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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관광 활성화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필요 윤종명제257회[임시회] (2021-03-22)345
첨부파일 동영상

윤종명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구 제3선거구 윤종명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권중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제 코로나와 인간의 싸움이 종식될 날이 그리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코로나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한국관광학회가 실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해외관광보다는 국내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부활시킬 방안을 찾는 일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의 종식을 절실하게 기다려온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관광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있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허태정 시장님!

우리 시는 코로나19의 종식 후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시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의 경쟁에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안을 발굴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는 잘 구축되어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저는 첨단과학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유서 깊은 선비문화의 전통은 우리 시가 지닌 매우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운데 유·무형의 문화유산은 관광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관심을 갖는 요소이며 관광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남간정사와 박팽년 유허비, 동춘당 등이 위치한 동구와 대덕구는 기호학파의 선비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유교문화 자원입니다.

동구 가양동 박팽년 선생 유허비를 시작으로 우암 송시열의 선비정신이 담긴 남간정사와 삼매당, 송자고택은 도보로 가능한 거리로 이어져 있고 남간정사 남쪽 판암동에는 쌍청당, 이사동에는 유교민속마을, 북쪽으로는 대덕구 동춘당과 제월당, 회덕향교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이러한 문화유산을 잘 연결하면 대전만의 독특한 선비문화유산 관광벨트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러한 문화유산들은 대전의 관문인 대전IC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남간정사 인근에는 더퍼리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이 일대는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인접해 있는 계족산 정상에서는 대청호가 내려다보여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와 빼어난 자연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투어코스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지역이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광 소재의 발굴과 방문객 체험시설 등 몇 가지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필요한데 이러한 점들이 보완이 된다면 이 지역은 대전의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러한 판단에서 그동안 정책토론회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선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관광인프라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허태정 시장님!

지난해 6월, 제25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가 시정질문했던 내용 기억하시지요?

당시 저는 동구와 대덕구를 대전을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유교문화의 중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충청도 양반이라는 브랜드를 선점한 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이 일은 동구를 비롯한 원도심의 도시재생은 물론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될 것이라는 점도 말씀드렸습니다.

특히 우암사적공원 인근에 조성 중인 더퍼리근린공원에 가칭 양반마을 테마관을 만들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러 가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제안도 드렸습니다.

당시 더퍼리근린공원 내에 양반마을 테마관을 조성하자는 저의 제안에 대해서 시장님께서도 긍정적으로 답변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장님!

양반마을 테마관 조성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보면 관리가 부실했던 박팽년 유허비 일부를 정비하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진척사항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박팽년 유허비 정비사업만 해도 담장 철거와 현판 복원, 사당 건립 등의 제안도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연못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관광시장에서 이렇게 좋은 문화자원을 지니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은 참으로 애석하고 유감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동구와 대덕구에 산재해 있는 선비문화유산을 관광사업에 활용하는 일은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우암사적공원 인근에 양반마을 테마관을 빠른 시일 안에 조성해야 합니다.

양반마을이라는 이름에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선비문화로 불리는 전통문화에서 충청도 양반의 문화를 주요한 소재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경우 선비문화나 뿌리마을, 민속마을, 유생마을 등의 비슷한 개념의 이름과 대비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또한 해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마당극 등을 창작 개발하면 인기와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에 있어서도 영남권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점에서도 적극적으로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사업을 통해 여러 가지 기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첫째, 역사문화콘텐츠 접목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둘째, 문화콘텐츠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와 차별화된 도시재생이 가능하며 셋째, 향후 국비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양반마을 테마파크 확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구체적인 양반마을 테마관 조성지로는 더퍼리근린공원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지역은 대전IC는 물론 판암IC와도 인접한데다 용수골에서 남간정사 간 용수골터널 개통으로 동춘당과 남간정사 그리고 이사동이 연결되면서 지역 간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양반마을 테마관 조성지로는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허태정 시장님!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선비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영남학파는 그동안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도 양반마을 콘텐츠를 잘 살려 영남권의 선비문화와 차별화를 하고 조성 중인 회덕유생고을과 이사동지구의 유교문화체험관 그리고 남간정사와 양반마을체험관을 각각의 특색을 살려 운영한다면 코로나가 끝나고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국비 유치는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을 우리 시로 끌어들이는 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선비문화를 활용하는 문화관광벨트의 효과적인 조성을 위한 양반마을 테마관 조성사업을 언제부터 어떻게 추진하실지 오늘 이 자리에서 확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교통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선비문화유산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의 완성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교통환경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첫째, 주차장의 확보입니다.

우암 송시열의 얼이 서린 남간정사는 전국 사림의 여론을 좌우하고 조정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던 조선 후기 유학의 중심으로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남간정사는 현장교육의 활용가치가 높은 장소로써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현재 대전시민들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남간정사를 찾는 방문객들은 주로 관광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남간정사 주변에 방문객들의 차량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이것은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도로확장계획이 필요합니다.

현재 남간정사 인근에는 용운동 용수골에서 가양동 남간정사를 연결하는 용수골터널이 2023년 12월 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터널 개통으로 도로가 개설되면서 대전의료원 건립 예정지의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과 트램 조성으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용운동에서 가양동까지의 생활권 연결로 대학가의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용수골에서 남간정사 사이에 개설되는 도로는 폭 20m의 4차로에 거리는 540m입니다.

그런데 단절구간의 개설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간정사 방향으로 접속되는 도로는 2차선인 충정로에 접하게 되면서 우려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존에 용운동에서 가양동까지 가려면 자양동을 거쳐 돌아가야 하던 길을 용수골에서 남간정사 사이에 도로가 개설되면서 많은 차량들이 새로 개설되는 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터널까지는 4차로이던 개설도로가 2차로인 충정로에 접속되면서 개설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용량을 과연 충정로가 충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더구나 대전역 동부선 연결도로가 6차선으로 개통되면서 대전역에서 남간정사까지 직선거리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향상되는가 했지만 가양동 대주파크빌 아파트 네거리에서 남간정사까지는 현재 2차선으로 운영되면서 일부 구간의 접근성이 감소되어 교통소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미 충정로 도로 주변에는 상가 및 빌라 등의 주거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도로를 확장하는 일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장기적인 도시계획 관점에서는 충정로의 확장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시장님!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문화관광의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재 주변 주차장 확보와 더불어 진입도로인 충정로의 도로확장 등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대전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는 상징물 조성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영국 런던을 생각하면 각각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런던아이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습니까?

한 도시를 이야기할 때 바로 떠올리게 되는 것 또는 도시를 방문했을 때 빼놓지 않고 찾는 곳,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런던아이 등과 같은 랜드마크가 갖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작은 공업도시 빌바오는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로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연간 2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은 해마다 800만 명이 넘는 유료 관광객이 찾아와 에펠탑의 가치는 한화로 약 576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는 2010년 개장 이후 4만 6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되었고 2015년까지 싱가포르 정부에 납부한 세금과 카지노 입장료는 약 4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쇼핑몰 두바이몰은 국내 총생산의 5%에 가까운 5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여러 사례와 같이 랜드마크는 그 도시만의 고유한 이미지와 콘텐츠를 형성함으로써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인구 유치와 산업발전 등을 이끌어내 경제성장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는 도시의 고유한 정체성을 만들어 세계 속에서 도시의 브랜드파워를 갖게 해주며 그 도시만의 역사, 정신, 사회적 가치 등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대전시의 랜드마크는 무엇일까요?

지난 2016년 1월 대전시에서 발표한 대전시 도시브랜드 시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타 지역 거주자들은 대전의 랜드마크로 카이스트, 유성온천, 대덕특구, 국립대전현충원 등을 꼽았고 대전시민들은 유성온천, 카이스트, 오월드 등을 대전의 랜드마크로 꼽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 대전시는 그동안 갖고 있던 과학의 도시, 교통의 도시, 그리고 1993 대전엑스포 등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해낼 랜드마크를 만들어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때 동부네거리에는 대전탑이 설치되어 있던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1973년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한진그룹이 건립해 대전시에 기증한 것으로 넓이 26m, 높이 34m 규모로 전체적으로 큰 대자를 형상화해 대전을 찾는 이들에게 대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철거되어 탑 아래에 있던 조형물들은 길치근린공원으로 옮겨졌으며 탑의 축소모형은 동부네거리 한편에 초라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장께 동부네거리와 대전IC 인근 지역에 대전을 상징하고 대전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을 제안합니다.

68혁명 당시 파리대학 담벼락에는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격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대전시를 나타낼 랜드마크는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엑스포과학공원에 위치한 한빛탑을 동부네거리에 이전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일이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홀로그램으로 황룡사와 9층 목탑을 복원하자고 했던 것처럼 홀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대형 LED스크린에 파도가 몰아치는 것을 구현한 미디어 작품인 웨이브와 같은 형태로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님!

저의 제안과 같이 동부네거리와 대전IC 인근에 대전을 상징하고 대전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에 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관광 활성화와 문화관광의 도시 대전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이만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권중순 윤종명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허태정)

(11시 02분)

○의장 권중순 이어서 윤종명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허태정 시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윤종명 의원님께서는 양반마을 테마관의 조속한 추진 그리고 대전의 랜드마크 조성 또 교통망 확충에 대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평소 지역사회 문화관광과 관련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의원님께 감사드리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대전에는 많은 문화유산들이 모여 있습니다.

근대화된 도시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대전은 사실상 조선 500년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고장입니다.

말씀하신 남간정사라든지 그리고 동춘당 등 여러 문화유산들이 대전지역에 있습니다만, 개별적으로는 관리되고 있지만 이것을 종합적으로 연결해서 지역사회 문화유산으로 그리고 나아가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까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잘 활용해서 단순히 점으로 존재하는 것들을 선으로 연결하고 그걸 통해서 종합적으로 시민들이 그리고 전국에 있는 국민들이 대전의 문화유산을 알고 또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가 제한적으로 구는 구 단위별로, 시는 시 단위 내에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그걸 사업화하려다 보니까 연결에 한계성들이 있습니다.

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것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면 범 충청권의 문화유산들과 연계하고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우암사적공원을 이야기할 때 논산에 있는 돈암서원, 사계 김장생을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유산들을 잘 연계해서 하나의 공간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를 찾아가게 하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확장해야 그 의미와 사업성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잘 연계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이 동부권에 있는 몇몇 문화유산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있는 전체의 역사로 정리해내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을 대전시민들의 자부심으로 갖게끔 하는 그런 노력이 그동안 부족했다는 것을 시인합니다.

앞으로 대전에 있는 이런 문화유산들을 대전시민들이 알고 그 역사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이 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체계적인 준비 그리고 그런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양반교육관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이것을 역사적으로 놓고 볼 때 기호학파의 유산으로 바라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고, 교육관과 관련돼서는 지금 이사동 지역의 교육관과 한옥체험관을 별도로 건립 중에 있습니다.

이 부분과 잘 연계해서 그 안에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고,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우암사적공원 내에 남간정사 외 여러 교육이 가능한 부대시설들이 있고 잔여부지들도 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서 지금 말씀하신 테마관 조성에 관한 문제를 그 안에 담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서 말씀하신 용수골과 남간정사 간의 단절됐던 도로 구간이 2023년도면 완공이 되고 그걸 통해서 지역의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충정로 확·포장하는 제안들은 이 사업이 좀 완성되고 나서 교통의 흐름을 보면서 추가적으로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 번째로 말씀하신 랜드마크 타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100% 공감을 합니다.

어느 도시를 가든 그 도시를 상징하는 상징물이 있고 그것이 그 지역사회 자부심으로 또 관광자원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보았고, 대전이 그동안 관광문화자원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들이 있어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랜드마크 타워를 조성하는 사업들도 함께 여러 차례 추진을 해왔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동부네거리에 있었던 대전탑은 많은 시민들이 기억하고 애환이 있는 그러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꼭 그곳이어야 되느냐는 문제는 우리가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만 지금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문산전망대를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하는 사업이라든지 여러 사업들을 통해서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상징물들이 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금 주요 톨게이트를 중심으로 해서 재정비사업을 하고 이걸 통해서 대전의 첫 관문의 이미지들을 새롭게 하는 이러한 사업들을 잘 연계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도 더불어 드립니다.

말씀하신 이 사업은 좀 더 논의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 부분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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