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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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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아무런 공론화 없이 추진되는 평촌산업단지 LNG 발전소 유치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김인식제242회[임시회] (2019-03-2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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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구 3선거구 김인식 의원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께서 함께 자리하고 계십니다.

주민들과 저는 생각을 같이 하면서 발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14일 기성동 평촌산업단지 기업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면서 실제로는 LNG발전소 유치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참석한 21명의 주민들은 기업유치설명회인 줄 알고 참석을 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반대하고 있는 LNG발전소 유치 발표인 것을 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기성동이 지역구인 본 의원조차도 설명회 바로 전날 기자에게 들었습니다!

하물며 아무 말도 듣지 못한 우리 지역주민들은 LNG발전소 유치 소식을 듣고 지금 분노하고 계십니다!

더더욱 황당한 것은 설명회 이후 단 5일 만에 속전속결로, 007첩보작전하십니까?

비밀작전을 수행하듯이 대전시가 한국서부발전과 MOU를 그것도 자랑스럽게 체결했다는 점입니다.

시장님!

이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장께서는 시민 위에 계신 시장이십니까!

지역주민을 대신해서 시장께 질문합니다.

첫째, 절차상의 문제입니다.

평상시 시민을 위한 공론화행정을 주장하면서 정보제공과 찬반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21명의 주민을 그것도 갑자기 불러내서 일방적으로 속전속결로 밀어붙이는 그 숨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렇게 급하게 밀어붙여야 할 시급한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이에 우리 주민들께서는 의심하고 계십니다.

이런 밀실행정에 충격을 받은 지역주민들께서는 발전소 반대 플래카드를 수십여 개 내걸고 개탄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이런 상황들을 시장께서는 알고나 계시는 것입니까!

주민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는 공론화 과정을 진행했어야 옳은 일 아닙니까?

다른 산업단지에는 기업 몇 개만 유치하더라도 연일 언론에 크게 홍보를 했던 그런 과정들을 생각해본다면 그동안 적어도 수개월 동안 대전시장과 유력인사들 간의 협의와 사전 동의가 있었을 텐데 왜 쉬쉬하면서 이렇게 비밀리에 진행해왔던 것을 숨긴 것인지 저는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무서웠습니까?

아니면 누군가 비밀리에 속전속결로 진행하라고 그렇게 알려주시던가요?

평상시 허태정 시장님답지 않은 정말로 매우 이례적인 행동이며 이해할 수 없는 용기 있는 행동이십니다.

둘째,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 이런 말, 정말 무책임한 이런 말씀에 시장께서는 책임을 지실 수 있습니까?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꼭 LNG발전소가 먼저 우선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대기업이 유치된다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전체 평촌공단 면적의 거의 절반가량을 LNG발전소 부지로 내어준다면 앞으로 평촌공단은 첨단기업을 위한 공단이 아니라 발전소 관련기업 공단일 뿐인 것입니다.

본 의원이 대통령 부부께서도 방문하신 바 있는 장태산에 대해서 관광단지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답변이 없었던 이유가 바로…….

(15시 15분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 LNG발전소 부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첨단산업을 가진 청정지역 기성동을 희망차게 그려오던 우리 주민들에게 환경오염이 걱정되는 발전소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큰 충격입니다.

셋째, 대전시는 LNG를 청정연료로 포장하며 우리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시민들께 환경오염 여부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국내 환경전문 연구기관들에서 실험한 분석결과를 보면…….

서구에 지역구를 두신 의장님 조금 기다려주십시오.

LNG에서도 응축 미세먼지는 석탄화력의 77%에 달하고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의 98%가 응축 미세먼지였으며, 유해물질이 석탄화력의 3배를 차지합니다.

우리 지역의 한 카이스트 교수께서도 LNG발전소 건립으로 2015년 신차 기준 배기가스를 뿜는 자동차 10만 대가 대전시에 늘어나는 것이라면서 지구온난화나 미세먼지 측면에서 환경문제로 이어진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시장께서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런 환경적인 문제로 음성군을 비롯한 전국 여러 지역에서 LNG발전소 건립에 지금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대전시는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러한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청정연료라는 말로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넷째,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신다고요, 시장님?

그렇지 않습니다!

타 시·도 사례를 보면 발전소 운영 및 지원인력은 100명 이내로서 대부분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전문 엔지니어들이고 실질적으로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일자리는 시에서도 발표하셨듯이 경상인력 35명 내외로 청소나 단기용역 같은 이런 허드렛일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본 위원은 아무런 공론화 절차도 거치지 않고 기업유치라는 말로 우리 지역 주민들을 현혹시키면서 환경과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LNG발전소를 일방적으로 유치하려는 대전시의 계획에 전적으로 반대하면서 앞으로 기성동 주민을 비롯한 서구구민 아니, 대전시민 모두와 함께 이번 LNG 유치계획 철회에 앞장서 나갈 것을 강력히 말씀드리면서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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