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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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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침체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시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종호제240회[제2차 정례회] (2018-12-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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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종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구 주민과 대전시민 여러분!

동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종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역 불균형과 그에 따른 허태정 집행기관에 뿌리 깊게 박힌 지역차별주의와 몰지각한 예산낭비 행태에 대해서 분노의 지적을 하고자 합니다.

바로 대덕특구융합연구혁신센터와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에 관한 사항입니다.

허태정 시장은 대덕 R&D특구의 사업화를 위해 융합연구혁신센터를 조성하고 대덕과학기술인들의 교류·소통을 위한 과학기술인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그동안 대덕 R&D특구의 연구성과물이 실용화되지 못해 대전의 지역총생산 성장에는 큰 도움을 받지 못한 사실에 비추어 보면 매우 좋은 공약이고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이런 센터가 들어설 입지에 대한 타당성과 시민의 혈세투입에 대한 적정성 등에서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점입니다.

허 시장은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를 목원대 소유의 대덕과학문화센터를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기로 기본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부지와 건물매입 비용으로 시비 400억과 건물 리모델링 비용 368억 원 등을 포함해 834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건물 매입 협의가 적절한가를 따져보겠습니다.

대덕과학문화센터는 현재 매각과정에서 벌어진 탈·불법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축인허가 문제로 민간개발업자와 목원대 간의 법적 소송이 벌어져 목원대가 1·2심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십수년 간 이루어진 일입니다.

문제투성이 건물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왜 특정 대학의 흠집 투성이인 물건을 반드시 사줘야 될 이유가 뭡니까?

목원대와는 무슨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대덕특구융합혁신센터 조성의 추진배경에는 과학기술인 커뮤니티 공간의 필요성도 들어 있습니다.

본 의원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 장소와 공간이 어째서 목원대 소유 대덕과학문화센터여야 합니까?

본 의원은 오히려 동서 지역균형발전과 시민혈세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라도 동구를 비롯한 원도심지역에 위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적 재정집행이라는 행정적 부가효과를 얻을 뿐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라는 허태정 시장의 정책목표 달성에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리모델링비로 추산한 368억 원은 무주택 서민 300가구에 30평 아파트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돈도 될 것입니다.

납득할 수 없는 사업이 또 있습니다.

대전시는 허 시장의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2,000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이 사업이 시민의 혈세를 대거 투입할 정도로 대전시민 대다수가 원하고 있는지, 시민을 위해서 그렇게 시급한 사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둔산센트럴파크 사업은 공원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공원을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차원이라면 도심숲 보존이 먼저일 것입니다.

한쪽에는 숲을 없애고 아파트를 건립하려고 하고 한쪽에는 수천억을 들여서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2,000억 원대로 추산되는 둔산센트럴파크 사업비로 일몰제로 개발위기에 놓여있는 대전 도심숲을 매입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또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한다면 원도심 녹지공간부터 확충해야 합니다.

지금 대전은 자영업자의 통곡소리와 청년실업자들의 한숨소리가 이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들의 아픔을 달래고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을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무리하게 급조해 타당성이 결여되고 우선순위에도 맞지 않는 둔산센트럴파트 사업의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허태정 시장은 비전으로 대전의 새로운 출발을 제시하셨습니다.

본 의원은 허 시장의 새로운 출발이 기존 질서와 구조, 패턴 등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어 다시 출발하자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허 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대전을 위하고 허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융합연구혁신센터의 입지를 원도심으로 변경하고 둔산센트럴파크 조성 추진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경청해 주신 김종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선배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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