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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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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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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출 요구에 대한 대전문화재단 등의 자세 이종호제247회[임시회] (2020-01-08)503
동영상 영상보기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2선거구 이종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종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시를 부정하고 시장을 능멸하는 것도 모자라 시의회 존재가치를 매우 우습게 여기고 있는 대전문화재단에 대해 경고와 함께 무능행정을 보이고 있는 대전시의 행태를 지적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허태정 시장님!

본 의원이 지난해 마지막 정례회에서 지난해 10월 대전문화재단이 개최한 아티언스 관람객 조작의혹과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당시 대전문화회관 보도자료를 통해 관람객 수가 1만 5천 명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참고로 2018년도에는 2억 2천만 원에서 2019년도에는 4억으로 1억 1천만 원이 증액된 사업이 이런 것입니다.

4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행사로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서울·경기업체에 수의계약을 해준 것이 문제가 되면서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집중될 즈음에 1만 5천 명이라는 관람객이 다녀갔다는 문화재단의 발표에 일부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했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본 의원은 날짜별 관람객 수 제출을 요구해 문화재단으로부터 1만 8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는 공문을 전달받은 바 있습니다.

날짜별 관람객 수를 확인하고 본 의원은 관람객 수가 당초 언론에서 발표한 1만 5천 명에서 1만 800명으로 4,200명이 감소한 관람객 수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관람객 수 조작이라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이라는 판단 아래 본 의원은 정식공문을 통해 행사기간 전체에 대한 관람객 영상 확인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문화재단 대표는 관련 영상을 제출하기는커녕 본 의원을 찾아와 관람객 수가 잘못됐다, 6천 명이라는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본 의원을 또 한번 놀라게 한 것입니다.

본 의원은 잘못된 관행과 허위로 실적을 부풀려 예산을 신청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더욱 관련 영상이 필요하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문화재단에 관련 영상 제출을 거듭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사실 확인만을 위한 영상자료 요구였습니다.

하지만 문화재단은 개인정보를 이유로 관련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자이크 처리로 인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뭔가 숨기고 싶은 내용이 있지 않다면 사실 확인을 위한 자료제출 요구에 개인정보라는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숨겨야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요.

재단 대표가 실토한 6천 명의 인원에 대한 모자이크 처리기간으로 무려 20개월 그리고 경비는 7천∼1억 원이 필요하다는 말도 안 되는 뻥튀기 이유로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어떤 형태로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반드시 확인에 나설 것입니다.

대전문화재단은 행사 후 보도자료를 통해 1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홍보도 아마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보도자료 내용이 시장께도 보고가 됐을 것으로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시장께도 이런 관련내용의 보고가 이루어졌다면 이는 시장을 능멸하는 것을 넘어 대전시정 자체를 매우 우습게 여기는 오만방자한 행태로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본 의원은 대전문화재단 대표의 행태로 볼 때 임명권자인 시장과 대전시는 물론 대전시의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아니, 의구심을 넘어 사실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허태정 시장과 대전시는 물론 대전시의회를 개무시하고 있다고 본 의원은 감히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담당국장이나 그 윗선인 고위직 간부로부터 어떠한 답변, 아니, 한통의 전화도 받지 못했습니다.

한 마디로 ‘어쩔 수 없으니 너 알아서 해라!’, ‘엿이나 먹어라!’ 이런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시청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움직임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허태정 시장께서는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심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공문서 위조로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분명히 강구할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허태정 시장께서는 시장 취임 이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박동천이라는 인물을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대전문화재단 대표로 임명된 박동천은 온데간데없고 박만우라는 인물이 대전문화재단 대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분명히 박동천이라는 인물을 대표로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대전문화재단은 유령이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

시장께서 임명한 박동천은 바람과 함께 사라졌고 박만우라는 인물이…….

(11시 00분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대전문화재단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시장도 모르는 사이에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박동천에서 박만우로 바뀐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지, 아니면 재단 대표가 바뀌었다는 보고는 받았는지 이 자리에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또한 대전문화재단 대표의 대전시장 멸시나 대전시민을 개무시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께서는 대전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박동천을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박만우로 시장의 결재도 없이 바뀌고 말았습니다.

대전시의 산하기관 대표가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1년이 넘도록 수수방관을 하고 있는지, 이것이야말로 대전시의 무능한 행정, 방관행정의 표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황당한 것은 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박만우라는 가명을 사용하면서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명함은 물론 공문서에도 가명으로 사용하고 있어 임명권자인 허태정 시장을 능멸하고 대전시라는 조직에 대해 먹칠을 하는 행위를 당연히 하고 있습니다.

박동천은 본명이고 박만우는 필명으로, 평소에 필명을 사용하는 것을 원해서 박만우라는 가명으로 대전문화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옛날 동네에서 사용하던 개똥이, 소똥이 하는 동네 이름에 다를 바가 없습니다.

대전광역시 산하기관장이 사용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사용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임명권자인 허태정 시장을 우습게 보지 않고서야 어찌 가명을 사용하면서 대표 행세를 하는지 이 또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대전시 자체를 부정하고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해 애정도 없고 그저 시간이나 때우고 대표노릇이나 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대전시민은 단호히 이를 거부합니다!

이제 임명권자인 시장께서 이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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