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

맨위로 이동


  • 전체메뉴
  • 외부링크
  • 검색
  • 검색
  • 유튜브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블로그
  • 글자를 크게
  • 글자를 보통으로
  • 글자를 작게

맨위로 이동


통합검색
  • 닫기

홈 > 전자회의록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URL
  • 프린터
  • 이전으로
  • 공유하기

본문

게시판 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로 구분
성인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농촌체험활동을 통한 치유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구미경제227회[임시회] (2016-09-20)372
동영상 영상보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구미경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경훈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권선택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지역 성인장애인들의 농촌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재활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치유농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15년 말 현재 우리 대전시에는 총 7만 902명의 장애인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중 18세 이상의 성인장애인들은 6만 8,32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대전의 장애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성인이 되는 것에 대해 큰 걱정과 두려움에 싸여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탈 시설화 하고 있어 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숙한 사회, 미래가 밝은 사회란 이웃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그 아픔을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사회입니다.

본 의원은 성인장애인들이 학교 졸업 후 또는 시설에서 나와 마땅한 일자리 없이 고립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가 공동의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장애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치료와 재활, 나아가 생산활동 참여로 일자리까지 제공하는 치유농업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이란 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 학습장애자 등을 대상으로 농업 및 농업경관 등을 활용하여 정신적·신체적 건강과 사회적·교육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농작물 재배와 함께 농촌 생활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치료활동과 함께 농산물 판매를 통해 소득도 거둘 수 있어 성인장애인들의 자립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미 유럽의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장애인, 불우청소년, 감호치료 등을 목적으로 치유농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유농업 참여의사, 경험자의 치유효과, 치유농업의 공익적 가치 등이 매우 높게 조사되어 그 관심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와 경북을 중심으로 꽃과 농작물의 재배와 원예프로그램 체험 등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이 사회적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대전시도 지역 성인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농촌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재활과 자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치유농업에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대전시가 우리 지역 농촌체험마을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우리 지역 성인장애인들을 위한 농촌체험활동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다른 지역처럼 치유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방안들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지역에서 치유농업이 활성화되어 성인장애인들이 집에만 있기보다는 흙을 밟고 씨앗을 뿌리며 성장시키고 열매를 얻는 등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정서적으로 치유되고 나아가 생산에 참여하여 일자리도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인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맨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