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종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성큼 다가온 무더위 속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한동안 조용했던 코로나 사태가 지난달부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의 희생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더위에도 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17일간 열리는 제251회 임시회는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포함한 총 27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까지도 꼼꼼히 심의해 주시길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도 충분한 자료 제출과 설명으로 이번 임시회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최근 우리 대전에 주춤했던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간 듯했던 시민 생활에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숨통이 트인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지금 상황에서는 나와 내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더 큰 배려와 인내, 협조가 필요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벼랑 끝에 서있다는 각오로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대전시의회는 후반기를 이끌어 갈 원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의회를 바라보는 관심과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또한, 전반기 의회가 원만히 원구성을 이루며 순조롭게 출발한 것도 모두 기억하실 것입니다.

전반기 의회가 티끌만한 잡음 하나 없이 시작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료의원님들의 상호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후반기 의회도 대화와 협의를 통한 민주적인 의사결정으로 원구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8대 의회가 개원한 지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참 감사했고 보람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초심을 잊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반기 의회에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2년간 의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동료의원님과 집행기관에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올 여름은 큰 무더위가 예측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이 예상됩니다.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