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會運營委員長 金光熙 "대전광역시의회의원윤리강령"

우리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그 직무를 수행하여 시민의 신뢰를 받으며,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높여 시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의원이 준수하여야 할 윤리강령 을 정한다.

1. 우리는 법령 및 시민으로부터 수권받은 의원의 권한과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항상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도록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한다.

2. 우리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익 우선의 정신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3.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자기 또는 타인을 위한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4.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령을 준수하고 의원 상호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여, 정당한 합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5. 우리는 의회에서 행한 발언과 의결사항은 물론, 우리의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시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진다.

○議長代理 趙種國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정에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 주신 조준호 정무부시장님, 박경원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7월 10일 새로운 지방자치시대의 출범을 알리며 역사적인 제2대 대전광역시의회를 개원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달여 만에 제2대 의회 두번째 의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비회기 동안 지역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과 의정의 제반 사항을 연찬하시느라 노고가 크셨을 텐데 건강하고 활기찬 의원 여러분의 모습을 대하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시민의 주인이 되어 자기 손으로 자기지방을 다스리는 완전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러한 지방시대는 각기 다른 전통과 여건을 가진 각 지역들이 자기 나름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지방시대에 개성있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의회는 지역민의 다양한 욕구를 겸허하게 수렴하여 행정에 접목시키고 의사결정에는 신중을 기하여 공공의 이익증진과 지역발전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집행기관과는 상호 동반자적 입장에서 시정 현안 사항들을 함께 연구하고 한편으로는 문제점을 노출하여 개선을 촉구하는등 주민을 대신한 감시자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중에는 지방자치제도에 또 하나의 분야인 교육자치제 실시를 위한 교육위원선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인간의 인격을 완성시키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키우는 일입니다.

이러한 교육자치를 실현할 교육위원은 학식과 덕망을 갖추고 지역주민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 지방자치와 교육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하고 의지가 뚜렷한 사람이 선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원 여러분들은 교육자치가 충실한 열매를 거둠으로써 지방교육의 백년대계를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여 교육위원을 선출해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또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물론, 본예산이 아닌 추경예산이지만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의를 하여 주셔야 할 것입니다.

이번 추경예산 심의를 통하여 시정을 폭넓게 파악하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을 추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폭염속에 개최되는 회기활동이지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제44회 임시회가 보다 알차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조준호 정무부시장님, 박경원 교육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면서 개회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5년 8월 16일.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조종국.