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구 제2선거구 김영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시 학생의 키 성장 지원정책 방안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긴장하며 움추렸던 지난 3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마스크도 좀 벗을 수 있게 되었고, 조금씩 일상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축되었던 교육활동이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고, 신체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체육교육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체육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활성화, 학교운동부 운영 선진화,

학교체육 지원체계 구축 운영을 중점과제로 삼아 다양한 학교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이러한 정책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교육감님!

제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변의 학부모님들과 면담을 해보면

성장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여학생들의 경우 키 성장이 성조숙증으로 제약받기도 하고, 키가 작은 남학생들은 학업 외에도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이에 부모들은 아이들의 키를 1cm라도 더 키우기 위해

고가의 약을 구입하기도 하고 성장 촉진을 위한 주사요법을 쓰기도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유전적 요인이 약 23%이고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 등 후천적 요인이 약 77%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결과는 유전적 요인으로는 조금 불리한 조건이더라도

후천적 노력으로 얼마든지 키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성장을 촉진하는 운동, 음식 등의 다각도의 노력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조언합니다.

특히 키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는 키 성장을 가정의 영역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공교육으로 확장해 아이들의 성장환경을 지원한다면 대전시 학생들의 키를 쑥쑥 키울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해소하는 정책이 공교육의 일환으로 자리잡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이에 교육감님께 (가칭)‘대전 학생 평균키 5cm 더 키우기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이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3가지를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초등학생 대상 성장판 검사 지원방안입니다.

교육감께서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시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 성장판 검사 지원 정책을 시행해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관내 초등학교 중 몇 개의 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성장판 검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둘째, 학교급식 메뉴 개선 방안입니다.

학생 키 성장의 핵심 중 하나는 단백질 등 영양가 높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감께서는 아이들의 키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메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키크기 운동 프로그램 도입입니다.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키성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점핑, 줄넘기, 농구, 스트레칭 등 운동프로그램을 강화해 도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교육감님!

‘대전 학생 평균키 5cm 더 키우기 프로젝트’가 실효성있게 가동되어

대전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전시 교육환경에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전국 어디에도 없던 교육의 가치가 형성될 것이고,

타 시·도교육청에서도 우리시의 우수 교육환경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러 오게 될 것입니다.

교육감께서는 제가 제안한 세 가지 제안을 포함해 대전시교육청만의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