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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제268회 제3차 본회의(2022.11.2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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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회 대전광역시의회(제2차 정례회)

대전광역시의회본회의회의록
제3호

대전광역시의회사무처


일시 : 2022년 11월 22일 (화) 오전 10시


의사일정

제268회 대전광역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1.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

가. 이중호 의원

나. 김진오 의원

다. 송인석 의원

2.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1.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

가. 이중호 의원(일문일답)

나. 김진오 의원(일괄질문)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다. 송인석 의원(일괄질문)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2. 휴회의 건


(10시 01분 개의)

○의장 이상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8회 대전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1.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

○의장 이상래 의사일정 제1항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은 시정질문 둘째 날로 세 분의 의원님께서 질문을 하시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가. 이중호 의원(일문일답)

(10시 02분)

○의장 이상래 먼저, 이중호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이중호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중호 의원 서구 제5선거구 둔산동에서 온 시의원 이중호입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면서 먼저 교육감님께 시정질문드리기에 앞서 의원이 되고 이 자리에 서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간략한 소회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의원이 되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면책특권은 저희 지방의원에게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자리에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그리고 대전시와 교육청의 예산에 대해서 자신의 사상에 대해서 가감 없이 말할 수 있다는 자유가 얼마나 큰지 요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큰 자유를 누리는 것에 따라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처럼 저를 비롯한 의원님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얼마나 큰 책임을 가지는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교육감님께 드리는 시정질문들도 마찬가지로 큰 자유를 누리는 것에 더해 저와 교육감님 모두 그 발언에 대해서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 고려하면서 오늘 조심스럽게 시정질문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오늘 선택한 주제는 보시는 것과 같이 세 가지 주제입니다.

청렴도에 대한 부분 그리고 민주시민교육과에 대한 부분, 대전 에듀힐링센터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 주제를 선택하면서 제가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교육청의 존재 이유는 교육사업 때문입니다.

교육청에 3개의 국이 있고 그중에서 핵심이 되는 국은 아마 교육국이겠지요, 교육사업을 하기 위해서니까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지금 청렴도, 민주시민교육과 모두 행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교육사업이 교육청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현안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기획국과 행정국에 대한 부분, 행정에 대한 부분은 현업을 보조하기 위한 지원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시정질문하는 자리에서 행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행정사무감사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육사업에 대해서보다는 행정사무에 대해 훨씬 더 많은 행정사무감사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 한번 돌이켜보니 교육사업이 본체임에도 불구하고 지원부서가 적절하게 지원해 주지 않으면 교육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어서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인사 문제, 계약 문제 등등 직원들의 사기를 해치고 대전시교육청뿐만 아니라 대전시교육청에 연관되어 있는 수많은 존재들, 수많은 주체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시킬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행정에 관련된 문제들이고 이런 부분들을 바로잡지 않으면 교육사업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사무에 대해서 행정사무감사 때도 많이 했었고 오늘 이 자리에도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교육감님께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오늘 들고 나온 주제들 중에 행정사무감사 때 하지 않은 주제 없습니다.

전부 다 이미 한 번씩 다 다뤘던 주제들이고 이 부분들에 대해서 국장님, 과장님들께 긍정적인 답변들 많이 받은 부분입니다.

제가 똑같은 주제를 또 가지고 나온 이유는 역시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교육감님의 확약을 한 번 더 듣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교육청의 여러 가지 부분들에 대한 개선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면서 시정질문 시작하겠습니다.

교육감님 발언대로 올라와 주시겠습니까?

교육감님 청렴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아마 수차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맞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이중호 의원 매번 나왔던 이야기지만 청렴도와 관련해서 왜 이렇게 저조하게 나오는지 그 원인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아시다시피 청렴도는 측정결과라고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하지요.

보통은 평가라고 많이 하는데 사실은 측정결과입니다.

왜냐하면 문항을 해서 우리 교직원이라든지 외부청렴도에서 전화나 설문조사에 의해서 응답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2021년도 청렴도 측정결과를 참고해 보니까 그때 내부에서 표집한 것이 6,678명입니다.

그런데 응답한 것이 몇 명이냐면 310명이 응답했습니다.

6,678명이 표집인데 응답자는 310명.

4.6%가 응답을 한 것입니다.

물론 외부청렴도는 2,657명인데 273명, 10.3%가 응답을 했습니다.

이런 응답의 결과를 가지고서 청렴도를 측정해서 결과를 발표하는데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우리 대전교육청은 사실 그런 면에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 청렴한 대전교육을 이끌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구성원이라든지 외부에 대한 그러한 인식이 좀, 인식시키는 것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면을 심어주어야 하는데 예를 들면 내부청렴도 6,678명 중에서 310명이 응답했는데 응답하는 사람들이 너무 적잖아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대전교육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거기에 응답할 수 있도록, 그래서 측정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무리 측정결과라고 해도 공정성이라든지 타당성, 신뢰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부족해서 앞으로 대전교육청에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구성원의 인식개선이라든지 또 청렴정책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감님 제가 아무래도 시간이 없어서 조금 쫓기다 보니까 다음부터 답변 조금 요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교육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청렴도에 대한 부분을 권익위에서 하고 있는데 살펴보면 좀 문제가 있기는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래도 모집표본 자체가 조금 적다는 문제도 있고 해당 부분들이 모두 주관적인 설문으로 이루어진다는 한계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그러한 부분 때문에 교육청에 대한 청렴도에 대한 평가가 오히려 더 신뢰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렴도라는 건 물론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판단해야 하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부구성원들이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는지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저는 오히려 그러한 인식의 문제에서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이 표를 보시면 이 부분이 권익위에서 했던 5년 동안의 설문결과입니다.

아마 이 표를 보시면, 아래쪽 표를 봐주시면 제가 빨간색 표시를 해놓은 것은 증감 부분에서 제일 많이 감소된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표를 보면 처음에 그것이 눈에 띄지만 사실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은 2021년도의 숫자 절댓값 그 자체입니다.

공사부터 업무지시의 공정성까지 항목들이 있는데 물품에 대한 부분을 빼고는 절댓값 자체가 현저히 낮습니다.

심지어 6점대도 있지요.

우리가 어떠한 설문에 대해서 응답을 할 때 10점 만점 혹은 5점 만점을 한다고 할 때 6점, 7점 받았다는 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처참한 점수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표를 보시면 2017년도부터 2021년까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교육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육청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고, 노력을 하는 것을 저도 알고 있고 그 부분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점 초반대, 8점 중반대라는 것은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을 방증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감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러한 원인분석이 아마 여기에도 똑같이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져오는 자료들은 없는 자료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 공개된 자료에 근거해서만 얘기를 합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 자료는 제가, 박주화 위원장님께서도 과거에 요구를 하셨던 자료이고, 교육청에서 청렴도가 낮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원인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가 살짝 읽어보겠습니다.

아마 교육감님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인식과 동일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청렴도가 저조한 원인으로는 우리 교육청이 청렴하다는 내·외부인식 부족’과 첫 번째 내부 외부에서 청렴하다는 인식 자체가 부족하다는 말씀이지요.

두 번째는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하였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학교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에서 미흡한 결과를 받았다고 생각됨’, 아마 이 부분도 교육감님 말씀하신 것처럼 내부구성원과의 소통문제라고 지금 교육청에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 그런 면에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전교육청에서, 예를 들면 구성원들이 모든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우리가 정책을 잘하고 있는 면을 많이 부각시켜야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말씀드리기는 뭐 하지만 대전교육청은 모든 면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렴도 문제가 이렇게 늘 논란의 대상에 오르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제가 주장하는 것은 대전교육가족은 우리 모두가 대전교육의 주인공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모든 면에서 긍정적으로 서로 상호존중 문화도 마련하고, 말씀드렸다시피 청렴도조사의 문항은 직장문화라든지 여러 가지들이 다 포함돼있습니다, 한두 가지가 있는 게 아니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인식개선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마디 말씀드린다면 금년도부터 국민권익위원회 평가하는, 측정하는 청렴도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금년도부터는 주관적 설문인 청렴도가 60% 반영되고 객관적 실적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가 40%로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 대전교육청에서는 청렴도가 상승될 거라고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중호 의원 조금 전에 말씀하신 부분 안 그래도 제가 좀 이따가 짚으려고 했는데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감사관실의 자료도 그렇고 오늘 이 자리에서 교육감님께서 계속해서 죽 말씀하셨던 부분도 그렇고 저희가 계속 인식에 대한 문제를 얘기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조사결과는 주관적이었고 인식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인식에서 원인을 찾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해서 인식을 우리가 얘기하게 되는 게 교육청에 있는 소속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교육청은 깨끗하게 하고 있는데, 우리 교육청은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교육청은 잘하고 있는데 구성원들이 인식을 못 하고 있다 저는 계속 그렇게 보입니다.

우리 교육청에, 물론 우리 교육청은 아니지요, 제가 교육감님의 말씀을 따다가 표현하는 건데 우리 교육청에 얼마나 좋은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정부패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식이 잘못되었다, 사실 저는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행정사무감사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교육청에서 어떠한 시스템 때문에 구조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청렴도가 낮아질 수가 없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항상 인식에 대해서 탓합니다.

구성원들이 인식을 못 하고 있어서 청렴도 결과가, 청렴도에 대한 조사 자체가 주관적이어서, 인식 때문에, 청렴도 모집표본이 낮아서, 늘 반복되는 얘기입니다.

청렴도 지금 하루 이틀 이렇게 된 것 아닙니다.

2017년이면 언제인지 사실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 교육청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니겠지만 현재까지 변화가 없습니다.

구성원들의 인식수준에 변화가 없습니다.

해당 부분에서 조금 전에 보시는 것처럼 저는 공사와 인사업무, 그냥 있는 자료에 근거해서 말씀드립니다.

구성원들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제일 인식을 부족하게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결국 공사 그리고 인사업무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교육청에 대한 인사는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뉩니다.

교육전문직,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이시지요.

또 교육행정직, 교육청에 계시는 행정직원분들이십니다.

두 부분에서 인사가 크게 나뉘는데 지금 보여드리는 표는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나왔던 중등교원인사에 대한 만족도입니다.

이거는 권익위에서 한 게 아니라 교육청 내부에서 한 설문이지요?

유초등교원도 있는데 제가 중등교원과 가져왔습니다.

중등교원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이 부분 역시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아까 표본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왼쪽에 잘 보시면 2022년도에는 표본이 373명이지만 그 전년도는 1,100명씩 됩니다.

절대 적지 않은 표본입니다, 교육청 직원을 생각하면.

하지만 점수로 보면 형편없습니다.

80점대 그리고 심지어 70점대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 표를 처음 봤을 때도 교육청이 인사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구나, 문제가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음 표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 부분은 교육청에 있는 교원전문직이 아닌 교육청에 있는 행정직분들에 대한 만족도입니다.

만족도 숫자를 한번 보시면 이 부분은 인식 문제니 표본 문제니 그런 걸 떠나서 점수 자체가 너무 처참합니다.

우리가 통상 만족도 표시, 우리가 배달의 민족에서 밥 시켜 먹고서 보통 10점 중에 7점을 줄 때 어떨 때 7점을 줍니까?

엔간히 악의를 품으면 1점, 2점을 주겠지만 악의가 없는 상태에서 굉장히 불만족스러울 때 6점, 7점을 줍니다.

지금 교육청에 대해서 나와 있는 행정직들에 대한 인사만족도 점수는 이 정도 수준입니다.

2022년도, 2021년도, 2020년도 교육청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점수에 있어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인사발령에 대한 총체적인 만족도 수치 제일 마지막 하단에 나와 있지요?

항상 80점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교육감님, 저는 이러한 수치들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본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임에도 불구하고 절댓값 자체가 이렇게 나온다는 것은 교육청의 시스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행정사무감사 때도 그렇고 지금 이 자리에서도 그렇고 인사시스템에 대한 개혁을, 확실한 혁신을 교육감님께 요구드리고 싶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지금 교육청에서는 인사를 위해서 아시다시피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하고 있고 또 교원인사관리원칙을 만들어서 적용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미흡한 부분은 보강해서 시스템을 더 완비해서 아주 모두가 100% 만족할 수 있을 정도까지 인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감님 제가 행정사무감사 때는 단순히 반복성 감사 그리고 질타성 발언을 하지 않기 위해서 제 나름대로 인사시스템이 이렇게 하면 좋아질 것 같다는 대안들을 제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교육감님도 알고 계시겠지만 인사의 문제는 어떻게 보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롯이 인사권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인사권자의 의지가 없다면 어떤 시스템을 갖춰도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교육청 내에서 인사권자가 누가 계십니까?

교육감님 말고 다른 인사권자가 계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의원님께서 잘 아시겠지만 인사는 거버넌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실제적으로 과에는 일반구성원이 있고 계장, 과장님이 있고 국장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종합적으로 어떤 근거에 의해서 근평이라든지 모든 건 종합적인 바탕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가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각 부서, 모든 국, 이런 모든 것들이 협력해서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같이 힘을 써야 합니다.

사실 최종적으로 결재하는 건 교육감이 하겠지만 모든 직장이 마찬가지지요, 시청이나 다른 데도 마찬가지인데 위에서 결재는 하겠지만 총체적인 그러한 인사는 같이 이루어 가는 거지 교육감이 단독으로 이뤄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감님 말씀이 맞는 말씀인데 저는 현재의 교육청 상태를 생각한다면 인사에 대한 모든 문제는 나에게 책임이 있다는 교육감님의 인식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최종적으로 교육행정에 대한 총괄적인 최종책임은 교육감에게 있는 거지요.

인사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 교육업무에 대한 최종책임은 교육감이 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중호 의원 책임은 교육감님이 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지도 교육감님 의지에 달려있고요.

그런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공정하게 운영이 될지 안 될지 역시 교육감님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조금 전에 국장님, 과장님 근평 이런 부분들 말씀하셨는데 어떠한 시스템 속에서라도 그분들께서 교육감님의 의지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그건 교육감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인사라는 것은 교육청이라고 하면 교육감님, 시정이라고 하면 시장님에 대한 의지를 거스를 수 없습니다.

오직 그거를 반대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좋은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님 의지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저는 지금 교육청에 대한 문제를 파헤쳐서 난도질하자 이런 부분은 아닙니다.

앞으로에 있어서 현재까지 이래왔으니, 현재까지 구성원들의 인식이 이렇게 되어 왔으니 교육감님께서 미래의 인사에 대해 책임지고 더 공정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이 자리에서 구성원들에게 약속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뿐입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지금 말씀하셨던 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인사관리를 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실제적으로 공정한 인사관리를 하더라도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충분한 이해, 본인이 긍정적으로 ‘아, 이래서 이렇게 했구나!’ 인정할 수 있는 그러한 직장, 모든 분위기, 인사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감님 제가 조금은 순화해서 표현을 하겠습니다.

교육청에 대한 청렴도, 물론 제가 이번 자리에서 인사와 계약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려고 했는데요.

조금 순화해서 표현하면 교육감님, 교육청에 대해서 외부 인사, 외부 사람이나 외부 조직에 의한 인사청탁 그리고 고위직 간부에 대한 근평 문제, 전자칠판 관련된 구매 의혹들, 급식실의 오븐기 관련된 급식실 물품 관련된 의혹들, 학교 요즘 그린스마트스쿨 해서 18조 원 들어가지요, 그린스마트스쿨 관련해서 각급 학교 공사하면서 생기는 문제들, 교육청 내 그리고 교육청 외에 있는 학교들에 대한 엄청나게 많은 성비위, 성추문들과 그것들에 대한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 이것들 중 하나라도 교육감님께서 처음 들어보시는 것 있습니까?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항목들 중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듣는다 하는 것 있으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다 알고 있는 사항들이지요.

이중호 의원 전부 다 교육감님이 알고 계시는 사항들입니다.

제가 지금 순화해서 이런 표현들을 쓴 거고 사실 이런 표현들을 쓰지 않기 위해서 조금 전까지 교육감님께 이런 내용들 말씀드린 겁니다.

이런 내용들 하나하나 우리가 꺼내지 않고 교육감님께서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시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감님 제가 인사 문제에 대해서, 왜 인사 문제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어떤 이유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인사 문제를 얘기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말씀하시는 것이지 않습니까?

이중호 의원 맞습니다.

최종적인 목적은 그게 맞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세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최종적인 건 교육감님이 말씀하신 부분이고, 인사 문제는 벌통 같아서 제가 건드려서 얻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해봤자 저한테 도움 될 것 없고 제가 이런다고 누가 칭찬해 줄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건드린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교육청에는 여러 가지 인사와 관련된 소위 여러 가지 루트, 길드, 방법들이 있지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모르고 정말 열심히 일하는 교육청 직원분들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그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때문에 그렇고, 두 번째는 교육청을 생각해서입니다.

당연히 청 내에 있으면 교육감님이 계시든 안 계시든 그런 문제를 떠나서 외부에 의한 인사청탁 문제없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의원들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사청탁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교육청이 시스템을 갖추길 원합니다.

어디선가 인사청탁이 들어왔을 때 인사청탁을 받은 분께서 ‘정말 해주고 싶지만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객관적으로 수치가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바꿀 수가 없다, 그냥 우리는 시스템적으로 되어 있고 인사청탁에 의해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조직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깨끗하다.’ 저는 그런 부분이 갖춰지길 바라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저의 개인적인 마음인데 정말 교육감님을 위해서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마침 어제 고등학교 친구가 제 사무실에 왔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대전에서 있다가 대학 가면서부터 서울로 올라간 친구인데 대전시장님이 누구신지 모릅니다, 그 친구가.

제가 물어보니까 모르더라고요.

그런데 교육감님이 누구신지는 압니다.

교육감님께서 이번 선거까지 포함해서 무려 3선이 되셨습니다,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이중호 의원 3선이라는 게 저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고 대단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감님께서 처음 취임하시던 해에, 부임하시던 해에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학생이 교육감님께서 이제 마무리를 마치고 나가실 때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나갑니다.

대전에 있는 학생이라면, 어떻게 보면 학생의 가치관, 사상, 인성이 길러지는 초·중·고 12년 동안 설동호 교육감, 대전교육청 밑에서 학습을 받고 그렇게 아이가 만들어져서 나갑니다.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가지고 계신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계신지 사실 저보다 교육감님이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 말고도 많은 분들께서 인식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꼭 이 자리에서가 아니더라도 많은 비슷한 말씀들을 교육감님께 드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제 앞으로 3년 반, 4년 가까이 남았지만 4년 후에 교육감님께서 마치고 나가실 때 과연 대전교육청에, 대전교육에 무엇을 남겨주고 가실 수 있을까.

지금 이제 마지막 3선, 첫 번째와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지요.

세 번째 이번에 3선 하시면서 과연 어떤 부분에 역점적으로 역량을 쏟고 가셔야 할까, 저는 이 인사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교육청에 대해서 아까 말씀드린 첫 번째, 두 번째를 위해서 교육감님께서 확실한 의지를 가지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2년 동안 교육감님만 바라보고 따라온 직원들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제가 교육위에 와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교육청 직원분들 말씀해보면 교육감님에 대한 애정, 충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교육감님께서 아마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정말 놀랄 정도로 많은 직원분들이 교육감님만 바라보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정함을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내가 열심히 하면, 일로 내가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면 연공서열, 자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의 능력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나의 능력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그런 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랍니다.

제가 바라는 건 그것뿐입니다.

이 문제 해서 제가 얻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한테 불편한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립니다.

정말 대전교육청에 대한 애정으로 그리고 설동호 교육감님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애정으로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행정사무감사 때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좀 전에 말씀드린 그런 이유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다시 한번 가지고 왔습니다.

교육감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교육감님의 의지가 당연히 확실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부분 앞으로도 그런 마음 지키셔서 남은 3년 반, 4년 동안 교육청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하여튼 공정한 인사, 모든 면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그래서 정말로 대전교육청이 그런 면에서도 모델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예, 감사합니다.

제가 인사 문제에 대해서 다시는 꺼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다시 꺼내고 싶지 않은 문제이고 교육감님께서도 아마 잘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의원분들 모두 지켜보고 계실 테니까 말씀하신 부분 큰 힘에 큰 책임이 따르는 그 말씀 꼭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계약에 대한 부분입니다.

계약에 대해서 교육청 단위 계약이 있고 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 계약이 있고 단위학교에서 하는 계약들이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지나가다가 전자칠판 말씀드렸는데 전자칠판 관련해서 무수히 많은 말들이 있는 것 교육감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그냥 떠드는 얘기로 들립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자칠판 할 때는 발표를 하지 않습니까, 기업들이?

그런데 거기에 발표하는 심사위원들 무작위로 추첨해서 하는 거예요, 공정하게.

누가 거기에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모든 면에서 공정하고 타당성 있게 하는데 그 결정에 따라서 전자칠판을 구입했고 일선 학교에 배치를 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런저런 근거도 없는 말씀들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런 아쉬운 면이 많이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냥 떠드는 소문에 의해서 어떤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이중호 의원 예, 저도 교육감님 말씀에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여러 소문들, 일종의 추문들이지요, 유언비어라고 할 수도 있겠고요.

저도 그런 부분들에 대한 부족한 마음들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사실 저는 그러한 얘기들 자체가 안 나오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약에 대한 부분은 인사에 대한 부분과 다르지 않습니까?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가 전자칠판을 예를 들어서 그냥 말씀드리는 건데 교육청에서 전자칠판 선택을 할 때 선호도평가를 했었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이중호 의원 선호도평가를 할 때 선호도를 측정하는 위원이 몇 명 있었습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정확한 인원은 파악하겠습니다.

왜냐하면 1명이라도 틀리면 안 되니까요.

이중호 의원 예, 저도 정확하지는 않은데 당연직으로 교육청에서 3명이 들어갔었고 학교 선생님들 포함해서 외부 인원으로 해서 8명인가 들어가서 총 11명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렇습니다.

이중호 의원 정확하지는 않은데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선호도평가 전체 100점 중에 5점밖에 안 되지만 아시다시피 물품계약 0.1점 단위, 0.01점 단위로 나뉩니다.

전자칠판 같은 계약을 한 번 할 때 100억씩 합니다, 100∼150억씩 계약을 하지요.

100억∼150억이 적은 숫자가 아닌데 그것들에 대한 계약을 한 10명 내외,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결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충분한 숫자일 수도 있지만 저는 숫자가 적다고 봅니다.

애초에 이거는 물리적인 일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인원에 대한 풀을 확실하게 몇십 명 확 가져가고 선정위원은, 참여하는 사람들은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업체가 랜덤투표를 해서 선정을 해갑니다만 그러한 인원 자체를 확 늘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젯밤에 그냥 제가 단순히 구상해본 거지만 만약에 필요하다면 전자칠판 같은 거는 수요자가 학생이니까 일선 학교에서 무작위로 학생들 30명∼50명 정도 데리고 와서 선호도평가 해도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꼭 선호도평가에 학교 교장 선생님, 선생님만 참여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꼭 학생을 참여시키자 이런 얘기가 아니라 인원수 자체를 늘리는 건 시스템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니까 그런 부분을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아시다시피 우리가 선정할 때 선정위원들이 평가하는 기준이 있지 않습니까?

항목이 있는데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의 기술력이라든지 후에 AS라든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평가하는 겁니다.

그게 실질적으로 발표할 때 그 내용을 충실하게 하고 실제적으로 입증할 만한 내용을 발표해야 되겠고, 객관적으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기술력이라든지 AS 역량이라든지 이런 모든 것을 갖추면 심사위원들이 거기에 대한 상향된 점수로 해서 그런 업체가 선정되는 것이거든요.

앞으로 하여튼 지금 말씀하셨던 대로 적절한 선정위원을, 인원수를 더 증가해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더 정확하고 알차게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지난 정부에서 그린뉴딜 시작하면서 교육부 관련해서는 그린스마트스쿨이 내려왔습니다.

그린스마트스쿨 2021년도부터 2025년까지 해서 총 18조 5천억, 어마어마한 예산이 쓰입니다.

전자칠판도 조금 전 공사에 대한 부분도 살펴보니까 직원들의 인식이 조금 낮았는데요, 그린스마트스쿨 시작하면서 전자칠판 포함한 부분, 각급 학교에 대한 공사 부분, 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이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되다 보니까 일선 단위학교에서 어떤 계약이나 사업을 시행하기보다 교육청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부분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교육부와 감사원의 권고사항이기도 하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도 그런 대단위 계약들, 대단위 사업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교육청이 어마어마하게 기금을 쌓아둔 것도 결국 그 부분에 대한, 기금 사용계획을 보면 결국 그 부분에 대한 사용계획이 제일 많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계약되는 부분이 어마어마하게 많을 거기 때문에 시급한 시일 내에 조속하게, 선정인원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좋습니다.

혹은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어떤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어렵겠지만 단위학교들로 계약을 내려보낼 수도 있겠지요.

그건 현업에 계시는, 교육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제일 잘 아실 테니까 현명한 방법을 택해서 앞으로, 실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의혹 자체, 추문이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감님께서 신경 써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통합계약은 감사원과 교육부의 권고사항입니다, 이행하도록.

그런데 장단점은 다 존재합니다.

어떤 물품이라든지 설치 이런 것에 대해서 정말 통합계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하기 때문에 학교 현장이든지 교육기관에 어떤 것을 설치할 때, 계약을 맺을 때는 필요한 것을 분석해서 통합계약을 하든지 또 단일학교 계약이 있지요.

그래서 단일학교에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은 단일학교의 의견을 청취해서, 의견을 물어봐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렇게 설치될 수 있도록 계약을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감님께서 잘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것으로 청렴도와 관련된 문제는 넘어가려고 합니다.

인사에 대한 부분, 계약에 대한 부분, 교육감님께서 이 자리에서 의지를 확실하게 표명해 주셨으니까 아마 여기 계신 의원님들 모두 들으셨고, 지금 이것을 보고 계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도 다 들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분들, 교육청의 청렴도를 위해서 그리고 구성원들, 가족 같은 구성원 아닙니까?

구성원들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이중호 의원 다음은 민주시민교육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교육감님, 민주시민교육과 언제 우리 교육청에 생겼습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2020년 10월 1일 자로 개편했습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부에서도 민주시민교육과가 있었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그렇습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부는 언제 생겼습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교육부에서 생긴 것은 구체적으로 날짜는 정확히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중호 의원 제가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교육부는 2018년도 1월 개편으로 학교혁신지원실 산하에 민주시민교육과를 만들었습니다, 2018년도 1월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교육부에서 학생생활문화과라고 있었습니다.

학생생활문화과에서 사무분장으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기본정책을 담당하고 있다가 2018년도 1월 자로 민주시민교육과가 들어왔지요.

교육감님 그러면 지금의 교육부에 민주시민교육과가 있습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9월 개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호 의원 예, 올해 9월 자로 민주시민교육과가 인성체육예술교육과로 바뀌었습니다.

사무분장에 대한 부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민주시민교육은 우리 대한민국의 근간이고 이것은 어떤 것을 떠나서 당연히 해야 될 부분이니까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부분은 인성체육예술교육과가 들고 있게 되었습니다.

교육감님, 그리고 전국에 있는 17개 시·도가 전부 민주시민교육과가 있다가 현재 민주시민교육과를 조직개편한 시·도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혹시 어디어디인지 알고 계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타 시·도 말씀입니까?

이중호 의원 예.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 내용은 저희들이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그것도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시가 교육혁신과로 이름을 바꾸었고 대구시가 미래교육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인천시는 동아시아시민교육과지요, 경기도가 미래인성교육과로 바꾸었고 충청북도가 학교자치과로 바꾸었습니다, 경상북도가 학생생활과로 바꾸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많은 시·도가 정부기조에 맞춰서 민주시민교육과라는 이름을 빼고 조직개편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교육감님께 질의드립니다.

대전광역시교육청도 민주시민교육과에 관련된 부분들, 정부방향에 맞게 조직개편할 의사가 있습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것은 면밀히 검토해야 할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 민주시민에 대한 콘셉트, 개념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다 그런 것은 아닌데 일반적으로 민주시민 하면 잘못하면 항의하고 항거하고, 잘못하면 투쟁하고, 이걸 민주시민에 대한 개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잘못된 개념입니다.

민주시민은 뭐냐 하면 모든 것이 민주화된, 민주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나 모든 백성이나 모두가 같이 이루어나가는 것이, 행복과 발전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민주시민입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민주시민은 뭡니까,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우리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상대방을 사랑하고, 그리고 어떤 일을 할 때는 뒷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의를 할 때는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그래서 거기에서 결정된 의사가 있으면 결정된 사항들은 서로 협력해서 몸을 바쳐서 최대한 성과를 이루어내는 그것이 바로 민주시민입니다.

그러려면 아까 얘기했던 대로 생활교육이라든지 문화예술이라든지 양성평등이라든지 이런 모든 것을 하는 것이 민주시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아이들 민주시민교육을 철저히 해서 민주시민으로 길러내야 세계화시대에 언제 어디에서든지 세계 모든 국가에 있는 세계인들과 협의하면서 소통 협력하면서 미래를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체가, 제가 보는 관점은 민주시민에 대한 또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것을 정확히 내용을 알고 그런 개념을 정리해서 모든 교육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민주시민교육과를 많이 체인지하고 있는데 우리 교육청에서는 여기에 합당할 만큼, 민주시민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고 모든 것을 이루어낼 수 있을 그런 것들이 존재하면 모든 면에서 고려해볼 계획입니다만 현재는 민주시민교육 하면 우리 교육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호 의원 저도 교육감님 말씀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민주시민이라는 게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리 사회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고 좀 더 정확한 정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교육감님께서 바라보고 교육감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민주시민의 정의가 저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도 교육감님 계셨던 지난 12년 교육, 그 이전까지 모두 교육감님이 말씀하신 그런 민주시민에 근거해서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져왔겠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 학생자치, 아이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 이런 모든 것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입니다.

그러니까 민주시민교육과에서는 대안교육이라든지 양성평등교육, 양성평등도 민주시민은 모두가 평등한 것 아닙니까?

그런 교육이라든지 이런 것을 총괄적으로 현재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감님, 저는 민주시민에 대한 정의 부분은 말씀드린 것처럼 교육감님 생각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육감님, 우리 대전교육청도 기존에 학생생활교육과였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이중호 의원 민주시민교육과로 바꿨을 때는 그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사실 그 이유까지 들어보고 싶긴 한데 시간이 없으니까.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아까 그 말씀입니다.

민주시민교육을 해서 우리 아이들 대안교육, 생활교육을 포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포괄적인 개념의 교육을 하기 위해서 명칭을 바꾼 겁니다.

이중호 의원 교육감님, 저는 민주시민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견이 있겠지만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을 겁니다.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 교육청에서 담당해야 될 부분이고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민주시민교육과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현재 교육청에서 쓰고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 기조에 맞춰서, 교육부의 정책을 지방 교육청도 따라가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 기조에 맞춰서 현재 쓰고 있는 민주시민교육과 이름에 대한, 조직개편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한 교육감님의 생각을 여쭤보는 겁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지금 말씀하셨기 때문에 의원님이 말씀하신 그 내용을 참고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구성원 의견도 듣고 검토를 철저히 해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민주시민에 대한 교육 꼭 필요한 부분이니까 이 부분 교육감님 말씀하신 것처럼 신경 써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예.

이중호 의원 다음은 에듀힐링센터 관련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사실, 교육감님 이 부분은 제가 공간에 대한 문제보다 전문성에 대한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두 부분에 대해서 교육감님께서 모두 다 신경 많이 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간에 대한 부분은 특정 어느 장소를 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간을 따로 확보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현재 공간을 따로 확보하려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중호 의원 내년도 중에 사업계획이 정해져서 내후년도에는 반영될 수 있을까요?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내년도 2023년도에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내후년도쯤에는 이제, 내년에는 계획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계획에 따라서 장소 이전이라든지 안에 있는 콘텐츠, 내용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할 겁니다.

아시다시피 에듀힐링센터는 대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 센터입니다.

그래서 그쪽에는 학생과 교원,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까지 모든 컨설팅,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더 중요한 것은 상담 하면 일반적으로 고민만 해결하는 줄 압니다, 많은 분들은.

그건 컨설팅이고, 그다음에 코칭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 고민이 있는, 고통이 있는 아이들한테 상담을 해서 그 고통을 풀어주는데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 거기에 대한 것을 코칭이라고 하는데 그거까지 하는 거기 때문에 에듀힐링센터의 역할이 상당히 막중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교육정보원 4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연수실 이런 모든 것을 보강해서 에듀힐링이 제대로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중호 의원 안 그래도 교육감님께 에듀힐링센터에 대한 자랑을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신경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전교육청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신 것에 대한 약속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중호 의원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나. 김진오 의원(일괄질문)

(10시 44분)

○의장 이상래 다음은 김진오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김진오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의원 국민의힘 서구 제1선거구 김진오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저는 대전시의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전광역시 교육행정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질문에 앞서 지난 12일 벨기에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신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전을 비롯하여 충청권에서 처음 치러지는 국제규모의 스포츠행사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서는 민선 8기를 출범하면서 5대 시정전략을 선포하셨고 그중에서 대전을 전국 최고 생활체육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발표하셨습니다.

대전시정의 수많은 정책 중 시민의 건강한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체육정책 분야가 핵심시정에 포함된 것에 대하여 본 의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은 국제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일류도시 대전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전문체육 육성정책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지난 10월 13일 울산에서 개최되었던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했습니다.

대전이 종합 몇 위의 성적을 거두었는지 알고 계실 겁니다.

대전광역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종합 1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전직할시가 출범한 1989년 이래 제일 낮은 성적표입니다.

보시는 자료는 올해 개최된 전국체전을 포함한 과거 5년간의 성적입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5년 전보다 성적이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출전 분야별로 보시면 고등부가 이전 경기보다 23.7% 상승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대학부와 일반부의 성적이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본 의원은 전국체전 성적표를 보면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개최지 명성에 맞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시장님, 5년 뒤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본 의원은 대전시민들과 함께 대전출신 선수가 경기에 뛰는 모습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대전시가 스포츠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맘껏 뛸 수 있는 체육시설과 우수한 인재 발굴은 물론 선수들을 잘 훈련시킬 수 있는 전문지도사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 이 세 가지 정책이 잘 어우러져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후보시절에 많은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하셨습니다.

그런데 시장님, 대전시민의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문체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은 1.49㎡로 제가 지금 이만큼 양팔을 벌린 면적에 불과합니다.

이 면적은 전국 4.51㎡의 3분의 1 수준이고 2014년 공공체육시설 면적 1.41㎡에서 변화가 없는 면적입니다.

또한 2020년 시·도별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보면 공공체육시설 개수와 면적이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이며, 2019년도와 비교하면 대전시는 고작 2개의 시설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전시민은 물론 전문체육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나마 조성된 시설들은 경기장만 덩그러니 있어 이용자들이 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반쪽짜리 시설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으로 한밭종합운동장이 철거되면 대전시민은 물론 전문체육인들의 훈련여건이 더욱 열악해질 것이 자명합니다.

본 의원은 우려가 우려로 끝나길 바랐지만 대전시의 열악한 체육환경이 현실이 되었음을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대전시와 대전체육회가 어렵게 영입했지만 훈련장소가 마땅치 않아 제대로 훈련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전에 연고를 두고 있으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78년 전통의 대전 한국철도축구단이 전용 연습장이 없어 수개월째 충남대 북부운동장, 안영생활체육공원, 한밭대 운동장 등을 떠돌고 있고 육상선수들 또한 연습할 공간이 없어 지역대학 운동장을 전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5년 뒤 치러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종목별 경기 총 30개 중에 대전은 4개 경기장만 사용하는 것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충청권 4개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이긴 하지만 대전광역시가 고작 4개 경기장에 수영, 펜싱, 축구 종목만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이마저도 1개 경기장은 건설 예정인 서남부종합스포츠단지 내 경기장입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참석하는 선수들이 사용하는 선수촌은 대전을 제외한 세종시와 충북 충주, 충남 보령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물론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체육시설을 조성한다는 것은 막대한 예산은 물론 여러 가지 정책적인 검토사항이 많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육시설과 같은 각종 인프라 시설물은 한번 조성하게 되면 몇십 년을 거쳐 대대로 다음 세대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조성계획에 따라 설계단계는 물론 공사과정, 운영과 관리의 문제까지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8월 미국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로 은메달을 획득한 대덕구 출신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를 유심히 보았습니다.

지난 10월 언론에서 보도된 바로는 우상혁 선수가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에 입단했다고 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스포츠계에서는 육상 스카우터들에게 대전은 좋은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는 텃밭이라고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전시에서 훈련 중인 전문체육선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도 4,192명보다 1천여 명 가까이 감소해서 3,279명입니다.

이는 대전시의 가까운 미래, 5년 뒤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대전시민이 응원할 지역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인 체육선수를 육성하는 데에는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선수들이 안전하게 뛸 수 있는 시설은 물론 그에 걸맞은 각종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대전시가 그동안 전문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소홀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전문체육선수를 육성하기 위하여 민간경상보조사업으로 체육전문단체에 관련 사무를 위탁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에 소속되어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전문스포츠지도사는 총 44명입니다.

대전광역시의회에서는 지난 8월 2회에 걸쳐 대전시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지도사들을 모시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런데 전문체육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스포츠지도사에 대한 처우가 너무 열악한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도사 모두 1년 단위 또는 6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비정규직이었으며, 22년째 근무 중인 지도사의 급여가 고작 280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2022년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512만 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2022년도 체육진흥과 예산 총 1,090억여 원 중 회원단체 및 선수 육성사업은 불과 75억입니다.

이 금액에는 선수 육성에 필요한 제반의 경비가 포함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선수 역량에 투입되는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년간 대전시의 체육진흥과 예산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도부터 2022년까지 체육진흥과 전체 예산 중 체육선수 육성과 관련한 예산은 평균 8.1%였습니다.

이제는 대전시가 세계적인 스포츠행사를 유치하는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전문체육 인재를 키우기 위한 대전만의 전략과 정책 지원이 집중되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실업팀도 없고 그동안 전문체육 지원 또한 열악해서 최근에는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당연히 전문체육선수들은 진로가 막히고 지역의 인재들이 대전을 등지고 떠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시장님께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시의 전문체육인 육성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아울러 전문체육인들의 운동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시설 확보방안과 전문스포츠지도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시정방향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전광역시 교육행정에 관한 사항입니다.

관습적으로 신뢰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대상이 긍정적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에 좌절과 배신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민선 8기가 출범되면서 교육청과 시청 간의 불협화음으로 시민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불신을 안겨주었는지 알고 계십니까?

비단 민선 8기만의 문제로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대전시는 물론 교육청 등의 행정은 늘 행정집행과 절차상 문제가 없다, 관련 규정에 따랐다, 교육부 때문이다, 우리 업무가 아니다 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회피해 왔습니다.

그동안 교육청에서 대전시민을 실망케 한 몇 가지 사례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먼저, 잘 아시다시피 학교용지 관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갑천 친수구역 및 천동 3구역이 있습니다.

또한 2022년도부터 동부 학교군을 변경하면서 학교 폭이 넓어져 지역의 학생들이 기존 학교보다 먼 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교육청은 학교신설 억제와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다음 PPT 보겠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갑천 친수 2구역의 호수초등학교는 학생 수 예측을 잘못해서 모듈러방식으로 교실을 증축한다고 합니다.

유성구 용산초등학교의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학생들이 등교거부 등을 통해서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했지만 교육청의 입장은 별로 변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도마·변동 및 복수 2구역 재개발로 과밀학급이 예상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물론 학생수요를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개발예정인 세대 수만 보아도 어느 정도 학생수요와 과밀학급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앞에 보시면 8구역은 1,881세대로 현재 70% 정도 입주했고 120명 정도의 아이들이 복수초로 단체전학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100% 입주도 되지 않았고 신혼부부 특공세대가 많아 영유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9구역도 818세대로 개발예정이고 9구역까지 입주한다면 복수초는 과밀학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복수초 바로 앞 복수 2구역도 905세대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천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1구역 1,558세대, 12구역 1,688세대, 13구역 3,210세대가 개발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충분히 과밀학급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 PPT 보시겠습니다.

현재 도마·변동 8구역 아이들의 통학로 사진입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도마동부터 복수초로 등하교하는 우리 아이들은 가파른 경사로뿐만 아니라 보차 구분 없는 보행로와 위험한 도로를 지나 통학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오른쪽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8구역에서 도보로 등하교하는 아이들은 반드시 이 굴다리를 지나야 하는 곳입니다.

굴다리 폭이 상당히 좁아서 차량 1대가 지나가면 사람은 지나갈 수 없습니다.

본 의원도 지난 주말 차량으로 굴다리를 지나는 길에 사람을 피하려다 접촉사고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어른에게도 위험천만한 길을 우리 아이들은 매일 오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전광역시 교육행정의 민낯입니다.

교육감님, 여러 가지 이유가,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적인 절차와 과정을 거치면서 교육청 고유업무인 학생 수용과 배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습니까?

대전과 이웃하고 있는 세종시의 경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통학차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학생의 적정한 배치를 위해 공동학구를 지정하는 경우, 개교 전 학생 임시수용 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는 경우, 과밀학급으로 인해 지근거리 미배정 시 6차선 이상 도로를 횡단하여 통학할 때, 중학교의 경우 3지망 배정으로 20명 이상 장거리 통학 시 별도의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통학차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변명만 하고 있는 대전시 교육행정과는 사뭇 다른 타 자치단체의 교육행정을 보면서 본 의원은 대전시 교육행정에 대한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대전시의 인구감소 문제는 교육청의 학령인구감소 문제로 향후 교육행정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일자리와 작은학교 등 교육의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전시와 교육청이 함께 고민하여 공동으로 문제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전시와 교육청의 연계·협력 수준을 보면 최근 3년 동안 매년 10월에 단 한 차례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와 교육청 간에 협의되어야 할 업무를 1년에 단 한 번에 마칠 수 있다면 대전시와 교육청이 스마트한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육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미숙했던 교육행정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과 이를 만회하기 위한 교육감님의 계획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대전광역시와 협력체계 개선방안도 함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학교 신설의 어려움과 신·구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교 쏠림현상, 다시 말해서 학생 안전 및 과밀·과소학급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세종시 사례와 같이 통학차량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전시의 미래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기대하며 이만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김진오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의장 이상래 이어서 김진오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존경하는 김진오 의원님께서는 전국체전 성적부진 대응방안, 전문체육 인재 육성 환경 조성과 관련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우선 전국체전 성적부진 대응방안과 관련해서 전문체육인 육성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물어보셨고 또 전문체육 인재 육성 환경 조성과 관련해서는 전문체육인들의 운동 환경개선을 위한 체육시설 확보 방안, 전문스포츠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한 시정방향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우선 저는 김진오 의원님의 걱정만큼 우리 대전시가 전국체전에서 상당히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년도에 종합 11위였습니다만 2022년도에 15위로 한 단계씩 계속 성적이 떨어지는 상황이 왔고 또 지금 3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체전에서는 금 같은 경우 거의 12개 가까이가 줄었습니다.

이런 부진한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첫째는 대전시 체육 인프라가 타 도시에 비해서 현격하게 부족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여기에 대한 인재가, 상당히 인재 육성에 소홀히 했다 이렇게 보고 또 세 번째는 대전시의 투자도 체육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 그리고 체육지도자들에 대한 처우개선도 생각보다 굉장히 소극적이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대전 전문체육인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부족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고 또 전문체육지도자들한테, 체육인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하고 이런 걸 통해서 종합적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바로 효과를 나타낼 수 없다고 봅니다.

단지 체육에 대한 투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종합계획을 짜서 단계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족한 우리 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사실 지금 한밭운동장 같은 경우도 야구장을 지으려고 철거한 상황인데 본래 체육진흥법에는 광역시 안에는 반드시 종합운동장 1개가 있어야 되는데 현재로는 대전시는 종합운동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체육진흥법도 상당 기간, 물론 지금 새로 지으려고 하는 계획이기 때문에 그렇게는 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서 한밭운동장 같은 경우 철거하다 보니까 육상팀 같은 경우가 지금 훈련할 곳이 없어서 충남대 운동장이나 대전대학교 운동장을 얘기하고 있는데 대학과 같이 쓰면서 전문 엘리트체육인들이 제대로 운동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어려움이 있어 보이고요.

또 금년, 김진오 의원님께서 전국체전 순위가 이렇게 하락한 것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특히 단체팀, 농구, 하키, 펜싱, 스쿼시나 야구 또 역도나 양궁, 승마, 롤러, 근대5종, 카누, 당구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전이 큰 규모, 대기업이나 엘리트체육인을 운영하는 단체팀 이런 것들이 적고 또 나아가서 대전지역 대학에서 팀을 만드는 것에 굉장히 소극적인 것 같습니다.

또 실업팀도 부족하고 기초단체팀도 부족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 기업, 실업팀 그리고 우리 5개 구의 구청에도 우리가 지원을 해서라도 팀을 창단하고 또 대전출신의 우수한 인재들을 대거 확보해서 대전 엘리트체육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대학 같은 경우는 대덕대 야구는 금년 11월에 아마 창단하게 될 것 같고요, 배재대 럭비, 대전체고 핸드볼 아마 내년 상반기쯤 하게 되겠습니다만 지난번에 제가 배드민턴 같은 경우 보니까 대전출신 국가대표선수들이 전북은행에 가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고향으로 와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런 문제, 조금 전에 말씀하신 우상혁 선수 같은 경우 제가 사실은 영입을 했으면 좋겠다고 체육회에 얘기했는데 아마 용인시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 같습니다.

아마 연봉을 포함한 것이다 보니까 대전시체육회가 너무 과하다고 표현을 받은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을 빛낸 체육인들을, 엘리트체육인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것은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의원님들께서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시면 앞으로 자치구 창단, 실업팀 창단 그리고 대전에 있는 19개 대학에 적극적으로 대학팀 창단 그리고 부족하면 우리 5개 구에 창단까지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운동부 창단, 우수 선수 유출을 막는 프로그램 운영 이런 것들을 통해서 대전체육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서 대전시민들에게 전문체육인들의 성공과 이런 것들이 대전시민의 긍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체육인들, 구체적으로 운동 환경개선을 위한 체육시설 확보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쨌든 좀 전에 말씀 올린 것처럼 2027년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을 대전이 하게 됩니다만 좀 전에 대전에서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건 아마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하기 전에 4개 시·도지사하고 체육회하고 이런 역할 분담을 이미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추가로 이것을 조정하기는 쉽지 않고요, 단지 가장 중요한 개막식이 있을 종합운동장이 지금 없기 때문에 학하동에 있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신속하게 해서 종합운동장 그리고 준비운동장 또 일부 생활체육시설, 다목적체육관, 테니스장, 농구장 등에 대한 투자를 신속하게 해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전에 완공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합운동장에 들어설 여러 가지 시설도 있습니다만 결국 체육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5개 구의 구청장님들하고 상의하고 있고요, 5개 구에 각자 부족한 체육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부지 선정도 지금 독려하고 있습니다.

5개 구도 독려하지만 우리 시가 자체적으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토지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체육시설도 균형배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축구 같으면 예를 들어 5개 구에 4면씩, 야구도 마찬가지고 또 하나의 원칙은 전국대회를 한 곳에서 치를 수 있을 만큼 체육시설이 갖춰져야 된다, 그래야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돈을 쓰면서, 지역에 숙박을 하면서 할 수 있는 경기장들이 지금 대전에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하에 적극적으로 체육 인프라 구성을 할 생각입니다.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에서도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를 중심추에 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것만큼 저희가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 펜싱경기장을 포함한 아까 육상경기장, 여러 가지 부족한 시설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펜싱경기장 같은 경우는 오상욱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전을 빛내는 정말 우수한 선수인데 지금 오상욱 선수가 현재 연습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펜싱경기장을 신축할까 해서 용운동에 있는 수영장 옆에 있는 일부 부지를 할 것인지 아니면 오상욱 선수가 대전대학교 출신인데 대전대학교에다 우리가 체육관을 지어주고 선수시설 및 시민들 개방을 할 것인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체육중고등학교 복합체육관 건립도 교육감님하고 잘 상의가 돼서 조만간 시도 예산 지원을 하고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부족하겠지만 어쨌든 종합적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종합플랜을 짜고 그에 맞춰서 일관되게 시설 확충으로 가야 대전의 전문체육인들의 미래가 있지 않겠나 싶어서 그런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종합적인 플랜이 그려지면 의회에도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체육지도자 처우개선에 위한 시정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에서 육성하는 운동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전문스포츠지도자 44명이 있습니다만 고등부에 16명, 대학부에 21명, 일반부에 7명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전문스포츠지도자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공무원 급여인상률에 맞게 처우개선비를 매년 예산에 반영하고 있습니다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생각보다 전문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가 넉넉하지 않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복지포인트 30만 원을 신설했고요, 교통수당을 금년에 15만 원을 신설했습니다.

또 내년도 예산에는 관외여비를 6,400만 원 신규 편성했고 지도자들 동기부여를 위해 만약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경우에는 포상금을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대폭 증액편성을 했습니다.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저희가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시설투자도 중요합니다만 지도자들에 대한 처우개선 그리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는 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서 적극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설동호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김진오 의원님께서는 교육행정 신뢰성 확보와 대전시와 협력체계 개선 및 통학차량 지원방안에 대하여 질문해 주셨습니다.

의원님의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질문과 제언에 감사드리며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원님께서 제시하신 교육행정 사례를 포함하여 행정신뢰도 향상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갑천 친수구역 등 학교용지 재확보를 위해 교육청과 대전시 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시설계획조정협의회 등을 통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용지 해제를 결정할 경우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학교용지해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학교용지 해제 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신도시 개발과 구도심 지역의 재개발 사업 추진에 따라 학교용지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적기에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전교육청은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소통, 협력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정책 수립단계부터 학생, 학부모, 관련 전문가는 물론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등 정책 소통의 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수렴되는 의견들은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의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더 활성화하고 고견도 적극 수용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협력체계 개선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교육청과 대전시는 대전교육행정협의회를 바탕으로 상호 간 교류협력으로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며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더욱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대전미래교육 포럼, 대전교육정책공감원탁회의 등을 통해 제안하신 각종 의견에 대해 해결방안을 대전시와 함께 모색하는 등 교육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통학 안전을 위한 통학차량 지원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교육청은 통학 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개선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지자체와 함께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사업 협의 시 개발지역과 학교 간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업시행자에게 안전 확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전시의 교통영향평가 사전검토단계에서도 통학로 안전대책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하도록 행정절차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교 배정 시 희망 및 근거리 배정을 통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통학차량 지원 방안은 통학로와 대중교통 상황, 재정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필요시에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김진오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김진오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김진오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다. 송인석 의원(일괄질문)

(11시 22분)

○의장 이상래 다음은 송인석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송인석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인석 의원 국민의힘 동구 제1선거구 송인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시민들의 안전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화재 대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9월 26일 현대아울렛 대형화재로 지하공간에서 영업을 준비하던 노동자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10월 25일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120개 업소에 대하여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형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전시는 대형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대표자 간담회에서 소방훈련 강화, 산소마스크 비치 등 대형화재 예방대책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개선 확인을 위하여 불시 점검 등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전시의 발 빠른 대책 마련으로 많은 시민들이 조금은 안심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도 갖게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본 의원은 조금 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화재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서 사각지대는 없는지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먼저, 다중이용시설 중 대규모점포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 대전에는 면적 기준 인동 대전시장 1,380㎡부터 대전신세계 약 8만 3,000㎡까지 62곳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실제 영업개시일자에 주목해 봤습니다.

2000년 이전에 영업을 개시한 대규모점포는 26곳이며, 30여 년 동안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점포도 전통시장을 포함하여 16곳이나 됩니다.

본 의원이 영업개시일에 주목한 이유는 설립연도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 기준에 차이가 있고, 건물의 노후화로 화재뿐만 아니라 지진 등 모든 재난 상황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전시는 현대아울렛 화재 관련 유사 화재 재발방지 종합대책에서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20개소에 대하여 연 2회 표본점검과 연 1회 전수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시장님!

본 의원도 전수점검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 다중이용시설의 구분에 따라 점검대상과 방식에 차이를 두고 실효적인 점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한 다중이용시설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점검도 함께 이루어져 화재 진압 및 대피 대책을 마련하고, 소방시설 보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통시장의 화재 대책에 대해 더 질문하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다음 표에 보듯이 전통시장은 1962년, 1973년 등 영업개시일이 50년 전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어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이라면 이용객 또한 많을 것입니다.

이 중에는 현대화된 시장도 있을 것이고 소방시설을 보완한 시장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을 새롭게 짓는 게 아니라면 건물은 계속 노후화되고 여전히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7년 8월 9일 대전중앙시장 화재를 기억하실 겁니다.

점포 20개가 불에 탔고 9억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습니다.

이를 포함하여 최근 5년 동안 전통시장에서 9건의 화재가 있었습니다.

올해 1월에는 태평시장에서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비상소화장치로 초기진압을 하여 화재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었지만 표에서 보듯이 전통시장 화재는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통시장은 점점 더 노후화될 것이고, 점검을 꾸준히 하고 소방시설을 보완한다 해도 노후화된 전기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상인 개인이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시 전통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시장 내 점포 수는 동구 1,214개, 중구 613개 등입니다.

이 현황은 시장형태로 된 전통시장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상점가, 지하도상점가, 골목형상점가 형태로 된 전통시장도 있습니다.

대규모가 아닌 전통시장, 시장형태가 아닌 역전지하상가, 골목형상점가 등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의 현황 파악과 화재 안전대책이 세분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천동중학교 학교 신설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은 1990년대 이후 도시개발이 급속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중심축이 서부지역으로 이동하였으며, 인구이동 증가는 원도심 공동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도시 변화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은 원도심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정책적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원도심 재생의 장애요인으로 동·서 교육격차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지역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원도심지역의 학교 신설, 학생 통학구역 조정 등과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투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균형을 위해 정책적 대응을 꾸준히 주문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동부지역에 대한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관심과 투자는 줄어들어 동부지역 학생들의 서부지역으로의 이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천동중학교 신설에 대해서 교육청과 함께 해결책을 찾고자 합니다.

동구 재개발 지역 내 중학교 신설은 지역주민들이 교육청과 대전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요구하던 사항입니다.

지난 7월 14일 동구의회에서도 구성중학교와 천동중학교 예정부지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1시간 이상을 원거리 통학하는 데 소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10월 23일에는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을 위한 민·관 협의체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발대식에는 천동중 설립 추진위원회, 설립을 염원하는 학부모,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동구청장과 시·구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동구청과 추진위는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천동중 신설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약속했습니다.

지역의 교육환경은 변하고 있습니다.

천동중학교 학교용지 주변에는 1,588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얼마 전에 입주를 마쳤고, 3,463세대의 아파트와 934세대의 아파트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이전에 천동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는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모든 후보들이 천동중학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의 의미로 서명부에 자필 사인을 했고 선거기간 동안 천동지역에는 천동중학교 설립 현수막이 도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지역 내 변화와 교육감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청의 움직임을 보면 주민들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한숨만 더욱 쌓이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지정만 되어 있어 학교 신설을 바라는 주민들에게 학교부지는 희망고문이 되었으며, 교육청의 답변은 학교 신설 요건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응답뿐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학생들은 동부 3·4학교군 13개 중학교에 분산 배치되어 원거리 통학으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시간낭비는 없어야 합니다.

지역 교육환경에 맞추어 현재이자 미래인 학생들에게 가까운 거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은 관련 사안에 대해서 적극행정으로 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님!

교육환경은 변했으며 변하고 있습니다.

이미 확보되어 있는 천동중학교 학교부지에 학교 신설과 관련해서 교육감님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기존 학교 증축으로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 내 타 학교로 학생 분산배치가 가능하다, 현재 검토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동호 교육감님!

선거과정에서 학교 설립에 동의하신 걸로 보면 천동지역의 염원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다고 판단됩니다.

이제는 천동중학교 신설 문제에 대해 제도적으로만 접근하지 마시고 지역 여건에 맞는 탄력적인 교육정책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수, 즉 수 중심의 판단은 일면 객관적이고 분명한 결과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학교 현장, 지역의 여건에 대한 많은 요인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대전 모든 지역에서 다양한 개발행위에 따라 인구이동의 증가로 인해 특정 지역, 특정 학교로의 쏠림현상 등으로 학생 수용 판단이 어려운 점은 인정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대전교육의 균형발전과 대전의 현재이자 미래인 우리 학생들의 문제만큼은 한번 더 생각하고 고민한다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의 질문에 설동호 교육감님께서도 공감하신다고 생각하며, 천동중학교 설립에 대한 교육감님의 분명한 견해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전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전시와 교육청이 의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질문에 대한 시장님과 교육감님의 명쾌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기대하며 이만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송인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에 대한 답변(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11시 37분)

○의장 이상래 이어서 송인석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이 있겠습니다.

먼저,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존경하는 송인석 의원님께서는 재래시장, 특히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방지대책, 특히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위한 전수점검계획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점검 및 소방시설 보완대책, 전통시장 노후화로 인한 화재발생에 대한 방지대책, 소규모 전통시장·역전지하상가, 골목형상점가 등에 대한 안전대책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평소 시민의 안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제언해주신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위한 전수점검계획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매년 명절연휴 및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등 계절별·시기별 화재위험특성을 반영하여 소방특별조사, 화재안전컨설팅 등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7월부터 8월까지 다중이용시설 총 210개소, 전통시장 30개, 영화상영관 17개, 도시철도시설 24개, 의료기관 136개, 판매시설 3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결과는 179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었고 불량이 32개로 판단되었습니다.

불량 대상 32개소는 조치명령을 26곳 했고 기관 통보, 과태료 부과를 1곳 했습니다.

또한 대상별 특성을 반영하여 화재대피, 피난동선 확보 등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인석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에 대해서 앞으로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해서 시기별·계절별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시로 전수점검 등을 해서 시민안전을 최우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점검 및 소방시설 보완대책과 관련해서도 소방특별조사는 화재발생 우려가 높거나 사용승인일이 오래된 건축물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대상을 선정하고 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후 건축물의 경우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해 건물 특성에 맞는 소방시설 보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증축, 대수선 등 건축행위가 있을 시에는 현행 기준에 맞도록 소방시설을 강화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방특별조사 대상에 노후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등 내실 있는 조사를 추진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소방시설 보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노후화로 인한 화재발생에 대한 방지대책과 관련해서는 지금 우리 시에 전통시장은 28곳이 있고요, 상점가는 11곳, 지하상가 2곳 그리고 골목형상점가가 10곳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점가의 점포 수가 8,762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대해서 2017년 자동화재속보설비와, 속보설비는 기존 자동화재탐지설비에 연결해서 화재가 발생할 시에 119상황실에 통보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2018년도에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감지기나 수신기, 속보기, 중계기 등 신규설치를 19곳 설치했고 자동적으로 화재가 발생되었을 때에는 119상황실에 통보되는 시스템입니다.

전통시장 안전점검은 자치구와 설치업체 합동으로 매월 1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형식적으로 점검을 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재예방을 위해 개별점포 내 노후전선 정비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정비사업을 시설현대화 사업 및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전통시장 28곳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노후설비 결함요인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화재안전대책과 관련해서 보다 세밀하게 점검해서 보완해서 의원님이 염려하시는 것들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소규모 전통시장, 역전지하상가, 골목형상점가 등에 대한 안전대책과 관련해서는 시장, 상가 등 시설별 세분화된 화재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의원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시장 형태가 아닌 역전지하상가, 중앙로지하상가는 소방시설법상 특정소방대상물로 별도의 안전관리자를 선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연 2회의 종합정밀점검 및 작동기능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2022년 5월까지 스프링클러, CCTV겸용 불꽃감지기, 소화펌프 등 정비를 했습니다.

약 9억 원을 들여서 했고요.

특정소방대상물 또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소화용수설비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소방대상물에 대한 여러 가지 정비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전지하상가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하고 있고 또 중앙로지하상가는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위탁관리가 더 철저히 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부터 자치구 조례로 지정된 10곳의 골목형상점가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노후전선 정비사업, 시설현대화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송인석 의원님께서 걱정해주신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특히 다중시설에 대한 여러 가지 화재안전대책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철저하게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도 조금만 느슨하고 해이해지면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런 화재를 통해서, 특히 전통시장 같은 경우는 밀집되어 있고 또 적치물이 쌓여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형화재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전통시장, 특히 다중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뿐만 아니고 관리·감독을 더욱더 철저히 하고 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보다 세밀한 대책을 추가로 수립해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설동호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송인석 의원님께서는 가칭 천동중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질문해주셨습니다.

의원님의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질문과 제언에 감사드리며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학교 신설과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현재 인근 개발 현황으로 천동3구역과 대성지구 총 4,397세대의 대단위 개발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어 해당 학교군 내 중학교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천동중학교 학교예정부지에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원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학교 설립은 개발지역 해당 학교군 내 학교의 전환 가능 교실 확보와 증축 등으로도 분산배치가 불가능할 경우 추진할 수 있습니다.

천동중학교 예정부지 학교 신설은 현시점에서는 학교군 내 분산배치가 가능하여 검토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2024년 천동3구역, 대성지구 입주로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 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향후 학교군 내 학교 재배치와 학군 재검토를 통해 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 설립 TF도 구성하여 다양한 학교모델을 개발하는 등 내년부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질문과 제언을 해주신 송인석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시간입니다.

송인석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송인석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이상으로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고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의 인사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장우 시장님 나오셔서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우선 지난 이틀 동안 시정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또 시정의 작은 문제점도 날카롭게 지적해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의원님들께서 걱정해주시는 여러 가지 사안들 잘 시정에 반영해서 대전시가 바른 시정으로 또 진취적인 시정으로 그리고 경쟁력 있는 시정으로 발전해서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그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이장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설동호 교육감님 나오셔서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정과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하시는 이상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제와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의원님들께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제언과 질문을 주셨습니다.

제안하신 내용들은 대전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대전교육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대전교육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전교육이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래 설동호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2. 휴회의 건

(11시 52분)

○의장 이상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각 위원회별 활동을 위하여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23일간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이상으로 오늘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으므로 제268회 대전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4차 본회의는 오는 12월 16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53분 산회)


(표결 찬반 의원 성명)
2. 휴회의 건
재석의원(22명)
찬성의원(22명)
이상래 김진오 조원휘 송인석
정명국 박주화 김선광 민경배
김영삼 이재경 이병철 이중호
이한영 박종선 송대윤 이금선
이효성 송활섭 이용기 안경자
황경아 김민숙


○출석의원(22명)
이상래김진오조원휘송인석
정명국박주화김선광민경배
김영삼이재경이병철이중호
이한영박종선송대윤이금선
이효성송활섭이용기안경자
황경아김민숙
○출석공무원(의회사무처)
의회사무처장박월훈
의사담당관권승학
○출석공무원(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장이장우
행정부시장이택구
기획조정실장박연병
시민안전실장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정재용
경제과학국장김영빈
행정자치국장임 묵
문화관광국장문인환
시민체육건강국장박문용
복지국장지용환
환경녹지국장신용현
교통건설국장임재진
철도광역교통본부장조철휘
도시주택국장장일순
소방본부장채수종
인재개발원장김기환
보건환경연구원장남숭우
농업기술센터소장지태관
상수도사업본부장최진석
건설관리본부장박제화
감사위원장김선승
자치경찰위원장강영욱
홍보담당관이호영
정책기획관권경민
인사혁신담당관노기수
○출석공무원(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감설동호
부교육감김진수
기획국장엄기표
교육국장황현태
행정국장오광열
공보관정인기
감사관박홍상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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