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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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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재배치 2) 원도심 지역 맞춤형 인구 유입 대책 마련 3) 원도심 학교의 존폐 위기 극복과 통학문제 해결 홍종원제257회[임시회] (2021-03-22)617
첨부파일 동영상

홍종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구 제2선거구 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태평1동·태평2동 홍종원 의원입니다.

대전시민의 안녕과 대전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권중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새로운 대전 건설과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힘쓰시고 계신 허태정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교육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방안, 원도심 지역 맞춤형 인구유입 대책, 원도심 학교의 존폐위기 극복 계획과 원거리 통학문제 개선에 관하여 다시 한번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대책을 직접 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관한 질문입니다.

본 의원은 올해 1월 제25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추진방안으로써 중앙로 일대에 대전 제2공공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재배치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내용으로 시정질문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물론이고 본 의원의 지난 5분 발언 이후 집행기관에서의 어떠한 움직임도 없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시장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를 공개적인 장소에서 직접 답변을 꼭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신도심 개발과 이로 인해 서구, 유성구로의 급격한 인구이동의 결과로 중구, 동구, 대덕구를 대표하는 원도심의 경제적·사회적 기능은 점차 약화되었고 현재까지도 그 이전의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로 인해 원도심이 예전 기능을 회복해서 함께 상생 발전해야만 우리 대전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금까지 대전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과 다양한 정책을 펼쳐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도심 주민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0월 대전시와 대전시민의 염원으로 동구의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와 대덕구의 연축지구에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는 외부 공공기관을 유치함에 따라 인구유입이 이루어지고 인구 증가로 인해 그 지역에 경제적·사회적 기능이 강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원도심 활성화에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0일 국토교통부에서 기존 혁신도시지구인 대전역세권구역에 이어 신규로 옛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의 선화구역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지정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에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선화구역의 ‘창업공간존’, 대전역세권구역을 연결하는 중앙로 일대의 ‘성장엔진존’을 통해 원도심이 대전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대전시 지역균형발전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도심 중의 원도심인 중구에 이와 함께 실질적인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대전시의 적극적인 정책 배려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지난 5분 발언에 이어서 옛 충남도청이 있는 중앙로 일원을 중심으로 대전 제2공공청사를 포함한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의 재배치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이러한 대전 제2공공청사 건립을 포함한 대전시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실질적인 마중물 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입니다.

대전테크노파크가 중앙로 일원의 선화동 옛 삼성생명 빌딩으로 이전하면서 유관기관들을 끌어들이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전 제2공공청사 및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이 중앙로 일원으로 이전 재배치하게 되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로 인해 인구유입과 함께 원도심의 재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 제2공공청사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및 도시재생을 담당하는 부서 또는 창업과 일자리를 총괄하는 경제 관련 부서 등을 이전하게 되면 해당 부서들이 원도심 실태파악 및 현장 경험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현실적·효과적 행정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정보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창업과 신규사업 지원 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으로 인해 이전 필요성이 있는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및 대전시 브랜드 마케팅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는 대전마케팅공사 그리고 대전문화재단 등과 같은 공공기관을 재배치한다면 기이 선정된 대전역세권 혁신도시 및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렇듯 대전 제2공공청사는 대전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 원도심 일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그리고 대민서비스에 있어서 시민만족도 향상이라는 일석삼조 아니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2공공청사의 건립방식은 이미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중앙로 일원에 있는 미준공 장기방치 건축물을 사용하든 기존 건축물을 임대로 사용하든 또는 신축하여 사용하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방합니다.

본 의원은 대전 제2공공청사 건립을 포함한 대전시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원도심 지역경제와 원도심 활성화에 실질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거대한 변혁을 일으킬 만한 정책이 없다면 원도심 활성화는 더 이상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허태정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시장께 묻겠습니다.

시장께서는 본 의원이 제안하는 대전 제2공공청사 건립을 포함한 대전시 공공기관 이전사업에 대해 어떠한 견해와 함께 실질적이고 강력하고도 절실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지 명쾌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원도심 지역 맞춤형 인구유입 대책에 관한 사항입니다.

원도심 지역은 대전시의 출범과 함께 지난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전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도시의 중심축이 원도심에서 서구와 유성구로 일컬어지는 신도심으로 바뀜에 따라 원도심 지역의 인구 또한 서구와 유성구로 이동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구의 이동은 원도심 지역의 쇠락을 불러왔으며 최근에는 인구 소멸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역 소멸위험지수를 보면 서구와 유성구는 지역 소멸위험에 각각 보통, 매우 낮음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원도심 지역의 동구, 중구, 대덕구의 경우 지역 소멸위험 주의 단계에 처해 있습니다.

동구와 중구는 각각 2015년과 2014년부터 주의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대덕구 또한 2018년부터 주의 단계에 속해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자료에 보면 동구 대청동·중앙동·판암동·삼성동 그리고 중구 문창동·석교동·부사동·문화2동·산성동 그리고 대덕구 회덕동·대화동·법1동 등 12개 행정동은 소멸 위험 지역에 속했습니다.

이는 원도심 3개 구 행정동의 4분의 1이 넘는 것으로 26.7%에 달합니다.

또한 동구, 중구, 대덕구 행정동 중 27곳은 지역 소멸 주의 단계에 속하는 반면 인구 소멸위험의 보통인 지역은 6곳, 소멸위험이 매우 낮은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지역 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의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으로, 즉 청년인구와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지역 공동체 붕괴 및 지역 소멸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원도심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에 들어설 혁신도시 지정은 환영할 만한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지난해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등을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에 112곳의 공공기관이 이전했으며 그 이전 인원은 4만 1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와 더불어 전국의 혁신도시는 20여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혁신도시에는 혁신클러스터 기업 1천 7백여 곳이 신규로 입주, 11만 4천여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에 조성될 대전 혁신도시 또한 1기 혁신도시와 같이 기업 유치로 인한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 조성이 원도심 지역의 쇠락과 지역 소멸문제의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혁신도시는 원도심 내 또 다른 역차별, 소외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 의원은 원도심 지역의 지역 소멸문제와 원도심 내 역차별, 소외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원도심 지역 동구, 중구, 대덕구, 3개 자치구 각각에 맞는 지역 맞춤형 인구유입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방금 제가 말씀드린 원도심 지역 맞춤형 인구유입 대책과 관련하여 시장께서 갖고 계신 생각은 무엇인지, 대전시의 계획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설동호 교육감님께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앞서 대전시장께 질문했던 원도심 인구유입 대책과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원도심과 인근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의 존폐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대전교육청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와 향후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전 관내 학령인구 감소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학령인구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청, 교육청, 구청이 각자의 영역에서 현 상황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상생을 위한 공동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대전의 미래는 더욱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도심 공동화 현상, 원도심 학령인구 감소,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 존폐위기는 서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기에 교육청이 원도심 학교의 존폐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어떠한 협력을 하고 있는지 듣고자 합니다.

우리 대전도 폐교의 위기에 처해 있는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학생, 학부모, 지역의 교육수요를 적극 파악 반영하고 대전 관내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학생, 학부모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개선된 학교 기반시설을 더욱 마련하고 대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특성화학교 및 특활학교 운영 등을 적극 발굴 적용하여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본 질문은 본 의원이 2019년도 임시회 시 교육감님께 시정질문했던 관내 학생들의 통학현황과 불편한 점, 개선점 등 통학환경에 대한 전수조사와 관련하여 원거리 통학문제 등 도출된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행 법령에 규정된 초등학교의 적정통학거리는 1.5㎞ 이내인데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전한 통학 여건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통학 기준에 부합되어 문제없다,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통학 가능하다, 통학차량 운행은 예산 및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 등의 이유를 들면서 문제해결을 회피하고 있는 것 같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시간이 지나 학생들이 졸업하면 각종 통학 관련 민원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계신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2019년도 임시회 때 교육감님께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제기를 했던 목동·중촌동·용두동 일대 등 동부3학교군 같은 통학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의 어려운 통학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최근에 추가적으로 대전복수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도마·변동 지역 재개발사업 때문에 불안한 임시 통학로를 이용해야 하며 또한 대전복용초등학교를 다녀야 할 학생들의 경우는 적기에 학교가 개교되지 않아 원거리 학교로 통학해야 될 상황에 있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원거리 통학문제를 비롯한 통학 사각지대 등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학교 신설이 우선이긴 하지만 그 또한 쉽게 추진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에 교육청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등의 대책을 우선 시행하고 그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대중교통 증설 및 신설 등의 추가적인 노력도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통학차량을 모든 학교 또는 모든 학생에게 똑같이 적용하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통학환경 전수조사를 통해 정말로 필요한 학교를 선정하고 교육청 관할 관용버스 등을 활용하여 시범 적용해 보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체계적인 통학차량 운행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교육청은 통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사정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통학 관련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통학환경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통학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교육감님!

우리 미래인 어린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교육청과 학교로부터 제공받기 위한 첫 단계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통학안전권 아니겠습니까?

학생들은 대전 관내 그 어디에서라도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어야 하며 교육청과 시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어린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습권 제공과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 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통학안전권 확보는 우리 대전시교육청과 기성세대들의 가장 우선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 양 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밀지 말고 각 기관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학생의 안전한 통학권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교육감님과 시장님께 촉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을 포함한 의원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시정질문 및 각종 제안에 대해서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 추진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민태권 홍종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5시 14분)

○의장직무대리 민태권 이어서 홍종원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먼저, 허태정 시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존경하는 홍종원 의원님께서는 원도심 지역의 맞춤형 인구 대책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평소 지역구이면서도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갖고 노력해 주시는 의원님께 감사드리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도심의 인구문제에 관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표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대전에 있는 지역 중에서 13개 지역이 소멸 위기를 갖고 있고, 그중에서도 중구가 가장 많은 5곳이 소멸 위기에 들어섰다는 지적에 대해서 매우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서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어내야 되는 것 또한 시장으로서 해야 될 매우 막중한 일입니다.

전국적인 상황을 놓고 보면 광역시 중에서는 인천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들이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대전도 예외 없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어쩔 수 없는 정책으로만 둘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키우는 많은 정책들을 통해서 지역 내 균형발전과 더불어서 광역도시로서의 인구정책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가 국가균형발전이고 또한 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 내 균형발전이라 하면 원도심 내 환경들을 개선해서 동·서 간의 균형발전을 이루어내고 어디에서든지 대전시민으로서의 동등한 권리와 주거의 질을 보장받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당연히 시장으로서 해야 될 일이고 거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다소 중장기적인 과제로 진행되다 보니까 단숨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것을 굳이 핑계 대고자 하는 말씀은 아닙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다행히도 제가 시장이 된 이후에 민선 7기 들어서 역세권 개발의 민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고 특히나 혁신도시의 지정과 최근에 확정된 도청에서부터 대전역까지 이르는 거리를 도심융합특구로 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은 원도심의 침체된 환경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생각되고 이것을 극대화해서 원도심 지역이 새로운 도시재생과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는 시장의 강한 의지를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 외에도 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해서 원도심에 단순한 교통만이 아니라 주거, 교육, 치안 등 우리가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환경에 필요한 조건들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고 계신 지역 내에서 유독 중구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수혜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행정구역상으로는 지역적으로 동구가 되기도 하고 중구가 되기도 하고 대덕구가 되기도 합니다만 큰 틀로 놓고 보면 대전이라는 한 울타리 속에 있고 어느 지점에서 시작되든 그것이 전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참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지역과 차별 없이 중구에서도 이러한 사업들이 잘 확장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보문산의 전망대 조성사업이라든지 오월드 재정비사업 등 중구 지역에 있는 현안사업들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중앙로 일원을 중심으로 해서 일대에 공공기관 이전 등 대전시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그동안 원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고 그동안 대전의 중심이었던 중구 지역에서 많은 기관들이 둔산이나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중앙로 일대를 중심으로 해서 일부 공동화된 측면을 분명히 우리는 인정해야 됩니다.

대전테크노파크가 중앙로 일원으로 이전했듯이 지적하신 대전의 여러 기관들을 재배치하는 문제를 저도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원도심에 혁신도시를 통해서 정부 출연기관들이 오도록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가능하면 연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시 안에 있는 공사, 공단 등 시와 연관된 기관들을 재조정하는 문제들도 매우 예민한 사안이긴 합니다만 의원님의 말씀에 충분한 타당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함께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다만 대전시청사의 제2의 청사를 마련하는 문제는 매우 신중한 문제입니다.

지금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 대전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재정을 최대한 아껴 써야 되는 상황이고 공공의 청사 건립에 우리가 너무 집중하면 앞뒤가, 그러니까 중요도에 있어서 우리가 선후를 잘 판단해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 비좁지만 현재는 이곳 대전시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이후에 연관된 기관들에 관한 문제들은 우리가 좀 더 유연하게 검토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말씀하신 여러 기관들에 관한 문제들은 저희가 또 다른 검토를 통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민태권 허태정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설동호 교육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한 원도심 학교의 존폐위기 방안에 대해서, 또 통학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 질문해 주신 홍종원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한 원도심 학교의 존폐위기 극복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종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대전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학생 수가 10년 동안 약 7만 5천 명이 감소하였고 신도심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까지 겹쳐 재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재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의 존폐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기회 균등보장, 교육복지 확대, 우수교사 유치, 환경 개선, 지역사회와 공동 연계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 교육과정 내실화와 교육기회 균등보장을 위해 올해는 대신초등학교, 동도초등학교를 기초학령 및 기초기본교육 연구학교로 지정하였고 다양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한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3개교에 드림거점학교,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사업비를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작년도에는 예드림홀을 구축하였고 외국학교와 상호 방문 및 교류활동을 위한 국제교류활동 경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둘째, 학생들의 교육복지 확대와 우수교사 유치를 위해 원도심 1개교의 재학생 전원에게 방과후자유수강권을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도는 건강장애학생의 학교복귀 프로그램 지원 협력학교로 지정하여 운영비와 담당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도심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7교 근무자에 대해서 이동, 승진 및 가산점 부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교육환경개선사업과 지역사회와의 공동노력으로는 작년도 대문초 등 5교에 대해 바닥 교체 및 계단실 수선 등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억 4,000만 원을 지원하여 균등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육시설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하였고 지역사회와 공동노력을 위해 2019년부터 학교, 지역사회, 지자체가 협력해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도는 공모에 선정된 마실행복 중점학교 원도심 3개교 지원을 통해 대전만의 특색을 살린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을 실천하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연계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혁신지구 지정에 따른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도시균형 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여건 또한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교육여건 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개발사업 이외 지역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과정 내실화, 교육복지 확대 등 각종 교육정책을 더욱더 강화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학생 통학환경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개선 실적 및 통학차량 운행 시행 여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설정된 통학구에 따라 학교를 배정받기 때문에 일부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제외하고는 가까운 거리로 통학할 수 있으며 농촌지역 초등학교 12개교는 통학차량을 통해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학교의 경우는 대중교통이 가능한 지역을 고려하여 학교군을 설정하고 있으며 만약 선호학교에 배정되지 못하는 경우는 통학이 가능한 학교 범위 내에서 배정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학생 통학환경은 학습여건, 학생안전과도 관련된 중요한 요소이므로 대전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9년 중학생 통학환경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통학로 개선사업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였고 매년 상반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개선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지자체와 함께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마초등학교 등 13개교의 통학로를 신설 완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등하굣길 안전강화 대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예산을 지자체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22억 6,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부 지역의 경우는 지역 내 지자체와 협의하여 대중교통 노선 변경을 통해 통학환경 개선을 이루었으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배정에 따라 원거리 통학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정 학교군 내 배정 학교군을 별도로 설정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통학버스는 거리와 학생 수 등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통학버스의 필요성을 검토하여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업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대전시 내 통학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분석·검토하여 통학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을 더욱더 강화하겠습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홍종원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민태권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 시간입니다.

홍종원 의원님 보충질문 있습니까?

(홍종원 의원 의석에서 – 예.)


 

· 보충질문(홍종원 의원) 및 답변(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5시 30분)

○의장직무대리 민태권 홍종원 의원님, 회의규칙 제73조의2에 따라 보충질문은 15분 이내에서 2회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홍종원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종원 의원 홍종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허태정 시장님 그리고 설동호 교육감님!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 잘 들었습니다.

먼저, 시장님께 보충질문하겠습니다.

중앙로 일원의 대전 제2공공청사를 포함한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을 이전 재배치하여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는 본 의원의 의견에 시장님께서 적극 공감해 주셨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제2공공청사에 있어 공공청사의 배치와 규모 또는 지금의 코로나 상황에서의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 등에 대해서 본 의원도 공감합니다.

본 의원이 얘기했던 제2청사 건립이라는 것은 당장 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시장님의 강한 의지가 있기에, 중요하기에 다시 한번 물었던 거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달성하기 쉬운 목표는 더 이상 목표가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장애물이 있기에 목표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지를 가지고 바라는 목표를 향하여 매진한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도 분명히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지난 10여 년간 시장님께서도 경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시장님의 결연한 의지가 지금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가 어느 정도 조정이 되고 코로나 위기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재정 투입 우선순위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공청사 건립에 투입할 수 있고, 그러한 의지를 갖고 계신지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원도심지역 맞춤형 인구유입 대책에 관한 보충질문입니다.

시장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훌륭한 정주여건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일자리 마련은 인구유입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지난 2018년 12월에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나온 대전권 인구이동 양상과 특성에 따르면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주한 사람들 29.8%는 주택분양 당첨 등 주택 매입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지난해 우리 시에서 발표한 청년 통계를 보면 청년들이 대전을 떠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직업입니다.

이러한 자료와 앞서 제가 시정질문을 통하여 말씀드린 것을 종합하면 원도심 지역은 열악한 정주여건의 환경과 부족한 일자리 등의 이유로 지역 소멸위험에 빠진 것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빈집정비 등 주거생활을 개선하고 공공기관 유치,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지역 인구유입의 좋은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시장께서는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기관 유치,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의 기대효과는 어떨 건지, 또한 원도심지역에 얼마나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감님께 보충질문하겠습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원도심 학교 존폐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과정 내실화, 교육기회 균등 제공, 교육복지 확대 및 우수교사 확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공동노력을 위한 각종의 사업에 대한 얘기를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보이는 사업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한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지역의 원도심의 존폐위기 학교에 학령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더욱 실질적으로 확대적인 그러한 교육여건 개선 노력을 진행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통학환경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등학교 통학차량 운영이 필요한 학교 또는 지역에 통학차량 시범운영을 본 의원은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상자는 통학환경 전수조사를 통해서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통학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시범운영을 해보겠다는 그런 의지를 교육감님께서 보여달라는 얘기였던 것입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통학 사각지대에 해당되는 지역의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신입생 등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의지는 있으신지 한 번 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2년 전 통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통학차량 운영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때도 초등학생과 중학교 신입생 등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 당시 교육감님께서는 여러 이유를 들며 통학차량 운영을 사실상 거절하셨습니다.

이번에도 재차 건의하였으나 사실상 구체적인 답변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통학차량에 대한 교육청의 의지는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으며 통학차량을 활용하여 통학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통학안전권보다 법테두리 내의 행정·재정적인 교육청의 사정이 우선인 건 아닌가, 아쉽습니다.

존경하는 설동호 교육감님!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언제까지 지켜만 보실 것입니까?

중고등학교 학생까지 통학차량을 지원하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최소한 등하교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큰 어린 학생들의 통학문제만이라도 교육청이 학부모, 학생과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줬으면 하는 바람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생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실 것을 진심으로 다시 바라며 이상으로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민태권 홍종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허태정 시장님, 설동호 교육감님!

홍종원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지금 답변하시겠습니까?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집행기관석에서 – 예.)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집행기관석에서 – 예.)

허태정 시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홍종원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다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2의 공공청사 건립의 의지를 좀 더 분명히 해달라는 의원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마음 같아선 “모든 기관이 가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대전의 균형발전이 꼭 한 곳에만 집중되어야 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그 점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라고, 다만 지금 현재 각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대전시 산하기관들과 관련해서는 그 기관의 여러 특성들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될 사안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검토를 마치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에서 이동이 가능한 기관이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그러면 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 비용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혁신도시와 관련해서 또 연관되어서, 복합개발이 예상되는 도심융합특구와 관련돼서 지금 말씀하신 도청사를 중심으로 해서 중앙로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서 단순히 대전시에 속한 공공기관만이 아니라 실제로 이와 연관된 기업들이 원도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서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도심융합특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또한 이곳에는 일자리와 더불어서 함께 해야 될 것이 청년주택입니다.

지금 저희가 3천 호 드림하우스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1만 호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오전 질문 답변 과정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핵심이 청년주택입니다.

그리고 이 청년들에게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청년주택을 공급해서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곳, 커뮤니티가 가능한 그런 구조로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그것이 일의 터전과 연결되도록 하는 구조로 청년주택을 건립해 나간다면, 원도심지역이 갖고 있는 장점, 교통의 편리성이 있습니다.

대전역이 가까이에 있고 도시철도 1호선이 있고 곧 사업이 착공될 도시철도 2호선이 연결되는 구조에 일자리와 주거가 같이 해결된다고 하면 훨씬 더 많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도 단순히 교통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도시재생, 특히 특성화된 전략을 구사해야 됩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서 이것을 단순한 교통망 구축이나 지역사회의 도시재생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된다.

일정한, 예를 들면 대학가가 모여 있는 트램역은 청년광장이 될 수 있도록 그 역세권을 정비해서 단순히 청년들이 그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철도를 이용해서 청년들이 모이게 하는, 그래서 도시의 활력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되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도 의원님의 질문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종합적으로 함께 이끌어 나간다고 하면 원도심의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일자리 증가, 청년들이 모이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것,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눈에 보이는 그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이 이미 우리 대전시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공공기관 이전은 이전대로 추진하고 또 지역 내의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서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가 같이 해결되는 그런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민태권 허태정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설동호 교육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홍종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원도심 학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현행 통학차량을 이행하는 학교 이외에도 통학차량 운행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차량 운행 확대에 대해서 교육청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우리 대전시교육청은 원거리 및 통학불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 지원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서 먼저 통학지원 관련 규정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근거를 마련하고 관내 통학이 불편한 지역 2개 이상을 선정하여 시범적 통학차량을 운영한 후 문제점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확대 여부를 최종 확정하여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전시교육청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통학환경 개선 및 통학안전 대책 강화 등 학생들이 아주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면서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서 소중한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홍종원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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