재산으로 취득한 후 지하수영장, 1층 임대사업 등을 위한 수익사업, 2층·3층 공공기관의 운영사무실, 4층·5층은 주민복지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있으며, 시장님께서 장기방치 건축물의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또한 적극적으로 해주신다는 말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마지막으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를 소개하면서 마칠까 합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대덕구의 혁신도시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태풍, 천둥, 벼락, 번개 등의 인고의 세월이 필요하듯이 거시적인 시각에서 시장님의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권중순 김찬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겠습니다.

허태정 시장님, 김찬술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지금 답변하시겠습니까?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집행기관석에서 – 답변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준비를 위하여 약 10분간 정회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3분 회의중지)

(11시 00분 계속개의)

○의장 권중순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허태정 시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김찬술 의원님의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연축지구를 확장해서 진행해야 된다는 그 말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대전시도 거기에 필요한 준비들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지금 말씀드린 그 지역이 그린벨트지역에 해당되기 때문에 국토부와 협의 등 여러 절차들을 병행해서 진행돼야 될 문제입니다.

대전시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제기입니다.

그 부분도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고 이것이 대덕구가 주관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 대전시는 거기에 필요한 도로연결사업이나 이런 지원사업들은 이미 결정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비래동에서 신·구교 간을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은 정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금 계속 건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더불어서 말씀하신 트램 연결과 정류장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 의견들이 있고 또 지역별로 요구사항들이 다양하게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잘 알고 계시지만 이 트램사업이 확정되고 추진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고 여러 건설방식에 대한 논란도 있었던 과정입니다.

이것이 어렵게 어렵게 해서 정부 예타면제사업으로 현재 결정이 돼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을 하루빨리 진행을 해서 빠르게 완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고 다만, 여러 가지 지적하고 있듯이 변화된 환경들을 어떻게 잘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면서 준비해가야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그런 부분이 빠지지 않도록 지난번 간부회의석상에서도 이것에 대한 기술적인 측면만 고려하지 않고 트램을 통해서 도시의 환경 그리고 도시의 성장동력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전문가그룹도 함께 참여하고 이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워킹그룹도 운영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해서 종합적으로 트램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도 지역사회의 요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의견수렴절차를 더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회덕역까지 연결하는 부분은 지금 총 사업비가 일단은 확정이 되어 있고 여러 논란들이 있습니다만 현재 확정된 사업들을 빠르게 진행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됩니다.

다만, 제기하신 사업에 대해서는 금년도에 우리가 추경으로 편성 예정입니다만 지선망 연결이라든지 노선 신설에 대해서 대전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사업이 금년도에 추경을 통해서 예산 편성하고 이에 대한 검토를 직접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요.

끝으로 송촌동 스포렉스에 관한 문제들은 이미 1차 질의 때 답변드렸듯이 이것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될 문제이고 앞으로 진행과정에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대신하는 것으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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