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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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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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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멸위기 학교에 대한 대안 2)학교문화예술 교육의 전망과 대안 3)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사업 조성칠제253회[임시회] (2020-09-11)528
첨부파일 동영상

조성칠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구 제1선거구 시의원 조성칠입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권중순 의장님과 동료·선배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코로나19 사태와 폭우에 대응하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무엇보다도 당장 오늘까지도 우리 지역에서 끊임없이 확진자가 발생해서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고 또한 생업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최전선에서 악전고투하시는 의료진과 공무원 여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대전시의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과 교육현안에 대하여 되돌아보고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만 특히 문화예술계가 어렵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사람들을 직접 대면해야 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만 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없게 된 것은 예술가들에게 직격탄이 된 것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 종사자들까지도 절벽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존에도 서울 중심의 문화 쏠림현상이 급격히 이루어져서 우리 지역 문화는 기반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생태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먼저, 시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잠시 화면을 보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지금 여러 언론에서 많이 나왔던 부분인데요, 제가 네 가지만 이렇게 추려봤습니다.

여기에 더 자극적인 단어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일단 이 사항 관련해서 먼저 말씀드리고 문화예술 생태계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문화예술 생태계의 개념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아직 완전히 학계에서 정석화되어 있는 그런 논리는 아니지만 문화예술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개념정리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산, 작품 창작하는 생산의 구조하고 또 발표공간, 공간을 통해서 배급되고 유통되는 구조가 있고 그다음에 시민들이 향유하고 소비하는 소비시장이 있습니다.

이것이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시장님도 많이 들어보셨지요?

생산자가 생산을 이루어서 결국은 그것이 소비되지 않으면 생산자는 다시 피드백을 받아서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역의 문화예술계라는 것은, 지역의 문화예술계뿐만 아니고 문화예술계라는 것은 소비시장이 너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생산자가 위축되고 또 소비는 소비대로 위축되고 다시 계속 반복됩니다.

이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비틀리게 되는 건데요,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계는 더 기형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 대전에서는 어떤 형태가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대전의 문화예술 사업을 분석해 봤습니다.

이 구조에 맞게 생산과 유통과 소비에 보면, 사업 수로 보면 생산이 22개, 유통이 82개, 소비가 3개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자질구레하게 약간의 경계선에 있는 사업들도 있긴 하지만 크게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서 볼 때 이렇습니다.

전체 223억 정도의 사업비에서 유통이 105억 정도 되고 생산이 60억 정도 됩니다, 소비는 57억 정도 됩니다.

여기에서 생산은 그래도 그럭저럭 생산자들한테, 창작자들한테 직접적으로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오래된 거지요, 왜 그러냐면 생산구조가 기본적으로 워낙 취약하니까 저렇게라도 지원하지 않으면 생산자들이, 창작자들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저렇게 지원을 해왔던 거고요.

그런데 유통이라는 구조를 보면 유통은 지금 전체 47%로 되어 있고 105억, 106억 정도 되는데요, 유통은 지금 축제나 행사 이런 데 지원합니다.

간접적으로 생산자가 거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거기만 늘려간 거지요.

왜냐하면 생산자들을 직접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통을 그렇게 늘리게 된 겁니다.

저것도 자체가 기형적인 거지요, 거의 비슷하게 가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유통이 저렇게 두 배 가까이 차이날 수 있고요.

더구나 소비 문제는 더 합니다.

소비의 구조를 보면 57억 정도 되는데 저 중에 주로, 여기는 숫자로 한 거고요.

이 기준에서 보면, 여기 소비 부분의 소비내용을 보면 주로 통합문화이용권입니다.

소비 25.8% 중에 전체의 92%가 통합문화이용권입니다.

이 부분 보고를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92%가 되고 나머지 예술동아리 지원하고 생활문화 지원하는 게 4%씩 해서 8% 정도 됩니다.

92% 중에 시비 40% 지원하고요, 국비, 기금이 60%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 안에도 또 하나 디테일하게 들어가 보면, 통합문화이용권에서 보면 실제로 통합문화이용권 92% 중에 사용도가 어떻게 되냐면 주로 여행, 스포츠, 영상 이런 쪽으로 갑니다.

실질적인, 직접적으로 문화예술계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들은, 공연관람이라든가 전시나 문화체험 이런 것은 다 합해서 18%밖에 안 됩니다.

그러면 그것을 가지고 다시 계산해 보면 이 소비 영역에 지원되는 총액이 21% 정도 되는 상황인데요, 결과적으로 전체 생산과 유통 대비 소비 영역으로 계산해 보면 한 5.4%만 실질적 지원금입니다.

이 중에서도 시비 투여는 사실 그것을 다시 나눠보면, 아까 이쪽으로 돌아와서 소비 25.8%에 대입을 해보면 2.16%, 그러니까 시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은 소비에 관해서는 2.16%, 한 25억 5,600만 원 정도 됩니다.

지금 여기서만 봐도 이 상태에서도 굉장히 많이 소비 부분에서, 소비 부분의 지원이 굉장히 적은데도 불구하고 이 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훨씬 더 적은 거지요, 한 2.16%밖에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태까지는, 다시 반복하면 여태까지는 창작자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는 있습니다.

그거라도 안 주면, 그거라도 예술가들한테 주지 않으면 생계유지는 고사하고 창작의, 작품 생산의 기본도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유지해왔던 건데 이것은 계속 왜곡된 구조를 낳을 수밖에 없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하냐면 자꾸 행사를 많이 만듭니다.

행사를 만들어서 지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그것으로 예술가를 지원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구조가 정상적인 생산과 유통과 소비의 구조가 망가지고 끊임없이 계속 생산자한테 지원해줘야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으로 보조금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지원되는 것이 아니고 생계유지, 존재하는 데 맞춰주기 위해서 계속 지원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사실은 소비가 더 늘어나서 소비를 통해서 창작자가 그 힘을 피드백을 받아서 그것을 다시 또 창작하는 데 힘을 쓰고 이런 구조여야 되는데 그 구조가 전혀 안 된다는 거지요, 완전히 기형적인 구조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은 비단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고 각 지역, 지역문화는 굉장히 심하고요, 중앙에서도 역시 많이 심한데 그나마도 서울은 어느 정도 소비가 형성되니까 가능한데 대전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전은, 지금 이게 대전이나 광주나 대구나 부산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특히 대전이 더 심한데요,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정책의 초점을, 소비를 진작시키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조성칠 의원님의 어떤 분석, 통계가 매우 유의미한 내용을 갖고 있고 또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 대전지역의 문화계를 놓고 비중을 따질 때 유통이 차지하는 비율이 47% 이상 되는 구조, 이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보통 산업 분야별로 유통이 갖는 비중이 조금씩 다릅니다만 농축산 분야라든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 분야들도 놓고 보면 한 45%에서 50% 정도가 유통비용으로 처리가 되고 있는데 산업 분야에서 특히 문화예술계가 지금 대전이 이렇다는 것은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생산과 소비로 구분지어지는 지점이 시장이 굉장히 협소하다는 거고 경쟁력이 상당히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주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반대로는 생산과 소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서 유통이 차지하는 비율을 좀 낮춰서 실질적으로 그것을 생산 공급하는 사람들과 실제 소비하는 시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도록 하고 경쟁력을 키워주도록 해야 된다는 지표로써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성칠 의원 현재 있는 구조에서 유통의 구조를 줄인다는 문제는 지금 현재의 것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게 만드는 구조일 거고요.

오히려 그것보다는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법에서 소비와 유통을 어떻게 확대시키느냐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맞습니다, 제 얘기는 유통비율을 줄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소비를 진작시켜서 그 시장을 키우면 전체 비율로 놓고 볼 때 퍼센티지가 좀 낮아질 거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조성칠 의원 지금까지는 그런 정책들이, 진지한 고민들이 덜 되었던 겁니다.

유통과 소비를 진작시킬 때 그것 자체가 바로 생산을 살릴 수 있다는, 창작자를 살릴 수 있다는 그 개념 자체가 정책에 많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까, 이 부분에 신경을 안 쓰게 되다 보니까 지금 많은 예술단체들이나 예술가들이 창작자 직접지원에만 목을 매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게 많네, 적네 해서 불만이 계속 많아지고 그것에 따라서, 그것이 많아지면 정책이 좋아진 것처럼 느껴지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까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속 창작자한테 직접지원 하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꾸 행사만 만드는 거예요, 행사만.

그거라도 거기에서 어떻게든지 활동을 하라고 하는 거지요.

이런 왜곡된 구조가 계속 진행되는 거지요.

이 부분을 이제는 끊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지나갈 부분이 아니고 지금에서 그것을, 보조금을 지원해서 창작자가 지금 숨이라도 붙어있게 하는 것, 그것마저도 자르자는 것은 아니고요, 그것은 유지하되 어떻게 하면 소비를 진작시켜서 이들이 스스로 살아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게끔 할 것인가 이 문제라는 거지요.

이번에 존경하는 우애자 의원님이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관람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냈습니다.

받아보셨지요, 시장님?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예.

조성칠 의원 그리고 본 의원하고 정기현 의원님이 문화예술관람비 지원 조례를 교육청과 시에 발의했습니다.

이것은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냐면요, 실제 소비시장을 만드는 아주 기본 기초단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 아까 반복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창작자 중심의 지원이 소비자 중심의 지원으로 일부분이 옮겨갈 수 있다면 그러면 생산자가 살 수 있는 길이 더 많이 열릴 수 있는 거지요, 장기적으로 훨씬 더 건강하게.

그래서 이게 이번에 문화예술관람비 지원 조례를 만들게 된 계기인데요, 이것이 길게 보면 지역문화예술계의 생태계를 만드는, 물론 지금은 학생들이나 청소년 중심으로 가긴 하지만.

그렇지만 이것이 확대하고 일반화될 수 있으면 지역예술계가 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토대가 될 건데 시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큰 틀에서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시민들에게 그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그렇다고 해서 문화예술인들의 어떤 생존조건 그리고 창작활동 기반들을 확충해줄 수 있는가, 물론 연관성은 있지만 제가 볼 때는 대전시의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사회적인 취약계층들한테 그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은 동의가 되는데 문화생태계를 좀 더 건강하게 하려면 이 문화예술 주체인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 지원과 창작활동을 훨씬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창작사업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왔습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아니, 지금은 물론 그런 명목이지만 실제로는 유통시장이 거의 가져가는 구조가 돼버린 거지요.

그 부분을 예술인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보는 쪽으로 좀 더 방향을 전환하면 효과적인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성칠 의원 이런 겁니다, 작품을 만들었는데 소비하는 데가 없습니다.

지금 창작자 중심이나 유통 중심이라고 해서 지원하다 보니 어떻게 되는 결과가 나오냐면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지급하면 팔 수가 없습니다, 티켓을 못 팝니다, 그래서 다 무료공연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되느냐, 소비시장이 왜곡이 돼서 자기 돈 내고 공연보고 자기 돈 내고 그림 보러 안 갑니다.

전시가 다 공짜입니다, 특별한 거 몇 개 빼고는 거의 공짜가 됩니다.

그러니까 미술시장이 굉장히 망가지는 거고요, 미술시장은 그냥 한없이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인 거고요.

공연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공짜로 볼 수 있으니까.

이것이 그러니까 지원정책이 갖고 있는 맹점인데요.

지원을 해서 지금 예술단체들이나 예술가들이 생존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생존, 그저 목숨만 붙어있는 정도지만 그것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비시장이 활성화돼야만 건강하게 살아남는데 지금은 오로지 목숨줄 붙여주는 생명줄 같은 거 목에다 꽂아주고 있는 거 그거 아니냐는 것이지요.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그러면 소비자인 대상자들에게 지원을 했을 때 그분들에게는 사회적인 기회의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서는 의미가 있지만 그럼 소비자들의 시장이 확대될까요?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 이런 거지요.

그것을 복지정책으로 접근해서 그렇습니다.

문화예술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거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제 이야기는 지금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이런 분들한테 기회를 확장하자는 의미에서는 충분히 공감이 되는데 그분들이 더 많은 관람을 한다고 해서 그 소비의 시장이 확장되느냐라는 문제에 대한 고민인 겁니다.

조성칠 의원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게 청소년들을 먼저 시작하자는 거거든요?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예.

조성칠 의원 지금의 기성인들은 그런 훈련이 안 되어 있습니다, 여태까지.

그러니까 무료공연에 익숙해져 있고 무료전시 보는 게 익숙해져 있고 내 손으로 걸어와서 버스 타고 가서 티켓 끊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아, 그런 면에서는.

조성칠 의원 그래서 시작을 그렇게 해야 되고 그래서 장기적인 미래를 봐서 미래의 관객도 만들어내고 미래의 소비자를 만들어낸다는 차원에서라도 청소년들한테 관람비를 지원하자는 게 저의 취지입니다.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제가 의구심을 표현했듯이 우리가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들에게 문화적인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시장을 확장하려면 그리고 시민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려면 오히려 청소년들이나 이런 대상들이 교육적 차원에서, 문화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건강한 시장문화가 되도록 조성해 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고 대전시교육청에서 그런 사업들을 주도적으로 하고 거기에 대한 인센티브나 뭔가 책임을 부여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에 관한 것은 대전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조성칠 의원 예, 잠깐만 아까 되돌아가서 볼게요.

이게 통합문화이용권 이용건수입니다.

주로 영상 그다음에 이쪽에 보니까 저게 도서입니다, 범주 이름, 백분율이라고 쓰여 있는 그 파란색이 도서입니다.

밑에 있는 노란색으로 백분율 2개 있는 것이 주로 음악, 미술, 공연이 오른쪽 범주에 하늘색으로 있는 거예요, 그게 음악, 미술, 공연이고요.

주황색으로 있는 게 문화체험입니다.

2개 합쳐서 18%인 거예요.

문화체험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또 우리 문화예술계가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거는 절반도 안 됩니다.

그럼 결국 보면 10%도 안 되는 상황이에요.

150억 들여서 통합문화권이용권을 줘도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거에 대한 진짜 고민을 더 많이 해야 된다는 거지요.

직접적인 지역의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고 지역의 예술인들이 건강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소비의 진작을 위한 방안으로, 정책으로 새롭게 고민을 해야 된다는 그 말씀입니다.

시장님 동의하십니까?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예.

조성칠 의원 그래서 본 의원이 시장님한테 한 가지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미래의 관객이 될 수 있는 체험 지원 또 미래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청소년들한테 그런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그래서 소비가 진작되고 그 자체가 지역사회에, 예술계에 새로운 생태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기초를 만들 수 있다면 이 지원조례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예, 우리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 그리고 문화적 소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례에 대해서 대전시는 적극적으로 찬성하고요.

좀 더 그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더 거쳐야 될 것으로 봅니다.

조성칠 의원 실시설계에 대해서는 물론 여러 가지 구체적인 부분 이야기를 많이 해야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동의를 하시고 이렇게 가야 지역사회가 그나마 앞으로 소비에 관한 고민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거지요.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저는 우리 대전시교육감님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면 이어서 교육감님한테 바로 할게요.

시장님 감사합니다.

이어서 설동호 교육감님께 질문하겠습니다.

교육감님,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학교현장이 정상적으로 잘 안 돌아가서 걱정이 많으시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감사합니다.

하여튼 걱정해 주시고 우리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시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조성칠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조성칠 의원 코로나19 확산되는 것도 경계도 해야 되고 학생들 교육도 걱정해야 되고 학부모님들이 막 안타까워해서 그것도 또 걱정이고 참 많이 힘들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조금 아까 시장님한테 문화예술생태계에 대한 이야기 말씀을 드렸고 이어서 문화예술 관련해서 교육청 관련 이야기를 질문하겠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이것도 표 많이 보셨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저희가 만든 겁니다.

조성칠 의원 누리집에 가면 학교 소개란, 교육청 소개란에 있는 거지요?

기본방향에 있는 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렇습니다.

조성칠 의원 여기 보니까 제 눈에는 제일 들어오는 게 대전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 하고 맨 위에가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 이렇게 있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그리고 밑에 보면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자율선택형 진로교육 이렇게 하고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그래서 저기에 초첨을 맞춰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하게 됐습니다, 이것저것.

보면 문화예술도 학교예술교육의 추진방향에 보면 비전에 예술적 감수성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특히 제일 본 의원이 관심 갖고 본 부분은 교과과정인데요.

그러니까 교과과정에서, 이런 겁니다, 제가 고민한 것 중에서 제일 가장 큰 고민이 이런 겁니다.

학교에서 미술교육을 받았는데 미대를 못 가요, 그렇지요?

학교에서 음악교육 받았는데 음대를 못 갑니다.

다 학원 가야만, 음악, 미술, 체육 쪽은 특히 그렇습니다.

오래됐지요, 그런 시간이 꽤 오래됐지요?

몇 십 년 된 것 같아요, 그렇지요?

점점 강화되지요, 그게?

그래서 안타까워서 교육청이나 아니면 또 교육부나 계속 저기했잖아요?

그래서 자꾸 방과후활동이니 뭐니 자꾸 늘어나지요, 뭔가?

교육청에서 또 여러 가지 많이 하지요, 문화예술교육 쪽으로?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보니까 이렇게 많아요, 가짓수로는.

예술심화동아리는 51교하고 1교 1예술동아리는 전체 300교하고요, 아무튼 죽 하셨습니다.

가만히 보면 예술동아리 하나 빼고는 나머지는 굉장히 부분적으로 진행되는 거잖아요?

가짓수는 많은데 전체 일반화시키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렇지요.

조성칠 의원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니까 나름대로 의미는 있긴 한데 이게 일반화가 안 되는 거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학교의 특성화라든지 또 학교에서 어떤 시스템을 구축해서 운영하는데 학교의 예술선생님들이나 학교장 또 학부모님들 의견을 들어서 운영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조성칠 의원 특별해지잖아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렇습니다.

조성칠 의원 특별하게 되는 거고 그래서 한 예를 들어보면 예술동아리 지원사례에 보면 오케스트라를, 여기 보면 오케스트라가 17개교에 한 학교당 100만 원 지원합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를 한 학교에 1년에 100만 원 지원해서 오케스트라를 어떻게 할 건가 걱정이 되고요.

오케스트라 그 많은 사람들이 가서 악보집도 못 만들고 있어요, 100만 원 가지고.

이를테면 이런 겁니다, 가짓수는 많은 거예요.

뭐도 하고 뭐도 하고 뭐도 하는 것 같은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여러 가지 사업을 많이 합니다, 악기지원사업도 하고.

조성칠 의원 예, 그런 거고, 예술드림거점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뮤지컬하고 관악하고 그러는 데 한 1천만 원 정도 지원합니다.

이것은 실은 가짓수만 많이 나열했지 현실성도 없고요, 실효성도 많이 떨어지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면 학교장이 바뀌면 그 학교 그거 안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그 시점에 있던 학교 학생들만 혜택을 보고, 그건 이제 혜택이 있다 하더라도, 그다음 학생들은 그것도 없는 거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학교의 상황에 따라 좀 다릅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 그게 교장선생님 따라도 다르더라고요.

이 문제는 정말, 이것은 제가 아까 서두에 교과활동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한 게 교과에서 담지 않고 자꾸 뭔가 새로운 것을 맞추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뭘 붙이게 되는 거지요.

일반화를 시키지 못하는 이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면 체험이라고 하는 것을 보겠습니다, 체험.

체험이라고 해서 주로 하는 게 특별실 환경 개선하고 예(藝)드림홀 구축사업하고 악기교육 지원인데 여기도 보면 악기교육도 3,700만 원이에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72개교에 3,700만 원이에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기본적인 필요한 악기를 지원하는 겁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 체험이 이런 정도의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예술교과 등 발현 장소 제공 6개교 선정하고요, 교당 1억 6천만 원, 이거는 홀을 만드는 거라 그래요, 그렇지요?

하여튼 저는 못 가봐서, 아직 여기 현장답사를 못 가보긴 했는데 일단 그렇습니다, 저것도 6개 학교밖에 안 하지요?

이런 겁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왜 죽 이렇게 드렸냐면, 여기 지역사회와 연계협력도 이렇고요.

예술강사 지원은 어차피 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해서 하는 거지요, 그렇지요?

전반적으로 다 지원해서 하는 거고 나머지는 그렇게, 예술무대라고 지금 처음에 정기현 의원님이 7대 때부터 이야기하셔서 재작년부터 시행하는 거지요, 그렇지요?

올해 60개 더 늘리는 거 했고요.

그런데 저것도 실제 예술무대도, 찾아가는 예술무대도 보면 50만 원, 100만 원 이렇게 했어요, 그렇지요?

올해 150만 원 한다고, 한 단체당, 공연하러 가는 단체당, 그래서 예술단체들이 뭐라고 그러냐면 창피해서 못 가겠다고 안 간다고 그래요.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갈 사람만 가는 거예요, 갈 만한 단체들만, 거기에 맞는, 50만 원 받고 갈 만한 단체만.

그러면 질이 떨어지는 건, 아이들이 접근하는, 처음 접근하는 애들도 있을 텐데 그러면 그 친구는 다시는 대전에 있는 공연 보러 안 옵니다.

이런 이야기예요, 실제로 내부에 가서 보면 이렇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술단체에 있는 분들이 정말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예술교육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해주고 계십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요, 그래서 담당자분들이, 요즘은 그런 이야기 안 하는데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재능기부해달라고 그렇게 합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재능기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십니다.

조성칠 의원 이거는 그렇게 해서는 서로 죽는 꼴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어쨌든 그나마 그렇게 해서 체험학교를 하는데 실제로 체험을 바깥에서 자율적으로 바깥의 지역사회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기회는 없습니다, 거의, 거의 없습니다.

이런 거지요, 지역문화예술과 접점이 있어야 된다는 거지요.

아까 여기에, 예술활동을 했을 거 아닙니까?

저런 활동을 해서 그것이 어떻게 만나냐면 지역과의 만남이 돼야 되잖아요.

이 친구들이 지금 몇 년만 지나면 바로 지역사회에서 예술활동을 할 사람들이고 예술관객이 될 사람들인데,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평론가도 있을 수 있고요, 이 안에는 제2의 봉준호도 있을 거고 여러 사람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렇지요?

이 친구들한테 아주 현저하게 열악한 환경에서 체험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거지요, 직접적 결합이 없으니까, 더욱더.

그래서 이런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체험활동을 안에서 악기 만지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진짜 연습했고 봐왔던 것을 바깥의 전문가들이 실제로 얼마만큼 하는지 그것을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 안에서 체험하는 것은 다른 문제잖아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래서.

조성칠 의원 연극을 영상으로 보면 연극이 재미가 있습니까?

직접 가서 호흡하는 것을 들어야지, 봐야지.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래서 예술교육에서 지금 의원님 말씀하셨던 대로 전문가들에 의한 예술교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전교육청에서는 현재 여러 가지 여건 속에서도 178분의 예술강사들이 학교현장에 나가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조성칠 의원 아, 그건 알고 있습니다.

예술강사 사업은 제가 잘 알고, 문화예술위원회에서 하고 있는, 이런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게 지역사회에서, 그러니까 강사들이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저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게 이런 거지요, 공연장, 전시장을 찾아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직접 자기 발로.

이런 이야기예요, 단체여행, 해외여행 많이 가본 여기 어르신들, 맨날 중국도 갔네, 유럽도 갔네 하시는 분들도 혼자 티켓 끊고 가보시라면 못 가세요, 왜?

항상 줄서서 다녀버릇하니까.

아이들도 똑같습니다, 이것은.

이거는 어른이나 아이나 똑같습니다.

그런 훈련은 자기가 직접 하지 않으면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졸업해서도 공연장을 못 찾아오는 거예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게 어려서부터 그것을 자꾸 접하는 기회가 없다 보니까 훈련이 안 되니까 안 오는 거예요.

그리고서 다들 어쩌다 한 번 보면 아까같이 그렇게, 이를테면 약간 열악한 공연들을 보게 되면 다시는 대전공연 안 보게 되고 그러니까 관객은 또 없어지고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악순환이 되지요, 여기 예술계에서는 새로운 사람들이 안 들어온다고 계속, 젊은 친구들이 안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고.

갖은 조건을 제시해도 조금 있다 다 서울로 가버리고 말고 이러는 거지요.

그게 어려서부터 안 되니까요.

그거 고민을 해서, 제가 아까 시장님한테도 말씀드렸지만 문화예술관람비 지원하는 것은 그런 차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공연장을 찾고 전시장을 찾을 수 있는 그리고 지역에 있는 예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 기회라고 생각을 하는데 교육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사실 예술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술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도 기르고 또 조화로운 인성을 길러서 모든 면에서 창의 융합적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아이들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의 학교예술교육이 중요하고 또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우리 아이들이 직접적인 예술현장에 가서 공연이라든지 연극이라든지 또 미술전람회라든지 이런 것을 관람할 때 그 체험 속에서 예술적인 역량을 기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아이들 문화예술관람비 지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거지요?

조성칠 의원 예, 그렇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래서 먼젓번에 의회에서도 말씀들이 있으셨는데 현재 저희들 입장은 이렇습니다.

아까 시장님도 말씀이 있으셨지만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예산을 얼마만큼 할 것이냐, 또 지원 대상, 우리 아이들이 실제적으로는 관할하는 곳이 유치원에서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 있기 때문에 지원대상을 어떻게 할 것이냐, 예산 지원과 지원대상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모든 것들을.

조성칠 의원 제가 시간이, 뒤에 한 꼭지가 있어서 짧게 해주십시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서 앞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 실시설계 문제는 어쨌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볼 수 있어야 되니까 그건 그때 가서 하기로 하고요.

기본적으로 교육감님이 동의하시고 교육청에서도 동의하신다고 그러면 좀 더, 이번 기회가 지역에서 보면 소비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겠고 아이들한테는 지역과 만나는 아주 중요한 접점이 될 수 있고, 아이들한테 예술체험에 중요한 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그거는 교육감님이 의지를 보여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게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과.

조성칠 의원 그건 하시고.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우리 아이들에 대한 체험교육과 이런 것들이 조화롭게 모든 것이 운영될 수 있어야만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조성칠 의원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잘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고요.

다음,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소멸위기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저 통계를 한번 잠깐 볼까요?

학령인구 감소율 이거는 교육에서 학생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지만 지역사회에서도 굉장히 큰 문제인 거지요.

초등학교는 5년 동안, 그렇지요?

2015년부터 2020년 동안 8% 정도가 줄고요, 그중에서 대덕구가 제일 심합니다.

중학교도 14.7% 정도 줄었는데 대덕구가 26.7입니다, 서구가 14%고요, 대덕구는 진짜 심각합니다.

그다음에 고등학교 봐도 또 대덕구입니다.

그런데 대덕구도 37%나 줄어들었는데 서구도 28% 줍니다.

이게 동서격차의 문제만이 아니고 전반적인 문제인데 아주 심각한 문제지요.

이 통계 잘 아시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전반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돼야만 이런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조성칠 의원 한번 더 통계를, 학생 수 감소율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까 그것을 이렇게 정리한 거고요.

이거는 일부러 학교를 뽑아봤습니다.

여기 지금 30% 이상을 뽑아봤는데 초등학교만 먼저 죽 뽑아봤습니다.

용운초등학교는 52%나 줄었습니다, 중촌초는 43% 줄고요.

40%대, 50%대 이게 굉장히 많습니다.

30% 이상 제가 체크해 보니까 몇 십 개 됩니다.

중학교도 그렇습니다, 중학교도 별다를 게 없습니다, 기성중, 갈마중 이렇게 보면요.

전반적으로 18개 학교 빼고 나머지는 다 줄어드는데 줄어드는 양이 엄청납니다.

여기 고등학교도 그렇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교육감님, 여러 가지 조건들이 다르긴 하지만요, 각 지역학교가 처해있는 조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교육격차가 발생합니다.

아시지요, 어떤 교육격차가 발생하는지 잘 아시지요?

그러니까 학력격차 이야기를 하는 거는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교육격차가 많이 생기고 그래서 교육불균형이 점점 양극화돼가고, 극도로 양극화돼가는 거 교육감님도 많이 느끼실 거예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여기에서 지적도 많이들 했을 거고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많이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게 되지요.

아까 전체적으로 많이 줄어드는 학교만 보여드린 거고 전체적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이 생기지요.

도시지역에 200명 이하는 벌써 초등학교는 17개고요, 중학교는 14개나 되고요.

농촌지역은 따로 뽑아봐서 농촌은 초등학교 9개, 중학교 1개 정도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 하고 정책을 해오셨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주로 했던 정책들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실제적으로 1990년대 초부터 대전 신도심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원도심과 신도심 또 서구, 유성구 이쪽에서 여러 가지 지역 간에 경제적이나 문화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까 교육에서도 지역 간에 격차가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 격차가 있는데 그래서 소규모 학교에 대한 해결책을 정책적으로 한 다섯 가지 정도로 진행했잖아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래서.

조성칠 의원 제가 먼저 할게요, 시간이 없으니까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통폐합 정책이 하나 있고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렇습니다.

조성칠 의원 이전재배치 있고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그다음에 통합운영학교, 그렇지요?

초등학교, 중학교 합쳐서 하는 통합운영학교 그다음에 혼성학교가 있지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단성학교를 혼성학교로 바꾸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남녀공학입니다, 혼성학교.

조성칠 의원 예, 남녀공학 있고 그다음에 중점학교, 한 다섯 가지의 정책이 있습니다, 소규모 학교를 해소하려고 하는.

그런데 그 다섯 가지 정책이라고 해서, 제가 교육청 직원들한테 요구를 해서 받은 중장기 발전계획이나 이런 연구과제에서 죽 보니까 그렇게 다섯 가지를 대전시에서 정책을 했더라고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그런데 그 정책에서, 다섯 가지 정책 중에서 제대로 된 거 하나라도 제대로 성공한 예가 과연 있느냐는 거예요.

중점학교, 신일여중 빼고 나머지는 그것 갖고 성공한 예가 거의 없습니다.

통폐합한 적 없지요, 5년 내에, 통폐합하는 학교 없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런데 현재.

조성칠 의원 잠깐만, 지금 통폐합한 학교 없고 이전재배치한 데 없고, 그렇지요?

사립학교 법인들이 안 내놓으니까, 이사 가자니까 안 가잖아요, 그렇지요?

이전재배치도 못 하지요.

단성학교를 혼성학교로 한 곳도 없지요.

지금 통합운영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 하는 곳 지금 한 학교 시범으로 하고 있지요, 시범으로, 이건 고민하고 있지요, 그렇지요?

그리고 중점학교라고 해서 신일여중 하나 하고 있는 경우, 그렇지요?

이거 보면 그러면 한 5년 동안 그런 고민들이 분명히 정책적으로 그게 가능할 수 있는 정책이 그거라고 했어요.

그러면 뭔가를 거기에서 정책을 실현시켰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없었어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런데 의원님.

조성칠 의원 잠깐만, 하나만 더 거기에 이어서, 그게 없으면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한 성과분석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왜 안 되는지.

기성초 분교 통폐합 안 됐지요, 그렇지요?

그런 게 여러 군데 안 됐잖아요, 안 된 이유가 있잖아요,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그럼 그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성과분석해서 이것에 대해서 대안들을 내놓아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 사례가 계속 나타날 거니까, 아까 여기 학령인구율 줄어드는 거 보여드렸잖아요, 이대로 가면 금방 절벽이잖아요.

다 지금 100명대 아래로 떨어지는 학교가 수도 없이 많아요.

그러면 이것에 대한 대안을 고민을 해야 되는데 지금 5년이 지났는데도 안 되고 있답니다, 안 되고 있어요, 제가 그 성과를 하나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교육감님 받아보신 적 있습니까, 성과에 대해서?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것은 제가 말씀을 드리면 실제적으로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출산이라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도농지역은 사실 상당히 심각한데 대전지역 같은 경우는 아직 심각하다는 것이 기성초교 같은 데 그런 쪽이 좀 심각했고 다른 쪽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아직까지는 학습을 하는 데 크게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감소된 경향이 없습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래서 지금 우리 대전교육청에서도 정말 이런 면에 심도를 가지고 검토하고 조사하고 연구하고 해서 앞으로 그런 것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행·재정적 지원을 소규모 학교 쪽으로 더 많이 하고 현재 실제적으로 실행을 하고 있습니다.

조성칠 의원 그래서.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우수교원 확보라든지 혁신학교 지정, 기초학력 향상 지원 이런 것을 총체적으로 현재 종합적으로 소규모 학교라든지 감소가 되는 학생이 있는 학교에 대해서 특성화된 프로그램 같은 것, 예를 들면 산흥초등학교 같은 경우는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한다든지 그런 특성화된 사업들을 많이 운영해서 우리 학생의 학력 향상이라든지 역량 강화 또 학부모의 만족도 이런 모든 것들을 고려해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성칠 의원 예, 그래서 소멸위기 소규모 학교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노력했다는 게 특화프로그램을 한다든가 교육환경 개선해서 에어컨 바꿔주고 그렇게 하는 교육환경 개선이나 학교근무자 인센티브 적용하고 그다음에 예술환경 구축하고 이런 정도를 교육청에서 지금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정책이냐 하는 거고요.

본 의원이 지금 여기에 강조하고 싶었던 건 뭐냐면 그렇게 다섯 가지의 정책을 썼으면 그 정책이 얼마만큼 실효성이 있는지, 왜 안 되는지, 안 되면 빨리 다른 형태를 만들어내고 연구하고 성과분석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서 왜 안 되는지를 따져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것이 결과가 나와서 지금 새롭게 만들어야 될 것 아닙니까?

왜 그러냐면 지금 안 하면 지금 다니는 학생들은 그만큼 교육격차나 낙후된 교육조건에서 공부를 해야 되잖아요.

그 아이들은 피해를 보는 거지 않습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런데 실제적으로.

조성칠 의원 그런데 그 고민들이 왜 이렇게 부족하냐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아니, 실제적으로 저희가 더 노력하고 더 지원책을 강구하고 해야 되는 게 실제적으로 그냥 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도 각 부서와, 담당부서라든지 총체적으로 지금 분석하고 모든 계획을 세워서 진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조성칠 의원 그러니까 그러면 5년 동안 하면서, 시간이 다 됐는데요, 5년 동안의 통계에서는 그런 게 하나도 안 나타났으니까…….

(14시 42분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그 안 나타난, 이제는 어떻게라도 만들어내야 된다는 것을 본 의원이 교육감님한테 주장을 하는 거고요, 질문하는 거고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조성칠 의원 그래서 이제는 그것을 만들어내야 된다는 겁니다.

이게 자꾸 미뤄 가면 미뤄 갈수록 직접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한테 그만큼 그 친구들은 손해를 보고 있는 거라는 거예요, 교육적으로.

그러니까 행정적인 판단으로만 볼 게 아니라는 거지요.

아이들이 지금 현재 소규모 학교에서, 거의 문 닫을 위기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그 친구들은 어떻게 하냐는 이야기지요.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고민을 해서 답을 내놓아야 되는 거예요, 어떤 형태로든지.

그게 지금 하는 이야기가.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래서.

○의장 권중순 잠깐만요, 이렇게 하시지요.

조성칠 의원님.

조성칠 의원 그거 갖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총체적인 고민을 해서 정책적 대안을 대놓으라는 거예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지금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서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계속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더 체계적으로 모든 면에서 효율적으로 큰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더 강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도 꾸준히 그러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성칠 의원 제가 할 이야기는 너무 많은데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저도 설명말씀드릴 게 좀 많이 있는데.

조성칠 의원 그래서 한번 정리를 드리면, 하나만 더 정리드리면 그렇게 다섯 가지의 정책을 썼는데 해결되지 않은 그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정립을 하셔야 된다고요, 하루빨리.

이거 시간 자꾸 미뤄 가면 지금 아이들한테 피해가 가니까 교육감님이 적극적으로 챙기셔서 그전, 여태까지 안 된 이유를 찾아야 되고 대안을 만들어내셔야 된다는 거예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아니, 지금.

○의장 권중순 잠깐만요, 잠깐만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전체적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더 다양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권중순 교육감님 잠깐만요.

자, 이렇게 하시지요.

조성칠 의원님 발언시간이 초과됐습니다.

지금 두 분 대화가 끝나지 않았으면 마지막으로 교육감님 말씀하시고 조성칠 의원님이 마무리발언하는 것으로 이렇게 해서 마무리를 할까요?

조성칠 의원 예, 알겠습니다.

○의장 권중순 그렇게 하시면 교육감님 말씀하시지요, 총괄적으로 마지막으로.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소중한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우리 조성칠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 철저히 해서 실제적으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예술적 감성이라든지 또 조화로운 인성을 기르는 데 문화예술교육이 아주 근본적인 바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 소규모 학교 또 교육격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좋은 제언과 질문을 해주셨는데 우리 교육청에서는 더 심도 있고 밀도 있게 연구하고 대책을 강구해서 우리 대전에서는 지역 간이라든지 학생 간 교육격차, 학습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도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조성칠 의원 시장님하고 교육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시간에도 아이들은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해가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지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요.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닌 정말 아이들을 위한 행정이 되고 미래를 위한 행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그런 것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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