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 조원휘제268회[제2차 정례회] (2022-12-16)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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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 3선거구 조원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파크골프장 확충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즘처럼 추운겨울이면 뉴스로만 듣던 대성산, 적근산, 화암산, 백암산을 둘러싼 북한강 산천어축제로 100만 인파가 몰리는 2만 5천여 군민이 살고 있는 화천군에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대절해 파크골프 하러 화천으로 간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가 안됐습니다. 군대 갈 때나 자식 면회 갈 때나 가던 최전방 군사 접경지역에 산천어축제에 가는 것도 아니고 파크골프 치러 전국에서 화천으로 모인다는 사실은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화천을 갔습니다. 가보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이곳은 원래 거례리근린공원이었는데, 공원을 살려 파크골프장을 조성했습니다. 또 북한강변에 폐선박을 띄워 1층은 협회 사무실, 2~3층은 동호인 휴게실을 만들어, 36홀의 산천어파크골프장은 마치 퍼블릭골프장 같았습니다. 대전시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강변에 폐선박을 띄울 수 있을까? 근린공원에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을까? 통계청에 따르면 등산이나 걷기, 요가, 자전거타기 등 신체활동실천율이 급증했는데, 50대 이상 연령에서 실천율이 높았고,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가활동은 ‘스포츠참여활동’이며 ‘다양한 여가시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파크골프는 채 하나와 공 하나만으로 인근 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고 오락적인 요소까지 있어 최근에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파크골프인은 10만 명에 달하고, 전국에 약 400여 개 구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전국협회에서는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전문지도사, 심판 등 양성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실버세대의 일자리창출도 가능합니다. 영상을 같이 보시죠. 영상에서처럼, 잘 조성된 체육시설 하나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대전에도 최근 몇 년간 동호회를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총 38개의 동아리에 등록된 회원 수만 2천 여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이 서구와 유성구 유등천, 갑천변에 54홀, 중구에 9홀, 대덕구에 18홀 규모로 총 다섯개가 조성되어 있지만, 동구에는 구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5대 광역시인 대전시에 협회 공인 구장이 하나도 없어 전국규모 대회 하나 치우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 듯 이장우 시장께서는 자치구별 파크골프장 설치를 공약하셨고, 40억 원의 구체적인 예산계획까지 제시하며 실천 의지를 인수위원회 백서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시장님께 제안하겠습니다.
2025년도 사용연한이 도래하는, 약 70만㎡에 달하는 금고동 제1위생매립장 부지를 활용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합니다. 금고동에 전국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주민과 함께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지역일자리 연계는 물론 관련 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을 파크골프 거점도시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드리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