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源玉議員 “대전광역시의회의원윤리강령”

우리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그 직무를 수행하여 시민의 신뢰를 받으며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높여 시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의원이 준수하여야 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하나, 우리는 법령 및 시민으로부터 수권받은 의원의 권한과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항상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도록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한다.

둘, 우리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셋,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자기 또는 타인을 위한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넷,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령을 준수하고 의원 상호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여 정당한 합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다섯, 우리는 의회에서 행한 발언과 의결사항은 물론, 우리의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시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진다

○議長 金成九 따사로운 봄기운으로 생명력이 충만한 희망찬 계절에 제81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의원 여러분의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되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먼저 비회기중임에도 생활현장을 방문하는 가운데 시민의 애로와 불우한 이웃을 살피면서 건강한 지역 공동체가 될수 있도록 헌신 노력하여 주시고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입법부 제자리 찾기 운동, 민주시민교육 등을 선도하면서 전문지식을 함양키 위한 연찬회를 갖는등 참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해 경기부양과 현안사업 타결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IMF관리체제 이후 나락으로 떨어지던 우리의 각종 경제지표가 최근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서고 국가 신용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은 보도를 통해 익히 알고 계실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을 그 동안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에 힘입은 가시적인 성과로서 앞으로 전국민 연금제 실시와 함께 우리 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망하는 2000년대 선진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개혁을 수행하면서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실업과 노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제2 건국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81회 임시회는 '9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 건설을 비롯한 대형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시의 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형편에 있어 시민들의 걱정도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닙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우리 시의재정형편을 감안하시어 사업효과와 투자 우선 순위를 면밀히 검토하여 불요불급한 경비는 과감하게 삭감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비는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심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우리 시가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방자치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정에 임해 주시고 신학기를 맞이한 교육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작금의 어려운 교육현실을 바로잡고 건전한 학습분위기 조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전인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와 집행기관이 당면한 지역현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가운데 알찬 결실을 맺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성장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동료의원 여러분의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