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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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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로 구분
4차산업혁명시대 통찰력과 창의성을 두루 갖출 수 있는 코딩교육 내실화 방안이 필요합니다. 조원휘제234회[제2차 정례회] (2017-11-06)330
동영상 영상보기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4선거구 조 원 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경제, 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본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수많은 전략을 논의하는데 있어
이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2015(이공일오) 개정 교육과정’의 주된 변화 중 하나로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소프트웨어교육의 필수화,
즉 코딩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 1학년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은 2019년부터 코딩교육이 필수화됩니다.
코딩이란 C언어, 자바, 파이썬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지고
앱, 게임 등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 곧바로
C언어와 같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배우는 것은 아니고,
스크래치 등의 코딩프로그램을 사용해
블록을 쌓듯이 조합하는 방식으로
코딩의 개념을 익히게 됩니다.

이러한 코딩교육의 취지는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양성에도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코딩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
문제분석과 해결능력, 그리고 창의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장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코딩교육 필수화를 앞두고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코딩교육을 담당할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시 관내 88개 중학교의
정보‧컴퓨터 교사는 고작 5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또한 공교육에서 코딩교육을 시작하기도 전에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경쟁심리에 편승한
코딩 사교육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딩교육이 필수화 된 것은
주입‧암기식 교과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인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공교육이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지금이
사교육의 병폐를 방지하고
공교육 코딩교육 내실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며,
다음과 같은 노력들이 기울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연구‧선도학교를 통해
교육과정 정착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코딩교육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확대하여
대전시 전체 학교의 교육과정에
그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교원 인력 확충이 시급합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코딩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있는 교원 인력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담당교원에 대한 충분한 연수로
코딩교육 필수화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노후화된 컴퓨터 등 기자재 지원이 필요합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컴퓨터실 노후 컴퓨터 교체,
3D프린터 지원 등
코딩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넷째, 코딩 사교육 시장 지도‧점검이 필요합니다.
현재 코딩교육이 그 본질은 보지 못하고
유행병처럼 사교육으로 번지고 있어
본 의원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또한 유아와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의 과도한 코딩 선행교육 프로그램들은
공교육 출발점에서
또 다른 교육격차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딩교육 관련 센터 설치 검토가 필요합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차산업혁명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교육감께서는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육성 전략인
실증화단지 구축사업으로 추진될
‘4차산업혁명 체험‧전시관 운영사업’과 연계하여
우리시 학생들을 위한
‘코딩교육지원 및 체험센터’ 설치‧운영에
적극 협력하여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만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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