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

맨위로 이동


  • 전체메뉴
  • 외부링크
  • 검색
  • 검색
  • 유튜브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블로그
  • 글자를 크게
  • 글자를 보통으로
  • 글자를 작게

맨위로 이동


통합검색
  • 닫기

홈 > 전자회의록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URL
  • 프린터
  • 이전으로
  • 공유하기

본문

게시판 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로 구분
문창시장 활성화 방안 촉구 박주화제271회[제1차 정례회] (2023-06-01)169
동영상 영상보기

 국민의힘 중구 제 1선거구 박주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장우 시장님,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매력적이고 활력 넘치는문창시장을 만듦에 있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전 남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문창시장은지난 1967년 개장하여 반세기가 넘도록 주민들과

함께 해온 상인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20228월 현재 210개 점포가 자리잡고 있으며저렴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넉넉하고 인심좋은 상인분들 덕분에 

방문할 때마다 기분 좋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시장 주변에는 대동하늘공원,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등 가족, 친구와 방문하기 좋은 명소도 있습니다.

 

이처럼 문창시장은 중구를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주변 관광자원이 있지만 현재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채널에 밀리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시장경영혁신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된 시장 활성화 사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문창시장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대전시의 맞춤형 정책 수립을 통해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문창시장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다음 네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상인 역량의 강화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빨라졌고 비대면 판매의 확산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 거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전통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어디서나 온라인 장보기 및 당일배송도 가능하도록 지금보다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소비환경과 거래방식 다양화는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상인분들의 협조를 구하고 그분들이 변화·발전되도록 마케팅 기법등 역량 강화도 요구됩니다.

 

둘쨰, 보다 더 고객중심의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문창시장 방문을 꺼리고 불편한 곳이라고 인식하는 분들에게 문창시장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서 언제나 이용 가능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합니다.

 

현재 문창시장에 공영주차장 2면이 자리하고 있지만주차환경 개선 요구 민원이 많습니다.

 

이용객 편의와 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시행하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주차타워 건립 추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차타워가 설치되면 교통환경 개선과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편리한 접근성에 소비자 유입에 따라 새로운 경제적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엠제트(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해야 합니다.

 

지난해 국내 5대 백화점 매출이 약 39조 원으로 2 연속 사상 최대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백화점의 사상 최대 매출의 키워드는 디지털 시대의 대응’, 리모델링 투자’, ‘엠제트 세대 공들이기등 몇 가지로 요약됩니다.

 

엠제트 세대는 단순 저렴한 이유로 지갑을 열지 않으며, 쇼핑도 개인의 만족감을 극대화해주는 걸로 인식합니다

그들은 컨텐츠로 충분한 만족과 가치를 느낀다면 지불하는 비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백화점들은 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만 진열한 기존 방식에서 즐기는 놀이 공간으로 전면 재배치 했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문창시장도 기존의 틀을 깨면서 소비 컨텐츠와 상품 개발이 절실합니다.

공간은 카테고리별로 공간을 배치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즐기는 공간의 콘셉트를 도입하고

이에 적합한 형태의 브랜드와 업체를 입점하는 방식의 도입도 요구됩니다.

 

넷째, 장소와 이야기에 기반한 문창시장의 재생입니다.

 

방송인 백종원씨가 사람들이 떠나고 소멸해 가는 지역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가 입소문을 타고 

이젠 누구나 아는 곳, 전국에서 방문하고 싶은 예산시장이 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시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전면 개선되었고, 그 과정이 방송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재개장 이후 두달 간 68만여 명이 

시장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또한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내부 통로에 길이 110미터 폭 1.5미터 생태수로를 만들었고, 올레길 6코스가 시장을 관통하여 

고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문화공간으로 재구성된 시장은 사람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 점이 비단 문창시장 뿐만 아니라 관내 전통시장에는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문창시장과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사업이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운영·관리되어 지역을 대표하며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도약을 기대하며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맨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