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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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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구미경제229회[임시회] (2017-01-1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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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구 미 경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우리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확대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수영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됐고, 우리 대전시의 경우 권선택 시장님의 공약으로 2015년부터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생존수영이란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상황 대처 및 극복능력 체득을 도모하기 위해 자기구조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와 교육청에 생존수영 관련 조례를 제정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의 운영과 지원에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고, 시와 교육청이 사업비를 대응투자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공약과 조례 시행의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한 우리시의 생존수영 교육은 시행 3년차를 맞이하는 지금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관내 20개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3학년과 우선배려학생을 대상으로 4천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지원받았습니다. 2015년의 2천명에 비하면 대상학생이 두 배로 증가하였습니다.

학생수의 증가만 보면 생존수영 교육이 전면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면밀히 살펴보면, 지난해 우리시 초등학교 전체 3학년 학생의 26.1%만이 그 대상이어서 수혜 학생이 턱없이 적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시교육청의 추가예산 확보로 초등학교 3학년 만오천(15,0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이 실시될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우리시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의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나 교육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에도 현재 하고 있는 10시간의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수상 위기상황에서 자기 구조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생존수영 교육이 1회성 교육으로 그쳐서는 교육이 추진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본 의원은 생존수영 교육의 시간을 늘리고 수혜대상을 확대할 것을 시장과 교육감께 제안합니다.

일본의 경우 모든 공립 초등학교는 연간 10시간의 의무적 수영교육시간을 편성하여, 1‧2학년은 물놀이, 3‧4학년은 뜨기/헤엄치기, 5‧6학년은 수영으로 단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생존을 위한 4단계 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최종단계인 골드단계의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받음과 동시에 수영교육이 종료됩니다.

경기도의 오산혁신교육지구의 경우 2012년부터 ‘수영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산시 지역사회의 유기적 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영교육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학생들의 자존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높아진 사례가 공개돼 인성교육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시장님, 그리고 교육감님!
우리시의 생존수영도 국내‧외 선진사례를 검토해 제대로 된 생존수영 교육 방안을 논의해야 합니다.
우리시의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생존수영이 될 수 있도록 시장님과 교육감께서 더 많은 관심으로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께서는 현재 수영교육을 할 수 있는 30개의 수영장 시설이 충분한 것인지, 시설상태는 괜찮은 것인지 검토하시어 물적시설 추가 확보 등으로 우리 학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께서는 학교별로 시행하는 생존수영 교육에 어려운 점이 없는지 점검하시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수영장으로 이동할 때와 교육 도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생존수영교육을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여 지속적인 교육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검토하실 것을 건의하며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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