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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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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관광, 여행 업종에 민생회복지원금 선제적 지원 촉구 홍종원제263회[임시회] (2022-01-27)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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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구 제2선거구 목동, 중촌동, 용두동, 오류동, 태평1, 태평2동 홍종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권중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정부의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관광·여행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잠시 화면 함께 보실까요?

         

택시운전!      배!     콜센터의 모습입니다.

 

여행업 얘기를 한다더니 뜬금없이 무슨 얘기인가 싶으신가요?

 

코로나19 이후 매출 제로.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여행사 대표였지만 코로나19로 매출이 끊긴 이후 개점휴업 상태에 놓인 여행사를 뒤로 한 채 택시 운전대를 잡고, 파트타임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직후부터 여행업계는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아야만 했고 이 업종에 종사하던 시민들은 조금 전에 보셨던 것처럼 부업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분들 대부분은 폐업을 하고 싶어도 융자 받은 부채를 갚지 못해서 폐업도 못 한 채 쌓여만 가는 부채를 끌어안고 살아가고 계십니다.

 

대전시관광협회에 따르면 20221월 현재 대전시에 여행업으로 등록된 385개 업체 중 영업 중인 여행사는 채 10곳도 안 된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안의 매장 문은 열고 있지만 매출은 제로입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업계는 사실상 고사 상태에 놓였지만 정부의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실보상금은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집합금지 업종과 영업제한 업종에 대한 긴급지원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전무하고 내국인의 국내외 여행도 전무한 상황이다 보니 여행사를 비롯한 관광사업체와 숙박시설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업종인데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은 왜 이렇게 인색하냐며 원망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관광·여행업계는 실질적인 제한업종으로 매출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견뎌왔지만 손실보상금마저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이다 보니 더 이상은 버틸 힘이 없다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저는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여행업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대전시에 촉구합니다.

 

정부의 지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이제는 대전시도 적극 나서서 생계를 넘어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이분들의 간절한 하소연에 답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타 시·도 상황은 어떨지 살펴볼까요?

전라북도는 정부의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되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여행업계의 경영회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여행사에 80만 원씩의 여행업계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서울시는 관광객의 유입이 전무한 실정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업계와 여행업계, 택시와 관광버스 운수종사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절박한 상황에 있는 시민들에게 생존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도 여행업계를 비롯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 대한 핀셋지원으로 일상회복 특별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초자치단체인 양산시도 여행업 등 관광사업체와 숙박시설에 지원할 경제활력지원금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 대전시는 여전히 오리무중,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대체 언제쯤 대책이 나오는 겁니까?

 

관광·여행업 소상공인의 민생회복, 아니 생존에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적극 촉구합니다.

 

그리고 그 지원책은 일시적이고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부의 손실보상 대상에 관광·여행업종이 포함되거나 관광산업이 다시 정상화되거나 되기 전까지는 그 업종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그야말로 생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생계를 위해 잠시 부업을 전전하고 있지만 관광·여행업에 종사하는 시민 대부분은 코로나가 진정되면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우리 시의 관광생태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그 토대를 지켜야만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대전시는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여행업계의 생존과 대전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존지원금을 비롯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생존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드리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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