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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제273회 제2차 본회의(2023.09.1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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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01분 개의)

○의장 이상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3회 대전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1.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

○의장 이상래 의사일정 제1항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은 오늘 하루 일정으로 오전에는 송대윤 의원님, 박주화 의원님이, 오후에는 안경자 의원님, 송활섭 의원님, 이금선 의원님께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질문시간은 일괄질문, 일괄답변의 경우 본질문의 경우 20분 이내로 하며 보충질문은 15분 이내에서 2회까지 할 수 있습니다.

답변에 임하시는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께서는 의원님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가. 송대윤 의원(일괄질문)

(10시 02분)

○의장 이상래 먼저, 송대윤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대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2선거구 송대윤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시의 재정손실을 보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의 구축과 더불어 운동으로 미래를 가꾸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방안 등에 대해 발언하고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먼저,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보전방안 관련 질문입니다.

대전 지하철의 누적적자는 계속해서 쌓여만 가는데 손실에 대한 보전대책은 없이 20년 이상 지속되어 현재 누적적자는 6,700여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전도시철도는 해마다 수백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 중에서 무임수송으로 인한 비용 손실이 적지 않습니다.

자료를 보면서 발언을 이어가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최근 6년 치의 통계자료에서 도시철도의 당기순손실, 쉽게 말해 적자는 평균 380억 원 정도입니다.

이 380억 원에서 경로 무임수송으로 인한 손실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으로는 80여억 원, 비율로는 16.81% 정도로 적지 않습니다.

도시철도의 적자가 전부 경로 무임수송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자의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경로 무임수송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면 전체적인 적자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경로 대상 무임수송으로 인한 도시철도 적자 문제는 해묵은 논란입니다.

도시철도 적자가 심각하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비단 대전시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입니다.

도시철도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전국의 지자체들은 그동안 끊임없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구하는 촉구 및 건의를 해왔습니다만 그러나 정부는 도시철도 운영은 지방사무이기 때문에 무임수송으로 인한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주체도 지자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이러한 입장은 도시철도 경로 무임수송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들여다보면 맞지 않습니다.

도시철도는 원래 1980년 70세 이상에게 50% 요금을 할인해 주던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 후 1982년 50% 요금할인의 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가 1984년 고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100% 요금면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노인복지 향상과 경로사상을 높이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하철 운임을 면제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그 근거를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의 수장이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시행령에 그 뜻을 담았는데 그 뜻을 이행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은 국가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면서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도시철도 적자가 계속 쌓여만 가는 현실을 어떻게든 극복할 대책이 필요합니다.

2010년 김황식 당시 국무총리가 “지하철이 적자인데 왜 65살 이상이라고 무조건 표를 공짜로 줘야 하느냐.”는 발언을 했다가 대한노인회의 반발을 사 결국 사과한 바 있는 만큼 저도 꺼내기 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또한 대중교통 경로 무임수송은 단순히 손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부분도 공감하기에 그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통연구원의 보고서에서도 지하철 운영 재정적자의 근본 원인은 적정한 수송원가에 비해 낮은 운임을 징수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이지 지하철 무임승차제도로 인한 손실이 원인이 아니라는 의견에도 공감합니다.

경로 무임수송은 노년층을 위한 교통복지이며 이를 통해 얻는 사회적 편익, 즉 의료비 절감, 기초생활급여 예산 절감, 관광산업 활성화, 극단적 선택 감소, 우울증 감소, 교통사고 감소 등의 편익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안을 드릴 수 있는 우리 사회 노인 연령 인식이 분명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유행어는 “백세시대 인생은 70부터”라는 말로 바뀐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요즘의 분위기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 객관적으로 노인 연령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참고자료도 있습니다.

2020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인 노년층이 생각하는 노인의 시작 연령은 73.4세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 조사 대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2016년에는 71세, 2018년에는 72.5세로 해가 갈수록 노인 시작 연령에 대한 인식이 70세 이상으로 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 65세를 노인 무임수송 대상으로 정한 일은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이라는 점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도시철도 무임수송 대상의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상향하는 것을 고려해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법론적으로 한꺼번에 연령을 상향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예컨대 1년에 기준 연령을 1년씩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구시의 경우 2028년에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모두 무임수송 대상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설정하고 시내버스는 올해부터 75세 이상 무료에서 해마다 한 살씩 낮추고, 도시철도는 올해부터 66세 이상 무료에서 해마다 한 살씩 올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점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비단 교통복지의 수혜 대상의 연령을 설정하는 문제가 아니더라도 일관성 있는 복지의 제공이라는 가치의 실현이라는 차원에서 반드시 검토되어야 합니다.

현재 대전시 도시철도의 노인 무임승차 연령은 65세 이상이고 버스 무임승차 연령은 70세 이상이기 때문에 만약 65세인 시민께서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한 후 버스로 환승을 한다면 버스는 무료환승이 안 되고 유료로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지하철 무료혜택이 가능한 다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버스는 무료환승이 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 무임수송이라는 복지를 제공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왕 제공하는 무임수송 복지라면 무료환승의 문제도 좀 더 연계성과 일관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시급한 사항은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적자 문제 해소이기 때문에 관련하여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께서는 도시철도의 적자는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가고 있고 정부에 경로 무임수송을 보전해 달라는 건의가 받아들여지는 것을 기대하기가 요원해 보이는 현 상황에서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경로 무임수송 연령 조정이 필요하다는 저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답변해 주시고 그 밖에 도시철도 적자 해소를 위한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동서대로 연결사업 및 현충원IC 설치사업 추진현황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 제270회 임시회에서도 시정질문을 통해서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기 조성과 함께 교통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현충원IC의 설치를 촉구하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최근 대전 서남부권에는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이 확정되면서 조속한 교통 인프라의 조성은 더욱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서남부권 교통 인프라 조성의 핵심은 유성대로와 화산교를 연결하는 동서대로 연결사업과 현충원IC 건설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현충원IC를 포함한 동서대로 연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당초 계획한 정규IC 형태보다 비용이 저렴한 하이패스IC로 변경해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동서대로 연결도로 사업은 2.7㎞ 구간을 아파트 사업시행자가 1.2㎞ 구간을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 1.5㎞ 구간은 호남 지선 지하화사업과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현황을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 교통 인프라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문제가 생기면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열심히 일하고 계시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가 되는 점을 짚고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지금 현충원IC 사업과 동서대로 연결사업 구간이 지난 3월 지정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역 안에 포함되어 있어 처음 사업을 추진하던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또한 시장님의 핵심 공약사업인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화사업과도 연계되어 있는 사업입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별사업의 추진 자체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틀에서 연계성을 고려하여 입체적 안목을 가지고 치밀하게 준비가 되고 있는 것인지 등 구체적인 추진현황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교촌동에 조성예정인 국가산업단지,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화사업이 현충원IC 건설 및 동서대로 연결사업과 연계성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고려하여 추진하시기를 바라며 추진현황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정선수단 훈련환경 개선에 대해 교육감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대전은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조정선수단이 있어 전국대회, 전국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소위 말하는 효자 종목 중 하나입니다.

최근 전국대회에서도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런 우리 대전시의 조정선수들이 제대로 된 훈련환경을 갖추지 못한 채 훈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앞에 보고 계신 그림은 조정선수단 훈련장인 방동저수지로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선수단이 수면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수면 사용면적이 직선거리로 600m 정도입니다.

문제는 조정경기에는 1㎞의 직선거리의 수면면적이 필요한 종목이 있다는 것입니다.

1㎞ 이하 단거리 종목도 있지만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단거리 선수들이 1㎞ 이상 종목도 병행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훈련이 가능한 면적이 확보된 훈련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재는 600m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은 600m를 가서 방동 다리 앞에서 힘겹게 유턴하여 나머지 코스를 돌아야 하는 매우 비효율적이고 열악한 훈련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정선수단 측에서 추가로 방동 다리 넘어 수면면적을 사용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농어촌공사 측에서는 물이 빠지는 취수탑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여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이유 자체는 충분히 타당하지만 실태를 자세히 보면 납득이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선수들의 이동경로와 물 빠지는 수로와의 간격은 120m, 200m 정도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훈련하는 선수들이 배를 잘못 몰아서 사고가 발생할 만한 거리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말 만약의 일이지만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그물망 형태의 부표를 위험구역에 설치하는 등 방법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에 보시는 사진은 부여군에 있는 반산저수지 카누훈련장 현황입니다.

이곳도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승인을 받은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카누 이동경로와 물이 빠지는 수로 간 거리가 26m에 불과합니다.

방동저수지의 경우 물 빠지는 수로와 카누 이동경로 간 거리가 120m에서 200m가 떨어져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거리입니다.

대전 조정선수단의 추가 수면면적 허가요청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거부하는 이유가 물이 빠지는 수로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라고 앞서 말씀드린 바 있는데 부여군 반산저수지의 상황과 비교해 본다면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가로 수면면적의 사용을 허가해 주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 생각에는 교육청이 좀 더 적극적으로 조정선수단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상이나 지원에 나서준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교육감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이 조정선수로서 미래를 꿈꾸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교육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이라고 한다면 예컨대 대전카누연맹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수면면적 추가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에 도움을 주거나 그 밖에 훈련에 필요한 안전시설물 지원, 그 밖에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의 발언이 대전시가 발전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이만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송대윤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0시 20분)

○의장 이상래 이어서 송대윤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존경하는 송대윤 의원님께서는 대중교통 노인 무임승차 연령 상향 및 도시철도 적자 손실 보전방안,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현황과 관련해서 내용을 질문해 주셨습니다.

평소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교통 인프라 향상 등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정분야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해 주시는 송대윤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무임수송 손실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임수송 손실액 중에 65세 이상 노인분들 그리고 장애인분들 국가유공자분 순으로 수송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무임승차로 인한 재정부담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조정에 대한 필요성은 저도 의원님과 생각이 비슷합니다만 현재 노인복지법상 65세 이상 노인 경로우대 혜택 변경은 교통 이외 분야에서도 연계되는 사항이므로 범국가적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2006년 개통 이후에 대전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시설노후화에 따른 철도시설 유지보수, 인건비 상승, 무임수송 손실 등으로 재정적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도 516억 그리고 2022년도 606억, 2023년도 705억 정도로 계속 재정적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공사의 경우는 일반 사기업과 달라서 공공성 확보에 상당히 중심을 두기 때문에 적자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시민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시민들 교통수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함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 시는 연간 120억 원에 달하는 법적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위해서 13개 지방정부와 연대해서 도시철도 국비 지원 법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의원님 말씀대로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운임 현실화가 일정 부분 필요한 상황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경제적인 어려운 여건 그리고 시민 부담 등을 감안해서, 의원님 의견을 포함해서 신중히 관련 시기 등을 살펴가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성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는 대전시의 경제력이 커져야 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전시의 경제력을 키워서 이런 손실도 감당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송대윤 의원님께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셨는데 이 문제는 여러 가지 경제 여건과 시민 부담 등을 해서, 의원님 의견을 포함해서 한번 신중하게 검토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현황입니다.

동서대로 연결사업입니다.

유성대로∼화산교까지 그리고 현충원IC 설치사업, 국가산단, 호남 지선 지하화사업과 함께 연계해서 추진하고 있는지 여부를 질문해 주셨습니다.

우선 동서대로 연결사업과 현충원IC 설치사업은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화 및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사업 간 상충되지 않도록 추진하는 중에 있습니다.

동서대로 연결사업은 현재 여건에 맞게 사업주체 및 사업시기를 달리하면서 단계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서대로 연결사업은 1구간 유성대로∼진잠옛로 300m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데 이 구간은 국가산업단지 시행자인 LH하고 대전도시공사가 추진할 생각입니다.

2구간은 진잠옛로∼학하로 사이입니다.

이게 한 1.2㎞ 정도 되고 있습니다만 학하 공공임대아파트 사업시행자가 추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3구간은 학하로∼화산교 1.2㎞ 구간입니다.

여기는 대전광역시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현충원IC,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한 서대전JCT에서 유성IC 방향 2.3㎞ 지점에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IC로 조기 건설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약 250억 정도 들 것으로 보고요.

보상비하고 접속도로, 영업시설 공사비에 대략 250억 정도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와 도로공사가 한 50%씩 부담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서대로 연결사업은 진잠옛로∼학하로 1.2㎞ 구간을 민간사업시행자, 학하 공공임대아파트 사업시행자가 2024년 우선 착공해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하로∼화산교 1.2㎞ 구간은 정부의 국가계획에 반영하여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유성대로∼진잠옛로 0.3㎞ 구간은 국가산업단지 구역 내 사업주체인 LH와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충원IC는 지난 8월에 타탕성조사를 착수한 바 있으며 국토부의 고속도로 연결 허가 및 한국도로공사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2024년 12월까지 완료하고 이후 설계와 보상절차를 거쳐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열리는 2027년 8월 이전 개통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서대로 연결사업과 현충원IC 설치를 통해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 지원과 기존 IC, 유성IC, 서대전IC 주변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송대윤 의원님과 함께 동서대로 연결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설동호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송대윤 의원님께서 카누선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하여 질문해 주셨습니다.

의원님의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질문과 제언에 감사드리며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카누부의 지속적인 성과와 연계 육성을 위해서 각종 훈련비와 장비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월에는 개발제한구역 내 카누장 시설물 설치를 위해서 유성구청과 협의하여 행위허가를 받아내는 등 훈련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의원님 말씀처럼 카누경기가 1㎞까지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수면 사용거리 연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시, 대전시체육회, 대전카누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농어촌공사의 수면면적 추가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카누부 학생선수의 훈련장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서 전지훈련비, 강화훈련비 등을 추가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카누훈련장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송대윤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송대윤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송대윤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나. 박주화 의원(일괄질문)

(10시 33분)

○의장 이상래 다음은 박주화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박주화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주화 의원 국민의힘 중구 제1선거구 박주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위해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계시는 이장우 시장님!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해 헌신하시는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여기 모이신 분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장님, 교육감님!

9월이 무슨 달인지 아시나요?

9월은 「독서문화진흥법」이 정한 독서의 달입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독서문화진흥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9월을 독서의 달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독서의 달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우리 주변에는 책 한 권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7.5%였습니다.

여기서의 종합독서율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한 가지 이상을 읽거나 들은 비율을 뜻하는데 이 지표에서 알 수 있듯 성인 2명 중 1명은 1년간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게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연간 종합독서량도 4.5권에 그치고 있고 이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초·중·고 학생 연간 종합독서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독서 관련 전문가들은 청소년 독서율이 줄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미래세대가 되는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향후 국가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습관적 독서인구가 적고 독서율이 낮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저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독서문화 관련 사업을 면밀히 진단해 사업의 효과를 판단하고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선 정부가 나서 독서진흥 종합정책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겠지만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두 분이 협력하신다면 독서문화 일류도시 대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현재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독서문화진흥과 독서교육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전광역시에서는 문체부의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 독서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책 읽는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사회적 독서 활성화, 독서의 가치 공유 확산, 포용적 독서복지 실현, 미래 독서생태계 조성의 4대 전략과제, 10개 중점과제, 19개 추진과제, 225개 세부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2023년 사업을 살펴보니 5개 구까지 포함해 약 224억 원을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는데 약 125억 원이 편성된 지난해에 비해 사업규모가 많이 확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 교육도서관과에서 추진하는 사업규모도 약 두 배 넘게 확대된 것으로 보아 독서문화진흥에 대한 시장님의 정책 실행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자료를 살펴보니 독서문화진흥 세부과제 중 사회적 독서 활성화 과제인 나와 우리가 만드는 독서문화 정착과 미래 독서생태계 조성의 과제인 독서정책 기반 조성 그리고 독서가치 및 독자개발 연구 강화는 사업 진행사항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독서 프로그램 지원 등 몇몇 세부과제도 사업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아쉬움이 큽니다.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노잼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고군분투하고 계십니다.

지난달 성공적으로 열렸던 대전 0시 축제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독서의 재미로 확장되면 어떨까요?

매일매일 일상에서의 독서 축제가 있는 일류 독서문화도시 대전을 꿈꿔봅니다.

이를 위해 저는 현재 진행 중인 독서문화진흥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평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저의 제안에 대한 시장님의 답변과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님!

대전시교육청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체 학교와 각 기관에 포스터를 배부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관내 특성화고등학교를 현장방문해 보니 학교도서관에 독서의 달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는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독서의 달 캠페인을 통해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인문소양 함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테마독서대회, 함께 가는 교사 지역서점 나들이, 창의독서나눔마당을 비롯한 사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교육감께서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해마다 청소년 독서량이 줄고 그에 따른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학교에서의 독서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전교육가족이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9월 독서의 달 캠페인 외에도 책으로 소통하는 독서인문교육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체험 중심 독서인문 프로그램 운영,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 학교 독서인문교육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역서점 활용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독서퀴즈대회, 독서감상대회 등 행사도 여전히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행사는 자칫 아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요소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교육감께서는 현재 독서의 달 캠페인 사업을 포함해 대전시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독서교육 관련 제반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평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해 나가실 것을 제안하는데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견해와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교육감님!

책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공공자원도 꽤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자료구입비를 위해 예산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많아진 책을 처리하지 못해 고민하는 상황까지도 생길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는 책이 없습니다.

독서실태조사 결과가 말해주듯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삶 속에 책이 없습니다.

독자가 점점 사라져만 가는 시대입니다.

비독자가 독자가 되기 위한, 책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 늘어나기 위한 일류 독서문화도시 대전만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기에 이 시기에 유용한 책 읽기 경험 제공은 당장은 사업 성과가 나오진 않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협업해 가칭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시장님과 교육감님께 제안합니다.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 대구광역시와 전남 광양시, 여수시 등에서 관련 사업을 운영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타 시·도에서 진행되었던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하고 대전시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 초기단계에서는 지원대상과 지원범위를 최소화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점차 사업규모를 확대하며 정책을 보완해가는 방안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제안에 대한 시장님과 교육감님 두 분의 견해와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격언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래된 격언이고 수없이 들어본 말이라 클리셰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 격언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뉴스만 켜면 보고 듣게 되는 온갖 끔찍한 일들이 가득한 요즘이기에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이 한 문장에서…….

(울먹이며)

저는 다시 희망을 찾아봅니다.

오늘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해 시장님과 교육감님의 명확한 답변을 다시 한번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박주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0시 45분)

○의장 이상래 이어서 박주화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존경하는 박주화 의원님께서는 현재 진행 중인 독서문화진흥 사업의 검토와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방안 그리고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에 대해 질문해 주셨습니다.

평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시는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도 특히 청소년들 독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현재 지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성적 중심, 진학 중심, 취업 중심 이런 걸 하다 보니까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독서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국가 전체적으로 교육에 대한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저는 늘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특히 독서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특히 독서는 아이들이 어릴 때, 청소년기 그리고 대학 때 가장 많이 봐야 될 시기라고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돼서도 끊임없이 많은 지식 습득이나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한 독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 책을 몇 권이나 읽었나 가만히 뒤돌아보니까 외국 출장 갈 때 들고 갔던 책들 외에 별로 읽어본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도 많지 않지만 여러 가지, 책을 보는 데 나이가 자꾸 들면서 책 몇 장 보면 눈 아프고 머리 아프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독서는 굉장히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의원님께서 독서의 중요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서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는 24개의 공공도서관 그리고 258개의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22년 1,097개의 인문·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영유아, 취약계층, 다문화인을 위한 독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17개 지방정부 중 상위 6개 기관에 선정되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16만 권 이상의 도서를 확충하고 3만 2천여 종의 전자책을 제공하여 폭넓은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서 지역서점이 시민 참여 속에 도서관, 학교, 지역출판사와 함께 독서문화 생태계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서점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서점 견학 프로그램,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등 시민과 성장하는 문화공동체 구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는 도시의 서재 역할을 할 공공도서관을 확충하여 독서환경을 변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세계적으로 도서관이 많은 나라의 독서율이 높으며 독서율 세계 1위인 핀란드는 국민의 90%가 도서관 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시는 특·광역시 중 인구당 도서관 수 6위로 하위수준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전시는 건립 중인 동대전시립도서관 외에도 관저지역에 계획 중인 제3시립도서관 그리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중앙도서관을 건립해서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려고 합니다.

기존 258개의 작은도서관을 활용하고 대전시 관내 모든 생활권 내에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1동 1도서관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중앙도서관 및 동대전시립도서관, 관저동에 세우는 제3시립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 개념을 완전히 혁신해서 시민들이 늘 자유롭게 와서 많이 즐기고 함께 이용하고 함께 많이 대화하고 또 많은 모임도 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획기적으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3개의 도서관 문제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도서관을 완전히 개편하겠습니다.

또 한밭도서관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이 도서관도 완전히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특히 관심을 갖고 계신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소년이 학업으로 인해 독서 단절 없이 평생 독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시는 출생한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대전 북스타트,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시민 책 읽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 독서진흥을 위해 개인에게 도서구입비를 직접 지원하여 독서에 관심을 유발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 재정상황 및 도서구입비 지원 시 참고서의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청소년 25만 명에 1인당 2만 원씩 지원할 경우 약 50억이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소년 25만 명에 1인당 2만 원씩 지원했을 경우 청소년들이 책을 사서 읽는다는 확신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을까, 또 만약 지원했을 경우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지원한 여러 가지 비용 대비해 좋은 책들을 구입해서 읽을 수 있는지, 이런 문화를 어떻게 만들 건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향후 청소년들이 평생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더 다양하게 협의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청소년 독서 이런 부분들은 특히 교육청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교육청과 더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 외에도 공공도서관 도서구입비 증액, 도서관 내 청소년 친화 전용공간 조성 등 우리 시가 갖고 있는 매력적인 책 읽는 도시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의원님의 청소년 도서구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서 어떻게 하면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해서 많은 책을 읽고 정서를 가다듬고 또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지는 고민이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된다, 오로지 성적 중심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또 취업하고 이런 구조적인 틀을 깨지 않고서는 독서를 권장하는 이런 문화들이 크게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설동호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박주화 의원님께서 독서문화진흥 방안에 대해 질문해 주셨습니다.

의원님의 대전 독서교육 발전을 위한 질문과 제언에 감사드리며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검토해 평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재구조화 추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일부 독서 관련 행사가 학생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습니다.

이러한 우려에 공감하며 독서 관련 행사가 단순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고양시킬 수 있는 1교 1독서 브랜드 및 독서동아리 운영 등 체험 중심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서인문교육 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지역과 연계한 체험 중심 독서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책을 읽는 독서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대전시와 협업을 통한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 추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소년기에는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기에 미래세대를 위한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원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대전교육청 모든 학교는 학교도서관 도서구입예산을 편성하여 양질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우리 반 온 책 읽기에 12억 1,000만 원, 중·고등학생 대상 길잡이 독서에 3억 2,000만 원, 총 15억 3,000만 원을 편성하여 학생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 도서 지원뿐만 아니라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와 깊이 있는 책 읽기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교를 통한 청소년 도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대전교육청은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 추진 시 대전시와 협조하여 협업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박주화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박주화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으로 두 분 의원님의 시정질문과.

(박주화 의원 의석에서 - 잠깐만요.)

있으세요?

(박주화 의원 의석에서 - 있습니다.)


· 보충질문(박주화 의원) 및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0시 59분)

○의장 이상래 보충질문은 「대전광역시의회 기본 조례」 제41조에 따라 총 15분 이내에서 2회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박주화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주화 의원 먼저, 시정질문 중에 분위기를 다운시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근 안타까운 일들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구의 탓보다는 우리, 나의 탓이라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성숙이 함께하기 위함의 정책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장님과 교육감님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얼마 전 어느 성형외과 의사의 한강 뷰 활용법이라는 칼럼 하나를 만났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채그로라는 서점을 운영하는 한 의사의 이야기가 담긴 글입니다.

유리창 바깥으로 한강이 보이고 서점이지만 도서관처럼 꾸며진 이곳은 책을 사지 않고도 하루 종일 시간과 공간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도대체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주인이 누굴까, 왜 이런 수익성 낮은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인터뷰 기사를 통해 만나본 채그로 주인 이안나 원장은 세상의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였던 지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을 연이어 겪으면서 해결책을 찾던 중에 책에서 그 답을 찾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책은 특정 책 한 권이 아니라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그녀는 본인 스스로 책 읽기를 통해 위태로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었고 책이 스승이 되고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원장은 오늘도 한강뷰 명소로 알려진 채그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독서가능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 역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바탕이 책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책 한 권이 참 귀했습니다.

소설책 한 권을 서로 먼저 읽겠다고 여러 형제들이 다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시장님과 교육감님도 경험하셨을 시대적인 흔한 풍경이라 생각합니다.

당시 귀하게 읽었던 책 한 권은 소중한 가족 추억과 함께 무의식 어딘가에 자리잡고 삶을 지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을지 모릅니다.

저는 지난해 연말부터 독서 관련 토론회, 간담회를 세 차례 진행했습니다.

독서교육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봤던 현장의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지역서점을 방문해 직접 책을 고르고 문화를 체험한 사례를 전해주었습니다.

여기에 교사와 학생이 모두 만족했던 지역서점 탐방 사업 지원이 보다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었습니다.

저는 이 사업의 성공사례를 가정으로 확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손을 잡고 동네 서점을 방문해 책을 고르고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또다시 서점을 방문하는 일상이 있는 대전광역시민의 삶을 그려봅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자라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위기의 순간이 닥치더라도 부모님이나 때론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경험을 떠올리며 위기의 순간 극단적인 선택 대신 책 한 권을 더 찾고 삶의 지혜를 키워가는 어른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예산과 인력 문제는 어느 사업이나 있습니다.

몇십억을 투자해 미래시대를 살아갈 대전의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투자의 효용성은 그 어느 사업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장님과 교육감님께 두 분의 의지가 있다면 이 사업은 생각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제가 제안한 가칭 도서구입비 지원사업 추진에 대한 시장님과 교육감님의 답변을 다시 한번 요청드리며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상래 박주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장우 시장님, 설동호 교육감님, 박주화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지금 답변하시겠습니까?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집행기관석에서 - 예.)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집행기관석에서 - 예.)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박주화 의원님께서 특히 아이들하고 선생님들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이런 것들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많은 독서를 통해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이렇게 의미를 다시는 것 같아서.

저도 요즘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선생님들의 교권 문제 또 아이들의 문제 이런 것들이 아주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이런 국가가 돼야 된다고 격려합니다.

선생님들도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늘 많은 학부모들이나 제자들로부터 정말 평생을 존경받는 이런 시스템이 돼야 된다고 저는 늘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책 읽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또 책을 통해서 많은 아이들이,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께서 여러 가지, 청소년들에게 도서구입비 지원 관련해서 적극적인 정책의지를 추가로 강조하셔서 저희도 앞으로 교육청과 협의를 해서 의원님이 하시는 이런 여러 가지 취지가 제대로 정책에 반영돼서 효과가 제대로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또 서점 같은 경우에는 지역서점들이 참 어렵습니다.

이유가 보니까 요즘 인터넷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서점을 포함해서, 인터넷으로 할인 이런 것들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까 수익성이 잘 안 나고 또 인터넷 구입을 많이 하다 보니까 지역서점들이 상당히 문을 많이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이런 지역서점들을 보호하는 것과 또 아이들에게 이런 정서적으로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교육청과 더 힘을 모아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서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설동호 교육감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박주화 의원님께서 보충질문 이렇게 해주시고 제언해 주심에 대해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 너무 잘 아시겠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시대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아이들,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길러야 될 것이 특히 우리 아이들한테는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해서 창의성을 길러야 됩니다.

아시겠지만 바른 인성은 모든 질서와 법 이런 모든 것을 잘 지키고 또 실제적으로 모든 면에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어른도 공경하고 친구를 사랑하는 그런 인성이 기본이 되는 건데 사실 인성교육은 자기 관리역량입니다.

자기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그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성과를 이루는 그리고 또 소통과 협력역량,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협력해서 어떤 일을 추진해서 성과를 이루는 그것이 인성교육의 바탕입니다.

그 바탕으로 해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력을 길러야만 미래세상을 열어갈 수가 있는 겁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이러한 모든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학습, 독서체험에서 일어나는데 독서가 가장 핵심적인 분야입니다.

독서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역량이, 미래역량도 강화됩니다.

독서를 하면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모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식과 지혜를 깨닫습니다.

여러분께서 다 아시겠지만 지식은 고정적인 것이고 지혜는 어떤 것을 바탕으로 해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게 곧 창의력과 동일시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동화를 읽는다든지 어른들도 소설을 읽는다든지 이런 속에서 모든 지식과 지혜를 얻는 것이지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것은 정확한 표현입니다, 책은 지혜의 샘입니다.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독서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만 그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합니다.

또 하나는 지금은 소통과 협력의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혼자 어떤 것을, 기술을 개발해도 잘 살 수 있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전문가들이 같이 모여서 소통과 협력으로 어떤 일을 해내야 우리 기업이라든지 산업이라든지 문화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소통과 협력을 할 때는 어휘가 필요합니다.

또 문장의 구성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다 아시겠지만 책을 봐야 어휘가 늘어납니다.

건물을 지을 때 벽돌을 쌓아서 건물을 짓는데 그 벽돌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어휘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어휘를 기르고 그리고 문장의 구성력을 길러야만 세계화 시대에 언제 어디에서든지 소통과 협력을 하면서 같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독서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독서교육은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내에서도 각종 도서관이라든지 각종 다양한 독서활동, 우리 아이들이 독서역량을 기를 수 있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활동을 통해 강화해서 얻은 독서교육이 이루어져야 되고 그리고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그러한 독서교육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지금은 마을교육공동체라고 해서 학교가 중심이 되지만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모든 활동이 이루어져야만 아이들이 역량을 기르는데, 독서활동은 특히 지역과 연계해서 해야 되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도서구입비 지원 추진은 바로 그런 각도에서 굉장히 아주 핵심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구입비 지원이 추진되면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 있는 서점도 방문하면, 서점을 방문하면 그 책만 사는 게 아닙니다.

책방을, 서점을 돌아보면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도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본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러한 것을 구입하면 책을 읽는 역량, 책에 대한 흥미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도서구입 지원비, 도서 지원사업 추진이 돼서 실제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 또 다양한 가정, 부모와 함께하는 그러한 독서프로그램 이런 것들이 활성화돼서 우리 아이들이 독서역량을 길러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아까 시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대전교육청에서는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대전시와 같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의견을 나누면서 어떤 공통분모, 필요한 사항 이런 것들 또 사업에 대한 추진과정 이런 것들을 협의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힘쓰겠습니다.

앞으로 대전교육청에서 우리 아이들의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서 힘써주시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독서교육을 해야 됩니다.

말씀이 길어져서 굉장히 죄송한데요.

실제적으로 제가 독서교육을 강조하면, 학부모님들이 말씀하시면 제가 묻는 것이 있습니다.

“어머님은 책 얼마나 보세요?” 그렇게 묻습니다.

그러면 빙긋이 웃으시잖아요.

“어머님 앞으로 댁에서도 TV 많이 보시지 말고 아이들하고, 자녀하고 책을 읽으십시오.” 그래서 1∼2주일 책을 읽다가 어느 날 TV를 보면 아이가 “엄마 오늘은 왜 책 안 봐?” 이런 말이 나올 때까지 독서를 강화시키면 됩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독서교육은 우리 아이들 교육, 가정에서의 독서, 사회에서의 독서가 강화돼야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 대전교육청은 우리 학교의 독서교육이 활성화되고 우리 가정과 사회에 독서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주화 의원님 2차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박주화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박주화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으로 두 분의 의원님의 시정질문과 집행기관의 답변을 청취하였습니다.

중식을 위해 정회한 후 오후 2시 30분에 회의를 속개하여 시정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13분 회의중지)

(14시 32분 계속개의)

○의장 이상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다. 안경자 의원(일괄질문)

○의장 이상래 그러면 오전에 이어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경자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경자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안경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일류도시 대전을 위해 혁신성장, 혁신교육을 이끌어 나가고 계신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께서는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시민과의 약속을 실시간으로 챙긴다는 각오로 디지털공약실을 구축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현안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시려는 노력에 대해서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말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주요성과 및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시장께서는 대전을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고, 자본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대전, 꿈을 펼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하는, 도전과 창의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남은 3년간 시장께서 수행할 공약사업과 계속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가감 없이 점검하고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시장님 공약사항에 관한 질문입니다.

시장께서는 공약사업으로 5대 핵심분야로 64개의 신규사업과 23개의 지속사업을 공약사업으로 내세우셨습니다.

이에 따른 총사업비는 55조 6,437억 원이며 국비 18조 5,173억 원, 시비 4조 376억 원, 구비 683억 원, 기타 민자유치 33조 205억 원에 이릅니다.

당선 당시 약속한 5대 공약의 주요사업은 크게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 자본금 10조 원 규모의 기업금융 중심의 지역은행 설립, 2호선 조기 착공 및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이었습니다.

또한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 호남고속도로 지선 7㎞ 지하화 등으로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 공약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계시는 사업에 대하여 점검하고자 합니다.

대전시 인구는 153만 명에서 144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적 소비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용지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도시 대전의 근간인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합니다.

대한민국을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올라서게 만든 다양한 기술 개발부터 최근 누리호 발사 기술까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렇듯 제2대덕연구단지와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등 500만 평에 조성될 산업단지는 일류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로써 대전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초석을 닦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시장께서는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과 관련된 브리핑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공약사항인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에 대하여 세부계획을 발표하며 신속하게 조성해서 첨단산업 기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28조에서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법 제29조에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업용수, 도로, 전력, 통신,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법률에 따라 국가와 대전시가 설치해야 합니다.

아직 실시설계 단계까지 진행되지 않아 공약사업 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지만 추후 지방비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재원 조달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시장께서는 어떠한 재원 조달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최근 폭스바겐,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에 RE100을 요구하는 등 탄소중립 요구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중견기업들을 포함한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도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대전시만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산업단지 내 재생발전 기반시설 구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대전시 에너지 자립도 1.9%인 상황에서 재생발전 기반시설을 설치한다면 수출기업의 RE100 이행 고민을 해결하고 기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어 기업유치와 에너지 자립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보는데 이와 관련하여 시장님의 견해와 계획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공약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체육 허브도시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고 계시는 사업에 대하여 점검하고자 합니다.

크고 작은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심야관광과 융합하여 온 국민이 찾고 즐기는 관광 1번지를 만들고 365일 대전을 찾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스페인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과 같은 대전의 랜드마크로서 대전의 중심인 중촌동 인근에 제2시립미술관 1,200억, 음악전용공연장 2,500억을 디자인공모로 진행, 건축가들의 무한한 발상이 반영된 문화예술 복합단지로 조성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두 사업의 사업비는 합쳐서 3,700억 원에 이르며 전액 지방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우선 넘어야 할 큰 산인 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투자심사의 사전절차로 타당성조사를 수행하여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사업추진 계획을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 의원의 걱정은 사업의 특성상 경제성 분석인 비용 대비 편익값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어 심의 통과의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시장님!

대전의 중심에 랜드마크를 만드시겠다고 하셨는데 기존 미술관과 대전예술의 전당이 존재하므로 신규사업에 대한 건립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님의 생각과 대안은 무엇이며 이를 위한 계획을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공약으로 도시철도 2호선의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교통융합도시로 가기 위한 사업에 대해 점검하고자 합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와 기본설계 총사업비 조정협의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당초 6,599억 원에서 최종 1조 4,091억 원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또한, 이장우 시장님과 관계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비계획에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비 230억 원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15년 가까이 지난했던 트램사업을 내년 착공으로 탄력을 받게 된 것은 물론이며 열악한 대전의 교통망 흐름에 물꼬를 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전시 내의 통행시간 단축과 효율적인 이동 제공을 위한 도시철도 3·4·5호선과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라는 명성에 걸맞은 제2외곽순환도로의 건설, 도시성장 및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호남고속도로 지선의 확대 및 일부 지하화 사업은 지지부진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대표적인 저탄소·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도시철도 3·4·5호선 사업은 대전 내 교통 소외지역 문제의 해결과 교통혼잡 완화와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대전을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통팔달 교통체계의 고도화 과정으로 가장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동안 대전은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지선, 또한 대전-통영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등이 사실상 제1외곽순환도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교통량이 증가하며 순환기능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이에 제2순환도로 건설사업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구축을 위한 교통망으로 대동맥 역할을 할 것이며 광역생활권 조성, 도시 간 물류비용 절감, 이동시간 단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현재 호남고속도로 대전도심구간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역을 남북으로 지나면서 산업단지 예정지를 동·서로 단절시켜 도시성장 및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지하화는 꼭 필요합니다.

이 구간은 사실상 시내 권역의 간선 교통망 역할을 병행하고 있어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로 고속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구간 확장을 통하여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위의 사업들은 대전의 경쟁력 확보와 대전지역의 극심한 교통체증 분산으로 일류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교통 기반시설 사업입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과 제2외곽순환도로사업은 대통령께서도 내세우신 공약사업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므로 효과성, 추진성에 대한 명분 확보가 필요하며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아 추진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과 대안은 무엇이며 이를 위한 계획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도시철도사업 추진사항을 확인해보니 시장님 임기 중에는 3호선 예비타당성조사만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처음 약속한 3·4·5호선 동시 추진을 위한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의 구축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지지부진했던 2호선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했듯이 3·4·5호선 사업도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추진의 이행기간 단축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시장님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약사업의 투자계획을 보면 약 55조에 달하는 공약 재정 중 시장님 임기 내 재정투여 계획은 약 13조 원 수준으로, 42조 원은 임기 후 재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임기 후 재정 42조 원 가운데 31조 원은 민자유치를 하겠다는 게 시장님의 계획인데 구체적인 자금 확보 계획이 없고 자칫하면 막대한 재정 부담을 대전시민이 고스란히 지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대전시 1년 예산은 일반회계는 5조 4,773억 원, 특별회계는 1조 844억 원으로 약 6조 5천억 원 수준임을 생각했을 때 결코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사업의 시비만 따져도 임기 내 1조 3천억 원의 시비는 대전시민 1인당 89만 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4조의 시비로 따졌을 경우 시민 1인당 279만 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사항이며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설치 등 공약사업의 사업비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될 것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은 178조 5천억 원으로 전년도와 견주어 39조 7천억 원이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8.2%나 감소한 것입니다.

다행히도 며칠 전 정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편성을 보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대전시는 국비 신청액 2조 5,180억 원 중 2조 1,839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지방교부세를 포함하면 2년 연속 4조 원대의 국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방세 여건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파악한 올해 6월 말까지 지방세수는 52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8천억 원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9.9%나 줄어든 것입니다.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취득세가 20% 안팎 감소하고 국세인 소득세, 법인세와 연계된 지방소득세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국세의 감소는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축소로 이어집니다.

대전시도 6월 말 기준 수입은 1조 128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1,709억 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대전시에서는 공약사업의 재정 확보를 위하여 선택과 집중해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지출구조조정을 통한 공약사업 및 민선 8기 100대 과제 우선 투자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은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추진시기를 조정하는 등 전략적 재원배분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공약사업을 위한 기존 사업의 재정 삭감의 기조 속에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정책의 예산이 일괄적으로 예산 삭감이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이에 시장께서는 기존 우수한 정책들을 보전하면서도 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장님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약속입니다.

그러나 4년 임기라는 짧다면 짧은 그 기간 내에 87개 공약사업을 모두 수행하실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업시행이 불투명한 공약사업은 없으신지, 있다면 과감한 철회와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와 추진의지 및 방향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전을 일류도시로 만든다는 시장님의 진심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약사업 중 실현가능성이 작거나 혹은 지키지 못할 공약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공약을 재정비하여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안경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14시 51분)

○의장 이상래 이어서 안경자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존경하는 안경자 의원님께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진행사항 및 추진상황, 향후 재정확보 계획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평소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 교통환경 개선, 문화예술 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해주시는 안경자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산단 추진현황과 입주수요, 진행사항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산업단지 500만 평 플러스 알파 조성의 핵심 사업인 국가산단 조성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일자리도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서 이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이 도시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구축하는 것이 최상의 목표입니다.

올해 4월 LH와 대전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였고 내년 5월 예비타당성 신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입주수요는 229%, 667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제출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입주의향서에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484개 기업과 반도체 특화단지 266개 기업이 입주의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입주의향이 있는 기업에는 앵커기업도 포함되어 있으나 상호 협약에 따라 제3자 공개가 곤란한 점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이전 및 신·증설 기업 입지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 지원, 기업유치 인센티브 부여 등 유인책을 통해서 기업유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관련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산업용지 수요가 급증하는 실정으로 신속한 산업용지 공급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2030년까지 20개소, 535만 평에 대해서 총사업비 11조 1천억을 투자해서 신규 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추진 중에 있는 산단 5개소, 101만 평과 추진계획 산단 15개소, 434만 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추진방식은 민간자본을 활용한 민간 단독 또는 민관합동개발 그리고 공영개발 방식, 세 가지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은 민간이 개발하도록 공모를 통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개발 규제는 법률의 허용 범위 내 완화하여 민간사업자의 투자가능성을 높여나가겠습니다.

또한 사업성이 부족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일부를 대전시가, 그리고 국비와 함께 지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에너지 자립과 관련돼서 말씀 주셨습니다.

국가산단 160만 평에 RE100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할 예정입니다.

거기에다가 산단 조성 시에도 태양광·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을 적극 유치하고 도입해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탄소배출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더욱 확대해서 청정에너지를 도입해서 용수와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산업단지 기반시설비용 지원 재원조달 계획과 관련해서 물어보셨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시 기반시설 설치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필요한 경우 국가 또는 지방정부에서 비용의 일부를 보조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민간이 참여하는 민간 단독 또는 민관합동 방식의 경우 사업성 부족 시 기반시설비용의 일부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공영개발 방식의 경우 도시공사, LH가 참여하여 공사채를 재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업단지 진입도로, 상하수도 설치 등 사업추진과정에서 비용 지원이 필요할 경우 중앙부처 승인을 받아 사업 시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의원님께서는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공연장 건립과 관련해서 추진현황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제2시립미술관 및 음악전용공연장 건립사업은 대전시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시설을 중촌근린공원에 집적시켜 제2의 문화예술 복합단지를 조성, 신구 도심을 잇고 지역 간, 세대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여 사람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허브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사항입니다.

현재 예술의전당 가동률은 무대점검기간을 제외하고 거의 100%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클래식 전용공연 중심의 음악전용공연장 건립으로 타 분야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문화격차로 소외받았던 원도심 지역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대전시립미술관은 협소한 전시공간, 높은 대관 경쟁률 등으로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예술인들조차도 작품전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전시공간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많은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현 시립미술관의 두 배 규모의 제2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의원님 말씀대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의 수립을 위하여 지난 1회 추경에 타당성조사 및 건축계획용역을 위한 예산 12억 원을 각각 편성한 바 있습니다.

선 디자인 후 설계방식을 적용해서 스페인에 있는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 유럽 분관과 같은 명품 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 현재 용역업체 선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타당성조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하여 민선 8기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중교통 수요증가와 도심 공간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서 교통수단에 대해서 고민한 바 도시철도 중심의 대전시의 교통망을 최우선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의 구축을 위해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철도 3·4·5호선 공약 노선을 바탕으로 교통수요 및 경제성 등을 검토 중으로 교통수요 및 도시균형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대상 노선을 발굴하여 시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밟아서 오는 2024년까지 3·4·5호선의 최적의 노선계획을 수립해서 시민들께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제반 행정절차를 사전에 단계적으로 이행해서 최우선 노선을 중심으로 후속 노선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충청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추진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는 도심 통과로 단절된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확장 규모는 지하화 3.2㎞를 포함하여 총 18.6㎞입니다.

지하화 구간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최우선적으로 해낼 생각입니다.

전 구간에 대한 사업추진은 타당성 확보 및 지하화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우선 회덕JCT∼유성IC까지 도로 확장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추진하고 지하화를 포함한 유성IC∼서대전JCT 구간은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연계해서 사업성을 확보하여 국가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충청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은 대전·충남·충북·세종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국도 계룡∼유성, 세동∼공주 7.5㎞를 이용한 연장 76.8㎞에 대하여 현재 타당성 분석 중입니다.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서는 국가계획 반영이 최우선으로 금년 10월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약사업과 관련해서 재정계획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재정정상화를 도모하는 한편 약자 복지, 미래 투자 준비 등 중점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공약 등 주요사업이 정부의 중점 분야 사업과 적합성을 갖도록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라 세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행적으로 유지되고 있거나 타당성, 효과성이 없는 사업을 축소·일몰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도 함께 병행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재정투자 및 운영여건에 맞춰서 공약 등 주요사업의 최우선 투자 부문과 우선투자순위 그리고 사업별 추진시기, 투자방식 등을 조정해서 대전시의 재정계획에 따라서 재정에 무리하지 않도록 재정의 배분적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정은 단기 1년에서 10년까지 하는 사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비, 시비 그리고 구비, 도로공사, 도시공사, 민간 투자유치 또 산단 투자 등을 하면서 단계적으로 조절해 나가서 시의 재정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안경자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안경자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라. 송활섭 의원(일괄질문)

(15시 03분)

○의장 이상래 다음은 송활섭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송활섭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활섭 의원 존경하는 145만 대전시민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일류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 뛰고 계시는 이장우 시장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계시는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덕’ 하면 생각나는 사람, 국민의힘 대덕구 제2선거구 신탄진·회덕 지역구를 둔 송활섭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대전시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신탄진은 350만 충청인의 생명수인 대청호가 있어 세종·충북을 아우르는 중부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거점지역입니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 대전시로 진입하는 첫 번째 관문인 신탄진역은 1905년 개통되어 118년 동안 대전의 경제성장을 견인했지만 지금 신탄진역 주변은 급속하게 쇠퇴하였고 지난 몇 년 동안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충청권 광역철도와 대전도시철도 3호선 출발점으로 신탄진역이 과거 물류와 산업 중심지로 부활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본 의원은 신탄진역을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대전 도시발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더 편리한 시민의 삶을 지원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탄진 역세권의 체계적·전략적 정비가 필요합니다.

지난주 대전시에서 발표한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5대 전략 중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교통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행과제로 경부선 신탄진역 철도거점지 조성사업이 선정되었는데 신탄진역을 충청권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철도망의 핵심거점지로 조성함은 물론 물류 및 산업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신탄진권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신탄진 역세권 일대를 제가 직접 방문한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15시 07분 영상자료 개시)

(15시 08분 영상자료 종료)

2030 대전시 도시기본계획에 의하면 신탄진권역은 둔산지구와 원도심 등 2개 핵과 함께 남북 발전 축을 이루는 중요한 거점으로 공간구조가 설정되어 있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많은 공업지역들이 조성되어 있지만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과 정책추진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최근 변화하는 물류 환경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 물류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기능과 시설을 확충하여 신탄진역이 미래를 선도하는 물류 플랫폼으로 구축돼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전문가뿐만 아니라 주민들 또한 신탄진역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15시 09분 영상자료 개시)

(15시 10분 영상자료 종료)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신탄진 역세권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 먼저 신탄진시장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대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신탄진전통시장은 5일마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노점상들로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지만 시장이 열리는 당일 거래비용이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점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현재 오일장을 상설화하여 지역상인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비되어야 한다는 주민의 의견에 대하여 시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둘째, 오래전부터 주민들은 신탄진역의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역사와 바로 연결되는 보행육교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탄진역에서 서광장으로 가려면 2층 대합실을 나와 외부에서 연결된 철재육교를 불편하게 이용해야 하고 동광장과 서광장을 단절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신탄진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탄진역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보행로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셋째, 신탄진역의 주요 쇠퇴 원인으로 KTX 무정차 문제를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본 의원이 전문가 및 대전시 관계공무원 그리고 시민들을 모시고 진행했던 정책토론회에서 철도와 교통기능을 정비하는 등 새로운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과거에는 역사 간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역 개설이 어렵다고 했지만 KTX 이용이 일상화된 지금은 그 개념이 바뀌어 오늘날 KTX는 과거의 새마을호와 같은 국민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신탄진역은 경부선과 호남선 그리고 전라선, 충북선의 열차가 정차하는 역입니다.

이런 교통요충지로서 지리적 강점을 가진 신탄진역에 고속철도가 정차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은 물론 한국철도공단과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신탄진 역세권 활성화 정책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앞에서 제안한 의견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정책사업과 연계하여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님 중앙정부의 정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대전시만의 전략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5만 제곱미터 이상 도시공원용지에 70%는 공원을 조성하여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부지에는 주거시설이나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미집행 도시공원용지는 사유지가 많아 토지보상 문제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민간자본을 활용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은 중앙정부에서도 권장하는 사업입니다.

대전은 미집행 도시공원 중 7개 공원에 대한 특례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이 중 정림동 월평근린공원과 용전근린공원, 문화동 문화공원은 민간 특례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월평공원 갈마지구와 목상근린공원, 행평근린공원, 가정동 매봉근린공원은 사업 추진에 실패했습니다.

일몰제를 앞두고 대전시는 특례사업 추진에 실패한 공원을 포함하여 도시공원 부지 12개를 지난해까지 매입 완료했습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지출된 녹지기금은 4,033억 원이고 이 중 74.4%에 해당하는 3,002억 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매입에 사용되었습니다.

대전시의 현재 부채규모가 1조 원을 넘는데 이 중에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일몰제에 걸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매입비용도 포함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특례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에 대하여 본 의원은 행정기관의 의사결정과정의 형평성에 의구심이 듭니다.

물론 도시계획시설로서 공원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중요한 시설입니다.

하지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하여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도시공원을 대전시가 막대한 부채 부담을 떠안고서 무리하게 매입한 점, 3,0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고스란히 시민의 빚으로 남게 한 점에 대하여 관련 사업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이는데 시장께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원 부지를 매입하였기 때문에 공원조성 외의 목적으로 공유재산을 용도 변경하거나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현재 남은 녹지기금만으로는 도시공원 조성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즉, 대전시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계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전광역시는 행정구역면적 대비 공원조성율이 2.22%로 전국 주요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생활권공원과 주제공원 접근성도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매입한 12개의 도시공원 중에는 면적이 작거나 공원으로서 재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공원에 대하여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여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토지자원 이용의 고도화와 장기미집행시설과 생활SOC의 공급 확대를 통한 도시계획시설을 공급하고 지속적인 운영방안으로써 도시계획시설의 입체화 복합화 방법을 제안합니다.

즉,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공원의 일부를 도시공원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도시계획시설을 중복결정하여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하여 보다 효과적인 도시계획시설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시장께서는 이에 대한 의견과 대전시가 할 수 있는 행정적 검토사항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대표도서관 조성 관련입니다.

수많은 정보가 난립하는 오늘날 올바른 정보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공공도서관의 기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고립이 심화되고 공공공간의 입지가 줄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커뮤니티 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은 상업시설과 달리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자료와 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공장소이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 예술, 교육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대전시에도 총 590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지만 이 중 공공도서관은 25개이고 대덕구와 중구는 각각 3개뿐입니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네 번째로 공공도서관 수가 적습니다.

물론 대전시는 「도서관법」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1989년 12월에 개관한 한밭도서관은 시설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복합문화공간 수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여 시장께서는 대전을 대표할 대표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미군기지를 활용한 대구대표도서관을 건립 중이고, 광주광역시도 상무소각장 부지를 활용하여 광주대표도서관을 새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2026년 이전을 앞둔 오정동 대덕구 청사 부지를 매입하여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빠져나간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시민편익의 증진을 위한 활용방안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도서관 입지로써 오정동 대덕구청 청사 부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화면의 사진은 인구 5만 명도 채 안 되는 다케오시 온천마을에 있는 다케오시립도서관입니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와 지방소멸위기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 일본의 중소도시에 공공도서관이 건립된 이후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여 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도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공공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을 통해 지역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디자인과 시민의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을 건립하여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는 명소가 대덕구에 건립되어야 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이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고민하고 있던 지역 현안에 대하여 시장님께서도 함께 고민의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이만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송활섭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15시 23분)

○의장 이상래 이어서 송활섭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존경하는 송활섭 의원님께서 신탄진 역세권 활성화, 민간공원 조성 특례화사업, 대전대표도서관 조성과 관련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평소에 지역균형발전과 신탄진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송활섭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탄진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신탄진전통시장 오일장 상설화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신탄진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서 신탄진전통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여러 번 가봤기 때문에 오일장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신탄진 오일장은 사람들이 많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노점상 밀집 정기 장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탄진 오일장을 상설화하는 방향으로 정비하기 위해서는 도로점용 허가 여부, 도로점용에 따른 민원, 주변 상인들의 의견일치, 이해관계자의 의견일치 이런 것들이 우선적으로 반드시 있어야 될 것으로 봅니다.

그런 것들이 우선 가능했을 때 입체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되고, 특히 대덕구의 의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탄진 시장의 많은 상인들, 관련하고 있는 시민들 또 대덕구의 의지가 있어서 종합적으로 의견을 내주신다면 우리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오일장이 활성화되어서 신탄진지역에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신탄진역 동광장과 서광장을 연결하는 보행로 설치는 여러 번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신탄진지역 접근성 제고를 위해 동광장과 서광장을 바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현재 시에서 용역비를 지원하여 기반시설 확충,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을 입안권자인 대덕구청장이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동광장과 서광장을 바로 연결하는 보행로 조성사업이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 되는 것에 대해서 대덕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대덕구와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한다면 대전시도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속철도 신탄진역 무정차 문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대전역, 서대전역, 신탄진역 등 총 5개의 철도역이 있습니다.

각각의 철도역은 위상, 기능, 위치적 특성에 맞게 특화하여 개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탄진역은 고속철도보다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의 중심으로 특화할 계획을 저희가 갖고 있습니다.

광역철도 1단계와 2단계 충청권 내륙철도를 추진 중에 있어서 신탄진역이 물류 및 산업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계룡에서 신탄진까지이고요, 또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는 신탄진에서 조치원역 그리고 충청내륙철도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서산공항에서 충남혁신도시, 공주, 세종, 대전까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신탄진역은 광역철도의 중심 물류나 산업거점으로 재도약시킬 계획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선택적 추진에 따른 막대한 재정부담과 관련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으로 인해서 시의 재정이 급격히 안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대전시가 부채 1조 원을 넘긴 주요 원인으로 볼 때 지역화폐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비 3,002억 원이 가장 큰 부채를 늘리는 주요 원인이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일몰로 인한 공원녹지의 급격한 감소를 막고 매입에 따른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2016년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빠르게 사업제안을 수용하는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을 위해 대전시가 노력해 왔습니다만 11개 공원에 대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한 대전시의 결과는 용전공원, 월평공원, 정림지구, 문화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불가, 사업포기, 불수용 취소로 결정됐습니다.

조금 전에 의원님께서 말씀 주신 도안근린, 복용체육, 사정근린, 행평근린, 매봉근린, 월평근린, 목상근린은 사실상 불가, 사업포기, 불수용으로 취소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때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민간에 맡겼으면 불필요한 녹지 부분은 개발해서 잘 가꾸고 나머지는 공원을 제대로 가꾸면서 시민들에게 대전시 혈세를 들이지 않고서도 충분히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제대로 가꾸었다면, 그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상당수 사업이 사업성 부족이나 환경, 교통, 경관 평가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의 부결 등 행정적·경제적 조건이 맞지 않아 좌초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부족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가 매입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향후 활용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정매입공원 면적은 대부분 보문산 권역인 행평, 사정, 대사, 호동 공원과 월평, 매봉 공원입니다.

보문산 권역 재정매입공원을 연계 활용하여 보문산 프로젝트, 보문산 산림휴양단지, 호동 제2수목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른 공원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훼손지를 복원하고 도시숲으로 환원하고자 하며 편의시설 등은 공원별 여건을 고려하여 필요하다면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시계획시설 입지의 복합화로 안정된 토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원님의 말씀에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도시계획시설 입체 복합화에 대해서는 2030대전공원녹지 기본계획재정비를 통해 시민수요,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정동 대덕구청사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 대표도서관 조성을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도서관은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오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동 1도서관을 최종 목표로 도서관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고요, 특히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금 가양동에 조성하고 있는 동대전시립도서관 또 관저동에 추진하고 있는 제3시립도서관 말고도 중앙도서관 격의 대표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지금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대표도서관은 문화도시로의 대전시 위상을 높이고 완전히 시민중심의 새로운 형태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켜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축물만으로도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야 하고 대표도서관이 들어갔을 때 그 지역발전에도 상당히 견인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도서관 건립은 부지면적이 약 1만 5천 평방미터 정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건축 연면적도 2만 평방미터 내외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는 약 1,350억 원가량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역도서관 여건 분석, 시민들의 수요조사 등 최적의 도서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만 의원님 말씀대로 현재 정책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덕구에 중앙도서관 격인 대표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갖고 있고 또 대덕구청장님과 중앙도서관을 대덕구에 건립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이미 나눈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오정동 대덕구청사 부지는 현재는 2026년 하반기 연축지구로 청사를 이전함에 따라서 오정동 도심 공동화도 예방하고 또 청사 부지를 주거시설이나 경제거점시설, 도서관 등의 생활SOC시설을 복합적으로 건설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을 현재 구상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을 현재로는 차질 없이 구상해서 밀고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요, 대신에 거기에 중앙도서관을 넣을 것이냐 아니면 대덕구 다른 장소에 중앙도서관을 건립할 것이냐는 조금 더 저희가 지리적인 것이나 여러 가지 위치상 대덕구 발전에 중요한 지역으로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좀 더 검토해서 도시재생 혁신지구에서 주거시설이나 경제거점시설과 결합해서 도서관을 넣을 것이냐, 아니면 중앙도서관 격의 새로운 랜드마크의 도서관만을 건설할 것이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만 현재 이 시점에서는 도시재생 혁신복합지구로 구상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고 추가로 논의해서 대표도서관이 좋겠다고 하는 의견이 있으면 저희가 이 문제는 또다시 여러 가지 정책을 수정할 생각도 있습니다.

하여튼 이 문제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특히 송활섭 의원님 포함한 대덕구의 많은 시의원님들, 대덕구청장님이 늘 걱정하는 것처럼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대덕구에 정책적인 여러 가지 배려 요청을 많이 하셨고 지금 여러 가지 대덕구에 있는 한국타이어 화재 난 공장, 과연 신탄진지역이 얼마나 발전을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안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대덕구에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런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더 검토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 구상 중에 있는, 세계에 하나도 없다는 리틀야구돔구장도 대덕구에 배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현재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도 마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의원님께서 말씀 주신 여러 가지 대덕구, 특히 신탄진지역 발전 이런 것들에 대한 구상을 보다 더 세밀하게 해서 도시균형발전을 하는 정책으로 잘 가다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국가의 균형발전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도시 내 균형발전도 우리 도시가 가야 될 최종 목표 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하고 이 문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송활섭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송활섭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마. 이금선 의원(일괄질문)

(15시 36분)

○의장 이상래 다음은 이금선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이금선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금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4선거구 이금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급식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방과후돌봄시설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급식비 지원, 시 관리도로의 유지‧관리, SK온과 머크사와의 투자협약 이후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급식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방과후돌봄시설 및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비 지원방안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아동인구의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저출산 대응 및 아동복지 관점에서 아동돌봄지원은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대전광역시와 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 아동의 돌봄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초등방과후돌봄 제공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각각 소관 부서 및 이용대상자, 연령기준 등이 다르지만 온종일돌봄을 목표로 학교 및 지역사회 등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방과후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돌봄에 있어 양질의 급·간식 지원은 성장기 아동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급·간식 지원이 돌봄시설별로 차이가 있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돌봄교실은 일 8,000원 수준의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의 급·간식비는 본인부담입니다.

급식비를 내면서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550명의 아동은 대전지역에서 방과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중 급식 사각지대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님, 방과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민선 8기 약속사업을 보면 다함께돌봄센터의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설 개수의 확장뿐만 아니라 급·간식비 무상지원까지 함께 추진한다면 급·간식비 부담의 해소로 돌봄시설의 이용률뿐만 아니라 만족도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과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 지원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자의든 타의든 불가피한 이유로 공교육의 울타리 밖에 있는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공교육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교육이나 훈련의 기회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우리 사회의 일원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받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무상급식 지원대상으로서 급식비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비 지원과 관련하여 시장님과 교육감님께 다음과 같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비 지원조건의 확대방안입니다.

여성가족부 지침상으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거나 센터에서 주최하는 캠프 등에 참여했을 경우에 한해서 급식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만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을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와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비 지원방안입니다.

첫 번째로 제안한 지원범위가 행정적·재정적 여건상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비 지원 확대방안에 대한 검토를 제안드립니다.

현재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에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조례가 모두 존재합니다.

특히 양 조례 모두 대안교육기관에 대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경우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가 있습니다.

해당 조례를 근거로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시장님과 교육감님의 견해와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시 관리도로의 유지‧관리에 대하여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제271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시 관리도로의 유지‧관리를 위한 청소관리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환경관리요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도로법」 제31조에 따라 도로의 유지‧관리는 해당 도로의 도로관리청인 대전시청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은 시장께 있다고까지 하였지만 근로환경 개선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였습니다.

얼마 전 행정부시장께서도 시·구정책조정간담회에서 이 사안에 대하여 “쓰레기 청소 차원이 아니라 도로관리 차원에서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으니 검토하라.” 지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말 대전자치구의장협의회에서는 자치구의장과 자치구환경노조위원장이 함께 대전시의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시 관리도로 청소업무를 대전시에서 직접 수행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도로법」 제2조에서 도로의 유지·관리를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일반적인 도로관리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는 해당 시설물의 청결을 유지하는 활동으로 이는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소가 도로의 유지·관리에 포함되는 것은 누구나 인지할 수 있지만 해당 부서에서는 지금까지도 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자치구에서 국토부에 질의한 답변을 확인하고도 이를 부정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토부에서도 도로의 유지·관리에 도로청소를 포함하여야 하며, 「도로법」 제31조에 따라 해당 도로의 도로관리청에서 도로의 유지‧관리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대전시가 환경관리요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정을 당장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에서 구에 청소업무 지원을 계속 요청한다면 최소한 안전장비 지급 및 환경정비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차량 등에 대한 예산과 지원 대책 등 행정기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장님,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은 마련하셨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시장께서도 자치구의 소관 업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음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에서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과 지하차도, 터널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부산시설공단에서 도시고속도로와 터널 및 지하차도, 광안대교에 대해 위탁관리를 실시하는 등 전국 시설공단에서 운영 및 유지‧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사회인야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 민간위탁과 타슈의 대전교통공사 이관 등으로 사업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하수처리장 이전으로 계속 축소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에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서울, 부산과 같이 시 관리도로와 터널 등에 대한 유지‧관리사업을 추진하여 관리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탁관리를 통하여 예산의 절감과 효율적인 유지‧관리에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SK온,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의 투자협약 이후 시의 추진계획 및 방향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시는 지난 4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업인 SK온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5월에는 독일의 머크사, 산업통상자원부와 투자 협력 양해각서 체결 소식을 알리며 협약 체결에 따른 지역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투자 효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시에 따르면 SK온은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토대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총 4,700억 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며 4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독일 머크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으로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시설의 국내 최적 입지로 대전시 둔곡 외국인 투자 지구에 생산시설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두 기업의 투자 소식에 대전시민과 지역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과학도시를 표방해온 대전은 30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모여 있고 카이스트를 통한 전문인력 양상 등 과학기술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앵커기업의 부재에 따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그러한 아쉬움이 일부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런데 협약 체결 이후 시에서는 구체적인 협약내용이나 진행상황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자칫 투자가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먼저, 협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SK온 협약의 경우 연구소 확장 투자 및 지원에 관한 협력사항과 그 이행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공동의 노력사항으로 기업의 연구소 확장 투자 및 지원을 통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투자에 따른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세부 추진계획과 협약서에 언급되지 않은 세부사항은 별도로 협의하여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머크사와의 투자 협력 양해각서도 비슷한 내용입니다.

생산기지 개발을 위한 국내 입지로 대전시를 고려하고 생산공장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대전시민에게 우선적인 채용 기회를 부여합니다.

협약 당사자들은 본 건에 따른 사업 부지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실행하고 사업 수행 시 사업 부지 입주에 필요한 협력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두 협약서 모두 당사자들의 잠정적 협업 의사를 명시하고 있을 뿐 구체적이고 정확한 조건은 향후 별도 협의하여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투자 기간과 내용 등 세부사항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시장님, 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두 기업의 투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업들이 제시한 투자 기간은 언제까지이며 어떤 일정과 내용으로 투자가 계획되어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우려는 협약서가 지니는 법적 성격입니다.

협약서는 법률적 효력, 구속력이 없는 일종의 신사협정입니다.

SK온과의 협약서 제5조에 비밀유지에 관한 조항을 제외하고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머크사와의 협약서에도 본 각서가 당사자들의 잠정적 협업 의사를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협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주민 우선채용사항도 강제성이 없습니다.

SK온은 연구소 확장 투자협약을 철회할 수 있으며 머크사는 대전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공장 설립을 결정하여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협약 체결도 중요하지만 협약 체결이 기업의 실제적인 투자로 연결되도록 시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SK온으로부터 1조 5,000억 원 증설 투자를 유치한 충남은 도지사가 직접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5,453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유치한 창원시에서는 투자협약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약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 이행에서의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전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약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 진척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사항과 점검사항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대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금액은 3억 700만 달러로 2022년 2,700만 달러 대비 11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머크사와의 투자협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의 투자 소식은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의 투자를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부차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본질인 기업의 투자가 무산된다면 곧 사라질 모래성일 뿐입니다.

이장우 시장께서는 모래성이 아닌 철옹성 같은 기업 유치와 투자 전략에 대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금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5시 52분)

○의장 이상래 이어서 이금선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존경하는 이금선 의원님께서는 초등돌봄시설 및 학교 밖 청소년 급·간식 지원, 시 관리도로 유지, SK온 및 머크 투자협약에 대해 질문 주셨습니다.

평소 따뜻한 마음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증진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해 주신 크게 네 가지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돌봄시설 중 다함께돌봄센터 급·간식비 지원에 대한 시의 계획을 질문해 주셨습니다.

현재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자들이 급식비를 포함한 이용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설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저소득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지역아동센터나 학교에서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돌봄교실과는 이용대상과 목적이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다만 다함께돌봄센터 역시 지역 내 초등돌봄 해소라는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공적 보조는 저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우리 시는 초등돌봄시설 간 지원 격차를 해소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부담 경감을 위하여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 대한 급식비 중 방학 중 급식비를 2024년 본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총 8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시비 4억 원, 구비 4억 원 정도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가는 9천 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다함께돌봄센터 26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의 초·중·고 학생, 취학아동을 우선으로 해서 이용료를 무료로 하고 급·간식비를 받지 않습니다.

140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만 6세에서 12세 미만의 초등학생,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월 5만 원 이용료를 받고 이용자부담으로 하는 센터입니다.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등돌봄교실은 교육부가 주관 부처이고 학교, 교육청에 의해서 만 6세에서 12세 미만의 초등학생,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무료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내년도에 다함께돌봄센터 급식비 예산을 지원해야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현재 1식에, 아까 의원님께서는 8천 원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9천 원 정도로 해서 연간 80일, 80식 정도 지원해볼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예산은 8억 원 정도 됩니다만 앞으로 시비, 구비로 나눠서 5 대 5로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다함께돌봄센터 급식비 타 시·도는 어떻게 운영하나 봤더니 서울시의 경우만 방학 중 중식 지원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다른 데, 일부 경기도 같은 데는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만 시범운영하는 데도 있고 해서 다른 시·도와 관계없이 아이들에 대한 정책은 좀 강화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돌봄교실이나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은 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금년 여러 가지 예산 상황을 고려해서 의원님 걱정하시는 것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급식비 지원을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 전체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시의 입장을 물어보셨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이곳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현재 대전시와 서구, 유성구 세 곳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등록을 보면 1,137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고요.

저도 급식비 지원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밖 청소년 이용시설, 실제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용하는지 여부 또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 수 등이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급식비나 보조금 지원 및 관리도 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선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이용 실태를, 보다 정밀한 실태조사를 먼저 실시한 다음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급식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급식비 지원과 관련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주로 아이들 먹는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나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서 국가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가 관심을 갖고, 정부가 관심을 갖는 것은 의원님 말씀대로 당연한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 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를 통해서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교육청도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에 따라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 실태 파악 및 지원대상 중복 가능성 등에 대해서 대전시와 교육청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함께 검토, 논의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법」에 따른 대전시 관리도로의 청소업무에 대한 예산 및 지원대책 관련해 물어보셨는데 가장 큰 문제는 청소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실상 효율적으로 관리가 되느냐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하든, 자치구가 하든, 공단이 하든 저는 누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지는 않고 있고요.

단지 청소근로자의 안전과 효율적인 관리대책만 제대로 수립된다면 누가 하든 별 무리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네가 해야 되느냐, 내가 해야 되느냐 이렇게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단지 안전과 효율적인 관리 차원에서 함께 충분히 논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문제는 「도로법」에 의해서 자치구가 해야 되느냐, 시가 해야 되느냐 여러 가지 서로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환경근로자들의 안전 이런 것들에 따라서 조직진단을 같이 해보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어떤 것이 좋고 또 이런 안전 확보에 있어서 인력이나 장비, 운영 현황 이런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우리 대전시가 일부 할 것이냐 아니면 이런 여러 가지 인력이나 장비를 지원할 것이냐 또 아니면 서울이나 대구처럼 일부 공단에서 맡을 것이냐 아니면 인천이나 광주처럼 건설본부에서 할 것이냐 이런 것들을 한번 서로 긴밀히 논의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네가 해야 되고, 어느 기관이 해야 되고 서로 이렇게 자꾸 떠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중요한 정책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서로 긴밀하게 토의하는 것이 맞겠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K온과 머크사 투자협약 이후 현재까지 진행상황 및 투자 완료 시점까지의 추진일정 내용을 물어보셨고 철옹성처럼 제대로 방어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지금 만리장성처럼 잘 방어하고 있습니다.

우선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투자협약 이후 현재 진행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SK온은 올해 4월 24일 투자협약 체결을 했고요.

원촌동 SK대덕연구원 부지에 4,700억 원을 투입하여 정상적으로 공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일자리가 900개 정도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다국적 기업 머크사는 금년 5월 3일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월에 특별지원을 위한 대전시의회 사전동의를 완료했고요, 9월 중 머크사와 입주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일정 및 내용은 SK온의 경우 연면적 7만 3,400㎡ 규모의 연구 인프라 확장 사업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해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입니다.

1구역은 제2연구동 등 4개의 건물이고 제2구역은 차세대 배터리센터 통합 사무동 건물을 짓게 되고 3구역은 신뢰성 평가동 등 4개 건물을 하게 됩니다.

머크사는 내년 상반기 중 투자 결정이 확정되면 공사를 착공해서 2025년 준공하고 2026년부터는 백신 바이오 약품 제조 원료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입니다.

며칠 전에 머크 한국대표를 시장실에서 만났는데 여러 가지, 이뿐만 아니고 원촌동에 바이오 혁신지구 건설에 대한 설명도 했고 그 지역에 머크가 추가 투자를 한다면 우리가 대비를 하겠다 이런 의견도 나눴고요, 거기에는 또 외국인 투자 지역도 일부 넣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머크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상 좀 전에 의원님께서 이야기하신 바이오 기업, 대전에 지금 상장한 기업 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 포함해서 300여 개의 기업이 뛰고 있는데 이 기업들이 상장하고 또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머크가 세계적인 유통망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이기 때문에 이것을 앵커기업으로, 우리가 구두로 상당히 요청을 했고 머크에서도 앵커기업 역할을 해보겠다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특히 머크의 투자와 결정에 따라서 대전이 상당히, 바이오 헬스케어의 핵심지역으로 약진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에 대비해서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고요.

여러 가지 우리하고 기업문화가 좀 달라서, 독일 같은 경우는 이사회의 최종 결정이 있은 후에 공개하게 되어 있다는 그런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여러 가지 논의된 것들을 비공개로 해달라는 머크사의 요청에 따라서 아직 자세하게 브리핑을 못 했고요.

참고로 지금 현재 머크는 기본설계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끝나면 내년 상반기쯤 착공해서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겠다는 머크사 관계자의 전언이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말씀은 서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될, 기본원칙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약서의 한계 극복을 위해서 대전시의 행·재정적 지원사항 및 점검사항과 관련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SK온의 경우는 그동안 시-SK온과 실무협의 등을 통해서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 도로 굴착 허가 승인, 공사인력 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미 한 바 있고요.

또한 2025년 준공 시까지 건설공사 공정 컨설팅을 통해 원활한 사업 준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 시와 유성구가 협의해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건축물 준공 및 사용 승인 시 유성구 또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협조와 인허가 절차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머크사의 경우 내년 6월에 과기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구 관리·육성 계획 고시를 개정하여 입지 제한 규제를 일부 완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전시의회에서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동의안을 통해 외국인 투자 금액 내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7월에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 개발사업 실시 계획을 변경하여 창고 등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습니다.

재정적 지원으로는 임대료, 지방세 등 감면과 산자부 국비 지원사항에 맞춰 우리 시도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머크 본사의 투자 규모 결정 최종 시까지 비공개 요청이 있어 세부 지원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을 다시 한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까 여러 가지 고용과 관련해서 말씀 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 머크와 관련해서는 머크가 사전에 인력 수요에 대한 공급요청을 저희한테 해주기로 했고요, 저희한테 해주면 생산인력 그리고 관리인력, 연구개발인력 이렇게 3개 정도의 파트로 구분해서 마이스터고등학교 그리고 폴리텍대와 그에 적합한 인력공급 양성을 대비해서 준비하고 또 지역대학과 관련해서 바이오 특히 생명공학 그리고 생물학 이런 여러 가지 과 육성을 본격적으로 해서 바이오 기업들 육성하는 데 인재공급이 대전에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할 생각입니다.

이미 대학교 총장님들과 많이 상의가 됐고 대학도 대전시의 전략사업과 발맞춰서 학과 개편 포함한 여러 가지 대학의 학과를 일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없습니다만 반도체 같은 경우는 반도체 설계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밭대 그리고 충남대, 카이스트가 이런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요.

특히 한밭대의 경우는 한밭대에서 부지를 제공해서 저희가 클린룸 제공 이런 것들에 대비해서 우리나라 유수한 반도체 기업을 국가산단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금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충청남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지방정부의 수장들이 실질적으로 이런 투자 유치 문제를 세밀하게 관리하고 챙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전시도 투자 유치한 2개 기업을 포함해서 수시로 이에 대한 점검과 또 필요한 사항들을 잘 챙겨 나가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요.

또 현재 우리가 조성 중인 산단, 국가산단 포함한 평촌산단에 좋은 기업들 유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아마 곧 시민들께 좋은 투자 발표가 후속적으로 따를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걱정해 주신 네 가지 큰 사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서 좀 더 정책적인 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설동호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이금선 의원님께서는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의원님의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질문과 제언에 감사드리며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이 2022년 1월 13일에 시행됨에 따라 제도권 밖의 교육시설이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대안교육기관으로 7개 기관이 등록하였으며 학생들은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학습권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대안교육기관 등록 이후에는 교육부에서 특별교부금이 교부되었고 교육부 기준에 맞게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급식비 지원의 경우에는 현재 1개 구청에서 지역 내 등록한 대안교육기관 1곳을 선정하여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대안교육기관 급식비는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으며 타 시·도 실정은 비슷합니다.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이 매우 중대한 사안임을 알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상호 협의하여 대안교육기관 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이금선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이금선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이금선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

이상으로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고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의 인사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지난 여름 우리는 원도심에서 110만 명 가까운 시민과 관광객들을 모시고 0시축제를 열었습니다.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해 주신 이상래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열기가 아직 식지는 않았지만 어느덧 추석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명절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안정, 교통대책, 환경정비,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지원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해주신 다섯 분의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교통 인프라 향상부터 문화·예술 시설 확충, 기업 유치, 청소년 복지증진 및 지역균형발전까지 다양한 분야와 사안에 대해서 시민을 위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의원님들의 지적과 건의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의원님들께서는 소관 상임위 등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 주시고 시에서는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쉼 없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정체되었던 시민 숙원사업과 도시균형발전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면서 출산율 증가 1위 도시 대전,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중에 있습니다.

복합적인 경제위기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2년 연속 국비 4조 원대를 확보 가능하게 되었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금년 정기국회 때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정의 모든 노력에 결실을 맺고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우리 도시는 우리 스스로 가꾼다는 적극적인 마인드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시정의 동반자 역할을 함께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하고 있습니다.

늘 응원해 주시고 함께 걱정해 주시고 좋은 대안과 정책적인 제안을 해주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설동호 교육감님 나오셔서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정과 교육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시는 이상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의원님들께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제언과 질문을 주셨습니다.

제안하신 내용들은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대전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전교육가족 모두는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나가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전교육이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2. 휴회의 건

(16시 18분)

○의장 이상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5일간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이상으로 오늘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으므로 제273회 대전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오는 9월 18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19분 산회)


(표결 찬반 의원 성명)
2. 휴회의 건
재석의원(22명)
찬성의원(22명)
이상래 김진오 조원휘 송인석
정명국 박주화 김선광 민경배
김영삼 이재경 이병철 이중호
이한영 박종선 송대윤 이금선
이효성 송활섭 이용기 안경자
황경아 김민숙


○출석의원(22명)
이상래김진오조원휘송인석
정명국박주화김선광민경배
김영삼이재경이병철이중호
이한영박종선송대윤이금선
이효성송활섭이용기안경자
황경아김민숙
○출석공무원(의회사무처)
의회사무처장유세종
의사담당관유병권
○출석공무원(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장이장우
행정부시장이택구
경제과학부시장이석봉
기획조정실장박연병
시민안전실장양승찬
전략사업추진실장한선희
경제과학국장김영빈
행정자치국장이성규
문화관광국장노기수
시민체육건강국장남시덕
복지국장민동희
환경녹지국장정해교
교통건설국장고현덕
철도광역교통본부장조철휘
도시주택국장박필우
소방본부장강대훈
인재개발원장김기홍
보건환경연구원장신용현
농업기술센터소장지태관
상수도사업본부장최진석
건설관리본부장최용빈
자치경찰위원장강영욱
홍보담당관이호영
정책기획관한종탁
인사혁신담당관조성직
○출석공무원(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감설동호
부교육감김진수
기획국장엄기표
교육국장정흥채
행정국장오광열
감사관이차원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최재모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박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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