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상래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매서운 추위가 한창이지만 목련은 그 꽃눈 속에서 봄을 준비하는 때에 2024년의 첫 회기를 열고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대전은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머크사 등 1조 원이 넘는 기업투자 유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확정, 대전 0시 축제 성료 등 대전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전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로 일구어낸 값진 결과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제275회 임시회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올 한 해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현실화시킬 여러 현안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부터 10일간 열리는 제275회 임시회는 이러한 도전과 개척에 있어 첫 단추를 채우는 의미 있는 회기라 할 수 있습니다.

동료의원님께서는 조례안 등 총 67건의 안건 심사에 의정역량을 발휘하여 주시고 주요 현안사업들이 시민의 의사에 기반하여 내실을 갖추는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에 힘쓰는 공직자 여러분!

올해에는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이 마무리되는 한편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대전형 산업클러스터 D-Vally와 함께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항공우주산업과 관련된 여러 현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또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대전의료원 설립 등 시민의 여가와 문화, 의료 및 복지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사업들의 청사진이 실현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여러분의 손끝에서 영그는 가운데 2024년이 시민과 함께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시정에 매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2023년이 일류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작년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대전의 발전이 본궤도에 오르는 해입니다.

저를 비롯한 22명의 의원은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었습니다.

그간의 경험에 새로운 열정을 더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전의 새로운 미래, 더욱 찬란한 봄날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청룡의 기운이 함께하는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뜻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과 일상에서도 두루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0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